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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8 13:07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이건 토론게시판으로 가는 게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통합리그 창설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A매치 전적만으로 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위일지는 모르지만, 프로팀의 저변은(수준이 아닙니다) 일본이 훨씬 위입니다. 일본으로서는 손해볼 장사를 해야 할 이유가 없죠.
06/05/18 13:13
현재 프로팀의 저변은 일본이 아시아 리그중 제일 넓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에 비할정도는 아니지만 관중동원능력도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구요. 오히려 그들로서는 수익성 악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06/05/18 13:15
아이스하키에선 이미 한중일 통합리그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스하키는 3국에서 시장이 작은데다 인기도 타종목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라 판을 키우기 위해서 서로 윈윈하려고 전략적으로 합졌지만 축구는 상황이 다릅니다.
06/05/18 13:17
경기력에선 K리그가 J리그보다 더 경쟁력이 있지만 경기외적인 부분에선 K리그는 J리그에 비해서 많이 모자라는 편이죠. 경기외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땜에 쉽지 않을겁니다.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인 A3 챔피언십을 키우는것이 더 나을겁니다.
06/05/18 13:19
J리그는 이미 유럽 빅리그를 모델로 하여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관중동원? 한국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또한 걔네들은 2군 리그, 유소년 리그도 구단에서 전부 운영합니다. 시스템 자체가 우리하고 현저하게 다릅니다. 일본이 약먹지 않는한 통합 절대 불가능합니다.
06/05/18 13:25
제 생각도 스터너님과 같습니다.
K리그 내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죠. 국가대표경기에는 열광하면서도 왜 관중들이 축구장을 찾지 않는지... 저 역시도 축구는 나비님과 비슷한 수준이라서 자세히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축구전문게시판이나 커뮤니티 같은 곳에 우연챦게 들려보면 진단은 다 나와있습니다. 그에 따른 처방이 안되고 있다는 게 문제죠.
06/05/18 13:31
한국축구도 2002 월드컵을 전후로 저변을 늘리는데 상당히 노력을 기울였고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각 레벨별로 팀수가 상당히 늘어났고 시설 또한 많이 좋아졌죠) 하지만 일본에 비해선 아직도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06/05/18 14:21
약먹고 말고를 떠나서 통합리그해서 그 넓은 땅덩어리를 어떻게 왔다갔다 합니까? 지금 남패륜팀도 고생하고 있다는데.(선수들만 불쌍합니다.)
시스템이요? 우리나라도 2군리그있고 유소년팀 있습니다.(아 북패륜, 남패륜팀은 없습니다. 원래 연고지에 있던 팀을 없애서요.) k리그 내부문제라구요? 있죠. 시도때도 없이 연고지 옮겨대는거. 그거 말고는 일본이랑 시스템비교해서 뒤질거 하나 없습니다. 맨날 연고지를 옮겨대니 한팀에 애정을 갖고 지켜볼 수가 있습니까? 축구는 전쟁입니다. 재미가 없어서 안본다구요? 웃기지 마십시오. 언제는 국가대표팀 축구가 재밌어서 봣습니까? 그리고 한일통합리그는 일본팀이 더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당연히 한국팀하고 붙으면 열경기중 여덟은 깨질텐데요. (최근 몇년간 k리그팀과 J리그팀의 전적 한번 찾아보세요.)
06/05/18 14:23
AFC 챔스리그 출전권 늘어난답니다. 근데 일본이 주장한거라서 꺼림칙 하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절대로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거든요.
06/05/18 14:27
전 J리그가 왜 4장을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AFC챔피언스리그 생긴이래로 J리그팀들은 8강에 단 한번도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구요.
06/05/18 14:45
하루카마니아님//
말이 좀 지나치다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댓글 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K리그에 문제가 없다라... J리그랑 시스템에서 비교해서 뒤떨어질게 없다... 어처구니 없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2부리그가 K리그에는 없다라는거죠... J리그는 1부 16팀과 2부 12개팀이 운영되며 시즌이 끝나면 업다운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럽의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 들인거죠... 우리나라에는 2부리그가 없습니다... 여러 팀들이 운영은 하고 있지만 실업리그의 여러가지 팀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K리그가 J리그 상대로 우세한건... 전체적으로 압박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J리그는 관중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수비위주의 경기 운영보다는 공격위주의 경기 운영을 합니다... J리그에서 유명한 공격수들 그 외다른 곳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는것도 J리그가 수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에반해 우리나라 압박정도를 보게되면... 세리에A 정도 못지않게 엄청 수비가 압박해됩니다... 당연히 공격수들이 공격하기가 쉽지않죠... 드리블러가 나오기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답답하다라는 인상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관중이 많이 오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되구요... K리그 재미 없어서 관중이 없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양상이 매번 비슷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매경기마다 스타플레이어가 휘젓고 다니느것도 아니고... 수비 위주의 경기... 수비들은 공만오면 뻥뻥 걷어내는데... 돈내면서 볼 사람 몇명 없다고 생각됩니다... 국대 경기는 그나마 낫죠... 몇 안되는 스타플레이어들 한번에 볼 수 있으니까요... 거기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최선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것도 그렇구요... 경기자체가 K리그 보단 훨씬 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가 흥행하기 위해선...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경기내적으로 외적으로 바뀌어야 될 부분이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06/05/18 15:21
forgotteness// 그럼 공격위주 경기하느라고 수비하지 말까요? 압박이 많아서 재미 없다구요? 전 오히려 J리그 경기보면 잠오던데요. 하도 수비가 자기위치 안벗어나서 공간이 안생기니까요.
축구스타일은 각자 나라마다 있는겁니다. 이탈리아축구가 압박이 많고 수비가 강해서 언제 관중 없었습니까?(유벤투스같은 경우는 예외로 둡시다. 그 팀은 예전부터 왜 그리 관중이 없나 했더니 최근 사건 터졌죠.) K리그가 재미가 없고 매번 경기 양상이 비슷하다구요? 제가 보기엔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던데요? 항상 같은 경기. 그렇죠. 경기 몰입안하고 뭐가 재밌으려나 하고 보면 다 똑같거든요. 스타플레이어는 우리가 만드는 겁니다. 언제 국제대회 나가서 스타플레이어 만들고 그 선수에게만 열광할 겁니까? 박주영때문에 흥행이 전국적으로 된다면 박주영이 없어지면 전국적으로 다시 관중은 없어지는 겁니다. 대전엔 이관우가 있고 부산엔 이장관이 있고 이런식으로 스타플레이어는 만들어져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말은 forgotteness님께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보시지요. 언제 수비들이 공만 뻥뻥 걷어냈습니까? 경기장 가서 수비전술 한번 유심히 보십시오. 모든 팀들이 각자의 수비시스템을 가지고 그 경기에 혼을 담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축구가 재미라구요? 물론 재미있으면 더 좋죠. 하지만 선수들에게 재미만 강조하기에는 선수들에겐 축구는 자신의 직업, 전쟁입니다. 참 공격축구한다고 수비압박 안하고 하다가 맨날 국제대회에서 깨지면 그때와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 참 재밌다고 할 사람들 많겠네요. 안그렇습니까? 그리고 공격축구해서 골 많이 나면 관중 많다구요? 물론 골 많이 나면 좋죠. 하지만 지금 평균관중수1,2위팀의 득점순위 한번 찾아보세요. ( www.kleaguei.com 여기 잘 나와 있습니다.) 골만이, 재미만이 흥행의 우선조건이 아니라는 것 잘 아실겁니다.
06/05/18 15:32
말이 계속 딴데로 새는거같은데 J리그랑 K리그 실력차는 어떨지 몰라도 인프라면에선 비교도 안됩니다 좀심하게 말하면 프로랑 아마수준...
얼마 안있으면 따라잡힐수밖에 없습니다. 관중->수입->구단운영의 질 향상->경기력상승->관중증가 이 루프가 K리그 현재상황으로선 절대 나올수 없기떄문에.... 그리고 하루카마니아님 SERIEA는 이태리 국민들이 애시당초 티비로 관전하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송중계권료 규모도 타리그에 비해서 엄청난 편이구요. 그래서 경기장이 다소 낙후된면도 있고 관중도 상대적으로 적은거고..유벤투스는 홈구장이 알프스 끝자락에 붙어있는데 관중이 많이 올수가 없죠 요즘 사건하곤 무관하게.... 그리고 K리그랑 EPL을 비교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 아닌가요 아마추어들이 게임하나 프로가 게임하나 원팩더블 12앞마당 더블넥 등등 머 뻔한 빌드 쓰는데 뭐하러 프로게이머가 나옵니까. 그건 경기력의 "수준" 차이죠.
06/05/18 15:40
브릴리언스/ 제말이 그겁니다. EPL하고 K리그를 직접비교하면 안된다는 거죠.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맨날 K리그 경기장도 안가면서 잉글랜드 축구는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K리그는 왜 그러냐 뭐 이러는 사람들입니다. 언제 애정있게 축구를 바라보기는 했던 사람들입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반론은 인프라를 떠나서 제 생각엔 K리그가 J리그한테 실력면에서 안따라잡힙니다. 왜냐. 일본사람들에겐 축구는 제1의 스포츠가 아니거든요. 그에반해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물론 야구도 매우 인기있지만 전반적인 축구에 대한 관심에 비할바가 아니죠. (프로야구, 프로축구비교가 아닙니다.) 현재 J리그도 관중 계속 떨어지고 있는 형편이구요. 또 J리그와 K리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 아시아지역 클럽대회에서 J리그팀이 K리그팀을 거의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J리그팀이 우승을 했던 것은 99년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주빌로이와타가 우승한게 유일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주빌로가 2000년, 2001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8강진출팀이 단 한팀도 없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2003년 이후로는 더더욱 정말 '안습'인 상황입니다.
06/05/18 15:58
수비 압박이 심해서 경기가 재미 없다기 보다는 경기 외적으로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고 미래 고객이 젊은이들에 대한 마케팅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어렸을때 아버지와 해태 야구장에 갔던 사람들이 지금도 스포츠 뉴스에서 야구 뉴스를 유심히 보는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그리고 케이리그의 최대 단점은 다이나믹한 경기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압박이 거세다고 경기가 안풀리지는 않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만 봐도 한국의 압박축구는 어린애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조직적이고 거칩니다. 그렇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 하는 이유는 경기가 스피드 하고 다이나믹 하기 때문입니다. 케이리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걸핏하면 넘어져서 한 5분 벌고 축구화 고쳐 메고 선수들은 걸어 다닙니다. 경기수를 좀 줄이고 선수들이 다이나믹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이리그도 관중이 많은 팀은 많지만 적은 팀은 관중이 없습니다. 네델란드도 3 개의 구단이 네델란드 축구 전체를 먹여 살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케이리그의 가장 큰 단점은 선두 구단들의 투자에 대한 소극성 입니다. 인천이나 대전 같은 재정이 열악한 구단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엷은 스쿼드 때문에 수비위주의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삼성이나 서울 같은 대형 구단들이 왜 수비위주의 축구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삼성 서울 포항 현대 그리고 전남 정도의 대형 구단들이 화끈한 공격 축구와 새로운 축구 마케팅 등을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용병수 제한도 5명 정도로 확 늘려야 합니다. 대신 포워드에 숫자 제한을 두고 수비수나 골기퍼 풀백 정도로 용병 숫자를 더 두게 해야 합니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통할 단 몇명의 선수지 고만 고만한 수준의 스트라이커들이 아닙니다. 일본의 경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고만 고만한 공격수들 뿐 특출난 공격수는 없습니다.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나 라리가를 보아도 주전 공격수는 대부분 외국인 입니다. 그속에서 성장한 오웬 루니 그리고 토레스 같은 단 몇명의 대형 선수들이 잉글랜드나 스페인의 공격진을 이끌어 나갑니다. 한국도 자국 선수 보호에만 너무 열 올리지 말고 좀더 경쟁적인 요소를 더욱 도입해야 합니다. 다만 2부리그의 도입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케이2 리그에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케이리그의 진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고기구나 신한원등도 원래는 2부리그 출신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희망 루카토니도 20대 후반이 되서야 빛을 보게된 케이스 입니다. 한국은 여러모로 정비할 점이 많은 나라 입니다. 아직 시스템 적으로는 축구 후진국 입니다. 이제 부터 바꿔 나가야죠
06/05/18 16:04
실력은 일본에게 앞선다고 하더라도, 인프라에선 밀리는게 사실이니깐요
그리고 수비적인 문제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에요 축구는 전쟁이고 이기고 지고 하는데 공격 수비 따지는게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제대로된 연고가 별로 없다는겁니다. 성남, 수원 이런팀들 말고는 정말 연고라고 부를수 있는 팀이 없지 않나요? 자기도시 팀에대한 애정이 그렇게 많다고 보이지도 않는데 그러면서 수비적인 축구한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차라리 공격 많이 하는 팀이 좋지, 님께서 말씀하신 평균관중수 1,2위팀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적어도 많은 인기를 얻는건 그 연고가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기 아닌가요? 그런면에서 J리그는 확실하게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라와 레즈, 가시마 앤틀러스, 나고야 그랑펠리스 이런 팀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정말 관중들이 많이오지요(도쿄베르디는 정말로 예외로 안습이지만;;) 마치 유럽의 구장들 처럼요. 다 확실하게 아 이팀은 우리고장 팀이야!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일듯 그리고 J리그 관중수가 떨어진다고요? 신기하네요 어째 제가 보는 자료에는 J1,J2둘다 3000명정도씩 증가한걸로 보이는지
06/05/18 16:07
어째 쓰다보니 J리그 예찬처럼 보이네요-_-;;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발전해서 "이번 주말에는 축구한판 땡길까?"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를;; 아 그리고 유벤투스 홈경기에 사람이 별로 안오는 이유는, 연고지인 토리노에 토리노라는 이름의 팀이 한개 더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전부 토리노 경기만 보지 유벤투스경기는 별로 안옵니다. 실력은 비교 불가인데-_-;;
06/05/18 16:31
마카님/ 제말의 결론이 그겁니다. 자기도시팀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관중도 몰리는 거죠. 득점이, 재미가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도쿄베르디야 우리나라 북패륜 남패륜팀처럼 연고이전팀이니 예외적으로 관중이 안들어오는 거구요. 도쿄사람들은 다 도쿄지역에서 나온 팀인 FC도쿄 응원하죠.
그리고 토리노팀 같은 경우는 사실 60년대까지는 이탈리아 최고명문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좀 그렇지 못하지만 말이죠. 그걸 떠나서 최근에 유벤투스가 상당히 관중수가 떨어졌죠. 그 자체가 참 미스테리에요. 예전부터 적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수원같은 경우 관중이 많은 것은 그 지역에 완전히 정착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전도 마찬가지구요. 진짜로 재미가 없어서 관중수가 떨어진 경우는 부산의 경우가 유일한데 사실 부산은 홈구장 옮긴게 약간 악재였죠. 그것도 있고 워낙에 포터할배 축구가 성적이 안나오니 관중도 안들어오게 됬죠. 단순히 재미다 골이다 문제로 K리그 관중수를 비판할 수는 없는 겁니다. 저도 안양팀 없어진 이후로는 K리그 애정도 줄어들고 재미도 없어졌는데요. 뭘. 이전보다 K리그 경기 자체가 더 재미없어진건 아닐 건데 말입니다.
06/05/18 16:42
총체적인 문제입니다. 동업자 정신 없는 선수들이나, 권위 없는 심판이나, 협회나, 폭력사건 일으키는 팬쪽이나 국가대표팀만 좋아하는 것 같은 모두의 문제인데 서로 남 탓만 하는 느낌입니다.
06/05/18 16:51
전 그냥 다른 말은 구차하니 하지 않겠고요. 그저 한국프로축구의 발전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홈팀게임은 꾸준히 관람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모든 시작은 거기부터 있죠. 관심 없다면 할 수 없고요.
06/05/18 16:52
경기수준으로 k리그 관중동원력에 대한 잘못을 논한다면 그건 확실한 오류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아시아 권에서는 경기수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가 관중동원력이 제일 좋은 수준에 있어야 하니까요.
06/05/18 16:56
하루카마니아님/ 님께서 쓰신 리플 중 남패륜, 북패륜이라는 글은 보기가 거북하네요. 그 두 팀이 축구팬인 님의 눈에 그렇게 보일지라도 PGR이라는 축구와 별 상관없는 사이트에서까지 그런식으로 지칭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06/05/18 16:58
마카님// 성남은 투자를 많이 해서그렇지 천안에서 연고 옮긴 팀입니다. 스틸러스는 유소년축구를 제철 초.중.고 학교와 연동해서 운영합니다. 스틸러스 선수들중 포철공고 출신이 많은 이유죠. 스틸러스가 포항연고라고 부르지 못할정도면 우리나라에는 연고제 없는것으로 생각합니다.
06/05/18 17:03
성남은 당시 통일교라는 이유로 지역에서 꽤나 배척 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성남에서도 그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많긴 합니다만, 어쨌든 최근의 gs나 sk와 비교할 것은 못되죠.
일화가 천안에서는 배척 당한 것 뿐 아니라 인프라도 좋지 못했죠. 야간경기를 아예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세하게 아시는 분 리플로 달아주시길 바랍니다.(괜히 책임전가.)
06/05/18 17:15
제비뽑기승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었지요.
일화는 지자체와도 악연이죠. 축구팀 유치했더니 선거철되니깐 기독교표심들 잡을려고 성남에서 내쫓겠다고 공략을 걸었죠.
06/05/18 17:38
산적님/ 당시 천안에서는 야간경기 치를 수가 없었죠. 초유의 추첨경기도 나왔고 덕분에...당시 장대일선수 승리 추첨하고 기쁨의 포효를 하던 모습 잊을 수가 없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천안을 그렇게 내쳐버린 건 일화구단으로서는 씻을 수 없는 잘못이긴 합니다. LG나 SK보다는 낫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Jaco님/ 그건 제 자유입니다. 자유게시판 아닙니까? 적어도 자유게시판에서 벗어날 방종정도까지라고 생각 안합니다. 전 그 팀들 북패륜 남패륜이라고 부르지 절대 평생 그들이 주장하는 팀 이름 안 말할겁니다.
06/05/18 18:02
하루카마니아님의 축구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너무 공격적이라는 생각은 드는군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06/05/18 18:04
하루카마니아님// 축구에 대한 지식도 많으시고, 말씀도 조리 있게
잘하시지만, 나두미키님의 말씀처럼 지나치게 공격적인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영양가 있고 좋은 소리도, 남을 배려하지 않은 채 격앙된 어조로 일관하면 설득력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궤변으로까지 치부될 수 있거든요. 조금만 relax하시고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06/05/18 18:13
부산의 경우는 홈구장 옮긴것도 있지만, 안양 LG가 서울로 옮길때 안양과 서울을 놓고 경합을 벌인 팀이 부산입니다. 이때 팬들 많이 떨어져 나간 걸로 압니다.
06/05/18 21:32
히루카마니아님//
수비축구가 재미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 적어도 공격축구가 재미있고 게임양상이 다양해진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가 재미없는 이유중 하나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비위주와 압박이 너무나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기장가서 경기를 봐도... 선수들 그라운드에서 뒹구는 시간이 엄청납니다... 전 수비시스템이 이렇다 저렇다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너무 이기는 경기를 하기위해서... K리그 팀들이 다 획일화 되어간다는 점이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수비위주의 팀이 있으면... 공격위주의 팀도 있고... 숏패스 게임하는 팀도있고... 많이들 말씀하시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여러가지 색깔을 갖고있듯이... K리그 팀들도 제각각 색깔을 찾게되면... 확실히 경기가 다양해지고 재미있어 질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수비위주의 축구가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막아둔다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적하신 것과 같이...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서 연고지가 정착되지 않은것도 시급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연고지만 정착된다고 해서 다른 프로 스포츠인 야구나 농구를 압지른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관중들은 똑같은 돈이면 더 재미있는 쪽을 택하기 마련입니다...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K리그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06/05/19 01:07
하루카마니아님//4MB님 말씀에 덧붙여,
자유게시판은 맞는데 PGR 자유게시판입니다.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표현이라면 자신의 주관이 그러하더라도 PGR 자유게시판 내에서는 자제해주세요.
06/05/19 12:27
forgotteness// 지금도 K리그팀 공격위주팀있고 수비위주 팀 있고 숏패스 위주 팀 있고 장거리 패스 위주 팀 있습니다. 다 팀마다 축구색깔 다르고 각자 나름의 축구 합니다. 전혀 같아 보이지 않던데요? 왜 일본은 경기력이 우리보다 뒤지는데 관중이 많을까요? 여기에서부터 경기력이 관중흥행의 첫번째 조건이다라는게 맞지 않는 다는 것. 모르시겠나요?
Timeless님/ 글쎄요. 저의 말투가 공격적이라면 그건 인정하겠습니다만, 패륜이란 말의 표현이 왜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PGR에서도 만약 부모를 버린 자식 뭐 이런 사람 얘기나오면 패륜을 넘어서는 표현 하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런말 나와야 하는거구요. 안양과 부천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그 팀을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의 일부분을 포기하면서 까지 지지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내 쳤다는 것부터 전 패륜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전 그 단어 사용할겁니다.
06/05/19 15:09
하루카마니아님//
보는 관점의 차이겠죠... 좁혀질 수 없는 평행선상을 달리고 있는것 같아 전 이 댓글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각자 나름의 축구를 하겠지만 표현은 그렇게 안된다고 봅니다... 거의 비슷비슷한 경기양상이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 시즌에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비교대상으론 어렵겠지만... 기타 유럽리그 클럽 팀들에 비해서 색깔이 흐릿하다고 할까요... 그 색깔들이 뚜렷하지 않기때문에 전부 비슷비슷한 색깔로 보입니다... 또한 경기력이라는 표현은 지금 논쟁의 평가기준에 적합하지 않은듯 합니다... 스타일이 다를뿐이지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스타일이 한국스타일에 많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전적이 뒤질뿐이지... 그렇다고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런것도 크게보면 관점의 차이겠죠... 님이 생각하시는 경기력외의 부분이 관중흥행에 중요하다는것은 알고있겠지만... 그 외의 조건들은 충족되어져도 경기가 재미없으면 관중은 경기장을 떠나기 마련입니다... 지금 프로야구 롯데를 보면 그렇습니다... 성의없고, 끈기없고 , 져도그만이라고 생각들이 플레이에 묻어나고... 경기장의 관중들은 그것을 몸소 느끼겠죠... 올 시즌 롯데 관중은 지난시즌에 비해서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것도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경기력외의 부분들이 롯데에 충족되어왔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라도 남아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보인다면... 관중들은 야구장을 떠나기 마련입니다... 님 주장에 의거하면 프로야구의 현대는 또 경기력외적 조건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K리그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경기력 내외의 조건들이 모두 잘 맞물려 돌아가야 관중들이 모여든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이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진심어린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그 진심이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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