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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5/01 16:12:09 |
Name |
ROSSA |
Subject |
[유럽스타크레프트] kor.soul편 |
무적함대를 꺽은 소국 -KOR-
네덜란드는 라인강 하구에 위치하면서
대륙과 대서양을 이으면서 일찍이 상업이 발달 하였다.
네덜란드는 원래 신성로마제국 속해 있는 작은 지방 이였지만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스페인 왕이 되면서 (한빛편 참조)
네덜란드는 스페인소속이 되었고 스페인왕가가 합스부르크가에 지배에서 독립하면서
네덜란드도 스페인령에 머물러 있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지리상 민족상으로도 전혀 달랐고
결정적으로 구교였던 스페인은 신교를 믿는 네덜란드를 탄압하였다.
이런 이유로 네덜란드는 독립을 선포 하였고
이에 스페인은 우선 구교 많이 믿는 벨기에 지방을 탈환하고
네덜란드랑 전쟁을 일으킨다. 여기서 여러 나라의 이혜 관계 얽히면서 30년 전쟁이 된다.
여기서 승리한 네덜란드는 독립을 하였다.
네덜란드는 동인도회사 서인도 회사를 차리면서 조그만 국토의 한계를 벋어나
해외 무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였고 인도네시아 지금 뉴욕인 뉴암스테르담
(뉴욕 사람을 양키라고 하는 이유도 네덜란드 사람들 이름 중에 ‘얀'이 많이 들어갔는데
그를 낮춰서 ‘양키’라고 부르는 것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무역 독점, 한때는 포르투갈에게서 브라질까지 빼앗으면서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무역 발달한 나라가 되었다.
2004년 3차 프로리그 KTF는 전승으로 결승가지 올라 왔고 상대는 KOR,
KTF는 각 종족별로 스타플레이어가 즐비 하게 있지만
KOR은 그 당시 스타플레이어라고는 전태규 정도
그나마 전태규도 침체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욱브라더스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갔고
그 누구도 예상 못하게 KTF를 이기며 우승을 하였다.
KOR은 무적함대라 불린 KTF에게 준우승 징크스를 안겨준 팀이 되었다.
그러나 2005년 들어와 KOR은 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이 하였지만
막판5연승으로 저력을 보여 주었고
지금 욱브라더스 위력은 여전히 강하고 거기 에다. 박명수 원종서 라는
신예들이 떠오르고 있어 KOR의 올해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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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영혼에 소유자 -SOUL-
유럽을 떠도는 민족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유대인이고 또 하나는 보헤미안 이였다.
둘 다 나라를 잃고 여기 저기 떠돌아 다녔는데
유대인들은 구약과 탈무드에서 나오는 규율을 지키며
부를 축적하며 그들의 지위를 향상시켰다면
보해미안들은 그런 규율이 없다.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항상 자유롭게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그랬다.
그들 뒤에는 항상 배고픔이 따라 다녔는데
때론 빌어먹고 남의 것을 훔치기도 하고
노래와 춤으로 품을 팔아 살아가곤 하였다.
그들의 자유로운 행동은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 하곤 하는데
그들의 수도인 프라하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유도
보헤미안들의 예술적 감각이 결집돼서 그렇지 않을까?
Soul팀을 보면 어딘가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낀다.
팀 이름도 그렇고 저그 군단이라는 타이틀도 낭만적이다.
팀을 결성한 후에 한번도 기업에 후원을 받지 못하여 11개 구단 중 가장 가난하지만
(지금은 STX라는 기업에게 후원을 받지만...)
조용호, 변은종 당대 최고 저그 유저를 배출했고
최고의 여자 프로게이머 서지수를 보유하고 있다.
(노틀담 드 파리에 에스메랄다 랄까?)
저그군단이라는 명칭도 어딘가 낭만적으로 보이고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다 준수하고 세련 보인다.
Soul... 이 팀을 보면 어딘가 보헤미안에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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