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02 00:15
후회없는 사랑을 하셨군요..부럽습니다..하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던가요?가슴한구석이 아리진 않던가요? 마지막 말엔 동감하네요 이별도 익숙해지죠 아프던 시간도 짧아지고..또 사랑하고..이별하고..제 리플도 역시 두서 없네요 ^^
06/05/02 00:47
사랑했었어 후회없는 사랑을 했어 한때는 전부였지만 우워어~~
역시 그렇죠 사랑이란 그때는 전부인줄만 알았는데.....지나고 나면 후 다만 그게 후회없는 사랑이었으면 합니다.
06/05/02 09:42
응암동번철이 님이 하신말씀이 공감이가는데요; 솔직히 몇년사귄사람혹은 결혼한사람한테 60일은 별거아닐지도. 근데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그런톤은 분명 잘못은있네요.
06/05/02 09:52
60일...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죠
응암동번철이 님 말처럼 사귄것도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죠 근데 그 만큼 그 사람을 사랑했다면... 얼마나 사귀었는가가... 중요할까요? 저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플은 무시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06/05/02 09:57
사귄 시간이 길다고 그게 사랑인 것만은 아니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라는 소설에도 주인공들이 만난 기간이 단 며칠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죽을 때까지 서로를 못 잊은 거구요. 오히려, 짧기 때문에 더 아픈게 아닐까요? 아직 그 사람을 다 알지 못하고, 내 마음을 다 주지도 못한 상태에서 보내댜하는 거기 때문에...
06/05/02 09:58
사귐이란 것을 시간으로 잴 수 있나요? 하루를 뜨겁게 사랑했다면 그것도 사랑한 것이고, 5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사람을 생각했다면 그 또한 사랑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 시간의 장단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단 1시간, 10분, 1초라도 그 사람에게 진심을 품고 열정을 쏟았다면 그 또한 사랑인 거니까요. 50일 사귄 거면 그냥 연애, 1년 넘게 사긴 거면 사랑, 이런 공식이 존재하나요?
60일이어도 그 시간이 내겐 1년 같을 수 있고, 10년이어도 그 시간이 내겐 3년 같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런 것이니까요. 기간의 장단으로 사귐을 재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개월 만나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랑이 아닐까요? 제발 남의 아픈 감정에 손톱으로 긁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위로해 주고 싶지 않다면 차라리 입 다물고 모른 척하는 게 더 낫습니다. (사랑은 감기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앓고 난 후라 할지라도 면역력은 절대 생기지 않죠. 이별 역시 마찬가지...)
06/05/02 10:03
멋진 분의 멋진 글 이군요. 악플은 무시모드... 덧붙여 사랑이 절대 시간에 비례한 것은 아니죠. 오히려 반비례한 경우가 훨씬 더 많죠. 사랑이란 건 참 오묘한 것...
06/05/02 10:26
저는 짧기 때문에 그런게 정말 한순간에 불타오르는
일생 한번 만나는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사랑을 시간으로 잴 수는 없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한 기간,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 비포선라이즈의 제시와 셀린느,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하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로버트와 프란체스카, 물론, 픽션이고 영화입니다만, 짧았던 사랑이라고 해서 이건 '사랑'이 아니다 라고 부정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06/05/02 11:06
오히려 짧은 시간안에 사랑에 빠지고 이별을 겪는 경우가 더 잊혀지지않고 애절하죠.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뭐랄까..
설레임보다는 편안함과 정이 훨씬 더 많아지기 때문에..
06/05/02 11:36
누군가가 말했죠 연애를 시작하고 세달? 인가가 지나면 연애감정은 사라진다고.
그후에 남는것은 책임감과 '정' 이랍니다. 연애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짧은 연애가 아닌 진지하게 사랑을 생각했던 사람의 짧고 굵은 연애끝의 헤어짐은 그만큼 깊고 아팠을거라고 생각해요.... 라고 써봤지만 윗분들과 별로 다를거 없는 리플이네요 후후;;
06/05/02 13:30
흠흠...
둥이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면서... 저도 사랑이란것에 '시간'이란게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완전 배재할순 없는 문제지만...'_';; 흠...저 같은 경우도 둥이님이 언급하신 누군가처럼 연애를 시작하고 세달뒤면 연애감정은 사라지고... 구후에 남는 것은 책임감과 '정'(....그리고 속궁합...-_-;;;)
06/05/02 14:39
짧은 사랑일수록 그 사랑에 대한 슬픔은 아주 긴 것 같다
그럴 수 밖에...그 짧은 시간에 모든 걸 쏟아부었으니 . . 이런 말도 있죠.... 아무튼 글쓴 님의 마음에 아주 공감이 갑니다..저도 그런 비슷한 적이 있어봐서^^;
06/05/02 16:01
그녀에게 했던말 다른사람에게도 할까봐 정말 흔한 사랑이 될까봐 두렵습니다.그래서 다른 누군가 다가와도 다가가기도 겁납니다. 글쓴이도 이런 맘이 지나 지금 그러신거 겠지요..2달정도 사귀다 헤어졌다면 정말 아쉬움이 컸을꺼 같네요 누구보다도요..그맘이 전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