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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1 20:22
박정석 선수, 일찍 끝내려던 욕심이 경기를 그르치네요.
박용욱 선수가 박정석선수가 그 타이밍에 해야했을 플레이를 완벽하게 보여주며 경기를 끝내갑니다.
06/05/11 20:22
-_- 전율과 소름 웃음이 나오는... 설마 설마 햇었는데 그 설마가...
왜 박용욱이 악마토스 인지 -_-; 정말 엄청나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까 이승원 해설이 말씀하신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훔쳐왔다" 라고 했나요 정말 -ㅅ- 그말 그대로입니다... 덜덜덜해요
06/05/11 20:22
정말 희대의 역전극입니다..
악마가 졌다는 생각을 1000000000번 이상은 했었는데.. 오늘의 영웅은 다크템플러와 그 둘을 합친 다크아칸.. 도진광vs임요환선수의 대 역전극보다 충격적인 역전극이군요..
06/05/11 20:23
오늘을 제 스타 인생에 국경일로 정할랍니다. 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악마~~~~~~~~~~~~~~~~~~~~~~
06/05/11 20:23
딱 한마디밖에 생각이 안나는 경기네요
'말 도 안 돼.....' 저런 결과가 나올 줄이야 게임하기 전에 잠깐 틀어놓고 보려다 경기끝날때까지 게임방 요금 내가면서 보고 있었다는 ㅡ,.ㅡ
06/05/11 20:23
정석선수 7시에 발업질럿 다수 뽑아서 마인드 컨트롤 쓰건 말건 마나 소비 시켜준 다음 캐리어로 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아~진짜 이런 명경기 피해자가 정석선수라니 슬픕니다 ㅠㅠ
06/05/11 20:24
이건 박용욱 선수도 잘했지만, 박정석 선수가 유리함을 너무 즐겼던거 같네요. 캐리어 커세어 부대를 좀더 신중하게 움직였어야 했는데, 다크 아칸의 무서움을 모르는 선수도 아닐테고 참;; 그 유리한 경기를 내주네요..
06/05/11 20:24
815대첩이후 815에서 희대의 역전극이 나오네요. 대박입니다. 815대첩은 소리를 한번 질렀지만.. 이 경기를 보면서는 끝없이 나오네요. 박용욱!!!!!!!!! 으아아!!!!!!! 이게 말이 되나!!!!!!!!!!!!!! 정말 최고입니다.
06/05/11 20:24
마인트 컨트롤로 뺏은 캐리어한기가 3시멀티를 깰때
정말 소름이 끼쳤네요..후 정말 오랜만에 조마조마하게 보았던 좋은 경기지만.. 이경기의 희생자가 박정석 선수라는게 좀 안타깝네요..
06/05/11 20:25
그냥 7시 지역에 고립시켜놨다면 하는 아쉬움도 짙게 들고, 멀티 가져갈때마다 너무 견제를 많이 받았네요..왜 좀더 신중하지 못했는지;; 처음에 커세어 한기 캐리어 한기 잃을때는 여유있었겠죠..에구
06/05/11 20:25
유리함을 너무 즐긴게 아니라 박용욱 선수가 관심을 잘 뺐었죠, 덕분에 7시 멀티를 시도하는척하면서 9시멀티를 계속 캐간것이 컸었습니다.
06/05/11 20:25
박정석선수의 캐리어 다 꼬실때.. 정말 온몸에 소름이.... -ㅁ-!!!!!!!!!!!
아. 정말 멀티 없는 최악의 상태까지 갔는데 거기서 이기네요. ㅠ.ㅠb
06/05/11 20:25
박정석 선수.. 게이트 조금 늘리더니 발업질럿은 왜 만들지도 않는거죠??
1부대 반정도 모으고 캐리어랑 같이 7시 갔으면 끝나는건데..;;
06/05/11 20:26
박용욱 만세!!!!!!!!!!!!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내려는 모습..... 이래서 제가 박용욱 선수를 좋아하는 거죠!!!!!
06/05/11 20:26
그러고보니 임요환 vs 도진광도 8월 15일날 경기여서 815대첩 아녔나요? 전 임요환 선수 팬이라서 원조 대첩이 더 희열이었지만, 두 분다 수고하셨습니다..^^
06/05/11 20:26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티비를 껐습니다. (다크 아칸이 케리어 4기 빼앗고, 한 1분 후..) 너무나 아쉽네요 박정석 선수. 좀 더 냉정하고 신중히 대처했으면 이길 수 있었을텐데요..
06/05/11 20:26
박용욱 선수 그 불리한 상황에서도 계속 멀티 견제 해준 다크템플러가 보이지 않는 역전의 일꾼인듯 합니다. 물론 다크아칸은 역전 일등공신이구요
06/05/11 20:26
돈이 없었죠. 박정석 선수가 다크아칸을 모른것도 아니고 확인까지 했는데 계속해서 마인드컨트롤하는 박용욱.. 악마는 "the gathering"치고 게임하나요!??? 오는 질럿 다크 다 뺏고 뺏은다크 합치고 드래군 뺏고 아칸 뺏고 앞마당에서 다크아칸 다 썼겠지 하고 오는 캐리어 4기 뺏는거.. 진짜 전율입니다.
06/05/11 20:27
플플전의 최강자인 박정석 선수의 경기에도 아쉬울때가 있다는게 참 -_-; 일찍 체제전환을 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다크아칸으로 러쉬오는 일은 없을테고 적당히 7시 지역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면서..아 멀티; 견제만 안받았다면 올멀티도 가능했었는데 말이죠.. 박용욱 선수 플레이가 워낙 좋았지만, 그 사소한것을 실행못할 선수가 아닌데..뭔가 홀린듯했네요 박정석 선수
06/05/11 20:27
질럿만 달렸으면 박정석선수가 이겼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한 자원이 없었죠.. 워낙 박용욱선수가 견제를 잘해줘서..
06/05/11 20:27
저라면 몇번이고 지지쳤을 상황...
마인드콘트롤로 다수의 캐리어가 아군이 되었을때... 전율.. 녹차토스 너무 최곱니다. 이대로 MSL도 한번 먹어보자구요~
06/05/11 20:27
박용욱 선수는 자신의 역대 대첩중 2번 대첩을 여기서만 만들어냈습니다.
하나는 듀얼토너먼트에서의 나도현 선수 상대로 815 캐리어 대첩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오늘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815 다크아칸 대첩
06/05/11 20:27
진짜 오늘 박정석만 이기만 돼! 이렇게 생각했는데..
박정석.. 진짜 아쉽습니다. 그리고 박정석선수 815에 원수졌나요? 전패 아닙니까?
06/05/11 20:27
승리의 원인은 끝없는 멀티견제였습니다. 끝없는 멀티견제.. 정말로..
패배의 원인은 고립시키지 못 했다는 것..캐리어의 기동성때문이기도 했고 멀티의 연이은 실패이기도 했지만..
06/05/11 20:28
보통 그 정도 상황이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끝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은 박용욱 선수의 근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아쉬운 경기를 뒤로 하고 박용욱 선수에게 악수를 건낸 박정석 선수의 매너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06/05/11 20:28
일단 예상 하나는 틀렸군요..-_-
암튼 경기 보면서 소름이 쫙~ 하고 끼치네요. 악마는 역시 악마인가봅니다.ㅋ 박용욱 화이팅~
06/05/11 20:29
아쉽네요 박정석 선수. 막판에 유닛 들이대서 뺏긴건 그렇다 치고, 유리했을때 박용욱 선수 건물을 너무 놔둔게 아닌지... 전에 거의 이겼다가 주요 테크건물 남겨둔 덕에 결국 역전까지 불렀던 유보트 광달록이 잠시 떠오르더군요.. 아쉽..ㅜㅜ
06/05/11 20:29
박정석 선수 또한 캐리어로 셔틀을 요격하려 했습니다만 속업 셔틀이라서 요격도 제대로 못하죠. 박용욱 선수는 그점을 활용하면서 어떻게든 속업셔틀로 박정석 선수를 계속 견제해줬구요, 이게 컸습니다.
06/05/11 20:31
솔직히 보통사람이라면 아까워서 질럿 뺏지도 못할텐데.. 과감했죠. 특히 본진서 4질럿 뺏는거.. 다크아칸이 정말 마나 무한이라도 되는듯이..
06/05/11 20:31
희대의 역전극들을 보면 보통 패자쪽에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침착하게 잘했는데 역전이 나올리가....)
이윤열 대 이재훈 리버오브플레임 이윤열 대 한승엽 개마고원 임요환 대 도진광 패러독스 박용욱 대 나도현 815 박용욱 대 변은종 루나 그리고... 이번 박용욱 대 박정석까지... 오른쪽 편에 있는 패자들 모두 방심 혹은 승리의 임팩트를 위한 행위 등 무난하게 승리로 가는 정석을 외면했기에 희대의 역전극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나 저나 이 정도면 815시리즈는 스타 역사상 명품맵으로 이름을 드날리기에 충분한거 같네요.. 김준영 대 홍진호 선수의 최대 규모의 저저전을 비롯해 많은 역전극(정말 많았던거 같아요), 새로운 전략 등 새로움을 추구하는 온겜맵이 추구하는 모토에 가장 근접한 맵인거 같습니다.
06/05/11 20:31
박정석 선수는 815라는 맵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해 보였고, 그에 반해 박용욱 선수는 815 최고의 도망자토스인 것 같습니다.
이 경기의 당사자가 강민 선수였다면 전 아마 심장마비 걸렸을 듯;; 정말 멋진 경기였고 박용욱 선수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06/05/11 20:33
박용욱 선수의 끈기가 이런 명경기를 만든듯 싶습니다.
저라면 진작에 포기했을텐데.. 캐리어 그렇게 쌓이는 거 보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플레이 할 수 있는지. 너무 대단하네요..
06/05/11 20:34
박용욱 선수 데뷔 대회였던 한빛소프트배에서 기욤과의 홀오브발할라 경기가 떠오르네요.
기욤의 캐리어에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견디다 견디다 패한 경기였는데, 그 경기 끝나고 '다크아칸을 쓸 걸'하고 통탄(?)했었다죠. 박정석 선수의 캐리어를 보면서 모르긴 몰라도 박용욱 선수 그때 경기 생각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기는 박용욱 선수나, 안타깝게 패하고 승자에게 악수를 건네는 박정석 선수의 모습.. 이런 모습 볼때 내가 스타 팬인게 너무 좋습니다.
06/05/11 20:34
박용욱 선수의 집요한 멀티견제가 한몫했지만 그만큼 박정석 선수도 집요하게 멀티를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중앙멀티는 왜 안먹나 궁금했어요. 캐리어로 지키기 정말 딱 좋은 곳이었는데.. 박용욱 선수의 잘한 점이 드러날 수록 박정석 선수의 운영의 아쉬움이 큽니다.
06/05/11 20:35
김동준 해설이 몇번이나 박용욱선수가 못이기는 상황이라 단정지었나요 -_-;;
와~ 소름이 돋으면서 감동의 눈물까지 -_-;; 마이큐브 패러독스 대첩 이후에 이런 경기를 또 라이브로 보다니 정말 즐겁습니다.
06/05/11 20:35
loextasy 님// 추가했습니다. 저도 그 경기 보고 놀랐는데 박용욱 선수 이름이 너무 많이 나오는거 같아 깜빡한 모양입니다..^^
06/05/11 20:36
박정석..악수...안타깝군요.
근데 너무 안일했어요. 승기잡아놓고... 제 생각으로는 개때 질럿이 정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부대씩 2번만 보냈으면 게임 거의 끝이었죠. 첫번째는 공멸하고, 두번째로 싹쓸이... 박정석 팬으로 잠못이룰 밤인듯...이거 맨날 틀어주게될 경기가 될꺼 같은데..
06/05/11 20:36
BIFROST님// 듀얼토너먼트 815 공식 첫경기 였습니다.
일명 밀봉 관광이라고 표현 할수 있을정도록 완전히 섬한쪽에 묶여 있었는데.. 아비터의 리콜을 이용한... 팩토리를 장악 한번으로 승부를 역전 시킨 경기가 있습니다.
06/05/11 20:36
뭐 원래 대역전극은 승자의 지칠 줄 모르는 근성과 그 근성에 밀려 몇가지 실수를 하는 패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 어쩔 수 없죠. 완벽한 운영을 한 게이머에게 역전 할 수는 없으니...... 어떤 상황에서라도 포기하지 않는 그 정신이 부러울 뿐입니다.
06/05/11 20:37
BIFROST님// 815에서 펼쳐진 경기였는데 언젠지는 기억안나구요(선수만 나열한 이유도 무슨 대회인지 기억이 안나서리ㅣㅣ^^)
도망자 토스의 진수와 함께 815맵의 특징까지 한꺼번에 보여준 희대의 역전극이었죠..
06/05/11 20:38
캐리어가 섣불리 움직이기엔 다크아콘의 압박이 너무 심했고,
(비록 미리 알아챘지만, 수가 너무 많았죠.) 멀티는 자기도 필요하지만, 계속 박용욱선수가 견제를 하는 통에 성공하지 못했고, 드문드문 지상병력 생산해서 러시갔더니 다크아콘으로 다 잡아먹고, 이정도면 다크아콘 마나 다 떨어졌겠지 하고 캐리어로 달려들었더니 쌩쌩한 다크아콘이 몇마리 더 대기중. 대략 이런 스토리였지요.
06/05/11 20:45
6시 리버 막으러 캐리어 오고.. 온갖군데 다 멀티 시도하고.. 7시를 딱히 공략할 방법이 없었죠. 그리고 개떼질럿은 만들 돈이 없었고. (앞마당과 6시만으로 그렇게 많은 수의 커세어 캐리어를 만들고 캐논도 지었으니) 다크아칸을 보고도 아칸을 택한건 미네랄이 부족해서 어쩔수 없이 택한 선택이었죠.
3시가 돌아갔다면 완벽히 체제전환이 되었을텐데 3시 넥서스를 파괴한 그 캐리어가 정말 오늘의 영웅입니다.. 그리고.. 해설자분들이 웹쓰는걸 이해못하시던데 웹은 마나소비를 하기 위해 쓴거죠. 다크아칸 피드백에 죽지 않기 위해.. 워크에서 곰이 스펠브레이커 상대할때 소리지르는(유용한지 아닌진 모르지만)것과 비슷..
06/05/11 20:52
악마의 프로브에서 악마의 다크아칸으로 애칭을 바꿔줘야 할것같아요 정말 박정석선수가 질수없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재방송으로 다시 꼭 봐야겠네요;
06/05/11 23:24
박용욱 선수도 잘하긴 했지만..
박정석 선수가 너무 안일하게 경기를 풀어간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그상황에서도 질수가있다니.. 박정석 선수 다음 리그에서는 좀더 집중력을 발휘해 주셨으면..
06/05/11 23:50
아, 경기결과 모르고 보다가.. 정말 놀랬습니다. 이거 대박인데.. 이런 생각하면서 봤네요. 용욱선수 정말 왜 악마인지 알겠습니다. 별명이 딱 들어맞는 선수.. 정말 대박경기
06/05/12 00:08
으하하... 아까 초반에 1시멀티 캐리어에 날아가는것 보면서
한숨쉬면서 과외를 떠났더니만 이게 왠일이랍니까. 이맛에 박용욱 선수 팬하는거죠. 으하하..
06/05/12 01:15
아우, 저 아래쪽 프로토스 글에 용욱선수 스타리그로 어서 오라고 울었는데,
그 글이 무색하게 이런 경기를 보여주는군요. 재방송이 시작하네요. 보러가렵니다..
06/05/12 01:25
으흐흐흐 진정 짜릿짜릿했습니다. 빨간 당구공같은 다크아칸이 화면에 비출때 세중월드의 그 술렁임과 환호성이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캐리어가 점점 쌓여갈때 사실 으으 오늘도 지는구나 했는데 마인드커트롤로 녹색의 용욱선수 캐리어로 스악 바뀔때에는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정석선수는 패스트캐리어였기에 자원의 여유가 없었죠. 용욱선수도 가스는 여유가 있었지만 미네랄이 그닥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마인드커트롤로 상대유닛을 내것으로 만들어서 스스로 부쉬게 만들었으니 진정. 용욱선수 멋쪘어요 오늘!!! ^^
06/05/12 06:24
중앙멀티 먹고.. 캐리어가 지키러 오면 땡큐죠.. 악마입장에선;; 섬멀티 판단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패인은 박정석 선수의 생각보다 너무많은 다크아칸이 있었다는 것.. 얼핏보기에도 한부대는 넘어 보이던데...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악마토스입니다.. 이래서 녹차빠라니까요.. ㅠ
06/05/12 10:02
동족전도 선수들 경기하는거에 따라서 잼있을수 있다는걸 지난 한동욱:최연성 신한은행 2005 4강전 이후 다시 새삼 깨닫게 됩니다.
06/05/12 10:10
동족전중에 가장 재밌는 게 플플전 아닌가요. 아, 정말 어제는 시간이 없어서 간략하게 적었지만 다시 한번 박용욱 최고다. 라고 외치곤 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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