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가 끝난지 어느덧 1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인리그도,프로리그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데요........
지금 개인리그는 모두 2Round 격이라고 할수 있는 라운드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MSL은 8강,온게임넷은 16강이 시작되려 하지요.
그래서 현재 양대리그 제패의 가능성이 남아있는,양대리그에 모두 살아남아있는 양대리거들의 상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1.임요환(SKT T1,Terran)
현재 테란유저로써 양대리그에 모두 살아남은 유일한 양대리거죠. 온게임넷의 첫 16강 상대는 최가람선수. 현재 그의 엄청난 저그전 상승세와,연승상태로 무리가 없을거라 판단됩나다만,아스트랄한 임요환선수라 모릅니다
.
따라서 OSL 16강에서는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고,문제는 같은팀으로 조가 짜여진 MSL 8강입니다.
MSL의 첫 상대는 최연성. 이 최연성전이 최대고비라 생각됩니다. 왠지 이 최연성선수만 넘으면 4강에 진출할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승자전이나 패자전등은 가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느낌상 그럴것 같습니다.
만약 양대리그 결승에 올라간다면 그의 상대는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조금 이른듯 싶습니다만.)
온게임넷에서는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결승상대는 안기효,변형태,송병구,조용호,강 민,변은종,염보성,박명수선수중에 하나고,MSL은 최연성,전상욱,박용욱,마재윤,한승엽,조용호,강민선수중 하납니다. 프로토스나 테란이랑 만날가능성이 조금 높은데......
항상 임요환선수는 프로토스랑 테란한테(테란은 한번이지만)정규리그 결승에서 지고,저그한테 정규리그 결승에서 항상 이겼는데,만약 결승에 임요환선수가 올라가고 프로토스나 테란이 결승에 따라온다면 과연 이 징크스를 깰수 있을것인지........ 물론 16강과 8강을 일단 통과하고 봐야겠죠.
2.강 민(KTF,Protoss)
현재 프로토스유저로써 유일하게 양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대리거입니다.
일단 온게임넷 16강의 상대는 변은종선수. 맵도 백두대간이 없고,플토전이 상대적으로 다른 저그유저들에 비해 약하단 평가를 받고 있는 변은종선수입니다.
또한 강민선수의 저그전은 프로토스가 '아닌'저그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분들이 강민선수의 승리를 예측하고 계신데,임요환선수 못지 않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민선수라 그건또 모르죠.
아마도 강민선수도 방심하지 않고,열심히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요환선수랑 마찬가지로 강민선수도 MSL이 고비인것 같네요. 첫 경기가 1년에 한번진다는 플토전의 '원조'조용호선수이고,같은팀인지라 자신의 수비형토스의 비법을 알고있다는 사실이 껄끄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맵도 디아이고요....... 하지만 서로 대등한 상대전적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경기는 모른다 생각합니다.
왠지 강민선수도 임요환선수 못지 않게 이번 경기만 이기면 4강으로 갈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만약 강민선수가 결승에 올라간다면,OSL에서는 상대가 차재욱,한동욱,박성준(삼성),박태민,홍진호,이병민,임요환,최가람선수중 한명이 상대가 되겠습니다. 테란이나 저그를 만날 확률이 반반이네요.
테란을 만난다면 왠지 강민선수가 우승을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그를 만난다면 모르겠네요........
MSL에서 결승에 올라간다면,임요환,최연성,박용욱,전상욱,마재윤,한승엽,조용호선수중 하나가 결승 상대입니다. 역시 상대적으로 테란이나 저그를 만날 확률이 더 높네요.
과연 강민선수가 양대리그 결승으로 모두 올라갈수 있을것인지...... 그것은 OSL과 MSL의 다음라운드가 시작해봐야 알겠죠.
3.조용호(KTF,Zerg)
저그유저로써 현재 유일하게 양대리그에서 양대리거로 활동중입니다. 아니 그러고 보니,각 종족에서 한명씩 양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대리거들이 있네요.
일단 저그라는 종족으로써 양대리그를 제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과연 조용호선수가 그 편견을 깨트릴수 있을지,일단 OSL 16강은 송병구선수가 상대네요.
일단 1,2차전중 하나만 잡으면 3차전이 백두대간이기 때문에,16강을 통과할 가능성은 희망적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송병구선수가 저번 듀얼에서 조용호선수를 좌절시킨적도 있고,마재윤선수와 박태민선수를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 능력을 보면 상당했습니다만,그래도 프로토스전 강자 조용호선수의 우세에 손이가는것은 사실이네요.
문제는 MSL 8강이죠. 강민선수가 첫상대인데,서로 같은 양대리거들로써 상당히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며,강민선수의 저그전 능력을 볼때 조용호선수가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조용호선수도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4강으로 갈것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OSL에서 결승에 올라간다면,결승상대는 차재욱,한동욱,박성준(삼성),박태민,홍진호,이병민,임요환,최가람선수중 하나가 결승상대가 되겠고,MSL에서 결승에 만약 올라간다면 임요환,최연성,전상욱,박용욱,강민,마재윤,한승엽선수중 하나가 결승상대가 되겠습니다.
OSL은 테란을 만날 확률이 반,저그를 만날 확률이 반이고,MSL에서는 테란과 플토를 만날 확률이 약간 높은데........
저번 2002년 말,이윤열선수와 양대리그 결승에서 싸웠던 포스라면,아니 그때보다 더한 포스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양대리그 결승진출이 가능할것 같습니다.(그것은 다른선수들도 마찬가지겠지요.)
과연 올해 첫시즌에서 2002년 말 이윤열선수가 했던 양대리그 재패를 (아니 그때는 그랜드슬램이였죠.)해버릴선수가 나올것인지.
이상으로 현재 양대리그 제패의 가능성이 남아있는선수들을 조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