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29 15:10
결과론적이 소모적인 논쟁이지만, 전 그것이 pgr 사이트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남의 의견을 듣고 서로 주고받는 곳? 그게 pgr 아닌가요? 그것을 하지 말라하심은.. 너무 과한 자유의 억압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도가 심하면 소위 찌질댄다는 표현을 듣기는 하지만, pgr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부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소모적인 논쟁이지만, 그게 스타를 보고, 재미를 느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06/04/29 15:14
맞아요 저도 요즘 "역시 PGR이야" 란말이 왜 부정적으로 들리는 지...
아 그리고 그 상황에서 다크를 뽑았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좀 컨트롤 적인 면과 운영적인 면이 필요했다고 봐요. 전 송병구 선수 어제 선택도 그리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전상욱 선수가... 워낙 컨트롤 좋게 대처 해서... (드라군으로 마인 끌고 가는 컨트롤을 보인 송병구 그걸 보고 피한 전상욱) 결과론적으로 생각했을때는...앞마당을 조금 늦게 짓더라도 드라군의 더 충실 했으면 오히려 역공으로 테란이 꼼짝 없이 당했을 것 같아요 (로보틱스도 필요하죠)
06/04/29 15:21
어제 경기는 전상욱 선수의 컨트롤이 좋은거지, 송병구 선수의 빌드가 나쁜게 아닌거 같은데요. 병력 정도에서는 그럭저럭 막힐 병력이었고, 확실히 다크보다는 병력 위주가 나아 보였습니다.
06/04/29 15:21
경기 내용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과 논의가 이곳의 존재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전에 어떤 식으로 게임이 진행될지 예상하고, 경기 후에 그 내용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하는 거 재밌지 않나요?
06/04/29 15:21
이미 강민은 알포인트에서 더블넥을 하고도 이윤열의 투팩을 막은
적이 있습니다. 마인두기에 폭사한 드라군이 컷죠. 다만 함부로 엔트리를 비판하고 전략선택을 비판하는 짓거리는 좀 삼가해야죠. 게임하고 있는 이들은 프로입니다.
06/04/29 15:39
문제는, 결과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 나타난 결과만이 모든 것을 말한다는 식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경기에서 나타난 결과를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밟는 도구로 이용한다는 데에 있죠. 거기에 - 좀 위험한 주제이기는 했습니다만 - 밸런스 논쟁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종족에 따라 의견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나, 선수더러 아예 "이런 전략은, 이런 경기는 재미가 없으니 하지 말라"는 식의 말들.
이것이 비판일까요. 속된 말로 '까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까는'건 비판(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비난(잘못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죠. 좋은 점은 묵살하고, 자기에게 밉보이는 것만을 비판이라는 이름으로 말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 면에서, 저는 최근에 벌어지는 이른바 '결과론적인' 부분에 대한 말들은 비판의 도를 많이 넘어섰다고 봅니다. 더불어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깐다'는 말이든, 행동이든, PGR에서는 제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용인한다고 사람 하나둘씩 비난하는 이야기 계속 올라오고 나니, 말하는 분위기 이게 뮙니까.
06/04/29 17:08
2팩으로 밀고 나올때 첫교전에서 드래군으로 지연만 시키고 죽이진 않은후에.. 물러나서 추가된 드루군을 넓게 퍼트려서 상대를 끌어들여서 싸우고, 어차피 그 한타만 안정적으로 막으면 되므로 앞마당 일꾼을 모두 델꼬 나와서 에워 싸줬으면 막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빠른 앞마당시에 공격들어오는 테란은 일꾼까지 동원하여 한번 잘 싸우면 경험상 됐거든요. 그리고 그때 조심할껀 마인 대박으로 일꾼이 다 죽으면 안돼니 드래군만 뽑던지 질럿이 섞여 있다면 질럿 컨을 마인을 안 밟게 하던지 일꾼과 떨어진쪽에서 싸우게 하던지 등의 컨을 해야 합니다. 어쨌든 보통은 그렇게 싸우면 일꾼좀 죽더라도 드래군 어느정도 살리면서 막을수 있던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저의 경우엔 때로는 빨리 치고 나오는 테란병력을 잡으려고 일부러 앞마당에 일꾼을 다수 옮겨놓겨 놓고 대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