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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1 21:20
사실 pko란 이름을 단 리그는 많습니다.. 온게임넷의 원년으로 치는 99년투니버스도 있고 sbs도 pko와 손잡고 리그를 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도 보진못했지만..강도경선수가 우승한걸로 기억함..)
그리고 프로리그방식의 pko는 2001년이 처음이 아닐겁니다..2000년..에도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님이 말하는 pko는 itv 에서 중계를 했던 pko서바이벌 프로리그 같습니다.. 당시 임요환선수의 팀이었던 is도 참가했었습니다.. 온게임넷과 pko는 사이가 안좋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두대회를 같이 나오는 선수가 많지않았을 겁니다..
06/05/01 21:26
제가 졸 당시에는 어린이 교육 채널에서 했었는데 PKO라 치면 나오는 사이트도 있어서 당연히 개별적인 대회라 생각했는데 저희 집에서는 당시 itv가 나오지 않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06/05/01 21:45
pko는 리그명이면서..프로게임협회의 성격도 있었습니다.. 예전의 영어약자가 명칭인 게임리그는 거의가 그랬습니다.. 또 스타사설 서버를 운영하기도 했죠..사람은 별로 없었지만..당시로써는 꾀 수준있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운의 프로게이머인 전혁주선수가.. 거기 출신일겁니다..
06/05/02 09:26
2000년 itv에서 PKO 트라이엄프라는 리그 독점중계했었죠. 철저히 2:2팀플(피파2000 조차도 2:2 팀플 ㅡㅡ;;;;)만 이루어졌던터라 그리 잼있었다고 보기가 힘드네요. 게다가 이름있는 선수들 보기도 힘들었고...... 흥행성은 역대 프로게임리그중 가장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한것 같습니다.
06/05/02 14:48
윗분들 말씀처럼 PKO는 여러 대회를 주최했던 리그사입니다. PKO 트라이엄프 리그도 있고, 한게임배와 AMD배 대회도 있었고.... (OSL의 시초인 99'PKO는 당시 투니버스의 독자적인 대회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PKO와의 계약이 대회직전에 파기되었던걸로.....)
글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대회는 2000년 하반기때 열렸던 '한게임배 PKO 2000 2nd Stage'같네요..... 이 대회는 iTV와 대교방송에서 같이 중계를 했었습니다. 그 뒤에 AMD가 후원하고 대교방송에서 중계했던 AMD배 2001 1st Stage를 끝으로 PKO는 프로게임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죠..... (그 뒤에 인라인스케이트 장사(;;)를 하다가, 부도가 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06/05/02 19:05
언젠가 어디서 했던 프로인지는 기억안납니다만..99년에서 2000년정도에 pko에 관한 다큐같은것을 본기억이 있는데..아주 어려운환경에서도 프로리그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같은 인상을 줬었습니다..그때는 왜 99pko가 온게임넷의 시초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근데 언젠가 엄재경님 카페에서 99년에 pko와 온게임넷이 갈라서게 된이야기를 짤막하게나마 본적이 있는데..엄재경님은 pko를 상당히 안좋게 생각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이미 pko는 존재치 않기 때문에 쌍방의 의견을 다들어보긴 힘들지만.. 분명한건 두회사는 좋지않은 이유로 헤어졌다는 거죠.
제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때 양대리그를 표방했던 키글과 pko가 지금은 잊혀지거나 저평가 받는것은.. 지금의 온게임넷의 영향도 조금은 있는거 같습니다. 결코 꿀리는 대회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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