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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5 23:37
누가 온게임넷 = 이스포츠라고 했는지?
그리고 온게임넷이 아니었으면 스타판이 이렇게 커지지도 않았죠. 이스포츠계의 선구자라면 선구자인데 너무 막말하시는듯
06/05/15 23:38
너무 지적을 광범위하게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바로 지적하는 것이 소모적인 논쟁을 그나마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하네요.
비밀님 글의 요지가 비판에는 성역이 없다는 정도로 축약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건 온겜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엠겜 역시 잘못을 할 수 있는 것이며 그에 대한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목에 이렇게 온겜만 거론하시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것은 자칫 편가르기식 논쟁을 유발할 수 있디고 생각합니다. 문제제기의 시기도,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별로 부드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06/05/15 23:38
선구자면 비판에서 자유로울 권리가 있습니까? 일부 팬들이 저런 생각을 가진 것 같아서 지적한 겁니다. 그리고 어디에 막말이 있는지요??
06/05/15 23:43
저는 다른 것은 둘째치고 E-sports 투데이인가 그 프로그램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스타리그만 나오더군요. 토요일에 카트리그 결승전이 있었는데 그것이 오늘 나올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제 생각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_- 그래도 기대를 품고 보렵니다. 정말 E-sports관련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그냥 스타리그 관련 프로그램인지 두고 보겠습니다. 설마 '카트리그는 오늘 한 것이 아니다'란 핑계로 방송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것을 의도한 것이라면 스타리그 있는 날만 방송하는 '이스포츠' 투데이란 명칭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네요.
06/05/15 23:44
갑자기 쌩뚱맞아서 그런겁니다.
논란 사그라든지가 언젠데; 그리고 리그진행방식은 엠겜도 마찬가지로 논란된적이 있습니다 생뚱맞게 온겜만 트집잡는게 괜한 논란글이 생길까봐 두렵네요.
06/05/15 23:44
Adada님 그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온게임넷에 대한 비판에 대해 보기 싫으면 다른 방송을 보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는 봤습니다. 글이 온게임넷=이스포츠 인게 잘못되었다는걸 주제로 쓰신게 아닌 온게임넷의 소비자로서 시청자들이 당연한 권리로 비판할 수 있다는 글인데 조금 벗어난 댓글이 아닌가 싶군요.
06/05/15 23:45
Adada님//엠겜은 찬성 의견은 봤어도 반대 의견은 못 봤네요.(복잡했던 게 간단해졌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요.) 생뚱맞게가 아니라 온겜이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고 온겜이 현재 No.1이거든요.
06/05/15 23:46
옹호가 아니라 아예 다르게 보고 있는 겁니다
(문제가 없다고 아니 괜찮다고) 아무튼 어제 다짐도 있고 하니 그만 줄이겠습니다..
06/05/15 23:47
게임방송이 두개밖에 없기 때문에 저도 품질(?)비교나 해설진 비교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교는 비판과 개선을 외치는걸로 끝나야한다고 봅니다. 일부 pgr분들은 비판의 수위를 넘어서 비꼬고 비웃고 심지어는 그 사람의 생계까지 좌지우지하려는 글들을 남기곤 합니다.(예를 들어 온겜 옵저버를 비판하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온겜에 월급 받아먹으면서 그 따위로 할꺼면 그만두라느니 같은 말은 삼가해야겠지요)
그리고 비교하는걸 외치는건 소비자의 권리고 그걸 막거나 시비거는 사람은 권리를 포기하는거라는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온겜에 애정이 있어서 비교와 비판을 하는거고 온겜이 애정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반박이 있는건데 이런 사람들도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06/05/15 23:49
비밀님//'아래 첨부 된 ps.글이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 같아서 조금 더 첨언 합니다. 물론 비밀님이 그렇게 느끼시는 것 까지는 별 유감이 없습니다.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싸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님의 시선에는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보네요. 하지만 그것 역시 그 문제에 불거진 게시물에서 언급하여 마무리 짓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그 당시 논쟁과는 떨어진 게시판에서 현재 구체적인 문제제기도 없는 상황에서는 영문도 모르고 이 글만으로 기분이 나빠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게 될 요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소모적인 논쟁을 유발하는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부분도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05/15 23:50
타나토노트님//비판 자체를 원천 봉쇄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서 말이죠. 무작정 비교하지 말라느니, '그럼 보지 마' 라는 식으로 말이죠.
06/05/15 23:51
온겜이고 엠겜이고 아무 불편없이 느끼고 보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모든 사람이 볼만한 곳에서 비판을 하면 당연히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카페라도 만들어서 의견을 정리하고 온게임넷에 확실히 말하는게 좋을텐데요.
06/05/15 23:54
아무래도 e-starcr....e-sports는 단순한 상품으로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애정이라고 표현하죠 에....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않는대 가끔씩 뉴스에도 뜨던 팬이 만드는 스타 같은 경우라고 생각해요 e-sports도 어느 회사가 돈벌어먹을려고 갑작스래 등장한것이 아닌 여러 팬들이 모이고 모이고 모여서 형성된 복잡 미묘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이유로 일반 상품을 비판하듯이 비판한다면 어떤사람은 상품을 비평하는거라 그렇게 잘못된거라 생각하지 않겠지만 어떤사람은 자신이 만든 어떤것에 욕을하는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좋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 지금 잠들기 직전이라 횡설수설입니다;; 스겔식 결론 e-sports는 일반 상품과는 다르다 비판에대한 접근도 방식이 달라야 할것같다 입니다.
06/05/15 23:56
글쎄요.-_-; 가끔 보면 온게임넷에 원수라도 진것 같은 분들이 많아서..(마이너 성향인 PGR엔 특히) 이 글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어느 잘못을 했고 그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면 방송사 입장에서도 수용해야 되겠지만 온게임넷이 무슨 일을 했다 하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니 원..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판 아닌 비난을 퍼붓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06/05/15 23:59
하지만 비판글이 아니라 비방하는글이 쇄도하기때문에 옹호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요?
정말 온겜 비판하는글을 올리면 댓글로 엠겜은이런데 온겜은 이것밖에 안되...-_-;; 이런 비교를 당연하듯이 쓰는분도 계시죠, 18001번글에 딱봐도 어느 방송사인지 다 알게 쓰셨으면서 모방송사라고 올리신분의글... 그밖에 다른글의 댓글을봐도 온겜은 항상 안돼라는 비방의글이 올라오니까 옹호의글이 올라온거겠죠...(그 옹호의글도 비방의글에 반도 안될겁니다...) 정말 온겜에 애정을 가지고... 비판을한다면 그런글이 나올까요? 비밀님께선 좋은의도로 글을 쓰신거 같은데 온겜옹호자들만 비판하시고 온겜을 무조건 비방하시는분들을 비판하시는글은 보이지않아 섭섭하네요...
06/05/16 00:00
비판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귀찮고 힘빠져서 겠죠. PGR게시판에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한창 사람들이 열올리고 힘빠져서 그로기 상태에 빠져있을때 뒤늦게 들어와서 열올리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뒤늦게 열올린다고 특별히 잘못되었다라고는 못하지만 이미 그 문제로 진을 빼버린 선행회원들 - 대부분이 자주 출입하고 자주 글쓰는 진성(?)회원이겠죠 - 에게는 귀찮음 이상이 아닐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다들 비판, 솔직히 대부분 비난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만 하지 대안같은걸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 것 저 것 다 고려하고 수시간을 들여 공들여 쓸 글이 아닌 이상에야 안쓰는게 상책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글을 잘 안씁니다. (뭐 예전에도 글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요). 우리 모두 이 곳에 오는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나와 주위를 불행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니라구요. 삶의 여유와 편안함을 가져봅시다
06/05/16 00:01
온겜에 애정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그져 몰아붙이고 누가 하나 건수 물었다하면 달려드는 몇몇 분들이 여기 피지알엔 있죠... 눈을 씻고 찾아봐도 온게임넷을 감싸기로 일관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 반대인 부류는 많아도. 온겜넷을 더 많이 보니 비판도 더 많이 받는게 당연하다는 짱개식 계산을 하는 분도 있으시고. 시청자의 당연한 권리로써의 비판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애정을 가지신 분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06/05/16 00:05
확실한건 온게임넷은 정말 대단한 방송입니다.
불과 5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누가 체육관에서 게임을하고 야외에서 게임을 하는것을 상상했었습니까 제 느낌으로 좀 안타까운건.. 엠겜을 좋아하시는분들이 온겜 > 엠겜 공식을 못마땅해서 비판하시는분들이 계신거 같습니다.
06/05/16 00:07
댄디님//비판에 대한 애정의 측정도는 타인이 판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비판에 설득력이 있는가, 비판을 위해 내세우는 근거에 오류는 없는 가를 살피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되네요. 느낌만으로는 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온겜에 웬수진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온겜 감싸기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의 대화는 결론이 없죠.
06/05/16 00:08
늘 하는 말이지만,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비난과 비판은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온게임넷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막말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옹호 아닌 옹호를 하게 되더라구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 아니 심각한 문제라 하더라도 좀 더 완곡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도 비방과 비난이 쇄도하는걸 보면, 단순히 방송사에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재밌는건, 온게임넷 비방글에 보면 익숙한 아이디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06/05/16 00:08
성역은 아니지만 심심해서...다소 못마땅해서- 요만한 잘못 혹은 실수를 이만-하게 포장하는것도 보기 좋은 일은 아닙니다.
뭐 잘하는 것도 딱히 없기는 하지만 요새 게시판에서 이리 뭇매를 맞을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건 양 방송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삽질하는건 비슷비슷...쿨럭-)
06/05/16 00:12
반대로 이야기 하면 온겜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을 쉽게 엠겜 팬으로 몰아세우는 분들도 없진 않죠. 적어도 이름으로 검색 한번만 쳐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성향을 보이는 지는 쉽게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뭐 검색을 해도 쓴 글이 별로 없다면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나 비방하는 내용이 있을 때 바로 지적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냥 온겜팬이니 엠겜팬이니 같은 식으로 분류 해서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겠죠.
06/05/16 00:24
비밀님//온겜을 감싸기만 하는 일부 팬들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일개 이스포츠 방송국에 불과하다'라는 상당히 온겜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쓰셔서 이런 글을 쓰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무조건 온겜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안타깝지 않은가요? 온겜 애청자라고 하셨는데 그럼 어느 정도 애정 또는 관심 정도는 가지고 온겜 시청하시는 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런 방송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 드네요...오히려 pgr에선 무조건 옹호하는 사람보다 비난하는 사람 쪽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건 제 생각일 뿐일까요?
06/05/16 00:25
개인적으론 방송사에서 일으킨 소위 삽질보다 그걸로 일어나는 소모적인 논쟁이 더 보기 싫어서....ㅡㅡ)a(토론주제가 생산적인 비판이 필요한 경우에도 그런 토론이 일어나는건 몇번 못봤습니다.)
06/05/16 00:28
누구도 온겜을 성역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곳에서는 '엠겜까면 사살'인 분위기죠. 온겜에 대한 비판은 좋습니다. 발전적인 대안의 제시도 좋고, 미숙한 리그 진행이나 해설, 옵저빙에 대한 지적도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과하단 말입니다. '고마해라, 마이 씹었다 아이가~' 이런 게 온겜 옹호하는 분들의 입장이죠. '닥치고 보기 싫음 보지마'이게 아니라요.(몇분 계시긴 해도 다수는 아니죠...)
06/05/16 00:28
음. 애정이 그다지 많이 섞인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감싸기만 하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다 일일히 대응하고 깨우치실 생각인가요?
06/05/16 00:31
비판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비판도 정도를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비판은 옳은 비판이라고 봅니다. '김창선 해설위원님께서 상황 판단에 분명한 착오가 있으셨다.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거죠. 반면에 옳지 못한 비판은 이런겁니다. '김창선 해설은 일반 시청자인 나만도 못하다. 온겜은 시청자들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는 거만한 기업이다. 옵저버는 발전이 없냐' 이런거죠.
전자와 후자의 차이점은 확연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온게임넷은 시청자와 네티즌의 말을 무시하는 더러운 곳이다' 이런 생각을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과연 그런생각을 하는게 옳은가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 거는 단순히 온겜을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고객과 기업간의 기본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시청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망하는 것은 경영의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불만족스러워한다면 결과는 나타나겠죠.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노력도 안하고 거만하기만 한 사람들로 생각되십니까? 옵저버와 해설이라는 자리는 비판이 적지 않은 곳입니다. 욕을 먹기 싫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욕먹거나 말거나 내맘대로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간이 안된거죠. 온겜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옹호하는 것입니다. '온겜을 이렇게 까지 비난하는 것은 지나쳤다. 그래서 나도 지나치게 대응해야겠다' 이런 겁니다.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저도 동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비판에는 룰이 있으며 그것을 지켜야하는 법입니다. 비난하시는 분들은 정말 김창선 해설, 김태형 해설, 김희제 게임연출가님이 사람을 무시하고 거만한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하시나요?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의 판단 착오나 어려운 일을 하고 있으면서 겪게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실패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기업이 어떠한 과정을 잘못했을 경우에 고객이 '이 악덕 기업같으니라고 이게 뭐냐!' 이런식의 비판과 '이러이러한 점이 아쉬운데 시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식의 비판, 어느 쪽을 마음으로 받아들일까요?
06/05/16 00:32
[couple]-bada님//그러니깐 그런 건 개인의 느낌에 좌우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관망하고 싶으면 그냥 두면 되는 것이고 논쟁에 참가하고 싶으면 적어도 같이 논쟁하는 대상자에게 직접적으로 지적 할 것을 지적하면 되지요. 두리뭉실하게 느낌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오히려 소모적인 논쟁을 가중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를 본다고 하기 힘드니까요.
06/05/16 00:34
영혼의 귀천님/그런 부분 때문에 관련글 댓글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글이 자꾸 생기는 것이 한가지 문제를 가지고 질질 끄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 게시물에서 차라리 리플 100이 되든 1000이 되든 끝짱을 보는 것이 그런 면에서 낫다고 생각하네요.
06/05/16 00:37
산적님
그건 저도 동감입니다. 게시판에 어떤 사건에 대한 글이 다수 올라와 있을때와 글 하나에 많은 리플이 달릴 때... 받아들이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전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많나? 내가 이상한 건가? 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후자는 '뭔가 치열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구나, 나만 이런 생각 하는 건 아니겠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06/05/16 00:39
칼잡이발도제님 말씀에 정말 공감이 가네요. 온겜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와 시청자를 고려한 노력이 저는 계속 눈에 띄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는데 칭찬보다는 (비판도 아닌) 비난의 목소리가 커서 안타까왔어요. 그리고 온겜은 시청자를 완전 무시하고 '그럴 거면 보지마'식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이미 낙인찍고 생각하는 분들의 말에는 정말....할 말이 없더라구요....
06/05/16 00:39
영혼의 귀천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온겜을 별 불편없이 보는 제가 바보가 되는 느낌이랄까? 암튼 요즘들어 너무 과도하게 몰고가서 비판도 비난이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온겜 비판하는 분들의 의견을 쭉 보았는데 그냥 전 공감하지못해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글은 구체적 사실이나 증빙서류가 준비가 않된 느낌이 들어 좀 보기 불편합니다. 차라리 온겜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시는게 보기 좋지않을런지요.
06/05/16 00:40
[couple]-bada님//그러니깐 논쟁이 유발 될시에 그 자리에서 그런 비판아닌 비방을 하는 사람에게 따끔한 지적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뒤돌아 서서 애정이 섞인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감싸기만 하는 사람은 소수다 라고 해도 지나고 나서는 느낌에 의존해서 이야기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 역시 그냥 느낌으로 밖에 말할 뿐이니까요. 감싸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정당한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더라.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
제가 이 글의 리플 초기에 쓴 것도 현재 명확한 문제제기도 없는 상황에서 상황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뒤늦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밀님께 댓글을 달았 던 것이고요. 관련글 댓글화에 대한 주장도 그것과 일맥 상통하죠. 문제를 제기 했으면 그곳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낫죠. 그에 대한 이야기 다른 게시물에 끌고와서 이야기 하는 중에 어떤 논점이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요. 거의 느낌과 감정에 좌우되니 말입니다.
06/05/16 00:45
산적님.
그건 그런데..(산적님 말씀이 맞긴 한데..) 실제 글들에서 [couple]-bada님과 같은 말씀하는 분이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항상 비판적인 논쟁글에는 비판이 과해서 비난이 된다는 댓글이 달리지만 현상에는 변함이 없어요.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끊임없이 자기의 이야기만 한달까요... 온라인의 한계인지, 논쟁방법의 부재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06/05/16 00:46
산적님// 제가 보기엔 이 글은 온게임넷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소수의 의견을 꺼내어서 마치 그것이 전반적인 생각인양 썼다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인데 말이죠. 이야기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사소한것에만 신경쓰는 그런 상황이요. 그래서 글쓴분에게 그런 질문을 드렸던겁니다.
06/05/16 00:53
[couple]-bada님//이게 다 해당 문제를 자꾸 다른 곳에 질질 끌고와서 생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엠겜이든 온겜이든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제기를 한 그 쪽에서 논쟁을 쿨하고 깔끔하게 끝내면 이런 감정끌기도 별로 없죠. 분명히 문제제기 그 당시에는 그 문제에 대한 비판만 있지만 그게 다른 글로 번지면서 감정이 들어가고 비판의 수위가 과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 문제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편가르기 감정으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엠겜에 대한 비판 역시 적지는 않습니다. 비판의 수위와 양이라는 것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요. 막말로 예전에는 엠겜이 거의 모든 비교우위에서 낮은 위치에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니 지금 당장의 성향,느낌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만 가지고 이야기 하게되면 그것이 제일 깔끔하지요. 물론 저도 그런 것을 철저히 지킨다고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은 듭니다.
06/05/16 00:58
산적님// 쿨하게 끝내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중요하지도 않은 점을 꺼내어서 얘기한다는건 상당히 생뚱맞을 뿐입니다. 이 글의 처음 리플들을 보세요..
06/05/16 01:03
[couple]-bada님//쿨하게 끝낸다는 것은 논쟁이 잘 끝났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논쟁을 마무리 하고 다른 관련글이 달리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지요.(표현에서 제가 실수를 한 것 같네요.) 그래서 밑에 아웃사이더님 글에서도 제가 운영진께 관련글 댓글화만은 좀 철저하게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긴 것이고요. 관련글의 난립만 줄여도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비교적 적게 흐르겠지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 자리에서 모든 비방이든 비난이든 제대로 된 논쟁이든 해결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뭐 현 본문글과 아래 댓글에 대해서 님께서 불만이 가질만한 것이 있다는 것은 이해 합니다만, 그래서 제가 지난 일 가지고 현재 다른 문제제기도 없는 상태에서 광범위하게 특정대상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님과 제가 여기서 가열차게 댓글을 다는 덕분에 다른 댓글은 거의 달리지 않네요. ^ ^ (괜히 혼자 착각 중.)
06/05/16 01:47
소비자가 주권을 행사하는게 당연한데 그걸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온겜을 까면 꼭 나오는 소리가 엠겜은 왜 안 까냐 입니다. 온겜이 더 집중을 받아서, 온겜이 더 높은 위치에 있어서, 온겜 시청자가 더 많아서, 온겜이 실수를 더 많이해서, 온겜이 비판받는 횟수가 많은 겁니다. 엠겜도 실수를 하면 가차없이 비판받습니다. 스타는 아니지만 워3조작사건 경우도 그랬고, 김동준 해설건도 있습니다. 제발 최근 CJ가 인수한 엑스포츠에서 권위있는 스타리그를 만들어서 뭐든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할 말 없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06/05/16 02:44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여기 pgr에서 노골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직접 얼굴에 대고 욕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자신이야 뭐 소비자의 권리이고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말이고 하고 싶던 말이라서 하는 것이겠지요. 만약, 그 대화가 자신의 친구와 이루어진 것이라면 자신의 인성에만 안좋을 뿐 뭐 상관 없겠죠. 하지만, 이곳은 관계자들 대다수가 직접 찾아와서 직접 보는 곳이라는걸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걸 알고도 노골적인 비난을 하고 자질 운운 하시는 분들은, 그들이 나아지길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얼굴에 대고 욕을 하고 싶은 사람일 뿐입니다.
06/05/16 02:49
/산적 온겜을 감싸기만 하는 분들의 댓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여기서 감싼다는 말은 무조건적인 비난만 일쌈는 부류에 반대되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죠. 잘못이 있어도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하지만 눈을 씻고 봐도 과도한 비판 좀 그만해라 식의 옹호는 봤어도 그건 무조건 온겜이니깐 잘한 거야라는 식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느낌이 아니라 팩트죠.
/테페리안 어떤 권리든 의무와 함께 따라 다닙니다. 온겜을 까면 엠겜은 안까냐는 소리는 엠겜은 이러이러한데 온겜은 구려라는 소리 때문에 나오는 말이죠. 사실상 님이 인정하듯 온겜이 엠겜에 우위에 있는게 사실인데 먼저 나서서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죠. 엠겜도 실수를 하면 가차없이 비판받는다는 건 좀 받아드리기 힘듭니다. 워3조작사건이야 방송사가 비난 받은 사건이 아니고 김동준 해설건은 그다지 이슈화 되지도 않았습니다. 온겜은 해설과 더불어 한마디 잘못, 경기양상 한번만 잘못봐도 이거봐봐 온겜 해설 구려라고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맵은 또 어떤가요? 815맵의 경우를 보시면 얼마나 온겜이 부당하고 과도한 비판을 받고 있는지 아실겁니다. 비판을 수위는 서로 다를 수 있겠지만 경쟁사라는 입장의 두 회사를 놓고 봤을때는 동일한 기준으로 비판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두 회사의 선입견 때문인지 한쪽은 맵과 해설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한쪽의 아마추어틱한 마케팅과 비주얼은 그럴 수다 있다 정도로 여겨지고 있네요.
06/05/16 03:56
대안 제시가 없는 비판은 비난으로 비춰질 요량이 많죠. 비판이라는 말로 실컷 욕만 해놓고 가는 분들이 많는데, 3자의 입장에서는 '어쩌라고? 이런 느낌 이랄까요.
06/05/16 04:43
전 온겜, 엠겜 솔직히 어디가 낫다라고 얘기하는것 이해를 못하겠네요....
정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메이저리그에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가 방식도 다르고 선수도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양상의 게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온겜과 엠겜....MC도 다르고 해설자들도 나름 해설 하는 방식도 다르고 옵저버 하시는 분들도 다르면... 게임의 흐름이나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나올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냥, 큰 문제가 아니라면 양쪽 모두를 이해했으면 좋겠네요...
06/05/16 07:18
그런데 온게임넷에 대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늘 나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럴 거면 보지 마" → 누가 한 말이지요? 온게임넷 관계자가 그런거라면 정말 문제겠지만, 일부 온게임넷을 옹호하는 시청자가 하는 말 아닌가요? 시작부터 잘못된 글을 쓰고계신건 아닌지..
06/05/16 08:29
댄디님//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온겜을 비난하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 역시 팩트의 범위에 넣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비난과 비방은 그 사람이 주장하는 논리의 설득력과 근거를 지적할 때 분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비방하는 사람은 있는데 감싸기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식으로는 증명이 안되죠. 제가 님께 말씀드린 것은 실제로 감싸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의미보다는 비방과 비난에 대한 팩트를 제대로 증명할 수 없다면 반대의 인식 역시 쉽게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위에 엘케인님의 말씀하신 pgr유저들 중에 '그럴꺼면 보지마.'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감싸기만 하는 사람들의 범주에 넣어 버리면 그렇게 인식 되는 것이지요. 이런게 정확한 팩트로 지적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반대로 비방만 일쌈는 엠겜 팬이라는 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논쟁이 유발 된 글에서 그런 말을 할꺼면 다 해야 한다는 것이죠.(관련글 주렁주렁 달면서 질질 끌지 말고) 적어도 거기서는 정말 비방과 비난을 하는 사람을 제대로 지적해서 비판할 수 있으니까요. 뒤 돌아서서 비방만 하는 사람 있더라, 감싸기만 하는 사람 있더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느것도 팩트라 부르기 힘들죠.
06/05/16 08:50
온게임 엠겜임 편가르 기를 할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자꾸 편가르기를 부추기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디. 채찍도 필요하지만 적절한 당근도 필요한법입니다. 채찍질마 하다간 말이 견뎌낼 방법이 없지요. 온겜 엠겜 나눠서 빠니 까니 하는걸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06/05/16 09:14
근데 "그럴 거면 보지 마"가 틀린 말인가요? 방송사 입장에서는 시청률 떨어지면 당연히 손을 쓰게 됩니다.. 온겜넷이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는건 스타 커뮤니티에서 무슨 소리들이 오가던 간에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전부터 느끼는거지만, 현재의 스타 관련 커뮤니티들은 너무 매니아 취향으로 흘러서 대다수의 일반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괴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6/05/16 09:27
"그럴 거면 보지 마."
절대 틀린 말 아닙니다. 늬앙스가 좀 애매하긴 해도... 소비자는 보이콧도 할 수 있죠. 가장 큰 권리행사인데, 이게 왜 어이없는 말일까요? 보이콧 하면 됩니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력행사입니다. 전 예전에 모사 휴대폰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년 쓰는 동안 AS를 6번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전 그 회사 휴대폰 안 삽니다. 누군가 이전과는 정말 달라졌다, 란 확언을 주기 전까지는 절대 그 제품 안 살 거예요.
06/05/16 09:27
Spiritual Message님//
첫째, 케이블 방송은 공중파와는 달리 지역에 따라서 한쪽 방송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혹여나 방송국이 보기 싫더라도 e-sports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어쩔 수 없죠. 둘째,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팬 층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송국이 설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경기를 하면 봐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셋째, 위의 둘과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이미 보기 싫어서 안보는 정도라면 그 대상에 대한 비판할 가치조자 없다고 판단되었을 수도 있지요. 문제가 보였을 때 비판을 하는 것은 그나마 해당 대상에게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애정없이 안티할동을 위해서 비방과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비판을 하는 대상들에게 보지 말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은 올바른 발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시청에 관련해서 일반 시청자와 매니아를 나누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계선이 불분명 하거든요. 그저 문제가 보였을때 기탄없이 이야기 하고 비판을 받는 대상은 그 의견을 받아 들이든지 말든지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적으로 그런 행동의 결과가 시청률로 반영 되는 것은 좀 더 후에 나타나겠지요. 아니면 그런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점점 결과가 변화해 가든지요.
06/05/16 09:28
Artemis//소비자가 또 다른 소비자에게 하는말로 적합한말인가요가 요지아닌가요?.
산적//산적님처럼하는게 참 힘들죠;.. 리플들 모두에 동의하지만 전 지키기가 매우힘들것 같네요. 매우 말이죠-_-..또 매우어렵고요.
06/05/16 09:32
CJ-처음이란님//세상에 완벽하게 목표와 의식대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것이 꼭 맞을 리도 없겠지요. 다만 저는 지향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그떤 것을 완벽하게 완수할 수는 없어도 지향하기 위해 노력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것들 저도 제대로 지킨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06/05/16 09:32
산적 님이 하신 지적에 동의하지만, 그럼에도 전 맘에 안 들면 안 볼 권리는 시청자에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은 확실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니까 본다, 하는 것도 결국 선택의 문제고요.
그리고 시청에 관련해서 일반 시청자와 매니아는 분명 다릅니다. 산적 님은 경계선이 불분명하다고 느끼실지 모르지만, 전 경계가 있다고 느끼거든요. 이런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오시는 분들과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시청만 하는 일반 팬들과는 정말 다릅니다. 사실 그래서 방송사 성격도 갈린다고 보는데, 엠겜은 계속 매니아층을 공략하고 있고 온겜은 계속 대중을 상대로 확장하고 있죠.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니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J-처음이란 님, 소비자 대 소비자든 생산자 대 소비자든 간에 전 소비자에게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말하는 겁니다.(하지만 생산자라면 "그럴 거면 보지 마" 하지 않겠죠. 상식적인 선에서 본다면요... 그리고 제 닉네임 뒤에 '님'자 정도는 붙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05/16 09:37
Artemis님//보기 싫으면 보지 않을 권리는 시청자 스스로가 자신에게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권리라고 하기 보다는 자유에 가깝죠. 그렇기에 타인에게 지적 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괜히 쓸때없는 딴지와 비방으로 일관하는 사람에게 짜증나서 한마디 던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감정적인 반응은 사람이니깐 있을 수 있지요.
일반 시청자와 매니아의 경계선이 불문명 하다는 것은 매니아층 역시 스스로를 일반 시청자로 인식할 수 있고 일반 시청자 중에서도 대상에 대한 애정도와 관심의 변화로 매니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계와 위치가 유동적으로 원활하게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판단 할수는 있어도 특별히 경계를 만들어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5/16 09:53
산적 님, 저는 저 말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표현상의 문제는 있겠죠. 감정적인 반응일 수 있어도 원론적으로 "싫으면 안 보면 된다"라는 말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방송사에게 있어 시청률은 중요합니다. 정말 맘에 안 들면 시청률을 떨어뜨리면 되겠죠. 그래서 전 '보지 않을 권리'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건 소비자로서 당연히 갖고 있는 권리입니다.(제가 위에서 휴대폰을 예로 들었습니다. 누군가 그 휴대폰을 산다고 했을시 저는 그 사람에게 사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월권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막 짜증을 냅니다. 저는 그러면 다음부터 그거 사지 마,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것도 월권일까요? 표현만 다르지 저는 이 두 개가 전혀 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경계와 위치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는 있지만, 애당초 가지고 있는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매니아층으로 흡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시 일반 시청자로 멀어져 가는 사람도 있으며, 새로 시청자로 유입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층'은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산적 님의 말씀은 시청자의 성격 변화겠습니다만 저는 '공략층'에 좀더 중점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산적 님 생각은 저도 잘 알았고, 산적 님 또한 제 생각을 아셨을 테니 계속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싶어서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06/05/16 10:11
Artemis님//명확하게 이야기 하면 월권입니다. 그것에 대한 불평을 기업에게 이야기 해서 더 좋은 제품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아예 포기하고 다른 브랜드를 구입 할 것인지는 순전히 개인의 판단이기에 누구도 터치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불평을 하는 과정에 설득력 없는 꼬투리로 일관 한다면 그것은 지적 할 수 있겠지요.
눈에 보이는 시청률을 떨어트리는 쪽을 선택하든 계속 보고 싶기도 하고 지금보다 더 나아 지는 것도 원하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든 그것은 온전히 개개인 시청자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다만 그 문제제기의 방식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은 지적해야겠지요. 뭐 일반 시청자든 매니아 층이든 기업이 자기들 임의에 따라서 경영에 도움이 되게 분류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같은 대중이 그것을 분류하고 따로 비평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위치도 언제 일반이 될지 매이나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06/05/16 10:25
글쎄요. 온게임넷이 그렇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하고 있나요? 요즘 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것 같은데, 해설에서 운영까지 저같이 만족하는 시청자도 있습니다. 잘못을 지적해주는 것은 애정이 맞는데 요즘 분위기처럼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6/05/16 10:30
Withinae님//만족하고 있는 사람까지 동조하라는 것은 아니지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동조하지 않으면 되고 문제를 제기하는 측에 설득력과 근거가 부실하다면 지적하면 됩니다. 그렇게 또 서로 논쟁하는 것이고요.
06/05/16 10:33
산적님//예. 이런 글로 싸움이 일기 보다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마당이 되면 좋겠네요. 어쨌든 문제 제기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
06/05/16 12:24
제가 어제 한승엽군과 박성준군의 시합을 보면서 느낀건데, 온겜은 너무 비관적으로 말씀하시는것 같고, 엠겜은 그래도 비관적인 겜을 보면서 조금더 재미있게 말씀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엔 엠겜해설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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