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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5 03:00
저도 동생과 농담삼아서 했던 이야기네요. 박태민 선수를 위시한 T1의 저그라인이 그 팀의 명성에 비해 비교적 초라한 성적을 내는 것은 역시 '(저그로써)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상대하기 싫은 테란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일거라고요.(대놓고 '니가 저근데 머슴이나 그분이나 곰이나.. 상대하고 싶디?'라고 하더군요;...제 대답은 당연히 no였습니다.)
뭐... 100%의 요인이라고는 하기 뭣하고 미묘하나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06/04/25 03:02
팀원들 간에 서로 플레이에 영향을 안 줄수가 없겠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고 아무래도 최선수가 다른 선수들한테 여러모로 압박을 주니 그에 따리 플레이 스타일도 본인들도 모르게 바뀔수도 있겠네요.
최선수는 아직 팀원과의 다판제에서 패한적이 없는 걸보면 이미 심리적으로 팀원들을 압도하고 있는 듯...
06/04/25 04:08
김성제 선수 힘싸움이라 함은..
so1 스타리그 듀얼 예선전 네오포르테 맵에서.. (신한인가..) 변형태 선수를 지상군 만으로 이긴 경기가 생각나네요..(오영종 선수 경기 아닙니다) 확실히 김성제 선수가 힘싸움으로 이기는 경기보다... 전략이나 특유에 견제 플레이로 이기는 것이 더 임팩트가 훨씬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그런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용욱 선수는... 작년 프로리그때 잘했는데.. 개인리그는... 음...
06/04/25 06:45
저도 이런 생각 해본적 있었네요. T1 저그들과 프로토스가 T1테란들과 상대하다 보니 실제로도 정면 싸움을 피하고 게릴라에 치중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아서... 특히 우주 MSL 에서 박용욱 선수 최연성 선수와 붙을 때 전부 변칙 전략 쓰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초반에 막혀서 졌죠.
06/04/25 07:00
저도 그런느낌을 마니받았는데; t1테란이랑 자주 연습하는 타종들은 자주 변칙으루 엇나간다는;; 정석으루는 힘든가보다.. 그러느낌을 가지게하는플레이
06/04/25 08:45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하지만..그걸 극복해 내야 하는게 프로 아니겠습니까.. 극복해 내겠죠...힘과 전략..모두에 대해서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가 T1에는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06/04/25 09:16
60%가 아니라 대략 80% 이상을 패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면 대결에서 테란의 힘은 어마어마 하니까요.. 최근 T1의 저그 플토 라인이 최근 저그 플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자기와 상대가 되는 테란과 연습을 해야 전략과 전술이 발전하는데 T1팀의 막강 테란 라인은 오히려 T1팀의 다른 라인의 성장을 막아버린것 아니가 싶네요..
06/04/25 11:33
김성제 선수는 원래 견제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자신도 셔틀리버를 쓰는 플레이가 재미있고 좋아한다고 말했으니까요. 물량싸움은 거의 안하지만 가끔 할 때는 하고(전 그래서 포르테에서의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힘싸움 경기를 찾기 힘들어서-_-;) 워낙에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잖아요;
06/04/25 13:14
흠.. 근데.. 연습에서야 그렇다고 쳐도.. 실전에서는.. 의도적으로는 같은 팀의 막강한 선수들을 만나지 않아서 대진운은 더 좋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대진운 이라고 표현하긴해도..프로의세계에서는 크게 없다고는 보입니다만 그래도 약간~~ 아주 약간!).. 그런 의미에서는 또 달리 생각할 수가..
06/04/25 13:35
스타사랑/ 지금이야 머.. 서지훈 선수가 딱히 저그전 운영이 뛰어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올림푸스때 서지훈 선수의 대 저그전 플레이를 VOD로 한번 감상해보시면 도움 되실듯..
06/04/25 13:39
제가 보기엔 실력적으로 밀려서 라기 보다는 임요환 최연성 전상욱 선수등의 테란들과의 기싸움에 밀려서라고 보입니다. 원래 공부도 각반 1등끼리 모아서 한반 만들어 공부시키면 다 같이 그 성적을 유지하는게 아니라 그 반에서 뒤쳐지는 학생들은 오히려 이전 반에서 보다 실력이 더 하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대로 그 경쟁에서 살아남는 쪽은 그 자신감으로 더 발전하게 돼죠. 암튼 실력이 하강하는 쪽의 이유는 자기 스스로 기가 위축돼 의지도 약해지고 열의도 감소하고 등등해서 오히려 자기 힘을 다 못발휘하기 때문이죠.
06/04/25 19:02
김성제 선수는 아닌것 같지만
박용욱 선수의 팬의 입장에서 박용욱 선수는 확실히 그런 측면이 많이 보입니다. 그가 최고 포스를 뿜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스프리스 MSL 당시에 박용욱 선수는 전략이면 전략 힘싸움이면 힘싸움. 뭐하나 약한 부분이 없었고 그래서 그 시즌 당시에는 현재 박용욱 선수를 상대할 만한 선수는 최연성 선수 밖에 없다. 라는 소리를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박용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만나자 박용욱 선수가 택한 것은 전략 일변도였죠. 당시 승자조에서 만났을 때도 결승에서도 그랬고 그 이후 만날 때마다 박용욱 선수는 언제나 전략적인 승부를 노려왔고 최연성 선수는 그것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스프리스배에서 최고의 포스를 누렸던 박용욱 선수는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 이후로 그 강했던 테란전 포스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죠..-_-
06/04/25 19:13
예전에 엠겜인가 온겜인가 해설자분이 말씀하셨죠. 박정석선수가 저그전할때 말씀하신거 같은데 팀내에 조용호같은 대프로토스전 극강인 저그선수와 자주 연습하다보면 승률이 떨어지니까 위축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고.. 대기업팀이라도 타팀과 정기 연습경기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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