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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30 13:51:53
Name K_Mton
Subject 신한은행 2006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전망과 진출 가능성.
쉼 없이 달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1시즌.
벌써 숨 막히는 24강 조별 풀리그도 마지막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4강이라 지루할 것만 같다고 하던 경기들이 매번 환호성을 지르게 만들고 감격하고 긴장하게 만들었던 터라 우리는 16강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6강은 과연 누구누구가 올라갈까요?
이것은 24강의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며 선수들의 욕심입니다. 상위로 가느냐 하위로 떨어지느냐.
그래서 각 조의 선수들에게 16강의 가능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재 남은 경기들을 살펴보면

5/3
박명수 VS 최연성
박태민 VS 안기효
변은종 VS 박지호
이병민 VS 김성제
박영훈 VS 한동욱
홍진호 VS 송병구


5/5
조용호 VS 차재욱
박성준(MBC) VS 변길섭
임요환 VS 최가람
염보성 VS 김남기
강민 VS 박성준(삼성)
변형태 VS 전상욱

입니다.
모두가 참 기대되는 경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려 단 3주만에 끝나게 되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4강의 마지막 주. 이 주의 경기에 따라 16강에 직행하는 선수들, 와일드카드 전에 진출하는 선수들, 스타리그에서 탈락하는 선수들로 구분이 됩니다.

그럼 각 조의 상황 및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조


조용호 2승 [박명수 승, 최연성 승. 남은 경기 : 차재욱]
최연성 1승 1패 [차재욱 승, 조용호 패. 남은 경기 : 박명수]
차재욱 1승 1패 [최연성 패, 박명수 승. 남은 경기 : 조용호]
박명수 2패 [조용호 패, 차재욱 패. 남은 경기 : 최연성]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어느 리그, 경기에서나 항상 먼저 2승을 챙기는 선수들은 여유롭습니다. 그러나 그 여유에 일격을 당하는, 흔히 말해 2승 1패 상위 3명 재경기에서 2패로 탈락하게 되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조용호 선수는 가장 먼저 2승을 챙겼으나 아직 그렇게까지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선수이긴 하나 남은 24강 A조 경기들에 따라 만약 상위 3명 재경기를 하면 모르게 되니까요.
물론 이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부터는 24강에서 3위를 했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조용호 선수는 최소한 와일드카드 전은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와 박명수 선수, 차재욱 선수. 이 선수들이 지금 가장 숨이 가쁠 겁니다.
최연성 선수는 1승 1패로 차재욱 선수와 현재 동률이지만 일단 승자승 원칙에 따라서 최연성 선수가 2위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박명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연성 선수는 최소한 조 2위는 확보하게 되나 차재욱 선수가 조용호 선수에게 승리를 하면 모두 2승 1패로 상위 3자 재경기를 하게 됩니다.
곧, 만약 상위 3자 재경기에서 2승, 1승 1패한 선수들은 조 1위, 2위로 16강에 진출하며 2패한 선수는 와일드카드 전으로 가게 됩니다.
최연성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승리와 다음주 조용호 선수의 승리를 바래야 하며 조용호 선수는 자신의 승리만 바라보면 됩니다. 차재욱 선수는 마찬가지로 암울하지만 자신의 팀원인 박명수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패배해야 하며 자신이 조용호 선수를 이겨야만 와일드카드 전이 아닌 16강 직행의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에 비해 지금 가장 발들에 불이 떨어진 박명수 선수는 어떨까요?
박명수 선수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리그 16강 제도 때와 마찬가지로 2승한 선수가 1승 1패인 선수를 잡아줘야 하고 2패인 자신은 1승 1패인 또 다른 상대를 잡아 1승 2패로 만든 후 자신의 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박명수 선수로서는 자신의 승리와 조용호 선수의 승리를 바래야 하며 1승 2패의 선수들끼리 붙는, 일명 하위 3자 재경기를 통해서 16강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박명수 선수에게는 기회가 이것밖에 없습니다. 하위 3자 재경기로 2위로 진출, 심지어는 3위로 와일드 카드전에 진출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겁니다.

A조는 그만큼 난전이 펼쳐지리라고 봅니다. 상위 혹은 하위 재경기냐 아니면 내가 1위냐 2위냐, 혹은 와일드카드 전이냐.



B조


박태민 2승 [박성준(MBC) 승, 변길섭 승. 남은 경기 : 안기효]
변길섭 1승 1패 [안기효 승, 박태민 패. 남은 경기 : 박성준(MBC)]
안기효 1승 1패 [변길섭 패, 박성준(MBC) 승. 남은 경기 : 박태민]
박성준(MBC) 2패 [박태민 패, 안기효 패. 남은 경기 : 변길섭]


B조도 A조와 같은 상황입니다.
2승이라고 해서 박태민 선수는 무조건 안도할 수는 없습니다. 안기효 선수와 변길섭 선수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B조의 특이사항은 박성준 선수가 2패인 것입니다.
뭐, 선수들이 2패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박성준 선수는 최초로 상위 단계로 가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추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성준 선수는 변길섭 선수를 잡아야합니다. 만약 그 전의 경기에서 박태민 선수가 안기효 선수를 이겼다면 하위 3자 재경기, 안기효 선수가 이겼다면 변길섭 선수에게 승리를 거둘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와일드카드 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전 역시 순탄한 길은 아니므로 박성준 선수의 경우는 박태민 선수의 승리, 자신의 승리를 기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하위 3자 재경기에서 2승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변길섭 선수와 안기효 선수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앞서 A조의 최연성 선수, 차재욱 선수와 같은 상황입니다. 변길섭 선수와 안기효 선수는 서로 2승씩 거두면 상위 3자 재경기를 거쳐야 하며 두 선수 중 한 선수가 2승 1패, 한 선수는 1승 2패가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일단 변길섭 선수가 2승을 하면 조 2위로 16강을 진출하게 되며 안기효 선수는 와일드카드 전에 진출하게 됩니다(박성준 선수를 이겼으니 승자승 원칙에 따라). 그 반대로 안기효 선수가 2승을 먼저 하면 안기효 선수는 조 1위로, 변길섭 선수가 1승 2패가 되면 변길섭 선수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이 바로 24강 탈락입니다. 안기효 선수에게는 가장 편한 길인 승리, 편하지 않더라도 기회가 더 있는 패배가 있긴 하지만 지금 가장 급한 선수는 역시 변길섭 선수와 박성준 선수입니다. 이기면 16강, 혹은 와일드카드 전이기 때문입니다.



C조


임요환 2승 [박지호 승, 변은종 승. 남은 경기 : 최가람]
변은종 1승 1패 [최가람 승, 임요환 패. 남은 경기 : 박지호]
최가람 1승 1패 [변은종 패, 박지호 승. 남은 경기 : 임요환]
박지호 2패 [임요환 패, 최가람 패. 남은 경기 : 변은종]


C조도 난전입니다.
2승을 한 임요환 선수도 숨을 놓기에는 일렀으며 2패를 한 박지호 선수도 낙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의 조들, 그리고 남은 조들처럼 2패를 한 선수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든 박지호 선수는 잡아야 하고 임요환 선수는 2승을 먼저 했으면서도 와일드카드 전에 진출하는 굴욕(?) 같은 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승리를 해야합니다.

변은종 선수, 최가람 선수의 동시 승리일 경우 마찬가지로 C조도 상위 3자 재경기, 둘 중에 한 선수가 2승 1패, 또 다른 선수가 1승 2패면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변은종 선수의 2승 1패, 최가람 선수의 1승 2패일 경우에는 변은종 선수 조 2위 16강 진출, 최가람 선수 조 3위로 와일드카드 전 진출.
변은종 선수의 1승 2패, 최가람 선수의 2승 1패일 경우에는 변은종 선수 탈락, 최가람 선수 조 1위 16강 진출, 박지호 선수 조 3위 와일드 카드전 진출을 하게 됩니다.

임요환 선수는 3가지 경우의 수 중 16강 진출은 2/3, 와일드카드 전은 1/3입니다.
2승을 한 모든 선수들의 경우에는 조별 탈락의 위기가 와일드카드 전으로 인해 없다고 해도 반드시 승리를 해야겠지요?



D조

염보성 2승 [이병민 승, 김성제 승. 남은 경기 : 김남기]
김성제 1승 1패 [김남기 승, 염보성 패. 남은 경기 : 이병민]
이병민 1승 1패 [염보성 패, 김남기 승. 남은 경기 : 김성제]
김남기 2패 [김성제 패, 이병민 패. 남은 경기 : 염보성]


D조가 현재 가장 깔끔합니다.
염보성 선수는 조별 중 최초의 16강 진출자이며 김남기 선수는 아쉽게도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1시즌을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D조의 중점은 바로 김성제 선수와 이병민 선수의 경기에 달려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1승 1패. 승자승 원칙이 아닌 오로지 이기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즉 이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둔 선수는 조 2위, 1승 2패를 거둔 선수는 김남기 선수를 이긴 선수들이므로 일단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3위가 됩니다. 때문에 김성제 선수와 이병민 선수는 매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야 하며 그 누구의 승리를 바랄 수도 없는, 오로지 자신의 승리만에 온 집중을 해야합니다.
비록 24강에서 완전히 탈락은 아니더라도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이 선수들 입장으로서는 좋겠지요?

김남기 선수는 안타깝지만 2006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즌은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가 마지막입니다.

염보성 선수는 페이스와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3승을, 김남기 선수는 오로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1승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E조


강민 2승 [한동욱 승, 박영훈 승. 남은 경기 : 박성준(삼성)]
박영훈 1승 1패 [박성준(삼성) 승, 강민 패. 남은 경기 : 한동욱]
박성준(삼성) 1승 1패 [박영훈 패, 한동욱 승. 남은 경기 : 강민]
한동욱 2패 [강민 패, 박성준(삼성) 패. 남은 경기 : 박영훈]


F조


홍진호 2승 [전상욱 승, 변형태 승. 남은 경기 : 송병구]
전상욱 1승 1패 [홍진호 패, 송병구 승. 남은 경기 : 변형태]
송병구 1승 1패 [변형태 승, 전상욱 패. 남은 경기 : 홍진호]
변형태 2패 [송병구 패, 홍진호 패. 남은 경기 : 전상욱]



제가 E조와 F조의 리뷰를 쓰지 않은 것은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상황이 앞서 A, B, C조와 같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선수에게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와일드카드 전의 탄생으로...


와일드카드 전의 탄생으로 인하여 몇몇 분들께서는 긴장감이 덜해졌다고 합니다. 즉 16강에서 8강을 위해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그 속에서 살아남는 두 명. 그러나 24강제도는 일단 3명이 살아남게 되지요. 그래서 긴장감이 덜하다고들 하십니다.

그러나 또 다른 긴장감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승을 한 선수 두 명과 2패를 한 선수 두 명이 서로 경기를 한다고 칩니다. 2승 VS 2승의 경우는 1위냐, 2위냐에 따른 것이지 상위 단계 진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2패 VS 2패의 경우는 과거, 16강 제도 때에는 그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1승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2패 VS 2패라고 해도 1승만 해도 상위 단계의 가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번 시즌은 그러한 상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으로의 24강 제도가 마지막까지 긴장되는 상황을 만들 수가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 와일드카드 전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 진출한다고 하여 마음 편한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상위 단계를 위한 과정일 뿐 상위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상위 3자 재경기라고 해도 긴장된 분위기 속의 경기가 계속 펼쳐질 것이며 이 과정을 거치내 안 거치느냐를 위해 하위 3자 재경기 때도 2위냐, 와일드카드 전이냐를 놓고 치열한 양상이 전개되리라 봅니다.



말이 많았던 24강 제도.
그 24강이 이제 서서히 막을 내려갑니다.

각자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을 겁니다.
2패를 하였다고 하여 16강 제도 때만 해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닌 것처럼, 2승을 하였다고 해도 반드시 상위 단계에 직행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사례들이 있는 것처럼.
팬 여러분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선수를 응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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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형
06/04/30 13:54
수정 아이콘
깔끔하네요. 옥의 티 수정 부탁입니다. 한동욱 선수 남은 경기가...한동욱?
T1팬_이상윤
06/04/30 13:58
수정 아이콘
프리챌배때가 생각나네요. 대부분의 경기들이 루즈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누가 16강에 오를지 예측하기 힘들었었죠.
06/04/30 14:01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네요..깔끔하고~ 수고요~
remedios
06/04/30 14:16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잘봤습니다
The Drizzle
06/04/30 15:02
수정 아이콘
프리챌배때의 루즈함은 24강의 긴 리그일정도 연관이 있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종족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것이었죠. 테란의 거의 죽을 쑤고, 거의 맨날 저그대 저그 무탈싸움만 징하게 보게 되니까 전체적으로 리그가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과 달리 그때는 저그대 저그는 두부대의 무탈리스크를 누가 더 잘 뭉치느냐 싸움이었지 않습니까...
태엽시계불태
06/04/30 15:04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지만 솔직히 2승한 선수들은 모두 16강 진출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2승1패로 물려도 조3위로 16강 진출이 확정같은데요.
어짜피 16강올라간다고해서 와일드카드가 불리한점을 가지고 올라가는것도 아니구요.
xxxxVIPERxxxx
06/04/30 15:08
수정 아이콘
A조의 경우 차재욱선수와 박명수선수가 승리시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 차재욱 2승1패
2위 조용호 2승1패
3위 박명수 1승2패
4위 최연성 1승2패

이렇게 되지 않나요?
xxxxVIPERxxxx
06/04/30 15:12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 각조3위는 와일드카드로 각조1,2위 총 12명을 제외한 4명을 뽑기위한 와일드카드 풀리그를 펼쳐 4명을 뽑게됩니다. 탈락가능성이 있으니 16강직행이 더 낮죠.
xxxxVIPERxxxx
06/04/30 15:35
수정 아이콘
A,B,C,E,F조가 모두 똑같은 경우네요.
승자승원칙에 따라 1위(2승),2위(1승1패),3위(1승1패),4위(2패)
그리고 대전순서도 각조 1-3위,2-4위간의 대결.
경우의 수는?

1위,2위 승리시
1위 - 3승
2위 - 2승1패
3위 - 1승2패
4위 - 3패
기존 1,2위가 16강. 기존 3위가 와일드카드전

1,4위 승리시
1위 - 3승
2위 - 1승2패
3위 - 1승2패
4위 - 1승2패
승자승원칙에 따라 3인풀리그실시. 2승자는 16강. 1승1패자는 와일드카드. 2패자는 탈락

2,3위 승리시
1위 - 2승1패
2위 - 2승1패
3위 - 2승1패
4위 - 3패
4위는 자동탈락이며 승자승원칙에 따라 1,2,3위 풀리그후 1,2위 16강, 3위 와일드카드행

3,4위 승리시
1위 - 2승1패
2위 - 1승2패
3위 - 2승1패
4위 - 1승2패
승자승 원칙에 따라 1,3위 16강진출. 4위는 와일드카드전. 2위는 탈락.

1-4위는 현재순위이며 A조부터 F조까지 D조를 제외한 모든 경우의 수가 되겠네요.
현재 조1위는 와일드카드만 확보상태이고 2위는 탈락가능성이 있는상태.
오히려 현재 3위는 최소 1장의 16강행과 와일드카드행을 놓고 3자풀리그가 보장된 상태. 4위 역시 3자풀리그이후 16강직행도 노려볼수있는 상태네요. 물리고 물리는 접전.
T1팬_이상윤
06/04/30 17:48
수정 아이콘
프리챌배때 정말 지겹도록 저저전 봤죠. 테란유저로써 랜덤유저들의 종족이 테란이 나올때 그렇게도 반가울수가 없었습니다. ㅡ.ㅜ;;; 그래서 당시 선수였던 김동준 해설의 선전을 바랬건만(테란중심의 랜덤이였죠) 아쉽게도 8강에서 탈락;;;
06/04/30 19:38
수정 아이콘
여기서 되짚어 볼것은... 박태민 VS 안기효 in 백두대간

역시 홍진호 VS 송병구 in 백두대간...

공교롭게도 저 두 저그선수들이 모두 2승씩을 챙긴상태에서 백두대간에서 프로토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게 참 공교롭네요.
T1팬_이상윤
06/04/30 19:47
수정 아이콘
Nerion님//더 잼있는것은 두 저그다 2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는거죠. 두 토스다 1승1패구요. 자칫 재경기까지 가서 와일드카드전으로 밀려날수도 있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나 박태민 선수로썬 왠만해선 이겨서 깔끔하게 3연승으로 16강행 확정짓는게 좋습니다.
06/04/30 19:52
수정 아이콘
껄껄 그러네요... 근데 만약 두 저그가 그야말로 프로토스들을 압사시킨다면 웬지 그날 또 게시판이 시끌벅적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요즘 백두대간이 스겔이나 피지알이나 맵도리나 다 저플전이 난리인데 이게 또 프로토스선수들의 진출이 걸린 상태에서 경기를 거치게 되었으니 또 그 상대가 2승을 거두고 있는 저그이니...

웬지 저날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사시키면... 게시판에 바람이...
06/04/30 20:37
수정 아이콘
24강 처음에는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봤는데... 결과적으로 경기시간을 빨리 가져가기위한 맵의 제작과 빠른 진행, 그리고 올드게이머들의 부활 또는 선전으로 상당히 흥미롭네요. 그리고 하루 6경기 일주일에 12경기를 하니, MSL의 주간 4경기가 허전할 지경입니다. 수금의 스타리그에 끼인 격이 되버렸죠.. 온겜의 편성PD가 누군지는 몰라도 참 능력있으신듯.
프로리그에서도 동시중계의 시청율확보를 위해 MC용준의 혹사와 김정민선수의 해설자 영입 등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온겜... 갠적으로 정소림캐스터의 중계가 아쉽지만.. 어쨋든 온겜 직원들 참 능력있는 것 같습니다.
T1팬_이상윤
06/04/30 21:19
수정 아이콘
한가지 변수라면 토스를 장난감 다루듯이 가지고 놀던 박성준 선수를 꺽고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소속팀 승리에 기여한 안기효 선수의 기세가 무섭다는점. A급에서 S급으로 거듭난 송병구 선수 역시 최근 상승세라서 박태민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상대로부터 손쉽게 gg를 받아내긴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체념토스
06/05/01 03:39
수정 아이콘
저그가.. 백두대간에서 프로토스를 이기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죠...
토스가 아무것도 못했다...

그러면 불똥 튀는거죠;;
마술피리
06/05/01 05:11
수정 아이콘
분석이 조금씩 보완할 부분이 보이네요. 비근한 예로 VIPER님께서 주신 에이조의 상황도 있구요. 박명수선수는 무조건 최연성선수만 이기면 적어도 자동 탈락은 모면입니다. 또한 차재욱선수마저 조용호선수에게 이기면 최연성 선수는 1승2패 4위로 24강 탈락 확정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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