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9 21:07:43
Name 이준희
Subject 현실에서 비판할수있는가?
인터넷 에서 정말 잔인할정도로 비판을 합니다.
자기맘에 안든다싶으면 대번에 비판을합니다
무조건 한마디하고봅니다.
마치 자신은 냉정한 비평가인것처럼
말하나하나에 비수를담아 상대방에가슴에 하나둘 꽂아넣습니다.
허나 현실로돌아가면..어떻습니까
직장동료가 잘못된행동을해도 그냥넘어가기 일수입니다.
학교에서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보고도 그냥넘어갑니다.
길을가다가 담배피는 청소년을 보고도 그냥넘어갑니다.
왜..그냥 넘아가십니까?
인터넷에서 그렇게 말에 칼을담아 비판을 잘하시던사람이
왜 현실에서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잘못된일들은
그냥 넘어가시는겁니까?
인터넷에서 하는 비판의 반만이라도
현실에서하면 참 좋은사회가 될것같은데 말이죠.......

ps:저도 현실에서 따끔하게 잘못된건 잘못됫다말하고 인터넷에서는 자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06/04/29 21:15
수정 아이콘
좀 최근의 ***들의 급증으로 과한 바가 없잖아있습니다만, 현실세계에서는 입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잖습니까. 익명성이라는 게 그런 점에서 꼭 필요한... 뭐 문화적 배설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속담에 좋은 거 있잖아요. 말로야 임금님 **을 못따랴라고...
06/04/29 21:17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다들 인터넷에서는 독설가가 되는듯
바람이
06/04/29 21:19
수정 아이콘
그런면도 있지만..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다 문제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에서처럼 잘못지적수위가 어느정도 이상까진 안가죠.. 작은잘못지적할때나 큰잘못지적할때나 보면 똑같죠.. 현실은 작은잘못은 그냥넘어가도 큰잘못은 크게 지적하는데..
이준희
06/04/29 21:24
수정 아이콘
흐음 인터넷만큼 지적수위가 높은현실은 본적이없습니다. 보기에 진짜 딱 1마디 잘못한거같은데 밑에달린리플들의 수위를 보면 이건뭐 이글쓴사람이 무슨 사기라도친것처럼 리플이 달립니다. 정말무섭죠 현실에서 진짜 심각하게 한마디할때는 정말 그사람이크게 잘못했을때인데 인터넷에서는 아주조그마한실수한것도 난도질하고 아주큰실수도 물론 난도질하고
06/04/29 21:26
수정 아이콘
동감. 뭐랄까..범죄저지른 것도 아니데 일이 부풀려지는 느낌이랄까.;; 어쩔땐 너무 무서워요..
바람이
06/04/29 21:31
수정 아이콘
제가말하는 지적은 결국은 말뿐이란거죠..인터넷에선 그래봤자 악플로 끝납니다.. 현실이라면 법적으로 가거나 힘으로 해결할일까지도 그래봤자 악플로 끝나죠..
너부리아빠
06/04/29 21: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너무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 디씨에서 현피 어쩌구 육두문자 어쩌고 하면서 싸우는것보다 피지알분들이 싸우는게 더 무섭습니다.
이준희
06/04/29 21:33
수정 아이콘
물론 금전적 영향이나 실질적영향은 가지않지만서도 그렇다고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악플로 끝나지않습니다.
바람이
06/04/29 21:54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합니다만..제가 한번 제대로 당한적 있음.. 예전에 h모 그룹명표기할때 마지막에 . 하나 빼먹었다고 홈피해킹당했던 기억이...
공돌이지망생
06/04/29 21: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현실과는 다르게 인터넷상에서는 어떤짓을 하더라도 자신은 안전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대해 입에 담을 수 없을만큼 인신모독을 하더라도 그사람이 직접 고소를 하지않는이상 처벌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신모독성 발언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신이 개중에서 특별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런 원인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과도한 비판이 많은것 같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29 21:56
수정 아이콘
잘못 아닌 것에도 비판을 퍼붓는 것을 보면 심하게 난감하죠
마지막 다짐 꽤 공감가네요 음...나도 주의해야겠다
가즈키
06/04/29 21:59
수정 아이콘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악플일지는 몰라도
직접 당하는 당사자 에게는 단순한 악플이 아니죠..
사상최악
06/04/29 22:01
수정 아이콘
서로가 누군지 알지 못한다.
나중에 또 만날 일이 없다.
말하는 것보단 글로 쓰는 것이 덜 부끄럽다.(덜 수줍다?)
현실에서는 비판할 대상외에도 고려해야 할 것이 많지만, 넷상에서는 단지 그 대상만 고려하면 된다.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넷상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있다.

음..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06/04/29 22:01
수정 아이콘
너부리아빠 // 똑똑한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익숙한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점이 논쟁을 더욱 과열시키죠. 우린 좀 더 현명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부터 말이죠.
바람이
06/04/29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 있는 다른모든분들보다 인터넷 악플이나..테러를 많이 당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의 문제는..
사소한것.. 10짜리 잘못을 해도 50짜리 욕을 얻어먹습니다...이것도 문제고요..
큰잘못 1000짜리 잘못을 해도 50짜리 욕먹고 끝납니다.. 저는 이것역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느림보
06/04/29 22:08
수정 아이콘
비판은 좋은거 아닌가요? 현실세계에서 할수없는 비판을 한다는게 인터넷의 순기능이죠..단 비난이 아니어야하죠..정당한 비판은 좋죠..
이준희
06/04/29 22:13
수정 아이콘
적당히 하면 좋은건데 문제는 한번시작하면 적당하지 않게한다는게 문제죠
Grateful Days~
06/04/29 22:14
수정 아이콘
실생활에 동급으로 좀 사이버에서 행동했으면 하는 바램. 손이 문제죠 손이 ^^
06/04/29 22:17
수정 아이콘
맞을까봐 그렇겠죠-_-[쳇]
글루미선데이
06/04/29 22:19
수정 아이콘
원치 않는 사람에게 혹은 잘못이 아닌 것에도 경솔하게 글자만 보고 비판이 쏟아지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같아요 고치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다른나
06/04/29 22:42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비판은 비판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감수해야 하지만 인터넷상은 그렇진 않죠. 이러한 이유때문인거 같네요.
너부리아빠
06/04/29 23:02
수정 아이콘
한자님//제가 한자를 몰라서 뭔한자인지 모르겠는데요. 제 아디뒤에 님자 붙이는건 하나의 예의입니다. 알아두셨음 해요~
06/04/30 00:03
수정 아이콘
너부리아빠님// 그렇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몰랐습니다. 감사요.^ ^
ice_mania
06/04/30 00:43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
익명성을 이용해 무책임하게 멋대로 말을 내뱉는 사람들에게
꼭 해줘야 될 말 같네요

저도 반성해야겠습니다..
현실에서는 남을 비판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거든요..
06/04/30 01:07
수정 아이콘
글쓴이 닉네임이 제 이름이랑 똑같아서;;순간 당황
You.Sin.Young.
06/04/30 01:58
수정 아이콘
왜 못합니까? 오히려 직접 만나서 얌전해지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 아닌가요. 대다수가 그렇다고 그게 정상은 아니죠.
Sulla-Felix
06/04/30 02:22
수정 아이콘
스타관련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비판중에 정당한 비판이 몇개나
될까요? 1000개중에 하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860 단상-왜 먼저 온 순서대로일까? [21] 진리탐구자3921 06/04/30 3921 0
22857 ( _ _ ) 김창선입니다. [73] 김창선10228 06/04/30 10228 0
22856 그동안 있었던 여러 맵 밸런스 논쟁들 [33] toss3935 06/04/30 3935 0
22852 현실에서 비판할수있는가? [27] 이준희3471 06/04/29 3471 0
22851 알려드립니다. [20] 항즐이6862 06/04/29 6862 0
22850 그냥 아무렇게나 생각해본 엽기(?) 전략들... [31] SEIJI4594 06/04/29 4594 0
22849 간단한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TX 대 팬택 리뷰. [15] 산적3498 06/04/29 3498 0
22848 핵쓰는 사람들의 심리가 정말 궁금하네요 [39] 발업리버4149 06/04/29 4149 0
22847 815란 맵.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19] DJDOC5902 06/04/29 5902 2
22845 방금끝난 프로리그 개막전 삼성 Khan vs T1 재밌네요(스포만빵) [10] KuTaR조군3397 06/04/29 3397 0
22844 방금 송병구 선수의 경기 보셨습니까? [40] 4thrace5910 06/04/29 5910 0
22843 파포의 mvp .. 취지가 뭡니까 ; [58] 벨로시렙터5045 06/04/29 5045 0
22842 결과론적인 주제로 함부로 쉽게 비판하지 않았으면.... [12] XoltCounteR3581 06/04/29 3581 0
22841 방금 2006 프로리그 개막전 두 명문팀 삼성칸과 SKT T1의 대결... 개막전답네요 [370] Nerion6191 06/04/29 6191 0
22840 SKT T1 VS 삼성칸 개막전 엔트리 공개.... [63] 초보랜덤4022 06/04/29 4022 0
22838 회상 - 그리고 임요환 선수에게.. [8] 벨로시렙터4026 06/04/29 4026 0
22836 오버로드 셋, 드론 스물 여덟. [13] Sulla-Felix4602 06/04/29 4602 0
22834 안습, 국K-1, OTL, 쵝오... [10] 아웃사이더3509 06/04/29 3509 0
22832 리버의 스캐럽 관련 패치는 절실합니다. [88] edgar8486 06/04/29 8486 0
22830 2006 년 4월자 프로게이머 마우스 패드 조합표입니다. [19] eXtreme5062 06/04/29 5062 0
22829 대 저그전, 프로토스의 살 길. [13] SlowCar3580 06/04/28 3580 0
22828 사랑 앞에서 나도 그저 여자더라.. [57] 여자예비역4852 06/04/28 4852 0
22827 그래도 맘이 좀 놓이네요 ^ ^ . . . [11] ☆FlyingMarine☆3520 06/04/28 35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