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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4/26 18:11:41 |
Name |
닥터페퍼 |
Subject |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3) STX_SouL |
어제 하루를 걸렀네요^^;;
나름대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척 하느라-
오늘은 이번에 STX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_-으로 스폰서를 얻게 된,
지난 시즌 9위를 차지한 STX-SouL입니다.
시즌 초 연승행진을 하며 2004 2라운드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이어 우승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모았지만, 에이스였던
한승엽선수의 건강상의 문제로 출전이 거의 없었고, Neo Forte에서 연승행진을 달리던
박종수 선수마저 그 스타일을 간파당하며 공략당하며 연패의 수렁에 빠졌었죠.
그럼, 올해 SouL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1. Terran - 한승엽선수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든든한 스폰서까지
생겼으니 더 이상 건강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게다가 MSL까지 진출하며 예전의
기량을 많이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식스센스급 반전을 연출했던 성학승 선수의 경기를
깔끔하게 복수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한승엽선수의 뒤를 이어줄 진영수 선수도 지난 시즌보다는 더 성장한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토스전은 미지수이지만, 저그전은 원래 뛰어났고 테란전도 조금씩
보완해나가는 모습을 봤을때,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승인
선수도 서바이버 예선을 뚫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그 이후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어 기대하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서지수선수는 아직까지 프로리그 무대에 나오기는 무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금 더
갈고 닦아서, 여성부 최강을 넘어 최고의 테란으로 자리잡길 기원합니다-
2. Protoss - 소울의 불안요소 중에 첫째로 저는 프로토스카드를 꼽겠습니다.
지난 시즌 활약해준 박종수선수가 있지만, 예선에서의 모습이나 지난 시즌 막바지
무너진 모습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박종수 선수의 백업을 해줄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김선묵선수 역시 아직은 모자란 모습을 구단평가전 등
에서 보여주었고, 신인인 김구현선수나 박용권선수도 큰 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3. Zerg - 김남기선수의 OSL진출로 저그군단 SouL의 명성을 조금은 되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주장인 박상익선수나 대세(?) 곽동훈 선수의 활약여부는 아직 미지수인데다,
김윤환 선수나 전재영선수 같은 다수의 신인 선수들이 존재하지만, 장육 선수나 이제동
선수, 이재호 선수와 같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4. TeamPlay - 박상익, 곽동훈선수의 황금팀플조합이 무너지면서 SouL 역시 지난 시즌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많이 헤맨^^;;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팀플의 비중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역시 이 팀플이
소울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TX라는 든든한 스폰서를 얻은 소울.
이번 시즌 조금은 불안하지만, 분명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만한
호재를 여러가지 갖고 있습니다. 2004년 2라운드 결승에서 흘렸던 그 눈물을 기억합니다.
그 눈물이 헛되지 않게, 그 눈물이 빛을 발할수 있게 이번 시즌의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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