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03 20:24:55
Name jyl9kr
Subject 안기효 승!
결국 안기효 선수가 이겼습니다. 솔직히 믿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그저 화면이 멍하게만

보일 뿐이네요. -_- 지금도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네요. 프로토스 팬이긴 하지만 안기효 선

수의 승리는 기대조차 하지 않고, 그냥 와일드 카드전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_-;;

절대로 안기효 선수가 이길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거죠. 근데 이게 웬걸?

처음에 9드론 저글링이 안기효 선수의 본진으로 난입했을때. 드론이 몰래 언덕해처리를

지을 때...솔직히 안기효...안타깝네, 또 험한 꼴 보겠군. 이라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어느샌가 언덕해처리를 막아내더니...;;;그 이후로는 완전히 안기효 선수의 페이

스...

정말 기적이 일어났네요. -_-; 아직도 정신이 멍합니다.

p.s. 변길섭 전을 이겨야 한다더니...유일한 1패가 변길섭 전이 되버렸네요. 안기효 선수.

p.s. 이 선수도...아스트랄 A+급입니다. -_-;; 머큐리와 마찬가지로 백두대간에서 저플전

에 있어서의 토스의 첫승. 안기효 선수가 가져갑니다.

p.s. 그러나 백두대간 저플전에 있어서 프로토스의 해법이 생겼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
니다.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가 약간 무리수를 둔 것이었으니까요. 백두대간...아직 더 지
켜봐야 됩니다. 송병구vs홍진호 선수의 게임을 지켜보도록 하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쓰레기처리반
06/05/03 20:28
수정 아이콘
일부러 진 거 같음 농담~ 안기효 대단~
사상최악
06/05/03 20:30
수정 아이콘
한때 임요환 선수랑 자주 대전할 때가 있었는데
아마 그때 아스트랄한 경기운영을 배운 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5/03 20:30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도 농담이시라면서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 하는 분이 있던데..
그런 농담은 한두번으로 끝냈으면 좋겠군요. 좋은 말도 아니고..
06/05/03 20:31
수정 아이콘
일단은 응원한 선수가 이겨서 좋고...^^
장 보고 오느라 평소보다 귀가가 늦어 경기를 못 본 게 아쉽네요.ㅠ_ㅠ
06/05/03 20:33
수정 아이콘
기적이라고 오버할꺼 까지는 없는데요
아직 전적 벌어진맵도 아니고
천마의마녀
06/05/03 20:34
수정 아이콘
일부러...라기보다는 방심한거겠죠. 아니면 안기효선수를 엄청나게 얕봤다거나....
언덕해처리도 그랬지만 저글링 난입한 시점에서 11시에 제 3 해처리 펴지 않고 일반적인 흐름처럼 러커를 준비했다면 듀얼코어-_-라는 실수를 범한데다가 로보틱스가 아닌 스타게이트를 올려버린 안기효선수를 상대로 졌을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Sulla-Felix
06/05/03 20:34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캐리어만 자제합시다!!!
06/05/03 20:37
수정 아이콘
방심이란 것도 선수로서 경계해야 할 것이죠. 승부의 세계란 그 누구도 모르는 법인데 방심했다거나 상대방 선수를 얕봤다는 것 자체가 용인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리가 확실시 된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소리치던 채치수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물론, 제가 아는 박태민 선수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요.
06/05/03 20:38
수정 아이콘
pillar//안기효 선수가 이길 꺼라고 예상했던 분이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 95%이상은 안기효 선수가 질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최소한 80%이상 정도는 말이에요. 그렇다면 그건 기적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요?
아마추어인생
06/05/03 20:43
수정 아이콘
-사이버네틱스 코어가 두 개였다.
▶그랬나? 몰랐었다. 상대가 9 드론을 들고 나와 당황했던 것 같다. 뒤에 지었던 사이버네틱스 코어는 언제 지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실수 맞네요^^;; 경기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여.우.야
06/05/03 20:45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 축하합니다. "어쨌든" 승자는 안기효 선수고, 그 힘든 조에서 꿋굿하게 이겨나가는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박저그를 이긴 프로토스, 멋져요.
anti-terran
06/05/03 20:5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의 플레이는 그렇다 치고 김성제 선수의 플레이는 참.. 이병민 선수가 잘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06/05/03 20:52
수정 아이콘
옵저버로 테란 병력 진출하는걸 보고 있었으면서도 다리 부근에서 일차 저지를 못하고 한번에 바로 넘어오게 만든게 참으로 의아한 부분이네요...
Cazellnu
06/05/03 20:53
수정 아이콘
오늘 3,4경기는 프로토스들의 대처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에반해 2경기는 경기질적수준은 뒤로하더라도 재미는 있더군요
심장마비
06/05/03 20:53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의 드랍쉽 페이크가 제대로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앞마당에 탱크가 조이러가고 있는데 라군이 5기정도가 본진 지키고 있었죠..
느림보
06/05/03 20:54
수정 아이콘
몇년만에보는 토스전 2팩 1스타? 플레인가요 ㅡㅡ
이 플레이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라~
근데 역시 김성제선수는 플토지만 제가 참 안좋아하는선수..너무 쉽게짐..
Cazellnu
06/05/03 20:54
수정 아이콘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상황에서 김성제 선수 특유의 리버가 병력수의 저하를 가져왔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리버 대신에 옵저버 드라군 질럿의 물량이었으면 2팩 조이기는 충분히 걷어낼 수 있었을꺼 같군요
06/05/03 20:56
수정 아이콘
혹시 박태민 선수가 팀내에서 박용욱선수랑 연습하는데
용욱선수가 작년 이맘때와 같은 포스로 계속 이겨서(백두대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초반 올인 작전을 짜오신게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생각..

아무튼 안기효 선수 축하드립니다!!
조지명식때의 암울한 기운을 날려버리셨군요^^
그땐 측은한 느낌까지 들었는데..혹시 이것은 바뀐 테마곡의 힘??
Sulla-Felix
06/05/03 20:5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것이지만 드라군을 너무, 너무 낭비했습니다.
게다가 발컨도;;; 드라군이 탱크를 때려야 하는데 벌처때리고 있고.
한마디로 심하게 못했습니다.
TheInferno [FAS]
06/05/03 21:01
수정 아이콘
조편성 보고 안기효선수가 박성준 박태민 두 선수를 모두 이길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_-;;
Sports_Mania
06/05/03 21:34
수정 아이콘
제목은 안기효 승! 입니다.. 왜 다른 경기 리플이 여기에 달리죠??
06/05/03 21:35
수정 아이콘
안기효를 선택한것은.. 양박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었죠. 아마 조편성때만해도 두명은 속으로 웃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것이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댈줄은 몰랐을 꺼예요. 아무도 예상못한 결과죠..
06/05/03 21:42
수정 아이콘
jyl9kr// 맵이 그렇다고해도 95%가 박태민선수의 승리를 예상한분은 두 선수의 상대전적을 잘모르는분들이겟죠 박태민선수가 이긴 2전은 엄청 오래전이고 최근엔 박태민선수가 2:0으로 패배햇엇죠.
선수간의 상성은 맵밸런스도 무시합니다, 싸이언배이전의 성학승,박정석선수가 그런관계엿구요
여자예비역
06/05/03 21:43
수정 아이콘
커헉.. 기효선수 플토의 공공의 적인 양박 저그를 셧아웃 시키시다뇨..; 멋진데요~
06/05/03 21:43
수정 아이콘
허허허... 이기라고 진짜 이기다니 대단합니다. 지금 집에 왔는데... pgr오면서 백두대간 저플전 욕하는 글이 분명히 있으려니 싶었는데 안기효선수가 이겨버리셨군요 ^^;; 정말 대단합니다. 기세를 이어 송병구도 일 내나요
여.우.야
06/05/03 21:47
수정 아이콘
기적까진 아니더라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만은 사실이네요. 박성준 선수와 박태민 선수를 둘다 잡았다 - 라는 사실 때문에 더 그렇게 인식 되는것 같네요. 어쨌든 반대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훨씬 쉬웠으니까요.
06/05/03 21:54
수정 아이콘
저의 댓글이 지워졌네요??;;
06/05/03 23:59
수정 아이콘
허허.. 내가 피플스님의 발끝에 조금은 미치게 된 걸까나~ 흐흐
T1팬_이상윤
06/05/04 01:27
수정 아이콘
토스 유저분들께선 안기효 선수가 양박을 모두 이겼다는 사실에 만족하실듯.
06/05/04 02:19
수정 아이콘
언덕 해처리 전략 자체는 신선하고 괜찮았던것 같은데
파일런 마저 못깬거랑 발업저글링이 도중에 일꾼한테 녹은게 아쉽네요.

전 언덕성큰을 어떻게 대처하나 보고 싶었는데 쩝;

그나저나 안기효 선수의 듀얼코어 프로토서은 참;;
"오늘 저그전을 했다.
난 듀얼코어 프로토스다"
06/05/04 07:29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가 저글링을 꾸준히 잘 막은점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저글링으로 무리하게 본진난입후 휘젓기보다는 저글링 꾸준히 모아서 언덕을 못올라오게 막았어여한다고 봅니다.박태민선수 전략자체는 신선했는데...
아직 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주더군요...
이뿌니사과
06/05/04 09:05
수정 아이콘
어머나.. 이게 왠일이래요~!!! 좀 뜻밖이라;;;;
청하님// 듀얼코어..가 무슨 뜻이죠? 사이버코어 두개 올렸나요???
06/05/04 13:35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는 양박저그를 이긴 프로토습입니다^^
06/05/04 14:04
수정 아이콘
해처리 관광 하려다 듀얼코어 관광당했다고 할 수 밖에..-_-;;
You.Sin.Young.
06/05/05 16:10
수정 아이콘
상대방을 무시한 것인지 봐준 것인지.. 언덕해처리야 그렇다고 쳐도 가스멀티를 거기에 가져간 것은 이해할 수 없더군요. 무슨 생각이었을까나요.. 박태민 선수는 누구보다도 지기 싫어하는 자존심 강한 선수일텐데.. 안기효 선수 외에 지기 싫은 선수가 있었을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977 간단한 프링글스 MSL 16강 4주차 경기 리뷰 [22] 산적5169 06/05/04 5169 0
22976 그 분이 누구신진 몰라도...(스포) [29] 백야6503 06/05/04 6503 0
22975 이 상황에 럴커가 왜 나와? [28] 김연우7824 06/05/04 7824 0
22974 오늘 MBC프링글스 스타리그(스포) [34] 쥔추나5083 06/05/04 5083 0
22972 스승의 날이 다가옵니다. (애정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해서...) [101] 희망은 서서히.4675 06/05/04 4675 0
22969 간단한 가입인사겸 어제경기 리뷰.... [20] pioren3509 06/05/04 3509 0
22965 시한부 선고 받는다고 사랑도 시한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11] Timeless3565 06/05/04 3565 0
22964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 [20] 스트라포트경3381 06/05/04 3381 0
22963 오프를 갔다 왔습니다. [24] BaekGomToss4601 06/05/03 4601 0
22961 드디어 MSL에서도 다음라운드 진출자가 내일 가려지는군요...... [40] SKY924417 06/05/03 4417 0
22960 오늘 박명수 선수... [43] 데카르트6364 06/05/03 6364 0
22957 김성제 선수께 [8] lizard3955 06/05/03 3955 0
22955 박지호 선수 수고 하셨습니다 [6] 블러디샤인4892 06/05/03 4892 0
22954 안기효 승! [35] jyl9kr5929 06/05/03 5929 0
22950 무한경쟁시대, Endless War, 그리고 잃어버린 꿈 [7] Neo3496 06/05/03 3496 0
22949 오늘 있을 백두대간의 저플전. [118] Sulla-Felix6376 06/05/03 6376 0
22948 [펌] SOS 요양원 목사님이 올리신 새글. [10] 한빛짱4230 06/05/03 4230 0
22946 2016년의 E-스포츠 [13] 4thrace4107 06/05/03 4107 0
22945 건물의 방향을 바꿀수 있다면?? [14] 4216 06/05/03 4216 0
22941 화성시 동탄면.. 노예로 살아오신 할아버지... [49] psycho dynamic7408 06/05/03 7408 0
22938 입장바꿔서 생각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42] 루크레티아4531 06/05/03 4531 0
22936 @@ 야밤에 적어보는 허접하고 쌩뚱맞은 PgR 보고서 ...! [23] 메딕아빠3910 06/05/02 3910 0
22935 자랑스러움, 그리고 부끄러움 -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나. [3] 불한당3460 06/05/02 34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