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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5 22:35
Nerion님// 몰래 멀티 형식을 말하시는 겁니까?
하긴 중앙 멀티는 생각보다.. 잘 활용 안하죠... 그 중앙 멀티는... 장기전으로 갔을시..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 됩니다. 막바지 후반으로 가면... 중앙을 먹는 사람이 이기게 되더라구요;;; 그건 그거고.. 중앙 센터 멀티.. 대놓고 초반 먹어보면 어떨까요?
06/05/05 22:35
VOD를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
자신과 했던 경기만이 아니라...이윤열, 임요환, 차재욱 세 선수등을 상대했던 경기도 참고해 가면서 분석을 해나가면 좋겠네요.
06/05/05 22:38
제가 원래 말한 것은 대놓고 초반 멀티를 말한 것입니다만... 님이 쓰신 글 테란도 815 3에서 가스가 필요하다라는 글에 제 댓글로 달아놨습니다. 초반부터 센터멀티를 전진방어선 형태로 구축한다음에 하는 것도 대안이라면 대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06/05/05 22:39
중앙 멀티의 경우 벌쳐탱크 중심으로 가서 드랍쉽으로 중앙멀티 가운데 언덕지점에 병력들을 떨궈놓고 중요 지점에 터렛을 건설하며 그 위에 엔베나 배럭같은 건물로 시야를 가려서 골리앗도 소수나마 배치하고 최대한 방어적으로 간다면 중앙멀티를 지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초반부터 먹어버리기 때문에 둘중 한곳은 방어선이 취약하거나 혹은 아예 두 군데 모두 약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좀 더 상대의 셔틀 예상 드랍지점에 본진에 마인매설과 터렛을 잘 배치하여 최대한 수비적인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네요.
06/05/05 22:42
반대로 생각한다면 만약 중앙멀티가 수비가 가능하고 구축요새 및 전진방어화 기지가 된다면 상대의 수송선 예상 동선 경로를 확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초반을 넘긴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늘어나는 섬멀티를 중앙에서 채취하는 가스로 최대한 저지함으로써 상대의 수송선 경로를 더욱 좁히면서 테란도 프로토스에게 섬멀티를 더이상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본진 옆에 있는 섬멀티를 통해 3자방어선을 구축 및 상대의 셔틀 동선을 최대한 차단시키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06/05/05 22:45
송병구 선수도 스타일이 크게 고정되어 있지 않는 선수라 분석이 힘듭니다. 이 선수의 스타일은 스타일이 고정되지 않은 '운영급 프로토스'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운영을 하는 선수는 정말 막기가 어려운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프로토스종족에서 운영이 극강인 선수는 강민, 송병구 선수 저그종족중에서는 마재윤 선수를 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운영이란 것이 스타일의 유연함을 동반하기에 상대의 전략에 따라서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 오히려 상대의 약점을 강타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들 선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상대선수도 고정 전략이 아닌 어느정도의 강력한 운영실력을 동반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대선수도 경기판을 읽어내고 순간순간 해법을 찾아내는 플레이를 펼치는 능력이 일정수준이상이어야 상대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러한 운영의 대가들이 강민, 송병구, 마재윤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송병구 선수가 무서운 것은 겨우 작년에야 메이저에 선보인 선수가 요즘은 이러한 운영의 노련미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인선수에게 '노련미'..... 놀랍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변형태 선수가 어떤 전략을 가져오든 이러한 이미 최고수준에 근접하고도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운영포스를 가진 송병구 선수 상대로 힘드리라 예상해봅니다.
06/05/05 22:47
중앙멀티는 활성화가 느릴텐데..
초반 개스 더 확보하자고 너무 무리수를 두는 건 아닐까요.. 거기다 짓다가 프로브에게 걸리면 큰 낭패;;;
06/05/05 22:49
이 글은 테란의 대안을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글 같은데... 몇몇 댓글들이 너무 한쪽 선수에게 대안을 생각하기 보다는 이길 것 같다라고 말하셔서 좀 찬물을 끼얹는 감이 없지 않나 있네요 ㅡㅡ;
06/05/05 22:53
4thrace님// 맞습니다.. 송병구 선수 굉장히. 유연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토스 유저죠.. 하지만.. 더블 넥서스 이후로...
거의 같은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송병구 선수의 특색이라는 부분을 생각해서 올린 겁니다...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섬멀티를 항상 먼저 가져 가더라구요;; 뭐 다른 전략을 사용할수 있겠지만... 송병구 선수가 전 전략을 사용한다면... 생각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06/05/05 22:56
虛無님// 송병구 선수와 변형태 선수와의 815 첫경기가.. 레이스 였습니다. 그때 무난하게 졌죠;;;
레이쓰를 써서 이긴 경기는.. 강민 선수 vs 염보성 선수 경기에서 레이스 전략을 써서 이기긴 했지만.. 그때 강민선수가 했던 전략이... 셔틀플레이가 아니라... 아카데미가 느린 테란을 노린 다크라서;;;
06/05/05 23:09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그경기도 섬멀티부터 가져 가네요;;
차재욱선수 기본적인 전략마인드가.. 한동욱선수가 보여주었던것과 비슷하네요.. 다만 멀티 타이밍 느렸고... 충분한 레이스 견제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문제였던것 같네요;;; 송병구 선수의 유연한 대처로 승리하는 모습... 아 진짜 815에서 보여준 토스중 제일 잘하네요;;
06/05/05 23:36
또 모르죠... 알고도 못막는 섬멀티로 송병구 선수가 오히려 배째라고 나올 수도;;; 그리고 또 대놓고 아비터 할루시네이션을 할 수도...-_-;
[강민 선수가 이번 시즌에서 815에서 한 번 보여줬으면-_-;]
06/05/05 23:37
K_Mton님// 그럴지도 모르죠;;;하하 강민선수 815 플테전 어떤식으로 운영할련지 기대되네요( 저그 산맥을 넘어야 하지만..)
06/05/06 01:51
과거의 송병구 선수는 운영형이라기보다 전투에서 이득을 취하는 전투형에 가까웠습니다. 상대의 빌드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보다 자신의 빌드에 확신을 가지고 승부를 거는 타입이었죠. 그런 선수가 순식간에 운영을 배워 지금은 운영의 달인급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전략 이후의 운영이 상당히 뛰어나나 약점이 되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초반 절반 이상을 승부수로 띄우는 전략 이후 한타이밍, 혹은 후반을 도모하는 빌드 내지는 전략적 선택을 꾸려나가면서 생기는 한타이밍. 그 타이밍을 버텨내는데 그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발휘합니다. 815처럼 후반으로 끌고 가기 쉬운 맵, 그러니까 비교적 초반의 위험한 순간을 넘기기 쉬운 맵은 이 선수에겐 가장 좋은 맵이라고 볼 수 있죠. 저는 이 선수에게 전술적인 운영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병력을 전투에 투입시키는 컨트롤은 발군입니다. 저는 이 부분만큼은 프로토스 게이머중 세손가락에 꼽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가끔 당합니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능력, 그로 인한 전술적인 운용을 더한다면 그야말로 '완성형'이란 단어를 붙이는데 주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으로 충분히 메꿀수 있는 부분입니다.
06/05/06 11:43
센터 멀티는 먹기는 좀 쉬우나 수비가 너무 힘들 것 같은데요??
센터 언덕위에 골리앗 4 기랑 탱크 2 기 이상 배치 한다면 모를까...... 그렇게 되면 너무 병력 공백이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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