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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5 09:45
아...마재윤...그가 진짜 몽상가 저그인것 같아요.
상대가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거 같으면서도 서서히 목을 조여오는 듯한...
06/05/05 09:50
임요환선수... 프로리그 제외하면 스토브리그 이후엔 단 한번도 안진것 같은데요.. 요즘 임팬으로서 스타리그 볼 맛 납니다. 마재윤선수 MSL에서의 대테란전,대플토전 포스야 뭐 말할것도 없구요. 이글을 보니 마재윤vs임요환도 기대되네요. 사실 마이너에서 한번 붙었었지만 그때는 박서가 상대본진배럭이라는 강수를 뒀다 실패하는 바람에 -_-;; 그리고 당시의 마재윤 선수의 포스는 막 준비중이였다랄까... 아무튼 지금 붙으면 재밌을것 같군요. 임요환vs장육 급의 경기가 나와줄지도..
06/05/05 10:25
박정석 선수의 성향이 마재윤 선수에겐 안성 맞춤 먹이감 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약간은 안전하면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꿈꾸는 박정석 선수에게 상성이 어떤것인가를 보여주는 듯한 날카로우면서도 완벽한 운영...절로 덜덜 거리게 되더군요.
저그전을 특히나 마재윤이나 박성준 급의 선수를 상대하는 프로토스는 강민 선수 처럼 아슬한 줄타기에서의 긴장감을 유도하고 이를 즐길수 있어야지 고승률을 거둘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 임요환 선수와 마재윤 선수...그러고 보니 강민 선수에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공통점이 있네요. 임 선수의 천적이 강민 선수인건 잘 알려진 사실인데다가 마재윤 선수와 강민 선수의 상대전적은 모르겠지만 최근의 올스타전 임팩트와 중요한 고비에서의 강민 선수의 승리가 떠오르니까요.
06/05/05 11:14
온게임넷에서는 임요환 선수 vs 염보성 선수 혹은 임진록 혹은 강민 선수.
MSL에서는 마재윤 선수, 혹은 강민 선수와 같은 붙는 것이 정말 보고싶네요;
06/05/05 11:23
마재윤선수 오버마인드인가?? 했습니다.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어제 정석선수도 정말 잘했는데 상대를 잘못만났다는..;;
06/05/05 11:31
임요환,강민,마재윤선수의 포스가 요즘 장난 아니라는게..;;덜덜덜~
더불어서 홍진호선수까지.. 마재윤선수야 머 잘하는 선수라쳐도,,올드게이머들의 포스가 요즘 정말 무섭습니다-_-
06/05/05 11:48
임요환 선수를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반적인 게이머가 상대보다 '잘해서' 이기기를 추구한다면, 이 사람은 오늘 어떻게든 이기고 내일 또 어떻게든 이기고 하다보면 내가 잘하는 사람이지 뭐.. 이런 마인드로 임한다는 기분이 듭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구요, 하여튼 뭔가 좀 달라요. 요즈음이야 운영도 잘하고 물량전도 잘한다지만, 그래도 뭔가 다르긴 합니다. 언젠가 스갤에서 본듯한 문장인데 잊어버릴 수 없는 문장이 하나 있어요. 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임요환 선수는, 상대가 '제발 한번만 원펀치 해줘'하면서 철퇴들고 달려들 때, 요리조리 피하면서 이마만 볼펜으로 콕콕 찌른단 말이지' 전 임요환 선수 팬입니다. 혹시나 오해 있을까봐서 ^^
06/05/05 12:25
어제 마재윤 선수경기를 보니깐
이제 수비형도 해법이 나온듯한 기분. 덜덜 아카디아가 수비형하긴 정말 레퀴엠보단 아니더라도 포르테보다도 좋은맵인데.. 아카디아에서 마재윤선수와 강민선수의 경기 함 보고싶습니다.
06/05/05 13:22
임요환 선수의 승리를 점칩니다.
임요환 선수는 원래 심리전, 빌드, 컨트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본좌였죠. 그런데 그 기본적인 능력에다가 최연성의 물량과 운영까지 더해진 느낌입니다. 2004년의 이윤열, 2005년의 최연성이라면 2006년은 임요환의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6/05/05 13:29
임요환선수는 현재 예전전성기를 훨씬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포스로 유지한다면 욕심을부려서 양대리그 우승할수도있고 아니면 온겜이나엠겜 둘중에 하나 우승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재윤선수도 마찬가지
06/05/05 13:39
강민대 마재윤... 듀얼토너먼트 죽음의 F조에서 한번 붙었었죠. 엄청난 자원전 끝에 강민선수 승리.. 강민선수의 수비형토스만큼은 정말 일품입니다..
06/05/05 13:41
저번 스타리그 추가선발전에서 vs 장육 전 때 엄재경 해설이었나, 장육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눈매를 깨웠다는 식으로 말했죠. 그 때 정말로 각성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매서움이 느껴집니다.(사실 그 전 경기 vs 변은종 전도 압도였지만ㅡㅡ;;;) 이번 결승 임진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06/05/05 14:10
예전 전성기보단 지금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의 레벨도 그때보단 엄청나게 올라간 느낌도 들고, 그 상황에서 올드게이머가 이만큼의 성적을 낸다는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마재윤선수 플레이도 말이 필요없구요. 전 이번 MSL 결승에서 마재윤vs임요환 보고 싶네요.
06/05/05 14:55
현재 양대리그 포스로만 놓고 봤을 때 포스를 내뿜고 있는 선수는 임요환, 강민, 조용호 선수의 양대리거와 홍진호, 염보성 (온겜), 마재윤 (엠겜) 선수 정도가 있겠네요.
특히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의 기세가 정말 무섭네요. 양쪽 개인리그에서 한 번도 안 지고 있는... 둘 다 프로리그에서 지기는 했지만 모두 명경기를 만들다가 아깝게 졌죠. 대진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쪽에서는 임요환 - 강민의 결승전이 한 번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상대전적에 주눅들지만 않는다면 지금 기량으로 봤을 때 충분히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아요. 임까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겠지만 -.-;;
06/05/05 15:06
예전에 마재윤 선수에 대해 글을 쓰면서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을,
'원하는 것을 모두 하라, 결국 이 손바닥 위로 모든 것이 올라온다.' 라고 글을 썼는데.. 정말 최근 저그들 중에서도 군계일학입니다. 그러나 저저전만큼 변은종 선수의 스트레이트가 최강~!!!
06/05/05 15:22
임요환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전에 루나에서 한번 붙었던 적이 있었죠.. 당시에 좀 압도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초반에 임요환 선수가 전략을 걸었지만, 뚝딱하고 막아내더니 그 이후에는 저그의 종합선물세트를 보여줬었죠. 사실, 마재윤 선수만큼 단단한 저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스타일의 테란유저가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서는 초반 전략선택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은 어렵다고 나름 생각합니다만, 임요환 선수야 원체 알다가도 모를 선수이기 때문에..
06/05/05 16:31
전 개인적으로 이번 8강전 정말 빅매치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송병구선수를 이겨서 임요환 vs 최연성선수의 리매치 그리고 조용호 or 박태민선수 vs 강민선수의 대결 또 박정석선수가 박용욱선수를 이겨서 박정석 vs 전상욱선수의 대결도 바라고있고 마재윤선수는 8강에서 한승엽 or 성학승선수와 대결하는데 테란전을 좀 감상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결승은 한자리는 대진이 좋은 마재윤선수가 차지할꺼 같고 임요환,강민선수는 대진이 썩좋아보이진 않기 때문에 쉽진 않을꺼 같습 니다.
06/05/05 16:32
마재윤 선수 정말 대단하긴 하더군요.
저그 유닛 퍼레이드랄까...-_- 임요환 선수는 요즘 잘하고는 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대진도 썩 좋아보이진 않는데 말입니다.
06/05/05 17:30
8강대진이 어떻게 되는건가요? 최근에 글을 제때 안읽어봤더니 어떤 방식으로 변경된건지 모르겠네요. 예전같이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아닌거같은데..
A1위 임요환과 C조 2위랑 붙는다면 다른 선수들의 대진은 어떻게 되는건지 아시는분 댓글좀 달아주세요
06/05/05 17:49
온겜은 아직 윤곽이 안잡혀 모르겠고, 엠겜은 임요환 선수 결승가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대진운이 최악이죠.
일단 8강상대가 최연성 선수가 될 확률이 높은데다 거기서 지면 패자전에서 왠지 강민 선수가 기다리고 있을듯한-_- 대신 8강만 넘으면 승자조에서 저그를 만나니 결승행이 가능하겠네요.
06/05/05 17:57
저는 개인적으로 임요환선수의 8강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게,일단 최연성선수와 붙는다 하더라도 그동안 임요환선수는 항상 다판제에서만 최연성선수에게 졌지,단판제에서는 한판도 붙어본적이 없고요,단판이라면 모른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승자전에 올라간다 치고 그 승자전에 전상욱선수가 올라온다면 요환선수가 상욱선수에게 강하고 상욱선수에게 3판 2선승제에서 져본적이 없기 때문에 4강 갈 확률이 밝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플토가 올라온다면 승자전은 모르겠지만요. 송병구선수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임요환선수는 815 제거하면 해볼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또한 임요환선수는 강민선수랑 같은조가 아닙니다. 물론 시나리오는 이렇게 세워놓더라도 실제로 아스트랄하게 그분은 뒤통수를 치시지요ㅡㅡ
06/05/05 17:58
8강 A조
임요환 vs (송병구 or 최연성) 전상욱 vs (박정석 or 박용욱) 8강 B조 마재윤 vs (한승엽 or 성학승) 강 민 vs (조용호 or 박태민) 8강도 16강처럼 듀얼식 더블엘리입니다. 단 두번째 경기부터 3전2선승제고요,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는 같은 조가 아니죠. ps: 오우, 동시 리플~
06/05/05 18:09
어느 스포츠의 어느 선수나 다 전성기가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언제부터 보셨는지 모르지만, 한빛배 우승부터 코카콜라배 우승 , WCG우승, 스카이배 준우승때까지 임요환선수는 이윤열 과 최연성 선수에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절대무적 포스를 보여줬었습니다.
06/05/05 18:10
nausicaa님/
그때 무적이었던 것은 맞지만, 지금의 임요환 선수가 그때보다 훨씬 잘하는 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윗 분들도 그런 의미로 쓰신 글인듯 하구요.
06/05/05 18:42
지금의 임요환 선수가 그때보다 훨씬 잘한다구요..후 난감합니다..그때 스타 보셨으면 그런말 못하실텐데.. 당시 임요환 선수의 포스는 지금의 것과 비교할바가 못됩니다..;
06/05/05 18:46
ㅠ.ㅠ 왜 항상 얘기는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일까요.. 저는 말이죠.. 아카데미 200원일때부터 스타 배넷에서 살았던 사람이구요 ㅠ.ㅠ.. 겜큐 대 김동수전 4배럭사건이나 임성춘에게 더블토너먼트에서 결승만 두번해서 두번 다 눈물을 뿌리던 시절을 다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ㅠ.ㅠ
이렇게 말씀드리면, 제대로 볼 줄을 모른다고 하시겠죠. ㅠ.ㅠ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바로 허접으로 몰아가는 세태는.. 왜 변하지 않는 것일까요.
06/05/05 18:47
지금이 훨씬 잘 하죠. 아프리카에서 예전 임요환_강도경의 리플레이를 틀어놓고 프로게이머 경기라고 방송하면 '웃기지 마' 소리 듣는 게 요즘입니다. 예전 경기 다시 한 번 봐보세요.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의 상대적인 실력이야 그때가 더 위입니다만, 절대적인 실력은 지금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06/05/05 20:06
OrBef 님의 리플
임요환 선수를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반적인 게이머가 상대보다 '잘해서' 이기기를 추구한다면, 이 사람은 오늘 어떻게든 이기고 내일 또 어떻게든 이기고 하다보면 내가 잘하는 사람이지 뭐.. 이런 마인드로 임한다는 기분이 듭니다. 정말 동감입니다. 그래서인지 게임도 재미있고 호감이 간다는..
06/05/05 20:43
예전의 임요환 실력과 요즘 임요환 선수 실력이 비교가 됩니까 -_-;;; 성적이나 포스는 그때가 좋았을지언정 실력이야 요즘이 당연히 좋죠;;;
06/05/05 21:32
예전 실력이랑 지금 실력을 비교하는거 만큼이나 무의미한 짓도 없을겁니다. 게이머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06/05/06 06:55
왜 이런 논쟁이..ㅡ,.ㅡ 개인적인생각으론 임요환선수에 실력이야,,당연히 지금이 그때를 넘어섰다고 생각하구요,, 포스또한 그때를 따라가고있다고생각됩니다..^^;
06/05/06 09:48
참. 실력은..정말...옛날보다 물론 지금이 훨씬 잘하죠...
그건 다른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포스 ..뭐 그런건 상황이나 당시의 대체적인 실력이나 이런것들이 다르기때문에 동일선상에서 비교할수 없지요. 옛날 우리 부모님들 어린시절엔 집에 티비만 있어도 부자였답니다. 요즘은 어떤가요...아무집이나 티비는 다 있죠. 그럼, 그당시 부자와 요즘 부자 누가 더 부자입니까.. 비교하는게 우습지요.. 과거만 미화하는것도 문제지만. 과거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 하는것도 문제지요. 지금 전성기인 당신의 선수 경력이 미래에 전성기인 다른 선수의 팬에의해 과거라며 무시당할 테니까요... 그냥. 즐겁게 게임보고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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