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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6 22:43
7시 지역에 커널을 지을 때만 해도, 9시 지역에 커널이 지어질 때만 해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변형태의 드랍쉽이 도착과 동시에 순간이동하는 수많은 히드라와 럴커... 과거 임요환 선수가 박지호 선수를 역전하여 잡아낼 때의 짜릿함이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래서 올드 게이머 만세.
06/04/26 22:44
한동욱 선수 대 박성준 선수(삼성) 경기도 재미있었어요.
박성준 선수가 운영을 참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한동욱 선수는 컨트롤을 잘하더군요.ㅡㅡbb
06/04/26 22:44
요즘 테란들... 슈퍼마린 던져 버리고 더블후 빠른 탱크모으기및 베슬을 하던지...전진 팩토리로 조여 버리던지... 더블 빌드를 수정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6/04/26 22:45
야자 끝나고 뛰어와서 마지막 경기 중반정도부터 봤는데 홍진호 선수의 폭풍 정말 돌아왔네요!! 드랍쉽 올걸 예측이라도 한듯이 커널 옆에 미리 대기하고 있는 병력들 ;; 본진 쓸리면서 7시 지역 2드랍쉽 나왔을때 이 게임이 또 역전이 되나 했는데 변형태 선수의 앞마당을 초토화! 고3이 되서 공부만 할려고 했는데 임요환, 홍진호 선수 때문에 공부를 할수가 없습니다 ㅠㅠ
06/04/26 22:46
적절한 럴커 배치와 특히 플레이그 다크 스웜의 위치같은 미세 컨트롤도 정말 잘하더군요...
빠른 하이브 체제를 통한 마린 다수 무력화가 확실 요즘 앞마당을 빨리먹는 테란에게는 쥐약이네요.
06/04/26 22:46
전상욱 선수의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 발언
참 얼마나 많은 저그 유저분들이 울분을 토했었습니까? 테란은 사기다. 8배럭해도, 벙커링 실패해도 별로 손해안본다. 더블까지 해버리면 나는 어떡해. ... ... 솔직히 이렇게 빨리 저그가 극복해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이래서 이 게임이 벌써 10년을 바라보고 가고 있는겁니다.
06/04/26 22:47
대 저그진영의 위대한 오버마인드 전 우주종족들의 크립화 그리고 저그화 모든 우주종족을 저그로 만들어버리려는 세레브레이트의 대 노예작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이미 그 소수종족으로 전락하여 5명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토스의 최고 선봉장이였던 박지호 선수마저 2패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테란마저도 저그의 기세에 위축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합전선에서 테란은 저그 상대로 1승 4패를 기록하며 크게 밀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주 최후의 승자는 저그가 될 것인가... 이를 막을자가 누군인지 기대가 됩니다.
06/04/26 22:47
근데요... 이병민 선수 대 김남기 선수 경기 보고 있으려니 SCV가 정말 사기인 것 같긴 했어요. 히드라도 잡는 SCV라니...-_-
(개인적으로 오늘 이병민 선수의 승리 수훈은 SCV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_-)
06/04/26 22:48
아주 작은 소망이지만
조심스럽지만. 임진록의 결승을 기대해도 될까요. 너무도 강한 저그들을 보면서... 임요환선수가 잡고 올라가줄수 있을까요... ... :) 홍진호 선수 오늘 너무 멋있었습니다.
06/04/26 22:49
어느새 무기력한 선수라는 구분에 넣고 있었는데...
아니죠 이런 모습을 보여주던 테란전 a급선수였습니다 예전에 엄재경 해설이 말했듯이.... 홍진호 선수 멋졌습니다 진짜 아...완전 감동 조진락 아직 안 끝났어요!(락은 아직...;) 아무튼 임진록 결승 해줘야 합니다 아님 우브랑...*-_-*(강요;;) ps:불운 좀 떨치고 한번 크게 울어봐야죠 밟아야 할 고지가 아직 남았습니다 이대로 주~~~욱 올라오세요 ps2:우브의 아쉬운 패배+홍진호 선수의 부활하려는 날개짓 기분이 미묘합니다 짜증나면서 좋기도 하고 ;;;;
06/04/26 22:51
홍진호 선수의 모습이 너무 반갑네요
저도 임진록 결승을....하지만 또 박서를 응원할 것을 생각하니 우리 폭풍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하네요
06/04/26 22:59
임진록 결승이면 상암동이나 잠실 둘 중 한군데로 결승전 장소로 잡을 수 있죠.ㅡㅡ)a(자리가 꽉차는 것도 모자라 경기장 밖에서 관람하는 사람도 생길 듯)
06/04/26 23:04
참 예전에 이곳 피지알에서 우리가 대단하게 생각하는 스타리그 사실 밖에서 보면 별 거 없다는 장황한 글들 많이 있었죠?
얼마 전에 동아일보였나 스포츠 조선이였나 기사 읽다가 혼자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신문사에서 103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연령대를 나눠서) 92%였나?스타리그를 알고 있었고 75%였나?프로게이머를 안다고 답했더군요 (십단위는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90과 70이였습니다) 하도 단호하고 자세하게 말씀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때는 그냥 우울해 하기만 했었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언론의 여론조사보다 각자의 주관이 더 객관성이 있다고 한다면 할 말 없겠지만 제 기준으로 그분들 참...고작 일부 밖에 보지 못하면서 미래가 어쩌고 했다는게 어이없고 그저 웃기더군요 어린 청소년층은 모른다라...아마 십대 초반부터 조사했을겁니다 나이 많은 층은 모른다라...정확하게 30대 이상까지 설문했었습니다 몇몇 분들 모르면 그냥 모른다만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고 절대적인 수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갑자기 월드컵 이야기가 나오니 다시 떠올라서 끄적입니다 하하 나원 어이가 없어서....어느쪽이 혼자만의 생각이였는지 ㅋ (그분들 아이디나 찾아볼까 하다가 관뒀었죠) ps:허나 스타 편중은 심하더군요 스타리그는 알아도 이스포츠가 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건 좀 문제더군요 -_-
06/04/26 23:04
그런데 만일-저그의 기세를 토스 선수들이 잠재운다면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그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만...(희박해보이지만 말이죠.)
06/04/26 23:24
백두대간이 있는 이상 저그를 토스가 잠재우긴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_-
제 생각에 16강을 넘어서면 테란이 뭔가 또다른 해법을 제시할 것 같습니다. 매번 그래왔으니까요.
06/04/27 00:13
궁극적으로 많은 종목이 e스포츠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떠한 게임이 스포츠로 인정받는것은 정말 힘든일입니다. 누구는 카스해라 누구는 워크해라 누구는 카트해라... 스타가 이렇게된것은 그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스포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정받는(올림픽에 나올정도로) 스포츠는 그 완성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의 편중이 심하다', '온게임넷은 온스타넷이다' '이스포츠 협회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협회다'.... 그것은 단지 스타크래프트가 너무도 훌륭한 게임일뿐입니다. 억지러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 대중성을 갖기위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거죠.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e스포츠의 조건이 되는 1. 보기 쉬워야 한다. 2. 배우기 쉬워야 한다.(많은 사람이 해야한다) 3. 게임만이 가질수 있는 특징이 있어야한다. 를 모두 만족시키는 거~의 유일한 게임입니다. 1번에 어긋나느 것이 FPS이고 2번에 어긋나는 것이 워3이고(워3가 어렵다고 하는것은 제 주관이 아니라 '결과물'을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3번에 어긋나는 것이 스포츠게임이죠. 카트라이더의 경우는 3번 조항에서 '캐쥬얼게임이기때문'이라는데 감점요인이 있습니다. 뭐 어찌됐든 '스타의 편중이 심하다'고 막연히 비판할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많은 사람이 즐길수 있도록 '스포츠화'하는게 필요한가를 논의해야되는게 아닐까요?
06/04/27 01:22
아 비판까지는 아니구요
(전 아주 오래전에 파포 이용하던 시절 자생력있는 스타로만 이스포츠 꾸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_-;) 그저 컴퓨터 게임 스포츠는 모르는데 그 종목(?)의 하나인 스타만 알고 있다는 것은 순서가 뒤틀린 이상한 일이다라고 생각하는거죠^^;; 100미터 달리기는 아는데 육상이라는 스포츠가 뭔지 모른다면 좀...이상하지 않을까요?;;;
06/04/27 03:24
아 오늘 홍진호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운영과 대처도 좋고 컨트롤까지 빛났습니다. 다만 초반에 첫번째 멀티와 후반부에 본진이 다소 쉽게 밀린감이 있었습니다. 미니맵을 꼼꼼히 체크하고 기습공격에 대한 대처능력을 좀 더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어쨋든 오늘 경기보니 확실히 부활했단 생각이 드네요. 이대로 3승해서 기세 올리길 바랍니다. 홍진호 화이팅~!!
06/04/27 06:00
칼잡이발도제님//그럼 프리스타일은??? 프리스타일 통합리그 상당히 반응이 좋던걸로 알고 있거든요. 메가 스튜디오에 관중들 열기가 스타리그, 카트리그 부럽지 않을 수준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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