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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1 18:44
유게에는 링크란이 따로 있는데, 여기에는 없군요.
링크 날아가서 '헉.. 어쩌지' 하다가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나오네요. 네이버 최고ㅠㅠ 아 동영상은 메인에 있는 신기한 화장을 하고 있는 여자 동영상입니다.
06/05/01 18:51
일본은 일본서기부터가 우익적인거라 믿을게 못되죠. 고대일본인도 거짓말하는데 선수입니다. 백제가 하사한 칠지도를 백제가 조공해 바쳤다고 기록하질 않나, 임나일본부를 주장하지 않나.. 일본서기는 반이 구라라고 보면 됩니다.
06/05/01 20:16
반일 반미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걱정스러운건... 일본 정치인 미국 정치인을 싫어해야지... 일본 사람들을 싫어하면 안됩니다. 맹목적으로... 우리나라 정치인들 생각과 우리 국민들의 생각을 동일시 하면 안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06/05/01 20:56
흠....
역사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국사는 잘 모르겠네요.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 그리고 그 상호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학습하는 것과, 다른 학문들을 연구하는 데 있어 교양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이데올로기나 민족 의식의 강화를 위한 국사 교육이라면, 거부하겠습니다.
06/05/01 20:57
실제로 일본 시민들은 모른다기 보다 관심이 없습니다. 모르는 것도 맞고요. 독도가 누구 땅이냐고 물으면 "모르겠지만...굳이 생각해보라면 우리땅이지 않겠느냐?" 기껏해야 이정도 반응입니다.
06/05/01 21:41
비슷하게 한국도 과거를 잘 모릅니다.
근대 우리나라 정책중에 새마을 정책만 하더라도.. 그 내용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명성황후 가족들이 대체로 한국인한테.. 맞아죽었다??고 명성황후는 당시 대원군을 지지하던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멸시에 대상이였다?? 라던지.. (일본낭인에게 죽임을 당하여 신화화 된 부분이 더 컷죠..) 뜻밖에 대원군이 개혁이라던지 외세에 대해서 그다지 나쁜 감정은 없었던것..(오히려 아내나 며느리는 천주교 신자였다는..) 그리고 우리나라에 돈을 많이 빌려준 나라가.. 미국/일본/독일 이런 순이기도 합니다만.. 뜻밖에 이런 저런 이유로 일본이 기술이라던지 연수같은것을 통해서 우리나라나 대만에 돈 이상에 것을.. 많이 준것도 사실이구요.. (독일,일본이 알려진것보단 우리나라에게 호의적이였다는...) 뭐 근대사만 하더라도 실제와 신화와...다른점이 많습니다... 참 박정희의 경우는 뜻밖에 사회주의방식의 경제발전 정책을 많이 사용했다는것이 아스트랄로 남아있습니다. 덕분에 박정희를 부정했던 운동권이 가지게 된 경제정책이... 오히려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있게되었죠.... 사실 우리나라역시 백제 해상왕국..하면서 ...자랑스레 여깁니다. 우리가 식민지를 가졌던것 자체를 부끄러워 하라고 일본인에게 따지는건..좀 그렇죠.... 식민지 시절 그들이 과도한 착취를 했다고.. 식민지경험을 가진 우리 입장에서..우기더라도.... 그들의 논리인 우리나라 식민지들은 지금 잘 산다???란 (실제로 일본 식민지였던 대만,한국은 준 선진국 대열에 속한것도 사실이고) 오히려 동양권에서 네델란드,미국,프랑스 식민지였던 지역이... 실제로 가난한 지역으로 남아 있는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들의 논리인 일본이 경제기반,기초교육,정치제도...때문에.. 대만,한국이 잘 살았다는것도 일정부문 사실이니까요.. 더구나 대만의 경우는 착취가 심하지 않았고 최근까지도.. 일본과 협력관계가 깊어서 일본에 대해선 아주 호의적이죠..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90년 즈음... 서로 협력관계가 깊었던 한국이 대만을 완전히 배신하면서.. 중국과 수교를 맺었을때 대만에게 남긴 상처가 대만입장에선.. 의리를 지킨 일본보단 한국에 대해서 꽤나 나쁜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하더군녀.. 일본 입장에선 일본의 식민지의 이미지를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한국보단 대만으로 만드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죠....그런 교육을 받은 상황이니 일본청소년에게 완전히 우리측 주장만 하기엔 좀...그렇져.. 뭐 혐한론이란 만화책 읽으면서 한국 조선시대 지배자들이 일반 국민을 .... 일부러 무식하게 만들고 한자사용을 통해 계급의 벽을 공고히 하고 더 심한 착취를 하던 구조라고... 주장하는데 좀.... 나름대로 공부좀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30년대 중반까진.... 조선시대 후기양반계급이 착취했던것 보단 일본이 착취했던 것이 적었던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물론 우리의 역사적 이미지는 40년대에 전쟁시절 일본의 착취를 강조해서 교육했던 것과 10년도에 등록제도를 통해 토지를 수탈한 것을 선택적으로만....교과서에 강조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어쨋던 역사에 대해서 적게 배운것은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우리역시 헤게머니를 가진 사람이 말하는 아니면 국민이 알고 싶은 역사만.. 가르치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뭐 역사에 대해서 한마디 말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도 사실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경제학 같은 경우는 아예 아스트랄 하죠.... 진쪽이 이겼고 잘못한쪽이 잘했다고 우긴다는... 복잡계 경제학이란 책에서 해석이 인상깁었습니다만.. 비슷한 맥락에 장하준 교수님 같은 역사학파쪽 해석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다리 걷어차기 추천합니다.) 뭐 어떤책에서 읽은 거지만...(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1984였나??) 현재를 지배하는 사람이 과거를 바꾸고 미래를 결정한다... ... ^^;; 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일본이 아무리 역사를 조작한다 할지라도.. 인구 구조라던지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나라를 병합하거나 식민지로 만들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더큰 문제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해 북한을 병합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마져 중국의 일부로 만드려는 중국의 역사조작이 소리없이 더 무섭습니다만.... 다들 일본을 미워하고 무서워하라고 쇄뇌받았는지... 너무 일본만 처다보네요...^^;; 뭐 독도문제는 앞으로 연례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만... 아마 한국이 자중지란에 빠진 상태에서 중국이 한국 본토에 손을 댄다면 일본은 근해에 제주도와 독도정도를 얻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사이좋케 지내요란 말속에... 싸움을 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싶네요....
06/05/01 22:13
일본은 지금 현재 국사[일본사]와 세계사가 있는데 이게 선택과목이지요.
저는 1학년 때 국사를 배웠고 3학년인 지금은 세계사를 배우는데 국사와도 연계를 지으면서 배웁니다만은... 확실히 일본 교육에서는 자국의 역사에 자긍을 가질만한 교육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06/05/02 01:08
그들의 논리인 일본이 경제기반,기초교육,정치제도...때문에..
대만,한국이 잘 살았다는것도 일정부문 사실이니까요.. ----------->이 논리가 어디서 흘러들어왔나 했더니만...... 일본에서 주장하는거였군요.ㅡㅡ)a(그녀석들 참) 저는 이 논리만큼 천하의 X소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ㅡㅡ)) (지극히 결과론적으로만 따진다면 끼워맞추지 못할 것도 없겠지만) 국내에서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꽤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꽤 젊은 사학자들) 다시 한번 놀랍니다.ㅡㅡ)))
06/05/02 02:16
백야님/
식민 시대를 아예 거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저 비교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러시아나 중국의 식민지가 아닌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라는 비교입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청일전쟁, 러일전쟁이 일어났고, 그건 결국 우리가 일본에 합방되지 않았더라도 중국이나 러시아에 합방되었을 거란 얘기에 설득력을 주죠. 그리고 중국에 합방되었다면 아직도 해방이 안되었을 것이고, 러시아에 합방되었다면 동유럽같은 모양(소련이 극동을 지배했다면, 동유럽에 비해 지원이 적었을 것이므로, 동유럽보다 조금 더 후지겠죠). 뭐 극히 단순화한 생각이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을 산업화해서 두고두고 울궈먹으려고 했던 일본에게 당한 것이 '그나마' 낫다는 논리는, 무턱대로 x소리라고 볼 수는 없는 듯 합니다.
06/05/02 02:23
OrBef님//그런 '비교적'이란 전제가 깔려있으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텐데 모모 학자들은 마치 일본이 우리에게 '공헌'한 것처럼 떠들곤(특히 일본 유학갔다온 학자들.ㅡㅡ) 해서 그 학자들의 주장 비슷한 것만 보면 스팀이 돈답니다.ㅡㅡ)a
06/05/02 09:23
한인님은 항상 독특한 문제제기만 하시는군요. 독특하긴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생각을 하고 계셔서 항상 불안합니다. 가끔은 아는게 병일 때가 있죠.
'비교적'이든 아니든 중국이나 러시아에 합방된 것보다는 일본에 합방된 것이 낫다는 말이 왜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이런 식의 주장은 주로 일본이 자신들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자 할 때 내세우는 주장 아닌가요? 그것에 대해서 그것이 옳다라고 편을 들어주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조폭에게 만신창이로 두들겨 맞아서 불구가 된 사람에게 '곡괭이파에게 맞았으면 완전히 죽었을텐데 도끼파에게 맞은게 얼마나 다행인가? 곡괭이파에 맞은 대부분은 공동묘지에 가 있는데, 지금 너는 이렇게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걸 보니 도끼파를 무조건 비난만 할 것도 아니다'라는 이야기 처럼 들립니다. 무조건 일본을 비난만 하고 원숭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저는 오히려 스스로를 쿨하다고 느끼며 일본의 제국주의 논리를 은근슬쩍 인정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쿨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무조건 인정해 주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06/05/02 10:53
스톰샤워님/
한인님의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스스로를 쿨하게 느끼기 위해 자학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도끼파는 보통 불구로 만들고 곡괭이파는 보통 살해한다고 할 때, 곡괭이파 대신 도끼파한테 맞아서 죽지 않은 것은 다행인 것이 맞죠. 다만 그 이야기를 면전에서 하지 않는 것은 '예의'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 시절의 일은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 잠정적인 합의를 보는 것 역시 그냥 '한국인 끼리의 예의'일 뿐입니다. 태평양 전쟁때 일본인 선생이 1+1=2 를 가르친다고 해서 그게 틀린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스톰님의 말마따나 저런 논리가 일본의 제국주의 논리를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현상을 경계하면 될 뿐입니다. 사실은 사실인 것이고, 이데올로기는 이데올로기입니다. 삼성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한국 경제가 굴러가는 것도 맞고, 그래도 이재용씨 변칙 증여는 처벌해야죠. 잘 구별만 한다면 아무 문제 없지 싶습니다.
06/05/02 11:54
OrBef 님//
님 말씀대로 곡괭이파 한테 맞아 죽지 않고 도끼파한테 맞은 것이 나을 지도 모르지만 더 나은 것은 아무한테도 맞지 않는 것이죠. 문제는 이런 얘기가 왜 나오는가 하는 말입니다. 이런 논리는 식민지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일본의 우익들이 주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역사적으로 별로 가능성 있지도 않은 예들을 비교 대상으로 해서 (중국이나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지배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습니까?) 자신들의 지배를 받은 것이 다행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그말은 맞다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요? 저 역시 감정만으로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의 기호에 맞게 사실을 분석하는 것은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인 선생이 1+1=2를 가르친 것과 러시아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일본에 지배당한 것이 다행이다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서로 연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엉뚱한 논리로 논점을 흐리는 것과는 별개로 봐야 할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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