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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5 22:02
이번 2006년 시즌엔 왠지 다른걸 떠나서 흥행면에서도 최고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요환 선수의 환상적인 저그전 포스 부활도 그렇커니와..폭풍의 부활, 강민의 부활......
06/05/05 22:04
이렇게 저그전 성적이 좋은데.. 그동안 플토를 과하게 만난감이 있어요.
저그가 뜨는 분위기라는 느낌이 오면 꼭 임요환 선수 세상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요즘 딱 그렇습니다.
06/05/05 22:07
요즘 저그로 임요환 선수를 잡으면...... 아마 순식간에 저그의 영웅으로 부상할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원래 대저그전은 극강이었지만 최근 개인적인 생각은 마재윤선수의 운영형 저그의 영향으로 대테란전 기량이 한단계 상승된 요즘의 저그들 상대로 과거의 극강포스를 유지할수 있을까 의문이 있었지만 그 의문을 확실히 잠재워주는 최근 포스입니다. 현재 테란선수중 대저그전 가장 잘하는 선수가 누구냐?.... 고 물으면 임요환 선수입니다. 저그전해서 절대 지지않을 선 같은 선수는 누구냐?.... 임요환 선수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연습과 정진이 그만큼 매섭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06/05/05 22:09
어제 연승기록을 관전포인트에 적용시킨 녀석;;의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어제 조용호 선수에게 승리하기 이전까지 저는 연승행진을 11로 기록했습니다. 조용호 선수를 이기고, 최가람 선수를 이겼으니 공식전 연승기록은 현재 13연승이죠. OSL(추가선발전 포함)과 MSL, 프로리그를 합쳐서 그렇게 했습니다.^^ 순서대로 보고 제가 중요한 데이터를 틀렸나 싶어 식겁했는데, 박찬수 선수의 경기는 작년 6월 15일, 홍진호 선수와의 듀얼 경기는 5월 28일입니다. 순서 조정이 조금 필요할 듯 해요...^^ 어쨌든...정말 경이적인 연승행진이기는 합니다. 이제 저그에게 패한지 11개월이 되어갑니다.
06/05/05 22:10
임요환 선수의 프로토스전도 요즘 '대프로토스전 자신있습니다'는 언급을 조지명식때 했고 그 후 펼쳐진 경기들을 살펴볼때도 패한 경기라도 확실한 기량향상이 감지되었습니다.
프로토스 선수들 예전처럼 예전임요환 선수란 생각으로 함부로 상대했다간 큰코 다칠 우려가 있으니 최고수준의 프로토스상대 테란이라는 생각으로 한치의 방심도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06/05/05 22:12
오늘 져서 3명이 2승 1패 되서 재경기 하는게 아닐까 미리부터 걱정했던 제가 무척 민망하게시리 이겼네요. ^^ 임요환선수 화이팅 !!
06/05/05 22:14
우와- 역시 황제의 저그전이란. 경기 보는 맛이 절로 나는 요즘입니다^^
작년엔 플토를 많이 만나서 저그전이 솔직히 기억에 안남았는데 착실히 승수를 쌓고 있었군요!
06/05/05 22:15
오늘 선수들의 전적을 보니 신한은행 24강 진출전이 비공식전으로 기록되는거 같더군요.
최가람선수였는지 김남기선수였는지 1승밖에 없으니까요. 24강 확대라고 하면 24강진출전도 이전의 듀얼(1,2차 모두 공식전)정도의 경기라고 해도 좋을 듯한데 공식전으로 들어가지 않는것은 불합리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가람선수(였는지 김남기선수였는지) 1승 5패 (이제는 1승 6패) 이 전적은 정말 아닙니다. ㅡㅡ; 임요환선수의 전적도 그렇구요.(팬으로서 2승의 없어지는건... 게다가 저그전의 2승!) 그외 선수들도 그렇구요. 임요환선수의 연승기록도 스타리그 진출선수의 공식전기록이 1승인것도 (스타리그 진출하면 일단 4승이 기록되죠.) 어떻게 안됩니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06/05/05 22:18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 경기하는 것을 꼭 보고 싶습니다. 현재 포스의 임요환 선수를 꺽을 선수는 대테란전 운영저그의 본좌 마재윤 선수외에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프링글스에서 '저그부족의 대학살자 테란의 황제' 와 '대테란전 공포의 마왕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대테란전 본좌인 마왕이 나서지 않는한 임요환 선수의 현재 포스를 저그로 막기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06/05/05 22:18
너무 잘한다, 잘나간다 하는 말을 들으면서 뿌듯한 한편 불안하기도 해요
역시 적절하게 까여야 마음이 놓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지만 역시 전 소심한 임빠라서 그런지 차마 제가 나서서 까지는 못하겠더군요...^^;;;;
06/05/05 22:22
황제의 저그전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요즘 살맛이 납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처럼 불안하기도 한 건 어쩔 수 없네요. T_T;
06/05/05 22:22
Davi4ever님//우아하~ 경기순서가 바뀐거였군요..^^ ㅎ 어쩐지 우주에서 날짜가 순서적으로 안맞은감이 있길래 어찌저찌 순서맞추는데고 왠지 틀린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군요..^^ 수정했습니다.. 암튼 임요환선수 저그전 대단하군요..
PS1.원래 아하려고 쓰려다가 자꾸 뉨아의 압박때문에 -_-
06/05/05 22:25
흠흠...진짜 날고기는 저그랑은 거의 다해봤고 마재윤 프로와의 경기만 남았군...-_-;;
하여간 임프로의 저그전은 사기야 사기....-_-;;;
06/05/05 22:27
칭찬 글이나 칭찬 리플이 많아질 수록 불안감은 높아지는 임빠들의 특성 T_T;;;
일택님 마지막 문장에서 플토전흘 -> 플토전을 수정요 (__)
06/05/05 22:27
허나 일단 임요환 선수나 마재윤 선수나 8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만약 두 선수가 계속 올라간다면 4강이나 결승에서 만날수 있겠네요.
암튼 임요환 선수 MSL8강에서 이게 어찌보면 고비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8강만 넘기게 된다면 MSL에서 더욱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오히려 발판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강의 고비만 넘긴다면 임요환 선수 탄력받을 것 같네요.
06/05/05 22:31
자, 임요환 선수는 16강에서 와일드카드 2위와 붙습니다. 그런데 1위는 누가 놀라오든 E조 3위 vs F조 3위전의 승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두 조에서는 1승 2패 3명이 하위 재경기를 가지고 여기서 1승 1패를 기록한 선수가 3위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이 선수의 24강 성적은 2승 3패가 되어 A~D조 3위들(1승 2패)보다 성적이 좋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와일드카드 2등은 박명수 vs 박성준(MBC) 혹은 최가람 vs 김성제 전의 승자 중 한명이 추첨으로 선발됩니다. 따라서, 대단히 높은 확률로, 그분은 16강에서 MBC 박성준 선수를 상대해야 합니다. 헉스.
06/05/05 22:33
아...그리고, MBC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상대가 될 경우
바로 옆 블록의 홍진호 선수나 이병민 선수도 긴장해야 할겁니다.
06/05/05 22:34
저그전이 강한 테란이라면 손으로 꼽기엔 손가락이 모자랍니다.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연승은 축하할만한 뉴스거리이며 임요환식 저그전 마인드에 저그들이 무엇을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하였지만 과연 현시점에서 가장 발군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겁니다. 저에게 묻는다면 이윤열, 최연성, 전상욱 선수라고 답할 것입니다.
테란전에 강력한 저그 신예들도 많이 등장하고 경기내용도 풍성한 모습이지만 그들의 경기를 되집어보면 더블을 강력하게 구사하는 물량형 테란, 현재 랭킹 탑인 최연성 선수에 대한 테란전 마인드, 맞춤형 빌드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연승 원인도 되지 않았나 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데로 워낙 다른 테란과 다르기 때문에 사전 시뮬레이션이나 체감연습을 해보지 않으면 쉽지 않습니다. 저그 유저들이 다시 임요환 선수들 타켓으로 삼아 연구한다면 조만간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임요환의 드랍쉽 한방에 말리던 저그유저들이 사고 전환을 약간 한 뒤로는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승률이 주춤거리기도 하였지요. 물론, 임요환 선수의 저그전 연승행진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홍진호, 강민 선수도 더 높은 곳으로 오를 것도 말이지요. :)
06/05/05 22:37
흠 전적이 상당하군요.. 승률이 70% 가 넘다니;; 근데 이상하게 임요환 선수의 대 저그전은 염보성선수라던가 서지훈,이윤열 선수같은 압도적인 힘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으니..^^ 그야말로 아스트랄인건가요? 현 시점에서 임요환 선수를 상대할수 있는 저그로 전 마재윤,박명수,홍진호,조용호,박성준(MBC),장육,서경종,김원기,채지훈 정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특히나 박명수 선수같은 경우에는 임요환 선수와 만나면 무척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수 있지 않을까 싶은 ^^
06/05/05 22:43
수시아님/ 일리가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경기하는 상대방을 보면 예측 맞춤 빌드로 올인하는것을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결론 그의 경기는 아스트랄...
06/05/05 22:46
결국 시대의 트렌드 문제라고 봅니다.
과거 무적드랍쉽과 타이밍으로 저그를 요리하던 임요환에 적응하니깐 대저그전 앞마당 더블이후 강력한 한방을 뽐낸 이윤열에 저그들이 많이 당했고, 그 이윤열 스타일에 적응할려하니깐, 한방병력 막으면 더 강력한 두방째가 오는 최연성식 괴물테란 스타일에 고전했지요. 이제는 그 최연성식 선수비 선멀티 후 물량폭발 스타일에 저그들이 해법찾아가는 와중에, 다시 클래식 임요환 스타일의 타이밍에 많이 무너지는듯. 근데 확실한거 하나는 물량형으로의 변신을 꾀하던 과도기때의 임테란 저그전에 비해서 요새 저그전은 전략, 타이밍, 컨트롤, 전술적 운용 등이 극에 달한 모습이긴 합니다. 자신의 포지션을 적절히 찾았달까요. 뭐 아직까지도 물량은 최연성,전상욱,염보성 등에 비해 많이나오진 않는거같지만요. 확실히 컨트롤 극대화에 더 치중하는듯 합니다. 이런 임요환의 저그전을 격파하려면, 어떻게든 데미지를 최소화시키고 장기전 난전으로 유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06/05/05 22:48
임요환선수도 이윤열,최연성,서지훈식 물량형테란으로 저그 상대할 수 있습니다. 이긴 경기도 많구요.
물량도 하고 전략도 하고 타이밍도 하고 여러가지 카드가 있습니다. 그게 현재 임요환선수 저그전의 무서움이구요. 그래도 그분은 아스트랄...ㅡ_ㅡ;; 칭찬은 여기까지.. 더 이상은.. 불안해서;;;
06/05/05 22:49
요새 테란전 잘하는 저그들 보면 땅따먹기식 운영을 하려는 테란들에 굉장히 강하죠. 특히나 박성준식 저글링+럴커 컨트롤엔 다들 통달한듯한. 박명수, 장육, 최가람 같은 경우를 봐도 상당히 유닛컨트롤이 좋습니다. 대신 저그유저들의 내구력과 지구력은 좀 떨어진 느낌이죠, 마재윤 빼고. 이게 최연성에 의한 영향인지, 투신 등장이후의 변화인지, 아니면 두개 다 작용했을수도 있겠군요. 생존을 위한 변화와 투신이 일으킨 신트렌드.
06/05/05 22:50
물론 임요환 선수도 앞마당 더블도 하고 장기전도 노리며 경기 하는데요. 전 그것도 물량전을 가장한 타이밍 러쉬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임요환은 장기전을 유도하더라도, 결국에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특정한 타이밍을 노리고 경기 시나리오를 짜옵니다. 그 타이밍에 그 공격이 막혀도 돼! 가 아니라, 이 타이밍엔 무조건 저그에 데미지를 줘야해! 라는 접근인거죠.
06/05/05 22:51
그리고 어제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운영을 가미해서 그야말로 물량과 전략이 혼합해서 어우러진 그리고 박서 특유의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한껏 가미된 멋진 경기였었죠.
06/05/05 22:52
임요환 선수 요즘 포스가 엄청 나긴 하지만
철모는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_-;; 부디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길~ 강민 선수나 홍진호 선수 모두 말입니다. ^ ^
06/05/05 22:57
근데 지금 우주에서 대진표를 보니 홍진호 선수와는 8강에서 붙겠군요.
아님 이병민 선수일지... 이병민 선수의 대 테란전 능력이 워낙 좋으니 여러모로 쉽진 않겠네요.
06/05/05 23:35
임요환 선수....
누구 말마따나 강하기도 하지만.. 무적, 막강의 포쓰로 이기는 것, 즉 이길만할 정도로 강하단는 기분보다는...어떻게든 이기고, 그래서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막강 포쓰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적이 쌓인것을 보니까 무섭군요.
06/05/06 00:36
제 눈엔 여전히 저그 전 최강 막강 포스로 보이는군요. 하하. 아무튼 이 기세로 더 높이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박서 화이팅!
06/05/06 00:48
영원한 그분의 팬이지만 너무 아스트랄해서;;
순간의 슬럼프를 제외하고, 공식 데뷔후에 항상 상위권에 있는 그분을 보고 참 어린 친구지만 존경의 마음입니다. 유지하기가 참 힘들텐데... 더불어.. 강민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재기가 정말 반갑군효
06/05/06 00:51
최고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킨다는거 되게 어려운일인데......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대단하다는겁니다. 철저한 자기관리, 타고난 승부욕, 끝없는 정진이 황제 임요환을 만든 원동력이라 봅니다.
06/05/06 00:53
저도 요즘의 저그전 박서라면 막강해 보입니다.
요즘 저그들 준비된 전략 써먹지도 못하고 이끌려 가다가 지는 경기가 많더군요. 저그 입장에서는 이런 운영이 더 까다롭고 당하기 싫을것 같습니다.
06/05/06 03:08
저그전만큼은 승률로 보나 쌓아놓은 전적으로 보나 독보적입니다,
아스트랄 아스트랄 해도 박서의 저그전만큼은 압도적인 컨트롤과 타이밍.. 그리고 은근히 많이 나오는 물량...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박서의 데뷔시절부터 지금까지 저그전 하나만큼은 아스트랄했던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슬럼프때였다면 모를까... 여하튼 폭풍화이팅!!(엉?)
06/05/06 09:22
정말....요환선수의 드랍쉽...멋지더군요..
그리고, 홍진호선수와의 경기고 물론이지만..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가 꼭..꼭... 보고 싶습니다.
06/05/06 12:04
조용호 선수와의 MSL 승자전 경기때 본진,12시&3시 멀티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을때 정말 소름이 끼치더군요. "나의 드랍십이란 바로 이런것이다"라고 조용호 선수에게 훈수하는것 같았습니다.
06/05/06 16:32
크하하~~ 저그들이 살판나니 박서가 날아다니고, 박서가 날아다니니 임
팬으로 정말로 기쁩니다^^ 정말 요즘같아서는 춤추고 돌아다닐 지경이죠. 플토전도 많이 자리잡은 듯 보이고~ 정말 무한 업글입니다~박서!!!
06/05/06 20:55
저도 요즘 요환선수의 저그전이 너무 좋습니다..
예전의 장육선수와 저그전 할때.. 엄해설이 저그전에 새롭게 눈을 뜬 것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지금 제 느낌이 꼭 그렇습니다.. 과거의 박서의 저그전도 강력했지만.. 최근의 저그전도 새롭게 무언가의 눈을 떠 더 강력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박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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