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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7 23:52:57
Name ☆FlyingMarine☆
Subject 아. . . . . . .
미치겠네요. 3일간 맘을 잠재우려해도 그렇게 되지가않습니다.

잠잘때만 되면 그 생각만나고...

잠이 오지않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자꾸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가지고 있는 모든물건에 TheMarine에 대한 글만 써놨습니다.

TheMarineForever....TheMarine, The Best In My Heart....

근데 더 맘이 허해지네요...

더마린이란 글씨만 봐도 마음이 미어지고...

이제 정민선수에 대한 글들도 하나둘씩 안보이고. . .

이제 은퇴식 하신다구 하는데 멀어서 갈 수가없네요.

그가 떠나는데도 멍하니 뒷모습밖에 바라볼수없는 제가 밉고 한심합니다.

아...그렇게 좋아한다면서 학교에있을때나 바쁠때는 그를잊고

웃고 떠드는 제가 너무 비겁하고 졸렬하고 밉습니다....



제 아이디도 더이상 의미가 없어질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인생의 1/3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이나 삶의 일부였던 이를 잃으니 참...

마린동은 의외로 담담하고 일부러 밝게 하려는 분위기던데 왜 전 아직 그러지못할까요...

..............................




죄송합니다.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서 PGR에 넋두리를 하네요.

잊지 않을껍니다. 오랫동안 행복했습니다.

김정민...당신은 정말 최고였고 최고이며 최고일것입니다.




그를 잊지않으려고...어떻게든 기억하고 남기려고...

그에 대한 내 애정을 조금이라도 보이고싶어서...

이리저리 TheMarine에 대한 글을 쓰는....

그리고 그걸보고 더 슬퍼하는 제 모습을 보게되니



더 맘이 아픕니다.



그는 영원히 우리 곁에 있어 줄 것 같았는데...


그렇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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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쳐
06/04/27 23:54
수정 아이콘
해설하신다고했으니 오히려 더 자주보게 될텐데.. 그걸로 위안을 삼으시길..
06/04/27 23:54
수정 아이콘
그는 떠났지만 아직도 그는 우리의 곁에 남아있답니다...여전히 우리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죠...(후다닥!)
아마추어인생
06/04/27 23:5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빨리 개막해야 되겠군요....
그래도 그 마음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06/04/27 23:56
수정 아이콘
왜 플라잉마린님 글이 안올라오나 했습니다.
해설자 하신다니까 응원은 계속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Timeless
06/04/27 23:59
수정 아이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시잖아요.

플라잉마린 님의 TheMarine 사랑은 다들 알고 계시죠.

정말 좋아하셨던 만큼 일반팬들이 느끼는 '아쉬움' 보다는 아무나 할 수 없는 '박수치면서 응원하기'를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플라잉마린님을 간접적으로(게시판에서 항상 봤기 때문에) 잘 알기 때문에 TheMarine과 관련된 이런 말씀 드릴때도 조심할 수 밖에 없네요.

TheMarine은 김정민씨(이제 선수는 아니지만 어엿한 사회인이니까)가 프로게이머 이전에도 또 이후에도 사용할 이름 아닙니까?

굳이 이런 말씀 안드려도 계속 사랑해주시겠지만, 해설자로서의 그를 같이 응원해요.
Juliett November
06/04/28 00:04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를 응원한 적은 없습니다만...
님과 비슷한 경험을 해본터라 그 허탈한 마음 잘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설자로 활동을 하셔서 계속 보실 수는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집니다.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각자의 나름이겠죠..
좋은 기억을 계속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 날... 그날들을 잃어버린다면... 정말 슬픈 일이니까요...
06/04/28 00:12
수정 아이콘
은퇴했다는 사실은 정말 아쉽지만,
김정민 선수의 차분함과, 오랜 경력이 심어준 게임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온겜넷 해설의 질을 더욱 향상 시켜 줄거라 믿기에,
그리 슬프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은퇴했다고 해서 복귀하지 말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상황에 따라서 복귀한다고 해도, 아마 박수를 쳐주고 다시
응원할 겁니다.
06/04/28 02:36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민 선수 은퇴소식 듣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KTF가 우승을 했더라면 어쩌면 더 좋게 보내드릴수도 있었는데 안타깝구요. 김정민 선수가 활약했던 그 모습들 잊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글쓰신분도 힘내세요~!!
06/04/28 08:11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직업을 바꿨을 뿐입니다. 해설자가 그의 적성에 더 맞을 수도 있는 것이고, 애초에 '스타크래프트 선수'로서만 김정민 선수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 김정민'을 계속 응원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이뿌니사과
06/04/28 08:5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더이상 마우스를 잡지 않더라도 김정민선수는 충분히 멋진 청년이고, 앞으로 남은 날들이 더 많은 나이잖아요 ^^
06/04/28 16:18
수정 아이콘
쌩뚱 맞을수도 있는데요...

소설이요...

마지막 승으로 보고 싶어요
☆FlyingMarine☆
06/04/28 22:16
수정 아이콘
그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그렇죠? 하...; 허탈하네요. o11o12님///
시험끝나는 즉시 올리겠습니다. 끝을 멋지게 맺으려했는데 지금 이상황에선 결말이 말이안되네요. 경기를 승리하는게 아니라 후에 이어지는게 있었는데 말이죠. 김정민선수 응원하려 쓴건데 이젠 의미가 없어진듯...흐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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