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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4 22:25
플라잉마린님 글이 올라오길 기다렸습니다. ㅡ.ㅜ
다른 이들은 은퇴할 줄 알았다고 하겠지만서도 전 급작스러웠고, 당황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주, 가깝게 김정민선수를 볼 수 있다는 기쁨이 곧 다가오더군요. 물론 선수로서가 아니라 많이 서운하지만... ㅠ.ㅠ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06/04/24 22:47
제가 김정민 선수를 처음부터 지켜본건 아닙니다.
이미 말그대로...전성기가 지난 뒤에 김정민 선수를 알게됬습니다. 그의 경기보다 씨유엣베틀넷에서 그를 처음 봤습니다. 그의 경기를 찾아가면서 볼 정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아쉽습니다.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너무 예쁜 선수였는데.... 경기에서 지고나면....표정이 한순간에 굳어 버리는 무서운 선수이기도 했는데.... 정말 붙잡아서 돌릴수 있다면 붙잡고 싶습니다.
06/04/24 23:13
더마린 없는 스타는 제게도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가장 열광적으로 좋아하며 응원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모든게...허무해집니다.. 방송으로 볼 수 있다지만...위안이 되지 않네요...
06/04/24 23:43
임요환선수보다 김정민선수를 먼저 알았고 아이디도 멋져서 처음으로 외웠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아직 잘 믿어지진 않네요. 해설로 나타나시면 실감이 나련지..
위에 김정민 선수의 고뇌가 묻어나는 글을 보니 ... ...
06/04/24 23:43
그렇지만 아직도 현실로 받아 들이기에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감정적인 사람 인가 봅니다... 너무 힘이 드네요....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진짜 첫번쨰 남자친구랑 헤어졌을때도 이보다 더 슬프진 않았어요.... 정말 한 동안 멍한 상태로 지낼 것 같네요.... 아직 시간이 필요 합니다. 전 아직 받아 들일 수가 없어요..............ㅡㅜ
06/04/25 00:47
저도 플라잉 마린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건 배신이야!!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거지.. 저렇게 굳건히 기대하시는 팬들이 있는데.. 어떻게 저럴수 있지!!' 이런생각들더군요... 위로 해드리고 싶네요... ... 아구..
06/04/25 18:41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의 은퇴가 뭔지,어떻게되는건지,어떤건지 전혀모르겠습니다. 나의 일부 김정민의 은퇴는 다른이의 그것과는 너무도 다르네요. 실감나지않고...너무도 슬프고...
한때 게이머였던 사람으로만 기억될, 그리고 추억으로 전락할 그의 플레이와 그의 모습. 그리고 그를 좋아하던 나의 모습. 저도 그냥 추억으로 남은 채, 스타를 맘 한쪽 너머로 보내야할까요... 앞으로 그를 볼수없네요. 그의 겜에 열광하는 저도 볼수가없고, 그덕에 행복해하는 모습마저도. . . 6년넘게 좋아해왔던 사람을 떠나보내기란 이렇게 힘든건지... 어제 자는데 정민선수 생각밖에 안났습니다 이상하게 남잔데 눈물이 글썽이고 흐르더군요 우승이라도 한번 하고가시지 수많은 팬들을 수년간 기다리게 해놓고 그렇게 가슴아프게 가시다니... 당신의 게이머 인생이 어땠는줄 알기에 더더욱 슬픕니다. 저도... 정민선수처럼 그냥 추억 한구석에 남아야할까요... 악질빠로 그냥...떠나버릴까요. 너무 슬픕니다 7년간의 기다림이 헛되이 되었습니다. 나의 우상, 나의 삶의 일부가 떠났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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