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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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15 14:03:23
Name 아웃사이더
Subject 운영진 여러분, 더 독해지세요~
게시판이 조용할 날이 없네요.

물론, 죽어(?)있는 것보다야 낫죠.

많은 공들여서 메인 상단에 피지알 관련, 게시판 글쓰기 관련해서 공지로 올려놨음에도
또, 2달여라는 글쓰기 유예기간을 뒀음에도, 벌점과 레벨 강등 등의 처방에도 불구하고 건수(?)만 생기면 늘상 시끄러워지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운영진 여러분, 더 독해지세요.

제가 가는 어느 싸이트에서는 어느면에서는 피지알보다 관리의 정도가 더 셉니다.
글쓰기는 자유입니다. 회원가입 안해도 글은 쓸 수 있습니다. 단, 덧글달기는 불가하고 자유게시판에 글쓰기외에는 여타 메뉴들의 사용에 제한이 따릅니다.

분란을 일으키면 경고나 수정요구없이 바로 삭제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사안에 따라 운영진의 임의수정이나 수정요청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모두가 공감할 만한 글인데 한 두 문장 혹은 단어가 문제되는 경우랄까요?
회원일 경우, 경고(운영진 및 회원들의)와 자제요청이 이어지고, 개선의 기미가 없으면 강퇴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비회원이라도 동일인이 아이디만 바꿔서 장난(?)치는 경우, 심하게는 아이피차단까지 합니다.
강퇴당한 이가 주민번호 도용 등의 방법으로 재가입해서 장난(?)친다면 역시 마찬가지죠.

거품(?)을 빼고 작은 피지알을 지향한다는 글을 본 거 같습니다.

1. 과감하게 삭제하세요. 본문이든, 덧글이든... 임의 수정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시구요.
'왜, 내 글 지웠냐? 덧글 왜 지웠어?'라고 항의하는 이들에게 일일이 해명하실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위에 제가 말씀드린 곳에서도 운영진들, 독재다... 공산당이다... 욕, 참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곳은 건재합니다. 아니 더 건실해졌습니다. 다수의 건전한 회원들은 운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했으니까요!
이곳 회원분들도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2. 유사주제의 경우, 덧글 활용을 강조하고 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다보니 유독 덧글에서 논쟁이 아닌 분란이 조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운영진에서 적극 개입하세요.
대개의 경우, 한두명이 분란 조장하면 다수(?)가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경우와
두세분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논쟁은 좋습니다. 노터치죠), 문제는 논쟁으로 마무리되면 당사자에게도 보는 이에게도 좋은 데 간혹 서로의 감정 등이 끼어들면서 분쟁화하는 경우죠.

한두명이 분란 조장하는 경우라면, 그들에겐 경고와 삭제조치를...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이들에겐 자제를 요청하시구요. 관련덧글 일괄 삭제...
논쟁에서 분란화하는 경우라면, 당사자들에게 덧글중지  및 쪽지를 이용할 것을 요구하세요. 그래도 말 안듣는다면, 경고와 삭제 수순이겠죠.

# 지금은 아니지만, 몇년 전에 저도 한 싸이트의 운영자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때, 이렇게 했었습니다.  
오프모임 등에도 참가하면서 나름대로 그쪽에서는 조금 알려진(?) 인물이었다랄까요?
그때 또 그랬었습니다. 경고 혹은 삭제조치하면서 제 개인멜주소와 손전화번호 알려주고
직접 멜이든 전화로든,  불만 있으면 다 받아줄테니 실컷 따져보라고 말이죠.
근데 신기(?)하게도 한번의 항의 문자나 멜이 없더군요.

#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시는가는 여러분(운영진, 회원)들의 몫이죠.

# 만약에, 욕 먹을 '독재자'로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그 역할을 제가 맡을 수도 있습니다.
'니가 뭔데? 무슨 자격으로?' 물으신다면, 물론 할 말은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ou.Sin.Young.
06/05/15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귀족주의나 독재를 환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그 귀족이나 독재자가 인정받을만한 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하겠죠. 그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 사람이라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삐꾸돼지
06/05/15 14:09
수정 아이콘
원래 커뮤니티가 오래 가려면, 운영진의 권한이 쎄야 합니다.
아니면 질서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06/05/15 14:10
수정 아이콘
ㅠ.ㅠ;;
신영님 그만한 능력을 보여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
그리고 그만한(?)에 대한 개인차도 심하고.

그리고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 왜 여기 운영진을 하고 있겠습니까 ?
정치 하고 있으시겠죠. 하하..
06/05/15 14:12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가 좀 더 철저 했으면 하는 바람은 저도 동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지금도 운영진분들이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따로 언급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06/05/15 14:14
수정 아이콘
homy님//좋은 평을 듣는 정치인이라고 해서 pgr을 homy님 만큼 잘 관리 할 수 있겠습니까. 유신영님께서 말씀하신 능력은 pgr이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의 이야기겠죠. 능력을 판단하는 개인차에 대한 homy님의 말씀은 저도 동감.
체념토스
06/05/15 14:1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운영진 분들은 정말 잘하고 계신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모든 걸 다 맞추기란 불가능 하리란 걸 압니다.

아 그리고 이 본문과 반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호미님 눈물진 댓글 보니...

응원하고 싶어서
06/05/15 14:4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의 과감한 개입으로 문제가 되는 글이 모조리 삭제되고, 회원들이 경고 먹는 그런 사이트에서는 오히려 내용없는 일기장류의 글들만 올라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봤거든요. 지적을 안 당하는 글을 쓰려고 하니 결국 남는 건 모두에게 두리뭉실한 허허허~~하는 글이나 개인감상글밖에 안 남더군요.
지금의 피지알운영진분들은 정말 잘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회원분들의 사이트를 잘 이용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도 한 몫 하구요.

저는 시끄러워도 민주주의를 선호하는 입장이라서요 ^^ 원래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거 아니겠습니까.
You.Sin.Young.
06/05/15 15:04
수정 아이콘
homy 님//
저는 homy님이라면 제 글 삭제하고 벌점 엄청 매겨도 별 상관없습니다 ^^
XoltCounteR
06/05/15 15:30
수정 아이콘
하하...
'물론 할말은 없습니다.'
이게 포인트네요....

도덕, 예절....뭐...네티켓...다 좋습니다.
그래도 삭제할때 통보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낚시질하고 버릇없고 예의 없는 경우....온라인에서 얼마든지 나올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무통보 삭제도 예의 없는건 매한가지죠...
괜히 분란만 생길것 같습니다만...

어쨋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우리모두
'상식'의 수준을 넘지 말자는 얘깁니다...

이 글은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평범한 20대인 저에겐 왠지 거부감이 오네요
06/05/15 15:41
수정 아이콘
200% 공감요.
나두미키
06/05/15 15:42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은 상식과 기본에 맞춰서 살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역지사지의 태도와 상대방에 대한 (적절한) 배려만 있으면 됩니다.
PGR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가능한 자유로와야 하기에 (방종은 no) 이글이 갖는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독재' 라는 의미가 갖는 단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적절한 수준에서 운영자님들이 개입을 하시고 또 그 전에 자제를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보다 그런 분들이 많아지면 지금 글을 보고 다들 멋적어서 뒷머리를 긁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들 잘하고계시고, 좀만 더 잘하시면 될 거라고생각됩니다. --- 오늘도 댓글인생 +_+,, 운영자님들 파이팅입니다.수고하세횸
항즐이
06/05/15 15:42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그런 말 볼 때마다 참 답답합니다.

개인이 만든 사이트의 운영방식에 대해 "민주 공화국"까지 들먹여야 하나 싶습니다.

저도 다른 사이트에 자주 갑니다만,
제가 그 사이트에 상업적인 이익을 주는 고객이 아닌 이상,
한 명의 방문객으로서 그 곳 주인이 만들어놓은 곳에서 쉬는 과객이라 생각하고 조심합니다.

때로 잘 몰라 지적받거나 꾸중을 듣게 됩니다만,
그것이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20대인 저에게 어떤 어색함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통보 후 삭제, 좋은 생각이십니다만,
일일이 통보 하는 것이 운영에 큰 차질을 가져 온다는 점을 수십차례 이상 밝혀 왔습니다.

시스템 적인 대안이 있어 코멘트를 수정/삭제할 때 바로 쪽지가 발송될 수 있다면 언제든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아직은 아쉽게도 그러지 못합니다.


예의없다.. 라고 하시기 전에,
청소부의 손길이 좀 거칠더라도, 모자란 손길로 이 넓은 곳을 다 쓸고 닦으려다보니 힘들겠구나.. 하고 먼저 헤아려 주시는 게 어떨까요?
XoltCounteR
06/05/15 15:5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제가 운영진 여러분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게 아닙니다.
민주 공화국까지 '들먹여'서 죄송합니다만
전 항즐이님의 반복적인 비슷한 반응을 보면서 저 역시도 답답합니다...
저 역시 쉬는 과객이라는 생각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통보 후 삭제...
삭제를 해도 좋은지 OK를 받는게 아니라...
단순히 '삭제하겠습니다'라는 식의 '통보'만이라도 해주는게 저의 상식에는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예의'인걸요...
이번에 운영진의 규모도 커졌지 않습니까...통보전에 글쓴이 아이디 클릭하고 쪽지보내기 클릭하고 '삭제하겠습니다' 7자 타이핑하고 오케이 버튼 누르는것이 운영에 큰 차질을 주는 것인지 묻고 싶군요.

그리고 항즐이님....들먹인다는 표현...굉장히 불쾌하네요
06/05/15 15:57
수정 아이콘
이런 글들이 올라오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우리들 자신,피지알 유
저들때문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저들 스스로 논쟁을 넘어선 비난일색의 키보드배틀
까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것이 좋겠지만;;;
머리로는 저 글에 동의를 해도 마음으로는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지금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를 다니면서 반골(?)세력에 속했기
땜시-_-;;요즘은 자중하고 있는 편이죠.^^;;;
06/05/15 15:57
수정 아이콘
강량님 말씀대로 너무 강도 높으면 정말 재미없고 심심한 글만 올라와요. 개인적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글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런 글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지라.
어쨌든 일장일단이 있네요.
06/05/15 16: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좀 생각해보니 이 글,좀 위험하네요.피지알엔 좀 더 강도 높고 운
영자의 통제를 바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통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
들도 계실겁니다.물론 이 사이트 본래 취지가 극소수의 서로 친밀한 사람
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친목도모회라는 건 알지만,세상 일이 자기가
만들었다해도 그걸 사용하는 사람들의 척도에 의해 본래 목적 등이 변
경되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아무래도 피지알은 선을 넘은게 아닌
지 생각되네요.
아인슈타인이 자신을 바보라고 주장해도,사람들은 이미 아인슈타인을
세기의 천재,위대한 물리학자라고 부를 뿐이죠.
XoltCounteR
06/05/15 16:06
수정 아이콘
legend님//
공감합니다.
'개인사이트'라는 pgr의 태생적인 부분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봤을땐 E-sports판에...그래도 이만한 건설적인 여론형성의 장은 없습니다.
개인사이트임에 틀림이 없었지만....그 성격은 이미...개인사이트가 아닌게 되버린 pgr이죠...
옛 pgr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그만큼 좋은 곳이기에 이렇게 덩치가 커진것을....-_-;
06/05/15 16:09
수정 아이콘
저는 피지알이 선을 더 넘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으로서
본래의 작은 매니악한 좀더 강도높은 네티넷을 요구하는 사이트가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 제가 실수해서 짤리더라도 아이피차단은 안하실테니 여유롭게 눈팅이나 하더라도 피지알을 떠날일은 없을것 같네요.

만약 제가 피지알을 떠나게 된다면

여타 다른 커뮤니티사이트에 휩쓸려 피지알만의 개성을 잃었을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항즐이님 호미님이 계시는한 그럴일이 없을게 분명하기에
오늘도 이사이트를 켜놓고 일을하는것이구요.
06/05/15 16:09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덩치가 커졌서 개인사이트가 아니게 되어버렸다면 덩치를 줄이고 개인사이트가 되려는 곳이 이곳입니다. 저는 그러한 의지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그 집주인에게서 집을 뺏을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은경이에게
06/05/15 16:14
수정 아이콘
흐음..그래도 삭제하실떄 섹제하신다고 해주시는게 많이 어렵진 않을꺼 같은데 아쉽긴하네요,.,
06/05/15 16:15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삭제하겠습니다 쪽지면 과연 예의가 되는것이고 끝일까요?
쪽지오겠죠.. 왜요? 라고요..
한번 얘기했으니 그건 그냥 답장안해도되는걸까요?
예의는 삭제될만한 내용을 적은쪽부터가 예의를 어긴것이겠네요 ( 공지를 지키지않은 )
XoltCounteR
06/05/15 16:15
수정 아이콘
letina님
그 부분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운영진 분들이 좀 더 불편한 인터페이스로 좀더 사용이 어려운 pgr을 꾸려가겠다는...농담반 진담반의 코멘트를 달정도니까요...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상식의 선을 넘지 말자는 것이죠.
전 지금의 pgr...특히나 homy님의 운영에 적극 지지를 표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06/05/15 16:15
수정 아이콘
푸훗;; 바보같은소리해서 리플 지웁니다;;

단지 삭제할때 쪽지통고를 바랄뿐 저와 다를거 없는 생각인 분한테 뭔 헛소리를 이리 늘어놨는지 ^^;;
06/05/15 16:18
수정 아이콘
아무튼,저에겐 현재의 PGR21이 가장 좋습니다.좀 더 자유로운 스갤도 아
닌,좀 더 폐쇄적인 비타넷도 아닌 적절한 PGR21로 머물러줬으면 합니다.
만약 이곳이 스갤처럼 난잡하고 시끄러운 곳이 되거나,비타넷처럼 아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는 폐쇄적인 곳이 된다면 무척 슬플꺼 같습니다.
XoltCounteR
06/05/15 16:19
수정 아이콘
SP님//
얼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모감독님의 문제가 될만한 발언과 관련해 충분히 pgr에서 토론이 필요한 주제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저의 상식에서는 말이 좀 거칠었을 지언정 충분히...아니 당연히 말이 나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글을 쓰시는데...나름데로 글쓴분도 고생도 했을거라고도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통보도 없이 삭제됐죠...라이브로 그걸 지켜본 저는 두번이나 연속 삭제당하는 글속에서 제발 글좀 지우지 말라는 코맨트를 수없이도 봤습니다. 결국 그글은 수면위로 올라왔고 운영진님의 사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런 해묵은 얘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저의 상식에서는 자기가...나름 낚시도 아니고 충분히 얘기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서 쓴글인데...다음날 접속했더니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면...
'아...논란 거리라 삭제됐군'이렇게 속좋은 사람처럼 넘어갈순 없는 문젭니다...
최소한....삭제됐다고 통보정도는 해줬음하는게 저의 '상식'입니다.
하늘하늘
06/05/15 16:21
수정 아이콘
이글 자체도 상당히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글이죠.
제가 운영진이었다면 무톰보 불럭슈.. 아니 무통보 삭제 했을것 같네요.
농담이구요.

아무리 개인 사이트라 할지라도
이미 그 위상이 커져버린 만큼 가능한한 절차가 투명해지고
원칙이 서는게 바람직하겠죠.
원론적인게 그렇다는 겁니다.
어차피 이글도 나름의 원론을 말씀하신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솔직히 힘들죠.
지금 피지알 만큼의 운영정도면 제가 가본 어느 사이트보다
분명히 더 합리적입니다.
독단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거기에 대한 분명하 이유과
가치판단이 있으니까 말이죠.

결론은 본문이 주장하는 피지알의 모습은
지금 피지알의 모습보다 훨씬 나쁘다 .. 입니다 ^^
06/05/15 16:24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
고심해서 달은 리플이 삭제되셨을 때 심정이 많이 거시기;;하셨겠네요..
하지만, 삭제되었습니다 라고 쪽지만 왔으면 해소됬을까요?
당연히 왜! 가 뒤따르는것 아니겠습니까
그것까지 생각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식을 그렇게 자꾸 강조하시면 운영자분들 상식이 없다고 말하는걸로보이지않습니까 -_-;;
06/05/15 16:27
수정 아이콘
가끔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라고할 수 있는데
사이트가 너무커서 주인이 힘이 들어 문을닫을까봐 두렵다는..
그래서 전 이런글이나 리플보면 무조건 운영진편 듭니다 -_-;;
XoltCounteR
06/05/15 16:30
수정 아이콘
아...상식을 강조하다보니...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운영자 분들이 상식이 없다는 뜻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작...저자신은 리플이나 글이 삭제 되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리플을 달았는데 '삭제된 글입니다'란 메세지가 뜬 경우는 종종있었죠...'_';;
그 글쓴분들과 쪽지나 코멘트로 대화를 나누면서 제 나름대로 느낀 부분도 많았기때문에 이런 얘기를 한겁니다.
당시 글쓴분은....정말 통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이시더군요....
'왜'가 뒤따르는 문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상징'과 그 상징으로 인한 느낌이 충분히 다를수 있습니다.
통보 없는 삭제는 왠지 무책임하고 '독재'라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게 만듭니다.
통보를 해주는 것과 안해주는것...
그건 저에겐 엄청난 차이죠...
마치 1과 2에는 큰차이가 없지만...0과 1에는 무한한 차이를 느낀다고 해야 하나요...
XoltCounteR
06/05/15 16:35
수정 아이콘
1번 해봤다 2번해봤다의 차이는 별거 아니지만...
해봤다와 안해봤다의 차이는 무한하듯...

통보이후 삭제 이유를 물어오는 쪽지에 그 이유를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못할지라도
삭제함에 있어서 통보라는 상대(비록 삭제당할만한 글을 쓴 사람일지라도)에대한 '작은 배려'...혹은 일종의 운영자로써의 책임(저는...pgr이 개인 사이트이기에 운영자에게 책임이라는 십자가를 짊어지우는것을 무척 싫어 합니다만...)을 했고 안했고는 큰 차이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대한 배려....이거 pgr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06/05/15 16:4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글이 이런 논쟁의 장이 될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
( 나쁜 뜻은 아닙니다. )

일단 지금 문제가 되는 통보의 건 입니다.
이건 "고양이 목에 방울" 같은 건데.. ^^

제 자신도 통보 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 운영진 분들 새로 오셨을 때에 조언해 드린 것중에
1. 적당한 선에서 시비나 딴지는 무시 하시라
( 회원보다 운영진이 먼저 지친다. )
2. 삭제 후 통보는 경우에 따라 다르나 하지 않으시는게 좋다.
( 왜냐 그후에 오는 결론 나지 않는 쪽지 싸움을 해야 하니까 )

아마도 앞으로도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한 통보 하지 않고 삭제 할겁니다.
( 저희가 지켜 드리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랍니다. )

위에 운영진 사과 란말이 있는데 지난번 제 글은 절대로 사과를 하는 글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삭제 일관성에 관해 운영지 내부 토론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수면위로 떠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항의 게시판을 통한 삭제 방식에 대해 생각중에 있습니다.

이런 ~ 제가 글쓰는 동안 항즐이님도 쓰셨군요.
그런 전 이만 이글에서는 빠지겠습니다.
( 한글에 운영진 여러명이 의견을 제시하면 토론자체가 불공평하다고 는 지적이 있었거든요.
저도 일부 동의 ^^ )
항즐이
06/05/15 16:42
수정 아이콘
XoltCounteR 님/

들먹인다는 표현에 대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민주 공화국이라는 말은 저도 많이 불편했구요..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말에 대해서는 결단코 받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글 삭제시에는 삭제 통보는 합니다.
다만 "~가 ~님의 ~번 글을 삭제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라는 제로보드 기능상의 쪽지죠. 아무 내용이 없어서 거의 매번 다시 질문을 받고 (99% 공지 모르시는 분들..) 다시 쪽지 보내고.. 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게 운영에 부담에 되느냐, 네 많이 됩니다.
당연히 공지에 있는 일들을 이해시키고 다시 한 번 설명하는 일들이
운영진의 하루 일과의 대부분일 겁니다.
글을 보고 감상하기는 커녕, 적절한 처분을 내리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지만요.
하지만 공지를 어기고도 삭제되었다는 소식에 화를 내고,
질게로 옮겨지도고 왜 삭제했냐는 욕을 하고,
해명한 쪽지에 대해 그런 법이 어디있냐고 대들고,
두고보자는 의미심장한 저주를 남기는 회원들과 상대하는건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심적으로 끔찍하게 지칩니다.

그런 분들도 있냐구요?
네, 엄청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최대한 글 삭제나 이동시에는 쪽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로보드에서 지원해주는 기능 덕분이죠.

그러나 코멘트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얼마전 까지는 수정도 불가능해서,
코멘트에 욕설을 써서 삭제당하고 레벨 변경되신 분들이 따지실 때,
왜 그런지 설명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XoltCounteR님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독재" 라는 말은
위와 같은 고충을 지닌 운영진들에게
비수를 꽂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그럴 의도가 아니셨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독재라면,
이런 대화를 나눌 리가 없죠.


...

SP님 말씀처럼,
다들 지쳐 예전의 위기때처럼 운영진이 몇 명 떠나버리고,
남은 한 두명이 지칠때까지 겨우겨우 기워나가야 하는 사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6/05/15 16:43
수정 아이콘
글 삭제 및 이동시 통보는 운영진 중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 있습니다.

다른 운영진분들께 권할 생각은 없습니다.
위에서 밝혔듯이 너무 소모적인 일이라서요.
레이디킬러
06/05/15 16:46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다 더 엄격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보군요
XoltCounteR
06/05/15 16:54
수정 아이콘
흠...제 표현이 마치 pgr이 독재다...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는 식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었군요...(사실 전 민주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항즐이님에게 스크레치를 줄만했다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분명 어찌되었든 제 잘못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구요.

저는 지금의pgr이 딱 좋다고 느껴집니다....정말 딱 좋아요....(제 취향이겠지요...-_-;;)
좀더 직관적으로 얘기하자면 이 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좀 더 작은 pgr로 가는 것에대해선 개인적으론 반대입니다. 다른분이 이미 언급하셨지만 모 싸이트처럼 너무 폐쇄적인 그들만의 세계는....좀 거시기해서...-_-;;
지금 운영진분들도 너무 수고하고계시고 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런 부분으로 딱좋다...라고 표현한거구요...
다만 다 좋은데 통보후 삭제만 해줬음 좋겠다...
물론 제 리플이 위에 올라와있으니 똑같은 얘기를 드리는 것같아 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통보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제 리플을 이미 달아놓았기때문에....
진짜 삭제이유를 대야하는 경우를 제외한 '상식'선으로 삭제됨이 마땅한 글을 삭제함에 있어서도 삭제이유는 구구절절 설명하지 못할지언정 삭제했다는 통보는 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나름의 이유는 윗쪽을 참조...^^;;
아리온
06/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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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삭제관련해서 당사자에게 알리는 경우는 다음카페빼고는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그러는데 혹시 일일히 통보하는 사이트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항즐이
06/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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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ltCounteR님

후우.. 뭔가 평행선이군요.

통보후 삭제가 왜 어려운지
"글 삭제 통보"를 "이미 하고 있는" 운영진인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글 삭제 통보를 하고 나서부터
받게되는 쪽지의 양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그 전에도 과히 적진 않았으니,
요즘은 그런 쪽지들 때문에 한번 접속하면 1,2시간 걸려야 일이 끝날때도 있을 지경이죠.
계속 보내고, 또 보내고.. 답장 안하면 쌍욕이 날아오고..

...

무엇이 가장 좋겠습니까?
현실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는 대안 논의는 이상향까지 발전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고,
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운영진은 하루에 한 두 시간 내기도 빠듯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운영진 중에서 결코 일상생활이 바쁜 축이 아닙니다.


생각이 건전하고 많은 회원분들에게 인정 받으며,
심지가 굳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백수-_- 운영진을 맞이하면 좀 나아질까요?

그런 분이 있다고 해서 그 분께 24시간을 바쳐 맘 편치 않은 일을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금씩 감내하고 앞으로 나가는 운영진들에게
제발 박수와 격려를.

그러면서도 욕 쪽지를 열어보게 되는 운영진들에게
또 조금의 위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즐이
06/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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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님//

제가 알기로도 상업 사이트에서도 운영방침에 맞지 않는 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여기가어디냐
06/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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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운영자 분들이 지치셔서, 이곳이 문을 닫는 사태가 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계속 좋은 사이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운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여기가어디냐
06/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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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본문 내용에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
XoltCounteR님 말씀처럼, 예의를 갖추는 것도 좋겠지만, 돈받고 일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 이래저래 요구를 말한다는 것 자체가 미안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말로 건의해도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영진도 사람 아닙니까.
홍승식
06/05/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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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께 드리는...
박수 : 짝짝짝
격려 : Fighting!!
위로 : 토닥토닥
힘내세요.
언제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즐이
06/05/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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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계속 통보하고,
그에 따른 쪽지 배틀을 감수할 생각입니다만,
다른 운영진 분들에게 권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부디 제가 왜 그 일이 힘든지 증명하는 것으로 대신되기를-_-;;
06/05/15 17:22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좋겠지만 여과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인
데 너무 많은 걸 바라지나 않나 봅니다. 입장을 조금 더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저도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면 강하게 운영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운영진 여러분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메딕아빠
06/05/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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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으로써의 의견은 위 호미님&즐이님의 의견과 다르지 않아 생략하고 ...
이 글에 묻어서 PgR 유저 여러분들께 부탁 한가지만 할께요.^^

운영진에게 보내신 쪽지 ... 확인 늦게 한다고 항의 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쪽지 언제올까 하루 종일 메시지 창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
회사에서 학교에서 틈틈히 PgR 접속해서 글 확인하고 메시지 확인하는건데 ...
쪽지 보냈는데 왜 확인 안하냐고 항의하시면 뭐라 드릴 말씀이 정말 없습니다 ...

쪽지 보고서도 일부러 확인 안하는 운영진 아무도 없을겁니다 ...
확인이 좀 늦으면 지금은 좀 바쁜가 보네 ... 좀 있다 확인해 주겠지 ... 라고 생각해 주시면 안될런지 ...
Please ...ㅠ.ㅠ
XoltCounteR
06/05/15 17:23
수정 아이콘
여기가어디냐님//
네...이미 저도 운영진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요구하는 것 자체가 미안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그래도 이런 대화가 좋은 피드벡이 되어 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님//
후...진짜 뭔가 평행선입니다.

전 아직도 최소한 '삭제후 통보'방침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항즐이님을 비롯해서 운영자 분들이 치루는 비용의 심각함에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런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삭제 이유...설명...그런것도 없는 단순한 삭제통보일지라도
그것이 '운영진이 하는 통보'라는 점에서
그게 정말 이 작은 사회에서의 예의이자 배려라는 제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통보라도 해줬음 좋겠다...'라는 어떤 분의 말에서 그런걸 절실하게 느낄수 있었거든요...

다만 이번에 항즐이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것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이상'에 가까운 것일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pgr의 단순한 9등급 회원인 제가 이런 요구를 할 자격도 권한도 없음을 잘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상을 꿈꾸는 청년인지라 '통보가 옳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끝도 없는 평행선을 달려나갈수도 없는 것이고 또 대화를 통해
'통보를 해야돼!'에서 '통보를 했음 좋겠다...'정도로 제 생각이 바뀔만큼 pgr이 더 큰 사회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됐습니다....(후...진짜 항즐이 님이 말씀하신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많다니...놀랍네요...-_-)

항즐이님도 사실은 통보후 삭제가 더 인간적인 부분인 점은 동의 하시지요?
옳지만....많은 비용의 발생으로 못하는 것이겠지요...?
그런 것으로 이해해도 무리는 없는 것이겠지요?
TicTacToe
06/05/15 17:26
수정 아이콘
뭘 하고 자시고를 떠나서 가장 중요한건 사람사이에 좋은 감정을 가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글 삭제 할때 쪽지 하나 보내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그 글을 쓴 사람은 몇십분을 걸려서 하나 올렸을지도 모르는데. 삭제하는걸 뭐라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쪽지 하나 보내자는 것 뿐인데. 그것조차 힘들다 말하시면 더이상 할 말이 없군요.
XoltCounteR
06/05/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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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택토님...제가 말했던 '통보를 간절히 원했던'어떤분중에 틱태토님도 있지요...-_-;;
06/05/15 17:29
수정 아이콘
tictactoe님// 너무 우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건 아닌지요. 여기에 올라
오는 글을 다 읽고 댓글도 모니터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다들 자기일도
하시고 있는데 시간을 쪼개어 가면서 운영을 하고 계신데 일방적인 의
견이 아닌진요. 조금 더 생각해주세요.
06/05/15 17:32
수정 아이콘
쪽지 하나 보내는 것도 어렵고 말고요.-; 개개인 한사람에게는 사소한 일로 보일지 몰라도 그런 사람들이 수십, 수백명이라면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쪽지를 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기계가 아닌 이상에는 지치고 말지요.

음, 저는 지금의 피지알이 좋다고 생각해요. 둥글둥글한 게 좋은 게 좋은거. 아주 강경하게 나가다 보면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정말 이도저도 아닌 글들만 올라오기도 하거든요. 제 경험상으로는. 단, 규정을 어긴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강력했으면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요.-;
항즐이
06/05/15 17:33
수정 아이콘
TicTacToe님

그게 왜 힘든지 구구절절 충분히 설명한 거 같은데

헤아려 주시기는 커녕.
한 마디로 딱 잘라. 그것조차 힘드냐? 라고 쏘아붙이시면
정말 .... 후...

...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소중한 글이라는 걸 알기에
운영진들이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몇번 고민하고 또 잠궈도 보고.. 그러는 겁니다.

다만
글 하나 쓰신 분은 몇십분 걸려서 하나를 쓰셨겠지만
운영진은 몇시간째 십수명의 회원과 싸우는 중이었다는 것도 기억해 주십시오.

쪽지를 보내는 것을 의무로 하면
하루에 1시간 들여다 봐야 할 것을
2시간 들여다 봐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TicTacToe님 생업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남을 위해 하루에 1,2시간 꾸준히 쏟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헤아려 주실만 하지 않습니까?




나름대로 줍고 쓸고 닦는다고 애씁니다.
물론 좀 투박한 걸레질 비질에 가져다 놓으신 물건들이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당연히 죄송스런 일이지만,
너무 일일이 조심하다가 청소시간이 몇 배로 늘어나버리면,
..

자원봉사 청소원들 다 도망갈까봐 걱정입니다.
06/05/15 17:35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다보니.. 아직 학교를 졸업못했지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결혼문제와 직장 얘기랍니다.
근데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 한마디일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20번이 넘게 듣죠.
피지알은 기본조회수가 1000단위인 거대 사이트입니다. 저는 운영진과 전혀 친분도, 관련도 없지만 그 10%만 쪽지를 받아도 하루에 100통이넘겠죠.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닌 자원봉사에 가까운 일인 운영진에게 더 이상의 업무를 부담시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5/15 17:3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즐겨찾기에 등록되있는 몇안되는 사이트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가장 많은 사이트또한 이곳이고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곳도 이곳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
몇몇분들이 물을 흐리거나 도가 넘치는 비난성 댓글 논쟁..참여하진 않지만 읽다가 뜨끔한적도 있고..그러다 보면 운영진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고 하여간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말그대로 무보수에 생노동 이지요) 상당한 고마움을 느끼는 회원입니다. 이런글에서조차 논쟁이 일어나는걸 보면 회원들이 좀 이기적인게 아닌가란 생각을 살짝 해봅니다.
글쓴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항즐이
06/05/15 17:37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통보하기 싫다는 것도 아니고
통보하면 안된다는 것도 아니죠.


제가 지금 통보하면서 운영해 보고 있는데..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뭐가 힘들어!!"라고 하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제가 한 번 저질러 본 겁니다.
아직 계속하고 있죠.


... 결과는 끔찍하게 힘듭니다.
질게 3줄 삭제글. 자게 12줄 삭제글. 자게 질문 이동글.

아주 당연한 내용들에 대해서 결코 공지를 찾아보는 수고 따위는 해 주시지 않고 쪽지 보내주십니다. 꼬박꼬박.

사소하고 당연한 공지일수록 더 그렇구요.
그런 쪽지일수록 공지에 따라 그리했다는 말을 수긍하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

힘들어요. 힘듭니다.

거 되게 엄살부리네. 되게 애쓰는척 하네.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습니다.
그래서 운영진들의 입장이 좀 더 이해되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줄어들고,
그래서 운영이 좀 더 잘 돼서 pgr이 좀 더 지낼만한 곳이 될 수 있다면요.
06/05/15 17:4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운영진들의 입장이 되어서 한번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회원의 입장, 운영진들의 입장이 있는데 그 삭제후 통보를 원하는
분들은 운영진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해봤을까 라는 의문이 드네요.
당장 손가락에 꼽을수있을만큼의 회원수라면 모를까
지금 글하나에 조회수만도 몇인지 아시는지..
생업도 있고 무료로 봉사해주시는분들인데
운영진들이 지기엔 너무나 큰 부담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시스템적으로 해결이 된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06/05/15 17:46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곳의 게시물 올라 오는 수, 댓글 수, 조회수는 상업적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엄청난 숫자라는 것이죠. 사실은 알바생과 정직원 동원해야 할 정도입니다. homy님이 회원수를 줄이겠다고 공공연히 말씀 하시는 것도 일단 애정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 남은 회원들에게 정성을 조금이라고 더 쏟고 싶다는 의미도 된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사이트와 자원봉사 운영진 체제를 유지하는 상태가 아닌 그 이상의 더 깔끔한 운영을 원하신다면 여기도 유료 회원제로 하든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의 상업 사이트로 바꾸든지 해야겠죠. 하지만 그걸 결정하는 분은 이 사이트의 주인장이시고, 현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시는 한은 현재의 자원봉사제의 불편함을 어느정도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서로의 고충을 조금씩 이해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06/05/15 17:50
수정 아이콘
저를 고용해주십시오.24시간 모니터링하며 성실히 일하겠습니다.+_+
비용은 단돈 시급100원!곧 품절입니다.어서 데려가주세요.^^



......할 일 드럽게 없는 백수학생의 뻘플이었습니다;;
XoltCounteR
06/05/15 17:52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께서 쪽지를 보내주셨네요..^^;;그냥 댓글로 달아주시지...
어떤 대안을 제시해주셨으면 하시는데...
사실 이 대안을 오래전부터 생각은 해왔습니다만
이게 저만의 생각은 아닌지 해서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쭉 코맨트로 얘기를 해보다 보니 결론이 이것인듯 싶습니다.

글, 혹은 코멘트 삭제시 통보하는 것이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좋다.
그러나 그로인해 발생하는 pgr이라는 사회의 사회적인 비용 (항의 쪽지등등 회원들과의 실갱이)으로 인해 실행이 불가능하다.

뭐...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의견들을 추렴해보자면 대략 이런 뜻인듯 싶습니다.

저의 대안은 이것입니다...
글을 삭제하기위한 운영진들 공동의 아이디를 하나 만들어서 글의 삭제 그리고 통보는 오직 그 아이디로만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로 들오는 많은 항의성쪽지들은 필요에따라서 (삭제의 설명이 필요한 경우) 그 글을 삭제한 운영자 본인의 아이디로 삭제사유를 전달할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그 삭제용운영자아이디로는 항의성 쪽지에대한 어떠한 답변의 의무도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방법이 제가 제시해 놓고도 썩 좋지 않은 방법이란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더욱 복잡해지고 쓰잘데기 없는 추가비용이 들겠지요...
그러나 삭제시 통보라도 해주는 운영진의 배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주 크다고 생각하는 전 이 방법을 한번 제시해 봅니다...
06/05/15 17:53
수정 아이콘
PgR은 PgR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 글에 동조하는 입장입니다. 사실 이만한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는 운영진이 몇 명이 되어도 힘이 들고 고달픕니다. 기꺼이 자기 시간 내 봉사하는 분들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내어달라고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운영진은 충분히 무거운 부담과 짐을 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덜어주지 못할 망정 더 얹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몇몇 댓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쾌합니다. PgR의 운영 방침에 대한 글에 왜 다른 사이트의 성향까지 거론되어야 하는 걸까요? 애당초 성격도 다르고 지향하는 점도 다른데...)
항즐이
06/05/15 17:53
수정 아이콘
시급 100원... 비싸다..
예전엔 서버도 공짜로 얻어쓰고, 홈피 관리도 거저하고 대회 PC방도 구걸해서 거저 해결했는데.. 흐흐;;
항즐이
06/05/15 17:56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아이디 : pgr31 닉네임 : 관리자 아이콘 : 피지알
이라는 공용 아이디가 이미 존재합니다;;

그리고..
항의성 쪽지들을 필요에 따라 선별하여 대처한다는 것도 문제고,
항의 쪽지에 대해 답변의 의무를 두지 않는 다는 것은 더 큰 문제 같은데요.


... 삭제 및 레벨 변경의 이유를 알고 싶은 회원들은 어떻게 하나요.

솔직히 지금과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고.. 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Rational_Rose
06/05/15 17:5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삭제후 통보를 꼭 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모든일은 단순화 되어야 시스템이 유지되기 쉽지 않을까요?
각 운영진들에게 짐을 덜어 줍시다.
항즐이
06/05/15 17:58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아이디로 삭제 통보를 합니다.
그럼 제 아이디로 항의 쪽지가 오죠.

그걸 제가 대답하지 않으면 XoltCounteR님의 방식과 같은 것이 되겠죠?

그럼 그 회원은 자신의 의문을 풀 방법이 없습니다.
무엇이 억울한 의문이고 무엇이 어처구니 없는 의문인지,
운영진이 쉽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찌되었거나 그걸 판단하려면 일단 읽고 검색하고.. 이미 시간을 들인 후죠...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의 대처 방식을 토대로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실행해 본 후 다시 다른 운영진들과 논의하겠습니다.
06/05/15 18:04
수정 아이콘
산적님의 말씀에 크게 동감합니다.

이용자분들이 관련글 댓글화 규칙만 지켜줘도 훨씬 깔끔하고 논의에 대한 정리가 되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해설의 문제는 평소에는 괜챦았지만 (어제는) 해설이 실망스러웠다..... 로 단순히 끝날 문제인데 한번의 해설 실수로 인해 이를 일반화시키는 불평글이 새글로 다시 등록되고 이를 다시 반박하는 글이 다시 새글로 올라오면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적극적으로 관련글을 댓글화시키고 댓글화하지 않은 글을 올리신 분들에게 초기엔 경고를 하고 이후에도 댓글화 공지를 지키지 않으심이 반복되면 벌점을 주어서라도 관련글 댓글화 규칙은 강경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관련글 1개로 충분한데 3개 4개 올라와서 각 글에 리플이 모두 100개씩 붙으면 별것 아닌 사건도 대단한 사건 일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리비트
06/05/15 18:06
수정 아이콘
삼진아웃제도
2번까지는 삭제 이유를 설명하지만
그이상 삭제될만한 게시물이나 리플을 올렸을경우
무통보 삭제
.... 그냥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허허허허;
XoltCounteR
06/05/15 18:0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말씀대로라면
이미 삭제후 통보를 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른 운영자 분들은 삭제후 통보를 하고 있지 않으신 것이구요
여기서도 벌써 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항즐이님에게 삭제당한 글은 자신의 의문과 항명의 기회라도 있지만(통보를 해주시니까요...)
다른 운영자분들에게 삭제되면 누구에게 삭제됐는지도 모르게 되는 것인가요...? 항명의 기회 역시 없겠죠...

일단 제가 제시했던 방식은 공용 아이디를 이용해서 일종의 사법적인 기능을 그쪽에 전담시키고자 했던 부분입니다.
지금과 차이는 없습니다. 차이라면 삭제통보로 인한 항의 쪽지가 공용아이디로 날아오는 것이 겠군요...

선별적인 대처는 지금도 사실 있는 것이고...(항즐이님만 통보를 해주심으로...)
다만 삭제 사실에대한 통보기능은 할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했던것입니다.
이부분은 궁금해서 여쭤보는 것인데
일주일에 보통 몇개정도의 게시물이 삭제되는 지요?
06/05/15 18: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면...

게시판이 조용한 것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논란이라 평할 정도로 갑론을박이 오가더라도 그 당시의 특정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또는 과열되게 논의가 오가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PGR게시판만 보면 과거 어느시절 이 스포츠의 역사에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알수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런 흐름을 좋아합니다.

다만 그 갑론을박이 서로간의 감정을 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나치게 주관적이 되지는 마시고, 어느정도는 객관적이며 완화된 형태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또한 리플 100개 달리는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논란거리도 좋지만 리플 10개이하로 달리는 생산적인 논의나 화사한 리플 여러개가 달리는 응원글등 자유게시판에 어울리는 이러한 글들도 많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소 게시판이 시끄러워지는 때도 있고 그것을 선호하지 않는 회원분들도 계시지만, PGR의 현재 운영은.......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형태라고 보고 있고 이는 운영진의 숨겨진 노고와 수많은 회원분들의 이성적인 성찰에 바탕하고 있다고 봅니다.
XoltCounteR
06/05/15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개인 사정으로 컴퓨터에 더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관계로 나머지는 항즐이님과 쪽지로 얘기해야 겠네요...
06/05/15 18:22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 항즐이님과 두분의 토론은 이것으로 끝내 주세요.
원하시는 통보를 항즐이님은 이미 하고 계시니 XoltCounteR님의 건의의 대상이 아니거든요.

선별적으로만 통보를 하는 제 입장은 위에 밝혔기 때문에 더이상 토론이 될수 없을듯 합니다.
이에 대한 추가 건의는 쪽지로 제게 주세요.

건수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 단 한건이라도 그 분과 싸움을 하기 시작하면 하루를 버리게 됩니다.

또한 삭제에 관련된 기준과 방안에 대해 토론게시물을 올리기로 되어 있는 만큼 그글에서더 논의 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 ^^
06/05/15 18:22
수정 아이콘
이제 토론이 끝난거 같네요.아마도 이 정도가 PGR21에서 권장할만한 토
론,논쟁의 교과서가 아닐지...?비난이 아닌 비판을,상처주는 거친 말투보
단 존대형식의 이성적인 어법으로.
이런 형식으로 서로 논쟁을 해주신다면 100개,200개 리플이 달려도 기분
이 나빠질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Timeless
06/05/15 18:24
수정 아이콘
1주전: 22개
2주전: 42개
3주전: 33개

1주일에 30개 정도씩 메인 글들이 지워지고, 댓글은 당연히 더 많이 지워지거나, 수정됩니다.

지울 때는 그 글 다 읽고, 댓글들도 거의 다 읽고, 추이를 지켜보고 하느라 그것만 해도 많은 시간이 소비됩니다. 어떤 글에 자신의 의견을 달고서 새로고침 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지요. 운영진들도 추이를 지켜보느라(문제 댓글이 있지 않은지, 언제쯤 글을 막아야 하는지, 삭제를 해야하는지) 그만큼 새로고침을 합니다.

한 운영진이 하루에(주로 저녁과 밤에 많으니까) 2~3개만 삭제해도 진이 빠집니다.

거기다 삭제글, 댓글 수정&삭제하다보면 벌점 부과 및 강등도 따라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항즐이님처럼 통보나 답변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쪽지 교환까지 하다보면 시간 많이 잡아 먹습니다.

돌아오는 것은 대부분 불만이고, 좋지 않은 소리라 별로 의의를 느끼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삭제 통보만을 원하신다면 제로보드에 그 기능이 있습니다. 삭제 게시판 이동시 그 회원에게 통보에 체크만 하면 됩니다. 그것만 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문제고요.

이제 곧 각 게시판 담당자가 정해지고, 일관성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그 담당자가 느낄 부담은(특히 PGR 게시판) 두렵습니다.
The xian
06/05/15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의 3D 직종이라고 불리는 상용 게임의 운영자입니다. 경력은 만 3년 정도 됩니다.

예. 사람들이 '영자 영자'하면서 이리저리 뒷담화하고 끼워맞추는 사람들 중의 하나죠.

운영진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사람이고, 동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PGR의 게시판 관리에 따른 업무 부하라는 것을 제 직업적인 기준에서 말하자면 - 제 3자이기 때문에 측정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 모르지만 - 짧고 강하게 한 마디로 요약될 수가 있겠습니다.

"열라 빡셉니다"

PGR에 있는 게시판들의 덩치나 글 분량이나 그 글 하나하나의 심각성은 여느 상용 게임 게시판 저리가라입니다. 아마 게임으로 치자면, 이 정도 규모의 게시판 분량과 반응, 호응 정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은 국내에 서너 타이틀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글 수는 그런 상용 게임에 비해 꽤 적은 편이지만, Write 버튼의 무게감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글 수가 적다고 해서 그것을 중요하지 않게 취급할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심각한 질문이고 하나하나가 다 심오하고 하나하나에 쓰인 말들은 다 컴플레인(클레임) 급입니다.

이런 정도의 중요도와 몰입도를 가진 게시판을 고작 몇 명의 무보수 운영진들이 이 정도로 운영해 왔다는 것은 - 건방진 이야기일지 모르나 - 직업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기적"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냥 만들어진 "기적"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운영진의 수고가 있었고, 개인과 개인 사이의 존중이 있었고, PGR의 문화로 이루어진 공지사항이 있었고, 또한 강력한 원칙 집행과 자정 노력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건대 이런 문화와 분위기가 이루어진 데에 대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PGR이 "개인사이트"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권(돈)이 개입된 단체는 그에 따른 권리의 충돌이라는 게 있습니다. 공공사이트면 누구든지 더 많이 편하고자 하고 더 많이 권리를 누리고자 합니다. 과연 이 PGR이라는 사이트가 개인사이트가 아닌 공공사이트이며, 어떤 막대한 권리와 권력이 있다고 해도 커뮤니티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요? 제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어떤 기준으로 보든 공공사이트나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이트는 '절대'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냉정하게 말해 여기 오신 분들이 PGR에 대해 상용 사이트, 공공 사이트의 성격을 기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배려를 요구할 권리도 없느냐"라고 저에게 항변하신다면,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려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PGR에 필요한 배려는 어디까지나 운영진이 회원에게 주는 일방적 배려가 아닙니다. 운영진은 회원에게, 회원은 운영진에게 하는 상호 배려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사이트"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개인사이트"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공지사항에 의거하여 글이 삭제되는 것에 대해 "배려"를 요구하시는 일부 분들의 말씀은 저는 제 개인적인 신념 및 직업적인 신념에 의거할 때에 찬성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공지사항에 의거하여 운영진이 판단하기에 감점, 삭제를 당할 정도로 게시판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에 대해, 그에 대한 삭제 조치에 대한 마음의 상처와 배려를 따지기 이전에, 그 글이나 리플을 작성한 회원은 운영진을 포함하여 다른 회원에게 해야 하는 배려를 제대로 이행했다고 보기 어렵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니까요.

예가 조금 다르지만, 상용사이트나 공공사이트에서도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글은 - 물론 사이트 성격에 따라 통보를 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 원칙적으로 통보 없이 바로 삭제 및 제재조치가 진행됩니다. 왜일까요. 원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회원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원칙을 지키는 회원에 한정되고, 원칙을 어긴 회원에게는 그만큼의 책임이 주어지게 됩니다. "내가 운영원칙을 어긴 게 뭐냐"또는,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조치가 내려지느냐"하면서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워 항변하고 소란한다 해서, 다소간의 원칙의 개선은 있을지언정 대원칙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설령 운영진 개개인이 생각하기에 "저건 좀 봐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한다고 해서 그런 것에 예외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미우나 고우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PGR이 덩치가 커진 이상 공공성이 필요하다고 하고, 저도 어떤 면에서는 그게 자의든 타의든 간에 그런 목소리에 운영진이 귀를 기울여주실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금 말합니다만 PGR이 PGR다운 모습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었던 근간은 - 운영진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 PGR이 "개인사이트"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운영진 분들께서 회원들이 하시는 말씀에 귀는 기울이시되, 거듭 말씀드렸듯이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본래의 뜻이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추가합니다] "삭제 통보를 하는 게 힘든 일이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 답은 간단합니다.

게시판에서 자동적인 인터페이스 및 장치를 만들어 놓는다 해도 "무지하게 힘든 일입니다."
'그냥 간단히 한줄 통보만 해줘도 될 걸 가지고'라고 가벼이 생각하지 마십시오.
회원 한 분에게는 한 줄이지만 운영진에게는 금방 100줄, 200줄, 또는 그 이상이 됩니다.
You.Sin.Young.
06/05/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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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것이 있네요. 길게 쓰기 귀찮으니 짧게 쓰겠습니다.

운영활동은 봉사활동입니다.

삭제 후 통보니 뭐니 해서 비용을 발생시킬 생길 생각이면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게 맞습니다. 도의니 뭐니 떠들어봐야 의무 없는 자가 권리 주장하는 거랑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그거 괜찮네요. 삭제 후 통보할 때마다 그 회원의 통장에서 운영진 통장으로 천원씩 이체하는 것도.. 그런 제도를 만든다고 해서 악용할 운영진은 없겠죠?
그녀지킴이
06/05/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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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님//의견에 동감합니다.

매번 쳇바퀴 돌아가듯 나오는 의제와 리플들. 언제까지 계속들 하실건지... 기억에 남는건 이렇게 공론화될때마다 점점더 인색해지고 엄격해지는 사이트 분위기뿐입니다. 그런 과정이 과연 pgr을 위한 것인지...걱정됩니다.
06/05/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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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보후 삭제가 그렇게까지 힘든일인가? 하는데 의문이 들긴합니다.
삭제를 마음먹고 그에 대한 이유를 사용자에게 말하는게 귀찮기는 하겠죠. 하지만 어떤 이의 글을 삭제할때 그만한 이유를 말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듯 싶고 또 그렇게 까지 힘든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그뒤에 계속되는 사용자의 쪽지에 대해 반론을 하고 답쪽을 보내는건 당연히 힘든일입니다만 이는 통보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통보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문의도 받지 않습니다라고 하고 답쪽으로 보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다만 자신의 글이 삭제된 사람이 왜 자기 글이 삭제되었는가 이유정도는 알아야 한다라는겁니다.

이유를 알아야지 앞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 삭제를 안당할지 알수가있지 그냥 삭제를 당하면 자신의 글이 어디에 문제가 있어 삭제를 당했는지 확실히 알수도 없게 됩니다.

삭제후 통보 까지는 하고 그뒤에 있는 쪽지에는 문의를 받지 않습니다라고 확실히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할때 삭제후 통보를 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는 의문이됩니다.

일단 삭제하고 '이러이러한 이유에 의해 삭제했습니다.' 라고 쪽지를 보내는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요?
06/05/15 18:43
수정 아이콘
결국 운영진들에게 의지하자는 이러한 글의 의도는 이해가능하지만 운영자들에게만 의지하자는 글의 의도는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체정화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고 PGR의 라이트버튼만큼 댓글도 신중을 기해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PGR의 자체정화기능이 바람직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고 다수의 분들이 댓글에마저 신중을 기하므로....... 그리고 요즘은 악플성격이 짙은 글에 악플로 받는 현상도 많이 사라졌고, 과열양상을 때로 띠긴 하지만 이성적이고 이해가능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형태의 발전쪽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즉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E-스포츠가 없었으면 이 세상이 얼마나 재미없을까 하는 '막막한 공상....'에 빠지기도 하고(아마 꿈으로 꾸었다면 최고의 악몽이 될 듯합니다... ) 그에 관련되는 진지한 논의가 오가는 PGR이란 사이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들 화이링하세요!! (화이링 한마디로 모두 거저 먹을려는... 이해해주시길....... -_-)
06/05/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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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달리 예를 들 것이 있겠습니까?
이런 것이 운영진의 고충이죠^^;;
제일 좋은 것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이지만,
그나마 차선책은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고민의 당사자가 어떠한 가슴앓이를 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쉽지않은 방법이지만요..
06/05/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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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의쪽지가 오는건 삭제 후 통보를 하고 안하고와는 별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글이 지워지고 아무런 이유도 받지 않았을때 그 회원이 억울함을 느끼면 운영자에게 항의 쪽지를 보내겠죠. 그에 대해 답쪽을 하며 시간을 허비해야하는것도 삭제 후 통보 뒤 항의 쪽지에 대해 답을 하며 시간을 허비하는것과 매한가지입니다.

삭제 후통보를 했다고 항의쪽지가 오는게 아니라 삭제를 했기에 항의 쪽지가 오는것이니 통보를 하고 안하고는 항의쪽지가 오느냐 안오느냐 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삭제 후 통보는 누가 삭제했는지 알수있기에 그 운영자에게만 항의 쪽지를 보내면 되지만 그냥 삭제당하면 누가 자신의 글을 삭제했는지 모르기에 다른 여러 운영자에게 동시에 항의 쪽지를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자신은 글을 지우지 않았음에도 항의 쪽지를 받게되겠죠.

통보를 하고 안하고는 항의 쪽지를 받아 이에 대해 답쪽을 보내서 시간을 허비하느냐 안하느냐하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단지 통보를 할때 그 통보쪽지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인데

'~ ~~~ 한 이유로 삭제했습니다" 라는 쪽지를 보내는게 그렇게 까지 큰 시간을 소모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The xian
06/05/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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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 "계속되는 사용자의 쪽지에 대해 반론을 하고 답쪽을 보내는건 당연히 힘든 일입니다만 이는 통보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통보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문의도 받지 않습니다라고 하고 답쪽으로 보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그 문제는 게시판 운영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삭제 통보와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 질문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통보 자체를 납득하지 않으니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겠죠. 삭제 통보 이후에 그런 쪽지가 들어오는데 그것을 연관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님의 의견은 '직업적'인 문제가 아니라 '상식'상으로도 납득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아울러 삭제 항의로 인해 운영자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별개의 문제라고 하신 것도 그런 점에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7드론하는 아이
06/05/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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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꼭 필요로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갤등등과 동시에 피지알을 들린다고 하지만,
저처럼 눈쌀찌푸리는걸 감수하면서 모니터를 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온니 피지알만 들립니다.
아니, 다른 주제의 커뮤니티도 들리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 생각에 의해 로긴하고 활동합니다.
문제는 저같이 생각하는, 어찌보면 자비심이 부족한듯한 온고한 사람이 롬족으로만 클릭을 해서그렇지, 꽤 될거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얼굴 안보인다고 반말에, 폄하에, 깍아내리기. 선수건 팬이건 거칠것없이 말이죠.
그런 문화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즐겼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이곳에서 눈쌀 찌푸리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음 하는 바램에서 몇자 남겨봤습니다.
06/05/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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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군다나 최근에는 글이 문제 없음에도 글 밑에 달린 악플들때문에 글이 삭제되는 판이라 글쓴 사람은 정말 아무 문제없이 글을 썼다라고 생각해도 그 밑에 달린 악플과 논쟁들때문에 글이 확지워질수있어서 전전긍긍해야 하지요.

정말 자신은 아무 이유도 모르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삭제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이때 '그 밑에 논쟁이 야기되었기에 글을 삭제했습니다'라는 쪽지는 적어도 삭제의 이유만을 알수있게 하겠죠
06/05/15 18:54
수정 아이콘
SEIJI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모든 쪽지에 답을 할려면 운영자의 업무가 폭주하여 제대로된 운영이 어려우리라 봅니다.

따라서 최초 삭제시에 삭제 이유를 명백히 밝히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이에대한 항의에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운영규칙에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의에마저 답변을 드리기 위해 계속 쪽지를 반복적으로 써가며 운영자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PGR을 위해서도 운영자분들의 사적인 시간의 귀중함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녀지킴이
06/05/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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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 삭제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대처를 원하(?)시는 것 같군요. 그점은 아마도 운영자 분들이 앞으로 고려할려고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윗 운영자님들의 댓글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보이고요... 상황에 따른 대처를 요구하신다면 좀더 기다려 보심이 어떨지...
06/05/15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건 첫 삭제시의 삭제의 이유를 밝히는 통보는 의무적으로 하고 그뒤의 항의쪽지에 대한 답쪽은 운영진들이 알아서 재량껏 하자라는겁니다.

그리고 통보가 없더라도 삭제후 삭제를 당한 회원이 운영자와 쪽지싸움을 벌이는건 예로부터 있어왔던걸로 압니다. 즉 통보가 있기에 쪽지싸움이 벌어지는게 아니라는거지요.

회원은 통보를 보냈기에 항의쪽지를 보내는게 아니라 삭제를 당했기에 항의 쪽지를 보내는거니까요.
06/05/15 19:11
수정 아이콘
아니면 통보후에 자신에게 올 항의 쪽지가 부담되신다면 통보글은 pgr21이라는 전체 아이디를 통해 통보하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통보를 하지 않고 삭제했을때 회원들이 가장 먼저 항의 쪽지를 보내는쪽은 pgr21이나 homy님일테고 그럴바에야 pgr21이라는 전체아이디로 통보를 하게되면 각 운영진을 충분히 보호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지킴이
06/05/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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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님/ 흠. 우선 "삭제의 이유를 밝히는 통보 의무." 는 윗 댓글들에도 나왔듯이. 운영자들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더이상 의견 논의가 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 이야기는 너무도 많은 분들이 하셨기 때문에, 그리고 많이 의견다툼을 해왔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왠지 울컥(?)했던 것은 삭제당한 회원과 운영자와의 쪽지 싸움을 너무도 당연시 하시는 것입니다. 운영자님들의 댓글들과 몇몇분들의 댓글에서도 보이는 것이 항의쪽지의 내용이 곱지않다는 것입니다...

운영자들이 악의를 갖고 삭제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기준을 세우면 될거 아니냐라고 말하신다면... 이미 의논중에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싸움이 벌어지는것은 당연한것이다, 그리고 운영자를 맡았다면 그걸 감수해야 하는것 아니냐" 라고 말씀하신다면, 과연 "봉사"로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어떤것을 원하시는 것인지 궁굼합니다.

운영자들이 글쓴이들의 심정을 아예 모른척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방법도 안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The xian님의 윗댓글중에서...
"예가 조금 다르지만, 상용사이트나 공공사이트에서도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글은 - 물론 사이트 성격에 따라 통보를 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 원칙적으로 통보 없이 바로 삭제 및 제재조치가 진행됩니다. 왜일까요. 원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회원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원칙을 지키는 회원에 한정되고, 원칙을 어긴 회원에게는 그만큼의 책임이 주어지게 됩니다. "내가 운영원칙을 어긴 게 뭐냐"또는, "다른 사람들도 그랬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조치가 내려지느냐"하면서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워 항변하고 소란한다 해서, 다소간의 원칙의 개선은 있을지언정 대원칙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설령 운영진 개개인이 생각하기에 "저건 좀 봐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한다고 해서 그런 것에 예외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미우나 고우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PGR이 덩치가 커진 이상 공공성이 필요하다고 하고, 저도 어떤 면에서는 그게 자의든 타의든 간에 그런 목소리에 운영진이 귀를 기울여주실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금 말합니다만 PGR이 PGR다운 모습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었던 근간은 - 운영진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 PGR이 "개인사이트"이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부분이 현재 pgr의 입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웃사이더
06/05/15 19:16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제가 빼먹은 부분을 지적해주셨네요. 자체정화기능~ 중요합니다.
제가 위에 예로 든 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속에서 운영진의 굳건한 대처와 더불어 말씀하신 자체정화기능도 한몫 단단히 했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운영진 여러분~ 머리 아프게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비록 표현은 안해도 운영진 여러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PGRER들이 많이 있음을 위안으로 삼아주시길~
06/05/15 19:17
수정 아이콘
그녀지킴이님// 전 삭제당한 회원과 운영자와의 쪽지 싸움을 너무도 당연시 하게 여긴적이 없는데요??? 전 "그런싸움이 벌어지는것은 당연한것이다, 그리고 운영자를 맡았다면 그걸 감수해야 하는것 아니냐" 라고 말한적도 없고 다만 삭제의 이유만 회원에게 통보해주자라는겁니다.
그녀지킴이
06/05/15 19:23
수정 아이콘
SEIJI님// 냅. 알겠습니다. 삭제 통보건은 운영자 분들과 쪽지로 좀더 이야기 해보시는 것이 어떨지 생각됩니다...

다만 pgr의 입장을 좀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하기. 그것이 이사이트 pgr이 조금더 좋아질 수 있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길 아닐까 생각합니다.
06/05/15 19:35
수정 아이콘
전 다만 운영진이 회원의 글을 삭제할때 그 이유를 알려주는것이 회원에 대한 일종의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도 pgr을 운영하는게 어떤 영리적인 목적이 아니듯이 회원이 시간을 내어 긴 글을 올리는것도 영리의 목적이 아닌 pgr을 위해서이고 그런 좋은 글들이 모여 pgr이 성장해나가고 누구나 즐겨찾는 사이트가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gr은 회원이 그렇게 쉽게 글을 올릴수 있는 곳도 아니고 글을 올릴때 다른 사이트보다 제약이 있는 사이트로 알고있습니다. 자신이 시간을 허비해 글을 올렸는데 아무런 이유도 알지 못한채 글이 삭제된다면 회원은 허탈해지겠죠. 그것도 그 이유가 자신의 글이 문제가 아니라 단지 그 밑에 있는 회원들의 논쟁과 분란때문이라면...

그래서 전 운영진이 글을 삭제할때 그 이유를 통보하는것이 일종의 회원에 대한 매너이며 pgr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06/05/15 20:00
수정 아이콘
SEIJI 님

SEIJI 님 께서는 이유를 통보하는 일이 따로 비용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라는 입장이십니다. 하지만 그 근거는 SEIJI님의 논리에 따른 추측이죠.

실제로 저는 쪽지를 보내고 있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추가 비용은 감당하기 조금 벅찬 수준이구요.

제가 어떤 의무를 지고 있다면, 혹은 대가를 받고 있다면 당연히 감내해야 할 정도이지만,
그걸 강요하신다면 좀 서러울 것 같습니다.
항즐이
06/05/15 20:02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이유가 포함되지 않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쪽지만을 보내고 있는데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유까지 써서 쪽지를 보낸다면 시간은 더 걸릴거라 봅니다.


그리고, 첫번째 쪽지 후 답쪽은 묵살해도 된다는 건.. 좀..

항명할 기회를 빼앗기는 거 아닙니까?

운영진의 재량으로 항명의 기회를 빼앗으라는 건.. 좀.. 그렇습니다.
You.Sin.Young.
06/05/15 20:06
수정 아이콘
SEIJI 님//
개인적인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까지 부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면.. 가끔씩 리플을 달면서 이 리플은 조금 위험한데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리플 중 지금까지 두 개가 삭제되었네요. 벌점도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효리 씨 노래 듣냐, 허벅지 보지', 뭐 이런 논조였습니다.

공지사항을 읽어보고, pgr 눈팅기간을 통해 분위기를 숙지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글이 삭제될만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통보라는 거.. 생각보다 운영진에게 덤을 강요하는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습니다.

삭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쪽지가 가는 거라면 SEIJI 님의 의견에 적지 않게 찬성입니다. 그 경우 왜 지웠는지 갑론을박하는 것은 더 생각해볼 문제지만요.
항즐이
06/05/15 20: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pgr은 성장을 원하지도, "누구나" 즐겨찾는 사이트를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더 적은 회원을 바라고 있죠.

물론 그것이 부당한 운영의 밑거름은 아니어야 하겠습니다.
06/05/15 20:17
수정 아이콘
첫번째 쪽지 후 답쪽을 묵살해도 된다라는게 항명할 기회를 뺏는거라서 잘못되었다면
삭제후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는것 역시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PGR이 성장을 원하지도않고 누구나 즐겨찾는 사이트를 지향하지도 않는다고 해도(그런 생각은 PGR전체의 생각인가요? 아니면 항즐이 님의 생각이신가요?) 글을 올리기위해 오랜 시간과 수고를 했을 회원들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되는군요.

운영자의 재량으로 항명의 기회를 뺏는게 탐탁치 않게 여기시면서 운영자의 재량으로 글을 삭제하고 아무런 이유도 통보하지 않는것은 너무 당연시하게 여기시는듯 해서 무언가 모순이 느껴지네요.
06/05/15 20: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근의 삭제의 경향은 자신의 글뿐만이 아닌 그 밑의 달린 리플까지 고려해서 삭제를 매기는 경향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글이 문제가 없더라도 밑에 달린 논쟁이나 논란때문에 자칫 자신이 열심히 쓴글이 하루아침에 날아갈수도 있는거죠. 즉 유신영님 말대로 자신이 글이 삭제될지 안될지를 100%알기는 요즘은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삭제의 이유를 알아야 회원들은 그것을 교훈삼아 자신의 잘못을 고쳐나가며 글을 쓸때 신중해지겠죠.
항즐이
06/05/15 20:33
수정 아이콘
삭제 후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이 이유를 발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이유를 발견할 수 없으면 그 때 문의하면 됩니다.

그러나,
첫번째 쪽지 후 항명을 묵살하면,
운영진의 의견에 반하는 회원은 자신의 항명에 대한 기회를 잃어버리죠.

제 입장이 뭐가 모순인지 모르겠네요.

제말은 결국,
이유를 쪽지로 보내고,
그 이후 항명도 허용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별로 힘들지 않다"라고 주장하시는거
솔직히 좀 화가 납니다.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이 힘들다는데..



세이지님의 요구사항은 결국,
코멘트때문에 논쟁글로 지워지는 글이 문제 아닙니까?
그럼 그 글들에 대해서만 삭제 이유 통보를 요구하시는 편이 명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삭제의 이유를 말해 줘야 그제서야 공지를 확인하고 잘못을 고쳐나간다..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공지는 이미 나와 있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



성장을 원하지 않고 누구나 찾는 사이트 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편하게 쉬는 사이트를 원한다는 건 제가 아니라 운영진들 모두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꾸 최소한의 예의라고 하시는데...


그럼 조건없이 봉사하는 운영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어디 있단 말입니까?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할 텐데. 그런 것은 볼 수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항즐이
06/05/15 20: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논쟁 때문에 지워지는 글은 운영진에게 요청하시면 언제라도 본문 글만 따로 복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녀지킴이
06/05/15 20:35
수정 아이콘
SEIJI님// 운영자님은 아니지만 제가 그 입장에서서 이야기 한다면...

어떤분이 쓰신 글이든지 기본적으로 "열심히 퇴고하고 고민하며 쓴글은 삭제되지 않습니다." 이점은 위에 댓들 다신분들 모두 긍정하실거라 생각합니다. SEIJI님이 걱정하시는 일.

"자칫 자신이 열심히 쓴글이 하루아침에 날아갈수도 있는거죠."

발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그글에 문제점이 있더라 하더라도 대부분 운영자님이 댓글로 살짝(?) 알려 주고 계시는 입장입니다.

즉, 성의와 열정을 가지고 쓴 글이 무턱대고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담 문제는. 그 글에 쓰여진 댓글 들에 의해 삭제되는 경우란 것인데...

일단 댓글들을 다는 사람들을 먼저 고려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삭제 통보을 한다 안한다 는 사실보다는....

어쨋든 윗사실에 의거(?)해 삭제가 된다면.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서로 해나가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운영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보다요... 운영자님들이 서운하다 서럽다는 말은 그런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행히 SEIJI님 같이 신중하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으니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순은 이점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6/05/15 20:40
수정 아이콘
운영자에게 있어 회원은 수천 혹은 수만명이고 당연히 개개인의 비중은 발톱때만큼도 안되지만, 회원 한사람에게 운영자는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운영자분들이 고충이 많다고 하시는데 사실 회원의 입장에서 봐라봤을때는 무성의해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운영자 입장에서보면 회원 하나의 가치가 엄청 떨어지기때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은 하겠지만 회원 입장에서 보면 택도 없죠. 이렇게 서로 다르게 느끼는게 지극히 당연합니다.
왜냐면 운영자나 회원이나 어차피 평범한 소시민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자기 생각만하죠. 문제는 운영방침을 아예 강경하게 삭제 일변도로 가고 문의에관해 쌩까거나, 아니면 운영진을 엄청 늘려서 회원에게 더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겠죠.
지금의 방법은 매우 어중간하다고 봅니다, 운영자 입장에서 생색을 내면 낼수록 그를 바라보는 회원은 냉소적이되고, 그에 반해 운영자 또한 자괴감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뭐든지 어중간한건 안좋습니다. 방침을 새로이 정하는게 나을듯 하군요.
항즐이
06/05/15 20:43
수정 아이콘
난토님//

한 마디로 말해서.

화납니다.

뭘 발톱의 때만큼도 안되고
뭐가 무성의합니까!!!!

정말 난토님 같은 분은... 할 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운영진을 엄청 늘리는 거 좋습니다.

난토님 하시겠습니까?

이렇게 고생하고 욕만 먹는 자리를 기꺼워할 사람,
그러면서도 기존 운영진이 보기에 믿음직하고,
다른 회원들이 보기에도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분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이제서야 운영진이 좀 늘어난 게 아니겠습니까?

운영진을 엄청 늘리면, 운영진 간의 문제가 더 생겨날 지도 모르지요.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쪽은 어느 쪽입니까?

운영진은 난토님의 그런 의견을 곱게 수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존재입니까?

대답을 듣고 싶군요.
You.Sin.Young.
06/05/15 20:55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진정하세요, 항즐이님;;

아.. 100번째 리플을 놓쳐 안타깝군요.
06/05/15 20: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항즐이님이 조금 흥분하시는것같은데 제말을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수긍은 안되더라도 이해는 될겁니다.
운영자분들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사람들이 나름대로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해도 회원 한사람이 느끼는 만족감에 도달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물론 pgr은 운영진들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착한 사람들이 '꽤' 많아서 다행이라고나할까요.
내가 왜 이렇게 고생하면서 이짓해야돼~라고 생각하시면 전자의 방법을 쓰면 됩니다.
애초에 구조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운영자분들이 열심히 했다고해서 회원 한사람이 만족감을 느끼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회원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저의 의견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더 좋은 방법이 무척이나 많이 있겠죠. 그러나 지금의 운영방법은 제가말한 두가지 방법보다 별로 좋지않은것같습니다. 힘들면서 회원한테 욕먹을바에는 안힘들고 욕먹거나 아니면 더힘들고 욕 적게 먹거나 그런게 더 낫겠죠.
항즐이
06/05/15 20:58
수정 아이콘
난토님이 무슨 말 하시는지 모를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

그 말하는 모양이 무척 좋지 않다는 거죠.


그러나 운영진을 늘리는건 어렵고 한계도 있으니
첫번째 방법을 고려해 봐야 되는 건가요? ^^
그녀지킴이
06/05/15 21:0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이미 운영진 의견이 오고간 모양인것 같던데 그것을 확실히 하셔서 이른시간에 공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점점 공론화되면 민감해 지는 것이 계속 순환되지 않습니까... 어쩔수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항즐이
06/05/15 21:04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는 없습니다.

운영진의 입장만 확인하고 있는 것이죠.

일전에 제기된 일관성에 관한 문제라면 제가 토게에 발제해 놓았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녀지킴이
06/05/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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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냅. 알겠습니다. 운영진의 입장을 잘 고수해 주셨으면 합니다~ ^^; 힘내세요
06/05/15 21:1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우와 토론은 멈추질 않는군요. ^^

세이지님의 논리적인 지적은 제가 약간 거만하게 무시하고 있던걸 지적당하는듯 해서 조금 아프네요.
현재 삭제관련 토론과 공지가 준비 중이니 그글을 통해서 보완 토론 하면 좋을듯 합니다.

난토님의 시니컬한 지적도 예리 하시네요.
실제로 그렇죠.
그래서 많은 게시판에서 운영진은 회원과 토론을 하지 않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로 징징거리는듯 보이니까요.

일단 새롭게 적용할 시스템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죠. ^^
그게 피지알 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글은 여기쯤에서 토론을 멈추시고 저희가 발제할 토론글에서 더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비밀....
06/05/15 22:4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운영자라면 지금 쓰신 글부터 지우셔야 겠네요. 그리고 쓸데없이 강한 규제는 사이트의 의미를 없애죠. 일기장 같이 모두 보기 좋은 소리만 하고 가식적인 모습만 보이고 말이죠. 그럴 바엔 블로그 운영하시죠. 지금 pgr의 모습이면 충분합니다.
06/05/15 22:4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피지알이 운영자의 일관성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일단 기존 운영진의 노출부터 없애야 합니다. 타 사이트의 규율이 엄격하면서도 잘유지되고 있는 사이트들의 특징을 보면 기본적으로 운영진이 누구인지에 대한 노출이 없습니다. 운영진은 운영진이란 이름으로만 존재하며 운영진이라는 이름으로만 모든일에 대답하고 일관하죠.

그런면에서 피지알은 운영진과 운영진을 하는 분들의 아이디가 같이 공존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의 컴플레인 제기가 운영진이라는 명제로 가야할것이 엉뚱하게 운영진 각 개인 혹은 특정 운영진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진이라면 개인 아이디로 운영에 대한 언급이나 의견 노출은 절대적으로 하지 않는편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반드시 운영진의 이름만으로 모든것을 운영에 관한 의견을 표하고 결정하는게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같은 제로보드 시스템을 쓰는 모 유명 카메라 사이트를 저는 자주 가는데요....그곳 역시도 피지알처럼 초창기에서 현재는 거대사이트로 발전한 곳입니다. 그곳 역시도 수많은 논쟁과 분란이 있긴하지만 (어쩌면 피지알보다 더 심합니다) 적어도 운영진에 대한 불만은 이곳만큼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곳 피지알 처럼 운영진이 사적으로 개인적으로 노출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운영진 여러분께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뿌니사과
06/05/15 23:25
수정 아이콘
--;; 할말이 없네요. 이러나 저러나 저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망정 이 사이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아쉬움이 있는지도 잘은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여러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리고 있고, 제가 조금 더 불편하더라도 이 사이트가 잘 굴러갈수 있다면 감수할 생각도 있습니다. ;
06/05/15 23:25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 수고!
이 정도 수준이면 훌룡하게 운영되는 것 아닌가요?
운영자가 판단하면 그게 법이 되면 될 듯!
맘에 안 들어도 이곳에서 활동을 하는 이상은 운영자를 더 이상 피곤하게 하는 일은 서로가 삼가는게 좋을 듯 하구요!
논쟁이 이상한 쪽으로 흐르는 댓글들은 일괄 삭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 읽다보면 본 글이 뭔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원저자는 좋은 글로 생산적인 또는 대안을 말하고자 하는데 이상한 말이 껴들어서 원저자가 듣고 싶어하는 또는 공유하는 글을 찾기가 힘들어진 경우가 몇 번 있어서요!
아 그러고 보니 저도 댓글이 수정된 경우가 있네요^^
별로 기분은 좋지 않지만 어쩝니까? 안 짤릴려면 조용히^^
아 글구 아부성 발언!
운영진을 신뢰하며 어떤 원칙으로 운영해도 저는 무조건 찬성합니다.
06/05/16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 하나를 예로 들려고 했는데 partita 님이 먼저 쓰신것 같군요..
에쎄랄 클럽맞죠;?
그곳 자유 게시판은.. 디씨못지 않을 정도로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운영진에 대한 불만은 거의 한달에 한번? 있을까 할정도 입니다.
삭제에 대한 쪽지(?)가 제로보드 기본이었나요?; 하여튼 쪽지도 있고, 보통은 유저 분들의 자진해서. -_-) 삭제할만한(어울리지 않는글은) 흔히 잠근다;
라고 하죠;; 따로 운영참여란 게시판이 있어서 신고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사이트랑 가장 큰 차이는..
유저 분들의 연령대가 아닐까 싶군요 -_-); 결국은 유저분들의 소양에 맡긴다는;;
06/05/16 00:10
수정 아이콘
딴소리인데 ^^;
정말 무통보 삭제되는 게 너무 억울할 정도로 오래, 시간들여서, 정성들여서 쓴 글이라면, 또 전에 그렇게 글을 써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개 메모장에 먼저 쓰시던가 다른 방법을 강구하시지 않나요?
운영진 삭제는 둘째치고, 시간 오래 지났을 때 자동 로그아웃 되는게 무서워서라도 ^^;

만약, 삭제이유 통보가, 글 내용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면
회원 입장에서 복사+붙여넣기+저장만 해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이미 과부하 걸려있는 운영진에 떠맡길 필요가 있을까 싶구요...;;
만약 그게 아니고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라면,
설사 통보를 한다 해도 어차피 앙금은 똑같이 남을 것 같긴 하네요.

고로 하면야 좋겠지만, 안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안한다고 해도 뭐라 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정도의 의견입니다.
제로보드에 아예 원버튼으로 자동 통보한다든지 하는 기능이 포함되어서, 운영진이 통보할 때 드는 비용이 기술적으로 확 줄지 않는 이상,
기대는 하면서도 좀 미안하지 않을까 싶어요 ㅇㅇ;

지금 pgr21이 어쩌다 보니 공공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pgr21이 공공 사이트가 '되어야 한다'는 건 아니겠죠. (Sein -X-> Sollen 이라고 하나요? 이런거 ㅇㅇ;)
그래서 저는 그냥 지금처럼 유지되어도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
아웃사이더
06/05/16 05:21
수정 아이콘
비밀님. 먼저 전 이곳 운영진과는 100% 무관합니다. 그랬다면 이런 식의 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한 규제는 사이트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그럴수도 있을까요? 전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한 규제라고 해서 쓴소리, 질책 등은 다 막고 단소리, 이쁜 소리만 가득한 보기 좋은 그림으로 이곳을 채워라... 이런거 절대 아니거든요. 그렇게 될리도 없구요.
다만, 쓴소리든 질책이든...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상호존중)을 갖추라는 말입니다. 지금껏 문제된 경우들 대부분이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보면, 소위 말하는 (애정어린) 따끔한 비판이나 질책이 아닌 비난(분란조장)만을 위한 비난식의 글이나 덧글이 원인이 되어 분란이 일지 않았던가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과 '상호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저도 맺겠습니다.
더 할말이 있으면 토게로 가야죠. 이젠...
06/05/16 13:12
수정 아이콘
회원이 조건없이 봉사하는 운영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글을 쓸때 더욱더 신중하고 최대한의 고민을 해서 쓰는거죠. 그리고 그런 회원들의 글들은 pgr의 소중한 자산이 되고 pgr의 소중한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회원들의 그런 글을 삭제할떄 할수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글을 삭제한 이유를 알려주는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항즐이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그럼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괜히 항즐이님의 기분만 언짢게 해드리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Debugging...
06/05/16 13:22
수정 아이콘
볼만한, 지낼만한 사이트가 되려면 운영자들이 먼저 운영할 만한 사이트가 되어야 할겁니다. 운영자들도 즐길 권리를 주자구요. 애초에 즐기자고 만든 사이트 아닙니까. 그래서 운영진들이 자기 아뒤를 갖고 있는 거구요. 언젠가부터 일로서, 의무로서 지고가야할 사이트가 된 느낌입니다.
계속 자기 입장만 고수하는 몇몇 분들 보면 정말 이기적이다 라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정작 운영하는 분이 힘들어 죽을지경인데 (저보고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 하루에 한두시간씩 얘기하라고 한다면 돈준다고해도 고민할겁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이트의 모습을 강요하고 싶은건가요? 일단 관리자를 지원하고 나서 그런 말을 하는게 상식아닌지요..
The xian
06/05/17 11:41
수정 아이콘
비밀....님//

사실관계를 모르시면 쓸데없는 의혹을 제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아이디는 이미 다 노출되어 있고 글쓴 분은 운영자가 아닌데 글쓴 분을 운영자라고 하는 것은 무슨 망언이신지. 제가 직장에서 담당하는 게시판에 일반 회원이 운영자 입장 조금 이해해 주는 글을 썼는데 그 밑에 리플로 다른 회원이 "이거 영자가 쓴거다"하는 말과 아주 똑같은 굴욕감을 느끼게 해 주시는군요. 정말이지 기분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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