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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30 13:20
최연성급 수비를 보여주는게 필수라고 보여지네요. 강민 선수가 정말 엄청난 수비를 보인덕에 망정이지 그렇지 못했다면 박영훈 선수의 저글링,히드라 몰아치기에 바로 gg였을겁니다.
06/04/30 13:43
리버는 공개된 상황에서는 히드라의 둘러치기에 약해질 수 있으나 포토캐논, 게이트 웨이 등의 장벽이 있으니 정말 강해지죠. 심지어는 배터리까지. 저그가 그렇다고 뮤탈리스크를 뽑자니 이미 히드라와 저글링의 테크를 선택한 상황에 플토와 같은 앞마당이라면 참 힘들겠죠; 병력 수급이;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나 정신없이 휘몰아치기... 그렇게 나가면 프로토스도 곧 수비형이 아니라 이제는 공격이 최상의 수비다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할 수 있겠네요.[어디까지나 경기는 선수들의 자유지만;]
06/04/30 13:52
테란의 플토상대로 한 FD나 입구막은 후 각종빌드가 정형화 된 이유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플토가 어떻게 나오던 간에 모두 적당히 대처가 가능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나갈수 있다는 거죠. 더블넥은 그 안정성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정형화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괜히 져블넥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죠. 그리고 FD는 맵에 크게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한 반면.. 더블넥은 맵에 따라 타이밍도 달라야 하고, 포톤 갯수나 위치의 조절도 정말 잘해야 합니다. 요즘 플토가 본진자원만 먹고 저그를 잡는건 거의 불가능 해서 이래저래 빠른 확장을 노리는 빌드를 여러가지 구사하는데 아직 이렇다 할 정형화된 더블넥은 없습니다. 강민선수의 개척시대 전략은 더블넥이 아니라 더블넥하는 척 하면서 빠른 리버 드랍이었는데, 프로브로 정찰 해보니 레어도 안가는 3햇 몰아치기라는것을 파악했기 때문에 셔틀대신 리버를 먼저 생산하면서 일단 방어후 한방을 노리는 전략으로 수정한게 아닐까 합니다.
06/04/30 14:00
강민 선수가 박영훈 선수를 이긴건 정형화된 공식이라기 보단 상대의 체제파악을 통한 임기응변, 전략적 운영, 최연성급 수비가 빛을 발해서라고 정리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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