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6 21:47:53
Name Blind
Subject 오늘, 저희 학교에서 기네스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130&article_id=0000006878§ion_id=115§ion_id2=291
(연합뉴스에서 기사가 올랐군요)




오늘, 서울시립대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오므라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학교 축제 일정이 발표되고,

세계에서 제일 긴 오므라이스를 만든다는 소리가 나오자

다들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만드는걸까'

'우리가 먹을수는 있을까'

혹자는 다 부질없는 짓이라며 사뭇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_-

아무튼 사람들은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를 가로지르는 길 한가운데에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고,

밥과 계란지단들을 얹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나오고, 학교 분 뿐들만 아니라

학교 근처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구경하시더군요.

한국기록원에서 길이를 측정하고,

드디어 101미터 80센치미터의 오므라이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_- 사람이 많아서 금방 없어지더군요.




이번 행사에는 학교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분들과 독거노인분들을 초청해서 잘 대접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저희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조금 침체된 분위기같아서 그동안 늘 울적했는데,
이번 행사로 좋은 이미지도 심어진것 같고, 여러모로 좋은 행사였습니다.

이 글 보시는 시립대 총학 분들, 자봉단 여러분, 그리고 모든 학생분들 수고하셨어요!


※ 사진들은 미디어다음의 '몽구'님이 찍으신 것들입니다.

p.s 참고로 저 밥들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먹을거로 장난하는거 아니냐'는 비난에 대한 답변)
독거노인분들 초청해서 잘 대접했습니다 ('저 걸로 불우이웃이나 도우지'라는 비난에 대한 답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16 21:48
수정 아이콘
빈틈이없군요
yurayura
06/05/16 21:50
수정 아이콘
브라보. 엇 시립대였군요. 집 바로 옆인데..가서 먹을껄..-_-a
영웅전설
06/05/16 21:5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맛있었을듯...
06/05/16 21:58
수정 아이콘
아~ 저런 재밌는 행사는 왜 항상 졸업하고 나서 하는 걸까요? ㅡ.ㅡ;;
맛있었겠습니다!!
06/05/16 21: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길어도 세이버 앞에선 한 입거리ㅡㅡ)?
글루미선데이
06/05/16 21:59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 피에스 너무 재밌네요
06/05/16 21:59
수정 아이콘
방금 뉴스에서 보고 우와~~~했네요..먹고싶다 ㅠㅠ
06/05/16 22:02
수정 아이콘
쩝~ 맛있겠다.
My name is J
06/05/16 22:03
수정 아이콘
센스 만점의 ps로군요. 으하하하-
재미있는 행사네요.^_^
저녁달빛
06/05/16 22:03
수정 아이콘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평생 안 잊혀질 겁니다.
소하^ ^☆
06/05/16 22:04
수정 아이콘
오우 같은 학교네요^.^ 왠지 반갑습니다.
저는 먹진 못했는데..(밖에서 사먹고 오느라) 정말 길긴 길더군요. 사람 많아서 집에가기 힘들었;;
06/05/16 22:10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 ps 대박입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지는군요. ㅜ.ㅜ
스포리트
06/05/16 22:21
수정 아이콘
오늘 수업이 없어서 안갔는데...갈껄 그랬어요 ㅠ_ㅠ 배가 고파지네요;
Cheeeers
06/05/16 22:41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먹고 싶다 ㅠ.ㅠ
06/05/16 22:45
수정 아이콘
노래 좋군요~~!
06/05/16 22:55
수정 아이콘
1시에 수업 있었는데 얼른 2그릇 해치우고 -_-;;
전자정보관 ㄱㄱ했죠 ;ㅁ;..
로얄로더
06/05/16 22:57
수정 아이콘
맛있겠다 ㅠ
항즐이
06/05/16 22:59
수정 아이콘
으와 정말 멋지네요 +0+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Polaris_NEO
06/05/16 23:07
수정 아이콘
얽!!
의외로 우리학교이신 분들 많으시네요..
이 기회에 통성명이나..-_-;

시립대 만세!! (/-_-)/

문제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yellinoe
06/05/16 23:11
수정 아이콘
시립대로 환경공학과 대학원생각중인데... 시립대는 기숙사가 잘 되어있나요? 공부하기도 좋다고 그러던데요,,, 어떠나요?
소하^ ^☆
06/05/16 23:18
수정 아이콘
학업 분위기는 좋죠. 다들 안 놀고 공부하는 조용한 분위기랄까요.
기숙사는 다음 학기부터 새로 열어요~~ 아무래도 새거니까 좀 좋지 않..을까요?
honnysun
06/05/16 23:51
수정 아이콘
우헛... 시립대분이 계시는군요.. 반갑다는 ^^
담주에 동아리 공연이라 후배님들이 오라고 전화왔던데 고민중이라는..
아무튼 잘보았습니다.
06/05/17 00:30
수정 아이콘
미리 광고라도 나왔으면 저도 숟가락 들고 찾아갔을텐데..아쉽네요^^꿀꺽
사상최악
06/05/17 02:06
수정 아이콘
전 모자르지 않았을까 걱정되네요.
아, 미리 알았다면 한끼 때우는건데...
최고봉
06/05/17 06:52
수정 아이콘
근처 사는데 ㅋ 아쉽네영
파벨네드베드
06/05/17 07:33
수정 아이콘
우어 저도 시립대입니다 +_+
06/05/17 10:55
수정 아이콘
Solo_me님//Robbie Williams의 'It's only us'죠~ 노래 참 좋습니다 ^^
Grateful Days~
06/05/17 10:58
수정 아이콘
이런걸 완성형 게시물이라고 하죠. ^^
아웃사이더
06/05/17 11:22
수정 아이콘
Blind님, 딴지거는 거 절대 아니구요^^
제가 알기로는, 출신학교나 재학중인 학교를 칭하실 때는 저희 학교보다는 우리 학교가 맞는 표현일 겁니다.
우리 나라가 맞듯이요. 다만, 무게감(?)이 덜해서인지 그냥 넘어가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은 데...

와우, 미리 알았어두 제겐 그림의 떡이었겠지만 맛있었겠네요.
좋은 일도 했다니 더더욱이~
이정국
06/05/17 15:53
수정 아이콘
앗 저도 같은 학교다녀요. 근데 수업때문에 늦어서 구명만 했습니다.
06/05/18 05:44
수정 아이콘
같은 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저희 학교"라고 했다면 틀린 표현이겠지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올리는 글에 "저희 학교"라는 표현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우리학교 보다 저희학교라는게 더 적절한 표현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89 MBC심야스페셜을 보고난후.. [14] 알콩달콩~*4098 06/05/17 4098 0
23287 스타리그 24강 단순하며 긴장감 있게 하기 위한 제안! (제목 및 내용 수정) [18] 삭제됨4059 06/05/17 4059 0
23286 RTS 기대작을 모아봤습니다. [17] 박지단3928 06/05/16 3928 0
23285 29살 독신남이 보는 연애시대 [30] 비갠후에4582 06/05/16 4582 0
23284 친구야 반갑다... [4] 난이겨낼수있2866 06/05/16 2866 0
23283 오늘, 저희 학교에서 기네스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31] Blind5054 06/05/16 5054 0
23282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7편-16강 1회차] [10] SKY923856 06/05/16 3856 0
23281 스타리그 32강 확대 개편 일정 제안. [34] 홍승식4600 06/05/16 4600 0
23280 수많은 저그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 [27] 김명진4558 06/05/16 4558 0
23279 hyun5280의 Weekly Soccer News 0508 ~ 0515 #8 [4] hyun52803865 06/05/16 3865 0
23278 아버지의 등 [6] 두번죽다3843 06/05/16 3843 0
23277 Random의 전설은 과연? (랜덤을 더 잘할 수는 없을까..) [23] probe4450 06/05/16 4450 0
23275 10년뒤에 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7] 삭제됨3756 06/05/16 3756 1
23274 바둑, 체육협회 준가맹 승인되다! [9] 홍승식4014 06/05/16 4014 0
23273 뜬금없이 생각난 부모님이야기 [2] 그리움 그 뒤..2854 06/05/16 2854 0
23271 개인적으로 만들어본 로고 2~. [11] 백야3767 06/05/16 3767 0
23270 너, 나랑 사귀자. [52] 설탕가루인형5903 06/05/16 5903 0
23269 온게임넷에게 열받아 하는 이유 [100] 김연우8553 06/05/16 8553 0
23265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22] DeaDBirD5834 06/05/16 5834 0
23262 버로우의 재발견 [38] 주인공7294 06/05/15 7294 0
23261 온게임넷은 성역이 아니다. [73] 비밀....5771 06/05/15 5771 0
23260 모두들 안녕히.. [22] 블러디샤인3703 06/05/15 3703 0
23259 제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결혼을 했습니다....ㅠㅜ [29] ㅠㅜ9480 06/05/15 94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