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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9 02:58:45
Name 땅과자유
File #1 per_un_amico_1a.jpg (56.7 KB), Download : 19
Subject 내 생전에 그들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


PFM(Premiata Forneria Marconi)

나이어린 재수생시절과 대학시절

어디선지 모를 그들의 애절한 노래들이 새벽 하늘을 가를때

시인 전영혁 선생과 성시완 선생의 목소리 넘어

신세계가 보이는 듯 했다.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Italian Progressive Rock의 대부로써,

수없이 명멸해간 그 엄청난 슈퍼그룹 속에서 고고히 현재까지 그 무거운 세월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그 엄청난 슈퍼그룹이..

당혹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군요.

투덜투덜 대면서 야근하고 있었는데, 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오랫만에 전영혁 아저씨의 목소리를 듣는데 웬 날벼락 같은 소식이..

당장 친구놈에게 전화해서 내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들을 내 생애 직접 눈으로 귀로 볼 수 있다는 영광에 가슴이 떨려오고 심장이 뜀박질하는 군요. 덕분에 내일까지도 집에 못들어갈 수 있지만 단 하루 뿐인 공연을 어떻게 노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이 잠든 고요한 새벽에 힘찬 환호성과 이리 야근하면서 기쁜 소식은 처음 듣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공연 관련 정보 링크 입니다.

http://www.lgart.com/perfinfo/PerfInfoRead.aspx?seq=1524

PFM의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www.pfmpfm.it/eng/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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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장미
06/05/09 04:42
수정 아이콘
PFM이 온다니, 정말 놀랍군요..
아트락의 향수는 아련하지만.. 제겐 너무 먼 과거의 음악이 돼버렸네요. 핑크플로이드, 뉴트롤스.. ELP.. 그리고 킹크림슨.. 오산나..
미리 알았다면 꼭 가려고 했을 텐데, 좀 아쉽기도 합니다. 국내 프로그레시브 락 팬들이 모두 모일 텐데.. 에고 쩝쩝
Mark-Knopfler
06/05/09 06:44
수정 아이콘
정말인가요? 놀랍군요....그들이 활동하기는 커녕 아직...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니.... -.- 예전 졸리는 눈을 비비며 전영혁씨 라디오 방송 들으며 녹음 한뒤 ...한글로 그들의 작품 임프레시오니 디 쎄템브레....어쩌구 하면서 테이프 속지에 적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그려...~~ 뭐...가긴 힘들것같구...나중에 사진이나 한장 올려주세요....아쉬움이나 달래겠습니다~
The Drizzle
06/05/09 10:3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청취하시는 분을 만나다니... 반갑군요~!
과제의 압박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데...
잡상인
06/05/09 11:16
수정 아이콘
헉.. PFM이 온다니... 정말. 이런때는 공기좋고, 차 안밀리고, 집값이 싼 지방에 사는것이 불행이라 느낍니다.
조영래
06/05/10 15:14
수정 아이콘
어제 공연 갔습니다. 전 1층 10열 13번이었는데 땅님은 어디셨을지.. 끝나고 사인도 받고 뿌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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