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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7 11:53
확실히... '무적'의 전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어떤 전략이던 그것이 타성적으로 계속해서 쓰이다보면 파해되기 마련이죠... 테란에게 상당히 어려운.... 2006 상반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04/27 12:08
벙커링은 성공하면 좋은 거고, 실패해도 미네랄 얼마 손해도 나지 않는 전략 아닌가요. 물론 벙커 완성된 다음에도 침착하게 막는 선수들이 많은 것을 볼 때, 좀 더 많은 SCV를 붙일 필요가 있겠지만, 저글링이 앞마당 포기하고 빈집 들어갈 가능성도 있겠군요. 박성준 선수가 자주 보여주기도 했고.. 첫문장의 생각은 뒤집어져서, 벙커링은 성공해도 힘든 경우가 생기는 게 맞네요.
결국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이라는 테란의 싸움은.. 더욱 세련된 운영이나, 혹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06/04/27 12:16
아직 테란진영에서 주력이 전진하며 드랍쉽으로 흔드는 플레이를
완벽히 하는 유저는 없습니다. 라오발 대 장육전 정도의 플레이를 3게임에 두번만 보여줄 정도의 유저가 있다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테란의 한방이라는 신화를 버리고 난전을 유도해야죠. 러시아워 같은 경우에도 더블'만'하니까 밀리는 겁니다. 어쨌던 올해는 테란에게 암흑기가 찾아올 듯 하네요. 테플전도 35:65로 압도적으로 밀리는데다 저그의 대 테란전은 1.08이후 최고의 포스를 내뿜고 있으니까요.
06/04/27 12:28
10배럭 벙커링은 실패해도 큰 손해가 아니지만,
최근 벙커링들은 8배럭에 scv2기 나가는 벙커링이죠.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리고, 테란이 난전을 꺼리는 이유는.. 주 병력 컨트롤 하기에도 지극히 어려운 종족이기 때문이죠. 라오발 대 장육전에서는 컨트롤 보다는 허를 찌른 것이 좋았습니다. 만약, 양 쪽을 다 컨트롤 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주병력을 컨트롤 하게 되겠죠. 저그 상대로 주병력 잃으면.. ㅡ.ㅡ;; 게다가, 최근 드랍쉽의 사용빈도가 줄어든 것은 저글링 럴커 때문입니다. 또한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뮤탈리스크도 있죠. 히드라 럴커 시절에 비해서 저그는 기습에 대처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허를 찌르지 않으면 힘든데, 허를 찌르자니 난전이고, 테란이야 말로 난전을 가장 싫어하는 종족입니다.
06/04/27 12:32
저그도, 토스도 모두 컨트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요즘 테란의 컨트롤을 보면 2003~4년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언제나 반복되는 기계적인 컨트롤. 이 틀을 깨지 않으면서 고승률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수정했습니다.
06/04/27 13:25
잠시 딴얘기지만 저는 장육 vs 임요환 전을 봤는데 저는 드랍쉽이 그렇게까지 큰 영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설자들이 장육선수 진형이좋고 덮치는게 좋다고 했지만 사실 임요환선수는 이미 시즈모드가 되있는 상태에서 덮쳐서 저그쪽 피해가 막심했고 또 탱크가 항상 2~3기씩 남으면서 테란은 마린 병력 충원되고..;;(얘기가 샜네요.;)
사실 저는 이윤열선수의 부재가 아쉽네요. 비록 지금은 슬럼프지만, 한동안 최연성선수와 함께 저그전에서는 다른 전략을 선보이면서 고승률을 자랑하던 선수인데 말입니다.
06/04/27 13:38
테란은 원래 컨트롤이 타 종족보다 더 어려운 종족이었습니다. 저그와 토스 유저들이 컨트롤에 신경쓰지 않을때에도, 컨트롤에 신경써야만 했던 종족입니다. 현재 토스나 저그의 강세도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운영이나 전략면에서의 발전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수정했습니다. 수정기능 정말 좋네요~!
06/04/27 13:59
부루님// 저도 첫번째 드랍은 그렇게 큰 영향은 아니였다고 봅니다만..
그 드랍쉽을 살리고 1시 지역 드론 몰살 시킨 건 영향 컸다고 봅니다. 또 거기의 디파일러 마운틴도 있었죠.
06/04/27 14:04
체념토스님// 드랍쉽은 저그가 밀리는 상황에서의 한방이었을뿐 임요환 선수가 계속 집중해서 중앙병력에만 신경썼어도 저그가 버텨내기 힘들었습니다.
어제 최연성 선수의 한방 밀고 나가면서 본진 치는 드랍쉽도 임요환 선수 것과 마찬가지로 저그의 허를 제대로 찌르는 플레이였긴 하지만 해처리 하나 파괴를 했을뿐 근방 정리되지 않았습니까. 요즘은 드랍쉽이 날라다녀도 기동성 좋은 저글링이나 커널을 통한 병력 이동으로 막는 저그들의 대처가 너무 좋아서 테란이 선택을 잘 못하고 있는 것 뿐이지 못써서 안쓰고 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06/04/27 14:05
저자가 여기 있든 없든 마음대로 퍼오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온게임넷 게시판에 원글에 pgr에 퍼간다고 메일을 보내시거나 댓글이라도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06/04/27 14:36
꼭 컨트롤 때문이라고는... 몇 년전에도 임요환선수는 vs주진철 전에서 스노우바운드에서 3방향 동시공격도 하고 그랬는데요....
06/04/27 15:01
아마추어인생님// 그 당시 저그에게 가장 필요했던건.. 디파일러였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일단 저그가 아무리 패색이 짙다고 하더라도... 디파일러만 나온다면.. 다시 상황은 5:5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역전 시킬수도??) 힘싸움에 밀려서 지기 했지만... 디파일러 마운틴과 유일하게 돌아가는 멀티 파괴... 쓰러지는 상대에게 비수를 꽂는 결정타였다고 생각합니다.
06/04/27 15:33
임요환 선수의 제2 멀티가 잘 돌아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안된거였죠.
장육 선수가 너무 센터싸움만 고집했기 때문에 드랍쉽 와도 막을 병력조차 없는 암울한 상황에 온것이기에 드랍쉽이 빛났던 겁니다. 어쨌던 난전이나 양방향공격은 노련하고 침착한 저그들이나 막을 수 있는 것이겠죠. 요즘 기세 좋은 신예 저그의 기를 꺽는데는 드랍쉽만한게 없다는건 동의합니다.
06/04/27 15:54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테마는 저그가 될 것 같네요..
저저전을 잘하는 저그와 저테전을 잘하는 테란..이 힘을 얻을듯 홍진호,임요환,조용호 선수가 힘을 얻을듯 싶네요.. 낭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듯..강민선수도 화이팅이요 ^^:; 최연성 선수는 아직은 힘을 못써도 다시 어떤 해법을 보여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4/27 16:37
최연성 선수라면 먼가 해법을 들고 나올겁니다. 더불어 이윤열 선수도 분발해서 저그를 때려잡았던 2002년, 2003년때의 모습을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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