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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7 09:02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감독이십니다...
아니 LG엔 김성근감독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이광환감독처럼 아예 신바람으로 나가던지요...... Fe는 아닙니다 아닙니다. 정말 前LG팬 現SK팬이지만... LG에 대한 애정은 버릴수가 없어요... 그니까 LG도 제발 제발...제발.......
06/05/17 09:04
zaive님//LG팬으로써 일본식 관리야구고, 대만식 야구건 간에 제발 좀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이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제발좀 ㅠ.ㅠ 신바람 야군지 강바람 야군지 이제 안해도 되요...
06/05/17 09:12
팬들의 입장에선 확실히 팀 칼라를 유지하며 팬들이 원하는 야구를 보여 주던지 팀칼라를 버릴 것이라면 성적을 올려 주든지 해야겠죠. 김성근 감독은 팀칼라는 버렸을지 몰라도 성적은 괜찮게 했으니......
이순철 감독이 욕 먹는 것은 이 두가지를 모두 놓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삼성팬인데 김응룡 감독으로 바뀌고 나서 특유의 라이온즈 팀칼라가 사라져 가는 모습에 안타까움도 느꼈지만 덕분에 우승도 하니 역시 모든게 넘어가 지더군요. ㅡ.ㅡ;;(물론 준혁이 형님 넘긴건 아직도...... 뭐 결국 돌아 왔지만,)
06/05/17 09:17
저는 김인식 감독때 두산이 그립네요. 재생공장장으로써 위력을 톡톡히 보여주셨고 무엇보다도 다시보기 힘들 우동수 트리오의 로망~~~ 두차례 우승(1995, 2001) 및 한차례 준우승(2000). 4연속 포스트시즌 진출(1998~2001)등 성적도 훌륭했죠. 후임인 김경문 감독도 잘하고 있지만요. 부임하자마자 2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및 준우승 1회.
06/05/17 09:31
Grateful Days~님//'아 그랬나요? 요즘은 왜 이렇게 기억력에 착오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지...ㅡ.ㅡ;;
확실히 해태팬들도 좋지 않았겠죠. 창용불패에 대한 타이거즈팬들의 애정도 대단했으니 말이죠. 두 선수 모두 연고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프렌차이즈스타 아닙니까.
06/05/17 09:36
당시 양준혁 선수 기아(당시 해태)로 트레이드 될때 안가려고 기자회견도 하는등 버텼지만 임의탈퇴공시가 두려웠던건지 결국 호랑이군단으로 gogogo ㅡㅡ;;
06/05/17 09:40
양준혁 선수... 삼성을 위해서 1년 꿇기까지 했는데 트레이드를 하다니..
본인 입장에선 삼성쪽에 열불이 터졌겠죠.... 삼성은 90년대 후반에 선수들을 대량 "매입"했던 생각이 나네요.. 김기태, 김현욱, 오상민, 조계현, 등등,,,
06/05/17 09:49
98시즌 당시만해도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하던 현대가 IMF로 인해서 사정이 어려워진 구단의 주축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자 삼성이 여기에 자극을 받고 99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꾸준히 대형영입을 했었죠. (올해는 그다지 대형영입이라고 불릴만한 영입이 없는듯)
06/05/17 10:12
역대 준우승하고 퇴출된 감독은 2명입니다.(김성근,정동진)
그리고 그들은 퇴출시킨 팀들은 한동안 침체를 면치 못하게 되죠.. 솔직히 2002년 LG의 전력으로 준우승을 한다는 거는 올해 롯데 전력으로 준우승하는 거나 마찬가지 인데 그런 명장을 짜르다니..롯데나 LG나 올해는 거의 포기 분위기 인데 내년에는 김성근 감독을 롯데에서 꼭 데려오기를.. 김성근 감독의 혹사에 대해 얘기가 많은데..솔직히 80년대,90년대 초반에 혹사 안당한 에이스들이 있나요..국내 프로야구의 구조적 문제점이었지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김성근 감독이 가는 곳마다 투수가 없어서 난리도 아니었지요..
06/05/17 10:16
김성근 감독... 무너저가는 팀을 추스려서 준우승해 놨더니 팀칼라가 안맞는다고 팽시키는 구단주한태 바랄께 없죠.
한때 라이온즈 팬사이에는 삼성 타이거즈(붉은 사자들)라는 소리도 나왔죠. 그때부터 팀칼라 '5회까지 5점정도 차이나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사라졌죠.
06/05/17 10:32
당시 김성근감독은 엘지프런트랑 사이가 매우 안좋았죠..프런트의 입김이 새긴새더라구요..팬들이 그렇게 격렬하게 반대해도 결국 해임..할말이 없죠
06/05/17 11:19
준우승 했다고 하나 그동안의 팀컬러와 맞지 않다고 짜르는 무시무시한 구단....하지만...그후에 이순철감독을 내정한 이유는 정말 모르겠음.
06/05/17 11:49
삼성과의 챔피언결정전 끝나고 김응룡감독의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 김성근감독을 보며 " 저친구, 야구의 신인줄 알았다.."
그 전력으로 준우승까지 한 대단한 감독인데... 쌍방울시절엔 없는 살림 쪼개가며 2군급 투수들(그 당시엔 김원형도 부상이었죠..)로 완벽한 계투운용보여줬는데...너무 돈이 없어 투자가 안되서 크블에서도 말이 많자 4할 안되면 자진사퇴하겠다고 하셨던 김감독님....이런분 우리 롯데오면 안되나...
06/05/17 13:38
사실 하위권의 팀을 2위로 만들어낸 김성근 감독의 기량은 성적만 가지고 말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의 엘지는 94년보다 멋졌습니다. 최강의 전력은 아니었어도... 그래서 그들의 준우승은 더 갚진것이었습니다. 무었보다... 김성근 감독의 훌륭한 점은 선수를 혹사시키는게아니라 오히려 하나하나 아낀다는데 있습니다. 엘지가 포스트시즌에 나가게돼자 가장먼저... 김성근 감독은 당시 전력에서 이탈한 김재현과 서용빈에게 전화합니다. 서용빈의 경우 제기억에 당시 김성근감독과 불화설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순간 너희 둘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같이 하지못해 아쉽다.수고했다..." 거기에 다시돌아온 닥터 K 이상훈은... 개개인의 성격이 강한 팀 컬러에 우리는 하나다라는 것을 각인 시킵니다. 솔선수범하여 이탈된 선수의 백넘버를 모자에 쓰고 늘 같이 한다는 생각을 심어준거죠... 그 이후 엘지 선수들은 모자에 이탈한 팀멤버의 백넘버를 세겨 넣습니다. 사실 이광환 감독이 94년 우승후에 성적 저조로 짤리기까지... 프런트와의 갈등의 큰 이슈는... 선수 보호 였습니다. 당시 프런트는 김재현이던 유지현이던 누구던 트레이드 할수 있다며... 선수 흔들기를 합니다. 이에 가장 큰 반대를 한게 바로 이광환 감독이라고 합니다. 엘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프런트의 선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과... 전임 감독들과 다르게 이에 먼저 나서 선수를 내치는 이순철 감독입니다. 누가 이런 팀에 애정을 가질까요? 엘지가 신바람이다 선수 개성이 너무 강하다...스타의식으로 뭉친 팀이다 라고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선수 각자가 엘지 선수다라는 자긍심이 누구보다 강한 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김재현선수의 이적은 어쩌면 예견되었던 것이... 이미 유지현과 이상훈이 그렇게 떠나는 것을 보고 이팀이 과연 내가 뼈를 뭍을 팀인가에 대한 회의를 많이 느꼇다고 합니다. 그에 만나자는 선수를 만나주지 않는 이순철 감독의 적절한 처신까지.. 이 런 사람을 도저히 감독이라 부르고 싶지 않군요.
06/05/17 13:48
롯데팬으로써 LG상황도 참 안타깝다 생각되네요..
우리팀이야 뭐 워낙 익숙해서 괜찮습니다만..(사실 속은..ㅠ) 어쨌든 앞으로 10년을 더 꼴지를 한다해도 버릴 수 없는 우리팀.. 롯데.. 가을에 야구 안해도 되니까.. 제발 9회말에 야구하는 모습을..
06/05/17 16:10
Fe감독님 정말 엘쥐팬들에게 너무 미움 많이 받으실듯..
@ 김성근 감독님 정말 신급맞죠. 투수교체 타이밍의 압박..
06/05/17 21:35
저도 엘지 팬이라면 오랜 기간 팬이였는데 따지고 보면 가관이죠
김성근 감독님 자르고 뒤에 온 감독은 "이상훈"선수 항명이다 보내버리고 김재현 선수는 얼어죽을 각서타령하다 sk보내고 유지현 선수는 황당하게 은퇴해버리고 서용빈 선수는 군대갔고... 대체 뭘 보고 응원해달라는거였는지... 한두가지여야 응원을 하지요..아니 성적이라도 그럼 좋게 나오던가-_- 요새는 팀을 초월해서 그냥 이기는 편 우리편 전경기 돌려보는데 유독 엘지경기만 다른 거 봅니다 볼때마다 짜증이 확 -_- ps:그나마 이병규 선수라도 있으니..다행이긴 합니다 -_-
06/05/25 22:37
김성근 감독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반갑군요... 사실 이 사이트에 오시는 분들은 젊은 분들이 많아서 김성근 감독님을 잘 봐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이드신 팬들 중에는 김 감독님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김감독님이 저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해임을 당하는 이유는 사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병폐와도 관계가 있는데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좀 그렇고 전 김감독님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금 일본에 계신데 그게 김감독님 입장에서는 훨씬 마음 편한 일일 겁니다. 능력만 보면 제가 응원하는 롯데 감독으로 모셨으면 딱 좋겠지만 롯데 온다고 이전에 당하셨던 일들을 또 당하시지 말란 법이 없으니.... 이제는 마음 고생 안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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