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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8 15:05
이미 목요일날 성학승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MSL 리벤지 매치가 기대됩니다. 당시 16강에서 한승엽 선수가 성학승 선수를 뭘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이겨버렸었는데 성학승 선수랑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벤지 매치 기대해봅니다.
06/05/08 15:09
정말 딱 제가 올리고 싶었던 글입니다..시간 부족에 필력 부족에 못 올렸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시니 감사하기까지 하네요^^.. 프로리그가 정착 될려면 어느 정도 악역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악역이란 말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경쟁 의식을 말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이런 약간의 광기들이 경기를 정말 흥미롭게 만들고 몰입하게 만듭니다.. (물론 너무 심하면 안되기에 어느 정도 룰은 필요하지만..) 주훈 감독님 말씀에 심하다는 리플을 달기는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정도면 프로리그를 훨씬 더 흥미롭게 하는 양념이 될꺼 같습니다.. 막말이 아니라면 이 정도 도발은 서로 용인하여 약간은 루즈해질 수 있는 팀전을 한번 대놓고 즐겨봅시다..
06/05/08 15:14
저는 이상하게 현대가 좋습니다.
번트야구니 뭐니 재미없다는 평도 많고.. 연고지문제도 해결하지 못해서 팬도 없고.. 자금란에 서울이전비를 못내서.. 수원에 더불살이하면 몇년째 1차지명도 못하고 있지만.. 그런대도 저는 참 현대가 좋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현실속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거든요.. 비속에서 치뤄졌던 삼성과 현대와의 결승전이 잘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분명 하시고 싶은 이야기는 뒷부분이였을걸 알지만.. 그냥 야구얘기가 하고 싶어서 주절거려봅니다.. 죄송해요^^::
06/05/08 15:15
소울팬 입장으로썬 주훈 감독님 인터뷰가 썩 기분 좋진 않았지만
임요환 선수 팬분들도 핵보고 기분 좋을리 없기 때문에 피장파장인가요. 그럼 한승엽 vs 성학승전의 피튀기는 접전을 기대해 볼까요. (그러나.. 으으.. 둘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06/05/08 15:15
그런 발언들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한 쪽이 옳다고 할 수는 없는 문제죠. 저도 주훈 감독님 발언은 그다지 좋게-_-; 보지는 않았지만 목요일날 그 경기를 볼 때 누군가를 응원하게는 될 것 같네요. 예전 같으면 그냥 봤겠지만요.
06/05/08 15:16
머뭇거리면늦다//저는 현대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제가 말한 쌍방울이 바로 96년에 현대에게 졌거든요 ^^;; 그렇지만 이제는 아니고, 그들의 야구스타일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6/05/08 15:19
84년 삼성의 져주기를 보고 무진장 열받고 그들이 결국 롯데에 무너지는 걸 보면서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 이후로 삼성을 지금껏 싫어합니다.
06/05/08 15:21
전 항상 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달린 것이
라고, 또한 그것을 누구에게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생 각이 있을 것이고 각자의 감정이 있을 겁니다^^ 서로 존중했으면 좋겠 고 저는 그냥 저의 생각을 썼을 뿐입니다. 주훈 감독의 발언이나 한승엽 선수의 핵은 어제 충분히 토론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행동들에 대한 각자의 판단은 이제 각자에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6/05/08 15:33
저는 해태팬이었는데... 그당시에는 글레디에이터님이랑 가는길이 달랐군요.^^ 스토리가 있다라~ 맞습니다. 벌써부터들 목요일 매치 기대하는 분들 계시는거 보니 저도 재미있습니다. 점점 흥분이 됩니다.^^
06/05/08 15:34
이것도 그냥 야구 이야기지만 해태와 삼성은 서로 버스에 불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삼성팬들이 대구에서 해태버스에 불을 질렀죠;;
근데 그 이유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의 진동한이라는 투수가 의외의 호투를 하고 있었는데 1루측 해태 관중이 무얼 투척해서 그의 머리가 깨지고 강판... 역전패.. 이렇게 됐었드랬죠. 그게 빌미가 되서 3차전때 대구로 가자마자 그런 불상사가....머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야구 열기가 대단했죠~ 라이벌이니 앙숙 관계니 분명 경기를 보다 흥미있게 만드는 요소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06/05/08 15:34
조금 자랑 같을줄 모르지만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해태 팬들이 오히려 해태 경기를 안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맨날 이기니까 응원할 맛이 안난다는 것이었죠 지금의 최연성 선수 생각 하시면 쉬울까나 지고 있었도 일단 불방망이 타선 폭발하면 7점 9 점씩 뽑아 내는데 누가 지겠다고 생각 했을까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지역감정이라는 것 어느 나라에나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06/05/08 15:35
자꾸 84년도 져주기 시합을 얘기하는데, 84년도 마지막 2게임은 모두다 져주기 게임이었습니다..
해태도 OB와의 경기에서 김일권의 도루와 2승을 바꾼 져주기 경기였죠.. 물론 롯데와 삼성의 1차전이 워낙 티가 나서 묻혔지만.. 프로야구는 순위싸움후에는 신인 지명권때문에 마지막게임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6/05/08 23:48
아 재밌는 글을 이제서야 읽다니 ㅋ
몇년 전에...관중석에 불지르던 기아팬들 생각나네요 하하 (사실 그럴만 했지만;;;) ps:현대 잘나갑니다 작년 삐끗해서 올해는 드디어 힘이 다했나 침몰인가 싶었는데...1위하시더군요 -_- 감독님들이나 선수들이나 대단하죠 현대보면... ps2:이승엽 선수 경기 거의 챙겨보는데 관중석만 보면 한숨이... 무슨 일본 시리즈도 아닌데 만원-_- 요미우리보다 현대경기라도 볼라치면 진짜 눈물이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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