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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5/12 22:50:41 |
Name |
일택 |
Subject |
어제있었던 킹덤과 리치의 경기(픽션) |
어느 황랑한 815라는 전장에서 두명의 프로토스의 사령관들이 싸우고 있다..
그 두 명은 바로 리치와 킹덤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전쟁은 리치가 점점 주도권을 잡아가는 듯 하다..
"킹덤.. 너와의 전쟁도 어느덧 이게 6번째인가... 그러나 이번 역시 나와의 승리로 마무리 될 것 같군.."
리치가 킹덤을 보며 이야기했다
".............훗"
"그 웃음의 의미는 뭔가.. 이 상황이 즐거운가..?"
"물론 즐겁지는 않지..하지만..
"하지만??..
킹덤의 저 의미심장한 말.. 리치로써는 이해하기 힘들어보인다..
"뭘 꾸미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대가 지금 상황에서 나를 이길수 있다는건가?
"그렇다.."
"자신감이 대단하군.. 그럼 어서 빨리 끝내주지.."
리치는 계속 공격을 시작했고 킹덤의 자원줄은 점점 끈기고 있었다..
"킹덤..대체 뭘 꾸미고 있는거지..?
리치는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킹덤의 그 의미심장한 웃음이 계속해서 맘에 걸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정찰을 했고 빨간색의 어떤 유닛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크아칸이었나 그렇담 모이기 전에 빨리 끝내버려주지"
리치는 일단 질럿과 아칸을 모아 킹덤의 마지막 자원줄을 공격했다..
끝날거라고 생각한 리치는 속으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뒤 자신의 유닛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내 유닛이 사라지다니 설마.."
당황한 리치는 자신의 주 부대인 캐리어를 진격시켰다..
"끈질기군.. 킹덤 하지만 이걸로 마지막이다.."
캐리어가 킹덤의 진영으로 들어왔다..
"리치, 난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리치가 되묻기도전에 어느새 킹덤의 빨간 다크아칸들이 사방에서 몰려왔고 자신의 노란색 캐리어는
연두색으로 바뀌고 있었다..
"아니.. 어느 새 이렇게 모아뒀지.."
"리치.. 다크아칸이라는 유닛은 상대방의 유닛을 빼앗는 유닛이라는 건 같은 프로토스인 니가 가장 잘 알고 있겠지..
"..........."
리치는 아무말이 없다.. 자신이 왜 그랬지.. 다크아칸을 확인하고 나서도 왜그렇게 성급하게 했나 후회가
막심하다
"유닛은 잘 받아두지 그리고 상황 반전이군.."
"훗.. 역시 악마다운 플레이로군.. 완전 당했어..역시 대단해..
허나 난 영웅이다.. 지금은 내가 물러나지만 언젠가는 내가 이길날이 다시 오겠지
그 때를 기다리마.. 그럼.."
리치는 씁슬한 웃음을 지으면서 서둘러 후퇴한다..
"..언젠가 이길날이 온다라.. 과연 이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놈은
너일까.. 나일까.. 아니면 다른 종족이냐.. 그건 아무도 모르겠지..
하지만 나는 최후의 자리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지..
이대로 쭉 가다보면.. 어디.. 이런.. 내 동맹군인 마이다스의 진영이군
하지만 아무리 동맹관계라도 너무 안심하면 안되 크크..
킹덤은 황랑한 815의 전장을 다시 한 번 바라본 뒤 다음 전장으로 향한다..
ps1.어제 경기 보고 감동(?) 받아서 그냥 대충 제 머리에서 나온 글이니 돌은 제발 자제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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