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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6 10:46
토토는 로또같은 폐해는 없는 것 같아서 보기 좋더군요
물론...약간 희한한(?) 스포츠광들이 양산되서 그렇지;;; 하는 사람들은 자꾸 재밌다고 해보라고 하는데 머리굴려 분석하는 재미가 있다나요?ㅋ 해본 적은 없지만 재미는 있어보이고...뭐 스타도 했으면 재밌겠네요 ㅋ
06/04/26 11:13
파포, 우주가 나오던 초창기에 많이 했었는데
사행성 문제로 많이 수그러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스타리그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된다면 언젠가는 실현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은 청소년 팬이 많아서 약간은 시기상조.
06/04/26 17:26
실제 현금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베팅을 하기위해서는 어느 정도 돈을 써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현금대신 상품권으로도 베팅에서 이긴다면 교환이 가능하구요. www.bettingcraft.com 이란 곳이 있었는데 방금 가보니 아직도 운영중이더군요. 옛날에 한참 했었다가 바쁜 관계로 그만두었는데... 아무튼 그 당시 제가 베팅한 선수가 이기면 '그래 그렇지' 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 별것도 아닌것 같고 흥분하고 난리쳤던 기억이 있었는데 실제로 e-sports 토토가 생긴다면 그 당시 보다 더 흥분하고 더 진지하게 경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06/04/26 19:08
실제로 스타크 토토가 e스포츠 바닥에서 힘께나 쓴다는 분들 사이에 수익모델의 완성형으로 논의되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허나 얼마 가지 못해 쏙 들어가 버렸죠. 판매루트나 주타겟이나 사행성 등은 그저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e스포츠 토토가 공론화조차도 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승부조작'이 너무나 쉽다는 것 때문이었죠. 일단 직접 신체를 사용하는 스포츠에 비해 고의적인 져주기를 실수로 위장하기가 너무 쉽고, 이를 적발하기도 난해합니다. 또한, 매수 유혹에 취약하다는 것도 문제죠. 무스폰팀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토토를 시행하고 있는 타 스포츠에 비해 게이머들의 평균 소득 수준은 아직도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게이머들의 현재 연봉 수준으로는 승부조작의 매수 가능성이 타 스포츠에 비해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e스포츠에 토토가 들어설 수 없는 중요한 이유죠. 자칫 '게이머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인가', '순수하고 열정적인 젊은이들인 우리 게이머들이 절대 그럴리 없다' 같은 반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마어마한 돈이 오고가게 되는 토토사업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다 부질 없는 게이머 옹호에 불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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