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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8 22:40
김정민과 제 이름을 걸고 쓸, 그를 위한 글입니다. 정말 성의와 공들여서 쓰려구 합니다. FlyHigh를 마무리 지을까하다가 이미 그 글의 목적은 없어져버려서요... ^ ^ 지금까지 그에 대한 감사함과 그에 대한 제 애정(?) 긴 시간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려구요..글 쓰는데 활짝 웃는 그 모습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네요...이런 글 쓰니 더 슬퍼지는데요...?ㅜ ㅜ언젠간 돌아오겠죠? 아, 6년간의 세월을 정리해보니 너무 슬퍼진다는...뭐라 말로 표현할수 없네요...이 슬픔은.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간은.
06/05/18 22:51
글이 조금더 추가가 되었군요. 잘못했으면 읽지 못했을지도.....
임요환에게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지만, 김정민에게는 할꺼다해봐도 못이긴다. 이말은 저도 가장좋아하던 말이네요.... 보고싶어요. 더마린의 게임을
06/05/19 00:54
itv의 이정한 해설이 김정민 선수를 소개하면서 '재야의 고수가 드디어 방송경기에 출현했다'고 칭찬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잔뜩 기대했는데 첫 방송경기에선 패해서 조금 실망-_- 하지만 2차랭킹전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방송경기에서도 드디어 제 실력을 드러내고, 한때는 임요환의 라이벌로 불리며 테란계를 양분하던 시절도..^^ 특히 플토전에서의 '삼만년 조이기'도 유명하지만 대저그전에서 보여주는 한방병력 순회공연의 강력함은 전매특허-_-이후 서지훈 선수를 '김정민의 업그레이드'라고 불렀던 것도 그 한방 순회공연 스타일의 유사성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어쨌든 김정민하면 '단단함'이라 표현될만큼 곱상한 외모와 달리 스타일이 중후?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임요환, 최인규 등의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 비해 매니아틱한 김정민은 대중적인 지명도가 조금 떨어졌죠. 게다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대회 예선에서 연거푸 탈락, 어렵사리 오른 본선무대에서도 데뷔땐 생각외로 쉽게 무너져서(다음 대회에선 4강까지 올랐지만).. 탈락이후 화장실에서 혼자 눈물을 삼키던 그의 얘기가 엄재경 해설에 의해 밝혀져서.. 아무튼 왠지 '화이팅!'을 외치고 싶은 선수였습니다.
06/05/19 05:23
게임에 관심이 없던 제 여동생도 김정민 선수를 보면 잠시 TV에 시선고정을 할만큼 김정민 선수 정말 잘생겼어요. 성격, 외모만큼이나 정말 깔끔한 플레이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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