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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5/16 22:51:59 |
Name |
난이겨낼수있 |
Subject |
친구야 반갑다... |
얼마전 12년동안 연락이 안되던 친구들과 연락이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저를 많이 찾았고
저도 친구들을 많이 찾았지만...
정말 우연찮게 연락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때의 삼총사였죠.
서울에 있던 친구가 고향에 친구들을 보러 오랜만에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모두 사회생활에 가정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친구를 만나기위해 하나들 모여서 몇날몇일을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고 떠들며
밤새워 술잔을 기울였죠..
그리고 그 친구와 또다른 삼총사가 있는 도시로 어제 함께갔습니다.
그 도시에는 제 한때 베스트프랜드도있어서 어떻게 연락이 되었습니다.
다같이 웃고 떠들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친구들은 제 걱정을 많이하더군요.
편찮으신 아버지 그리고 내가 잘못 걸어온길..
제가 그 친구들에게 버럭 화를 냈습니다.
너희중에 단 한명이라도 연락이 잘되고 내옆에 있어주었다면
내가 조금은 달라질수 있었다고..말이죠..
술김에 한 얘기였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핑계에 불과했지만 그만큼 전 그친구들을 좋아했거든요..
몇시간전에 친구를 배웅하고 돌아왔습니다..
친구가 터미날에서서 악수를 청하며 말하더군요..
늦게찾어서 미안하다..그래도 삼총사는 영원하다
라면서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주더군요..
제가 술김에 한 말이 가슴속에 남았나봅니다..
누가 맞고오면 당장달려가 코피를 쏟게 만들어버리는 우리친구..
친구가 울면 항상 같이울면서 곁을 떠나지않던 우리친구..
친구야..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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