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05 09:23
조용호 선수는 질 것 같습니다. 봐주고 이런 차원이 아니라 양대리거에
프로리그 개인전과 팀플 모두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일종의 버려도 되는 경기까지 목숨걸고 연습하진 못했을 겁니다. 반면 차재욱 선수는 목숨을 걸고 준비하겠죠. 2경기는 테란이 유리하긴 하지만 다양한 러시루트는 100개의 눈을 가진 박성준에게는 오히려 어드벤티지죠. 그래도 테란 개사기 이니 변길섭 선수가 이길 것 같네요. 신개척시대는 임요환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왠지 필살기 한방에 무너질 것 같네요. 러시아워는 김남기 선수가 승리할 것 같습니다.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고 염보성 선수의 저그전은 그다지 극강이란 생각이 안들더군요. 지금 추가 저그에게 기울었는데 염보성 선수가 돌파구를 마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5경기는 박성준의 우위를 점칩니다. 1경기와 마찬가지로 강민 선수가 사력을 다해 준비할 필요가 없는 경기라서요. 6경기는 전상욱 선수의 승리를. 이런 개방형 맵에서는 상당한 강자입니다. 워낙 벌처를 잘쓰는 선수라.
06/05/05 11:23
앞으로는 온겜넷 24강에서 16강갈떄 1위에게 특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조용호선수는 오늘 게임 져도 상관이 없지않나요?(대진상 같은팀피하기만 아니면;;)
06/05/05 12:55
그나저나 최가람 선수도 엄청 오래됀 선수맞죠?제가 2002sky배때 첨 스타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한참 떠오르던 아마추어 고수였으니..작년 전주에서 열린 아마추어 스타대회에서 직접 봤는데(무슨 삼성배인가?그랬는데;) 같이온 친구분들로 추측돼는
분들중 한명에게 지신듯하던데
06/05/05 14:21
프로의 세계에서... 버리는 경기가 어딨습니까?? 프로인 이상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어야죠... 경기를 버리는 선수라면 프로라고 부를 가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06/05/05 14:28
A조 보면 24강을 듀얼식으로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풀리그는 굳이 이기려고 안간힘을 써도 되지 않는 경기가 나오는데 듀얼식으로 하면 그런 경기가 나올수 없죠. 그리고 재경기도 없으니 더 깔끔할텐데 말입니다. 에필로그님 프로라는 이름으로 선수들을 옭아맬 필요는 없지요. 프로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06/05/05 14:47
지난해 프로리그 자신의 에이스결정전 및 팀의 23연승을 저지했던 삼성의 박성준 선수에게 강민 선수가 분풀이를 할수 있을지......
06/05/05 14:55
KTF팀에서는 라이벌격인 SKT1팀의 최연성선수가 떨어졌으면 하고 있을텐데 조용호선수보면 오늘 어린이날이라 그렇게 쉽게 안되거든요~ 오늘은 조용호선수가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는날입니다~
06/05/05 16:22
차재욱 박성준 최가람 염보성 박성준 변형태 예상;;
요즘 성준모 기자의 글에 친근감이 가더군요. 둘 다 SK T1에 저평가를 하는 공통점이 있어 그런 것일까요;
06/05/05 17:18
epilogue님/ 저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반론을 합니다만, 기분나쁘게 듣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의 세계'기 때문에 버리는 경기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경기 3개를 준비해야되는데 6일의 시간이 있다고 칩시다. 모든 경기에 이틀을 투자하던가, 하나를 버리고 두 경기에 사흘을 투자하던가, 두 경기를 버리고 한 경기에 올인하던가... 아니면 한 경기에 나흘, 다른 두 경기에 하루씩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것은 그저 선수의 재량인 것이 아닐까요? 조용호 선수가 이번 경기를 버렸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버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경기를 버린다면 프로라 부를 가치가 없다'는 식의 단정짓는 말에는 도무지 동의하기가 어렵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프로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이익과 손해를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그저 '다 잘해야지' 생각하는 거야말로 프로가 아니겠죠. 다 잘하려고 이거 찝적 저거 찝적했다가 모든 경기를 다 망친다면 누굴 원망해야 됩니까? 어설펐던 자신을 원망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조용호 선수가 모든 경기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면 했겠지요. 하지만 '이 경기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것도 자기 마음이 시키는 대로인 것입니다. 프로야구건 프로축구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라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100%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목표가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은 이중적인 목표를 세우고 움직여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요. 제 생각을 도무지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으시다면 더이상 반론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프로의 자세는 반드시 이런 것이다'라고 오히려 이미 프로인 선수들을 가르치려 드는 듯한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파심에 한마디 더합니다만, 조용호 선수가 실제로 이 경기의 중요도를 어떻게 생각했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모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조용호 선수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고 남이 '이렇게 해야된다'고 강요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6/05/05 17:38
프로니까 모든 게임에 준비를 못할 수 있습니다만...
그걸 두고 '버린다'는 표현을 쓰는 것보단 다른 표현을 쓰는 게 맞을 거 같네요.
06/05/05 17:44
'힘을 아낀다' 정도의 개념이 맞겠지요. 하지만 버린다는 표현도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이 '전반을 버린' 적이 있었죠. 하지만 전반을 완전히 뛰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후반에 모든 힘을 발휘하기 위해 힘을 좀 아꼈던 것이죠. 스타리그에서도 선수들이 각각의 경기를 할 때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경기 전의 전략이나 전술 준비에서 어느 경기에 좀 더 비중을 많이 두는가의 차이는 선수의 재량이라는 것이죠. 다른 경우로는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도저히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 왔을때 산뜻하게 GG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가 아니면 끝까지 물고늘어져서 어떻게든 1승을 추가할 것인가...이런 선택도 있겠지요. 어느 것도 '나쁜' 행위는 아니고 '프로답지 않다'는 말을 감히 쓸 수도 없는 것이죠. 어떻게 일개 팬이 '프로다움'을 왈가왈부한다는 건지...
06/05/05 19:22
조용호 선수 어제 거의 똑같은 전술에 무난히 무너지네요. 원하는 바되로 된듯.... 자기 연습이나 전략도 아끼면서, 저그의 적 최연성까지 탈락시켰으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