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4 17:42:04
Name 오름 엠바르
File #1 banyboy_18.jpg (51.7 KB), Download : 18
Subject 김정민 선수 은퇴하네요.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1294

관련 기사 링크입니다.

애초에 테란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다 조이기 역시 좋아하지 않는고로
지금껏 한번도 김정민 선수의 게임에 열광해 본적이 없습니다
(과거형으로 쓰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의 게임 스타일이 제 취향이 아니란 것이지
게이머 김정민 혹은 내가 알고 있는 김정민이 취향 밖이란 것은 아닙니다.
지오, 그리고 KTF의 충실한 기둥, 올드 게이머.

머리 속에서 수많은 단어들이 황망히 뛰어다니는데
제 손가락은 적당한 단어를 타이핑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머리가 멍 합니다.

이럴땐 쿨하게 '잘가세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꼭 성공하세요'라고 써야하나요?
...저는 별로 쿨한 사람이 아니라서
마냥 붙잡고 싶은 생각 뿐이네요.
조금만 더 있어달라고 하고 싶고
저 기사가 저도의 피싱이라고 믿고 싶을 뿐입니다.

가지마세요.
아직도 갈 길이 이렇게나 먼데 말입니다.


.
.
.
오늘 여러모로 참... 기분 묘한 날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툼이
06/04/24 17:42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김정민 선수의 모습.
작은 도발에 움직이지 않고 자신만의 모습으로 태산과 같은 꾸준함을 보여주었던 게이머.
양대 테란 산맥이었던 요환선수와 정민선수를 비교한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뭘하기도 전에 지지를 친다" vs "뭘 해봐도 안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메이저에서 정민선수를 볼 수 없었지만
누가 뭐래도 테란의 한 일파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건 반대할 수 없는 사실이었죠.

이제 그가 선수생활을 뒤로하고 해설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별히 정민선수의 팬은 아니었지만... 올드게이머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그가 다시 멋진 경기를
할 거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게이머가 아닌 해설자인 그의 모습에
익숙해져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신인 프로게이머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올드게이머에게 더 환호했던 저에게
올드게이머들의 은퇴 소식은 마음 한구석을 쏴~하게 만드네요.

637전 360승 277패 승률56%

600전을 넘게 해온 김정민 선수의 그 오랜 경험이 김정민 선수의 새로운 도전인 해설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며 그의 해설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게임팬으로서 그동안 좋은 경기를 보여줬던 The Marine 김정민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Dark_Rei
06/04/24 17:45
수정 아이콘
후...아까부터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네요...
아...김정민선수..ㅡ.ㅜ

그나저나 디사이드님이 휴가나오셔서 이 소식을 접하면...충격이 꽤 클듯.....
kamille_
06/04/24 17:4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에게 욕을 하고 싶습니다. 은퇴는 무슨 놈의 은퇴이냐고. 욕을 퍼부으면서까지 말리고싶지만...김정민 선수의 깊은 고심끝의 결정일테니...

오늘 혹시 만우절 아닌가요...........................?

아니겠죠...

김정민 선수에게 행운이 깃들길...
무라까미
06/04/24 17:48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쉽네요...처음 스타를 접했을 때부터 알고 있는 선수중에서 몇 안되는 현역선수였는데(대부분이 은퇴하거나 군에 입대하셔서) 이제 그 마저도 선수를 은퇴한다니 속된 말로 기분 참 꿀꿀하네요.
모든 스포츠가 무섭게 떠오르는 신성이 있으면 저물어가는 노병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 또한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오팬으로서 CJ창단 때문에 한 참 분위기가 업되었는데 지오출신인 김정민선수가 은퇴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세상의 진리"라고 외치던 에드워드의 말이 생각나네요
06/04/24 17:50
수정 아이콘
아직 김정민선수를 기다리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쉽고 안타깝고....참....아~
하늘하늘
06/04/24 17: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김정민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는 김정민 팬들이 많았죠.
같이 술먹을때면 단단한 플레이니 철벽이니 조이기가 일품이니
벌쳐가 환상이니 메카닉끝짱.. 어쩌구..
전 저그 플레이어로 솔직히 테란의 단단한 정석플레이는
그다지 가슴에 와닿지 않았습니다만
테란플레이어들은 정말 정말 좋아했었죠.
이제는 그 모든것들이 추억속으로 남겨지는군요.

김정민 선수에 대해서 호감이 생긴건
itv에서 해설할때 였습니다.
첨에는 버벅대고 목소리도 잘 내지 못한 느낌이었지만
갈수록 차분해지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무엇보다 좋은건 테란출신이지만
3종족 플레이에 대한 트랜드를 다 꿴듯한 해설이
일품이었습니다.

각상황에 대한 대처요령과 방법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 낼수 있는
적임의 해설자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해설자를 그만두고 게임에 전념선언을 했었죠.
수많은 환영글 속에서 전 약간 아쉬움을 표했었습니다.

이제 다시 해설자로 온다니까 무엇보다 반갑구요.
더구나 해설자로써의 최고 기본기를 가진 엄재경해설과 같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수있다니 그것 역시 기대됩니다.

열심히 하셔서 최고의 해설자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김정민 선수 화이팅~!

ps. 최고의 선수한명을 잃는것이기도 하지만
최고의 해설자 한명을 얻는것이기도 합니다.
마녀메딕
06/04/24 17:51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팬분들의 맘은 이루 말할수 없겠죠... 하지만 온겜 전기리그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신다니... 새로운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기다리다
06/04/24 18: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낭만시대를 이끌었던 6인의 멤버.....임요환,홍진호,김동수,조정현,장진남,김정민......kt2001왕중왕전의 멤버이기도 했던 이들중 이제 2명이 남게 되네요.......아쉽습니다.....
greatest-one
06/04/24 18:06
수정 아이콘
안되에에에 가지마세요 엉엉 ㅠ.ㅠ 결승 무대에서 우승의 눈물을 아직 못봤는데 어딜 간다는건지 엉엉 ㅠ.ㅠ
노련한곰탱이
06/04/24 18:08
수정 아이콘
IBM배 결승에서 보여줬던 어떻게 지금따지고 보니 마지막이 되었던 불꽃이 떠오르네요.
(물론 비슷한 시기 센게임배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당시 이윤열, 홍진호 선수의 투나로의 복귀로 결승에는 올랐지만 KTF의 스타플레이어라고 할 만한 선수가 없을 때, 연일 원맨쇼로 팀을 우승시키려던 -심지어 결승전때도 올킬분위기로 가던- 최연성선수를 잡아내고, 뒤이어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냈지만 결국 김성제선수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눈물을 흘리던 모습.

그때에도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라는 평가를 받고는 있었습니다만 뭐랄까 그때의 모습이란건 멋있다고 해야할까요.
마치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던 왕년의 에이스가 시리즈 결승에서 등판하여 역투를 뿌리다가 안타깝게 패배할때의 모습과도 같다고나 할까..
결국 그 후에 KTF는 박정석, 변길섭, 조용호, 강민, 홍진호, 이병민 선수등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에이스를 독식한다'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더군요.ㅡㅡ;

해설로 전직(?)하신다는데.. 행운을 빌겠습니다. 플레이만큼이나 탄탄한 해설을 기대하겠습니다.
블랙호빵
06/04/24 18:09
수정 아이콘
ㅠ.ㅠ 그저 눈물만
얼굴벙커
06/04/24 18: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플토하지만 김정민선수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테란을 알아가던때가 있었는데....정말 아쉬움이 너무도 많이 남는선수.....무슨일을 하던지
잘되기를 바랍니다.
06/04/24 18:13
수정 아이콘
아....너무 아쉽습니다...
묵묵히 케텝을 지켜주던 정민선수가 떠난다니...ㅠ.ㅠ
Peppermint
06/04/24 18:17
수정 아이콘
언젠가 닥칠 일이라 생각했었지만...막상 이렇게 소식이 날아드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제가 지오팀을 좋아하게 된 이유였던,
아니 스타의 스자도 모르던 제가 스타 자체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였던 선수...
그가 아니었으면 저에게 지오팀도, 강민 선수도, 피지알도, 온게임넷도, 엠비씨게임도,
코엑스에서의 오프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그의 단단함이, 그의 순수함이, 그의 눈물이, 그의 불운이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불가능하게 보였던 재기에 성공했을 때에는 존경심마저 들었지요.

해설위원으로서는 반드시 정상의 자리에 설 것이라 믿습니다. 화이팅!!
(생각해보니 지오 출신 해설가가 참 많네요. 이것도 역시 수맥의 영향인가요?)
샤샤샥
06/04/24 18:22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예전 2001sky에서 3위할때 그때 진짜 멋졌는데요...
해설자로 돌아오신다니.. 그래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 itv에서 임동석아나운서 못나올때 임요환선수와
1주씩 객원 해설하셨는데 그때 진짜 좋았었습니다.
해설자로도 성공 하시길 빕니다.
06/04/24 18:30
수정 아이콘
테란을 처음 스타 시작할 때, 테저전은 임요환선수, 테프전은 김정민선수껄 많이 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살짝 아쉽네요. 얼만전까지만 해도 활동도 하고, 게시판에도 응원글도 올라왔었는데. 어쨋든 해설로 볼 수 있으니 좋네요. 프로리그 해설이라던데, 과연 어떤분과 함께 하실지 궁금하네요. 가림토의 근황도 궁금합니다.
DeaDBirD
06/04/24 18:32
수정 아이콘
會者定離 去者必返.......
아마추어인생
06/04/24 18:37
수정 아이콘
아.... 왜 은퇴하시는 거죠.
정민 선수 은퇴 납득 못하겠어요.
작년만해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갑자기 은퇴라니..
그냥 해본 말이었다로 끝내시고 다시 돌아오세요.
06/04/24 18:45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이게 무슨말이랍니까.... 길섭선수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던 테란 유저였는데.. 이제는 테란의, 아니 e스포츠의 레전드로 남게 되셨네요.ㅠㅠ 그래도 해설자로 볼수있다니 그나마도 다행이지만.. 해설자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케텝팬으로써 언젠가 우승할수 있어..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지만.. 이렇게 김정민선수의 은퇴소식을 들으니 작년에 우승을 놓친게 그렇게 안타까울수가 없습니다ㅠㅠ 1,2라운드 그랜드파이널중에 한번이라도 우승했더라면..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06/04/24 18:51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은퇴하시는게 너무아쉽지만 그래도 수고하셨어요.. 저같이 오래 봤던 시청자들은 김정민선수를 잊기가 힘들거에요. 앞으로 해설하신다면 잘 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김동수해설에 버금가는 유행어 제조기가 되시기를..
서지훈'카리스
06/04/24 18:54
수정 아이콘
어느 방송사 해설위원이 되시는건지요...?
06/04/24 18:55
수정 아이콘
해설자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06/04/24 18:55
수정 아이콘
서지훈'카리스마님//온게임넷입니다
06/04/24 18:55
수정 아이콘
무슨 은퇴입니까....우승하고 은퇴해야죠...다시 번복해주세요.
서지훈'카리스
06/04/24 18:58
수정 아이콘
ThE_ReD/ 감사합니다.
김정민 선수의 3만년 조이기를 보면서 와...플토 이길땐 이렇게 이기는거구나 하고 감동먹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던 은퇴의 길을 걸으시는군요.. 아쉬워요..
초창기 메가웹에 가서 김정민 선수에게 사인 받았었는데.. 또박또박 정자체로 the marine이라고 써주셨던 것 기억나네요..
여.우.야
06/04/24 19:13
수정 아이콘
벌써 왜,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런 결정이 있기까지 선수님의 고민은 얼마나 깊었으며, 또 얼마나 많은 괴로움을 겪었을가를 생각해 보니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 뭐라 말하고싶지는 않네요. 그저 한없이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돌아오겠지, 다시 기량을 회복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마음 한 켠에선 항상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정말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좀더 소리내서 응원하지 못한것, 좀더 크게 외쳐주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들 , 사랑하는 선수가 떠나가기 전에 마음껏 사랑하세요, 그 생각이 가장 많이 드네요.


김정민씨. 앞으로는 해설자로 뵙겠네요. 더 마린만의 느낌으로 하는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06/04/24 19: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최강자 시절 유독 온겜넷만 우승 타이틀이 없었던 김정민선수...
후에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한 번도 못 한것 같네요....

저를 처음으로 매료시킨 김정민선수...
앞으로도 해설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아 안타까운 저녁이네요..
Ryu Han Min
06/04/24 19:25
수정 아이콘
으음 제가 가장 되고 싶었던 모델이었는데... ㅠ_ㅠ
06/04/24 19:35
수정 아이콘
은퇴전에 우승컵 하나라도 안아봤으면 했는데..아쉽네요..언젠가 다시 .. 힘들꺼란건 알지만 다시 프로게이머로 돌아와서 우승컵을 두 손에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글레디에이터
06/04/24 19:36
수정 아이콘
흠... 김정민 선수 은퇴를 축하드립니다...
이제 키보드 워리어들의 헛소리를 듣지 말고 편히 해설하세요... 휴...
아마추어인생
06/04/24 19:40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는 은퇴하시고 김민구 선수는 이적하시고
KTF팀에 변화에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저그라인 솔직히 조용호, 홍진호 뿐인데..
저그라인 탄탄한 CJ에 왜 김민구 선수를 보내는지..
푸른보배
06/04/24 19:41
수정 아이콘
아..눈물의 테란...진짜 눈물의 테란이다....눈물날라카네...
06/04/24 19:51
수정 아이콘
헉.. 거짓말이죠? 이렇게 갑자기..ㅠㅠ
06/04/24 19:58
수정 아이콘
아 기사를 보는데 참 착찹하네요. 그렇지만 해설자의 모습으로 e-스포츠판에서 계속 볼수있단 그사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김재훈
06/04/24 20:13
수정 아이콘
THe Marine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군요...
그 자체가 마린이었던...
퍼펙트 테란 서지훈의 양대 스승이랄수 있는 그가...
살아있는 바오니의 교과서가 이제 전설이 되는군요...
사실 프로게임계가 좀더 커질라면 올드 프로게이머가
잘해야하고 오래해야 하는데요...
신인들은 다크호스로 가끔나타나고...
서서히 물이 바꾸어가야하는데..
아직까지 스타는 세대교체가 빠르다 싶습니다.
그게 빈약한 기반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아뭏튼 아쉽습니다.
Mr.Children
06/04/24 20:24
수정 아이콘
더 마린, 우승 한번 하고 은퇴했어야죠 정말 이게 왠일입니까...
천재여우
06/04/24 20:29
수정 아이콘
여기 자게에 있을만하면 올라왔었던 게 바로 김정민선수의 부활을 바라는 팬들의 글이었죠. 그런데 결국 바램으로 끝나버리는군요.
대마왕이후에 또 하나의 큰 별이 지다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어휴...
더불어 미래에는 하시는 일 더 잘되길 기원합니다.
06/04/24 20:47
수정 아이콘
착잡하네요..
Alchemist
06/04/24 20:53
수정 아이콘
더마린....당신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늘 사랑
06/04/24 21:19
수정 아이콘
아쉽습니다
우승 트로피 하나정도는 손에 들고 은퇴하길 바랐는데...
하늘 한번 보기
06/04/24 21:28
수정 아이콘
'부활이라고 하지 마라! 내 호흡은 멈춘적이 없다' 치어풀에 쓰였던 사진이군요.....
그 문구가 생각나 가슴이 더 애립니다.

많이 좋아했습니다. 개인전 결승에 오르기를 참 오래도록 기다려왔구요......
결국 보지 못하고 당신을 보내는군요...

하지만...... 당신이 결정했다고 하니........기쁘게 보랠랍니다.
또....해설로 돌아온다고 하니.........설레이며 기다리겠습니다.

은퇴를 해도... 해설을 해도.... 당신은 영원히 'The Marine' 입니다!!!!
이쥴레이
06/04/24 21:43
수정 아이콘
....씁쓸..
폭풍의승리다
06/04/24 22:30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good luck
빛나는 청춘
06/04/24 23:00
수정 아이콘
처음 은퇴소리를 듣고 7년이란 세월 동안 단 한선수..
정민선수 팬이라는게 무색할 만큼 담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이 납니다...
언젠간 떠날꺼라 예상했지만...
젠장...이렇게 떠나면 마음이 아프잖아요...
하얀조약돌
06/04/24 23:13
수정 아이콘
그냥.... 제게 누가.... 제발....
거짓말이라고 장난치는 거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여지껏 살아오면서 연예인도 한 번 안 좋아한 제가
미치도록 응원하던 선수가 은퇴라니요?
우승 한 번도 못 하고 은퇴라니요?
그의 다리 잡고 울면서 매달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허망합니다.
왜 내가 당신의 팬이 되었을까요? 주위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면서 꿋꿋이 당신 하나만 보고 내가 이 스타에 열광 했는데....
이젠 난 어떻하나요? 나는....나는....??????????
№.①정민、
06/04/24 23:22
수정 아이콘
아 ...정민선수

................................파이터포럼은 괜히 들어갔나봅니다.

학교에서....오늘 무슨경기있나 보러 FIGHTERFORUM.COM 치고 들어갔더니... 무슨 대문에 김정민 은퇴선언...전 오늘이 만우절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이건 말도 안됩니다. 아.....이번 KTF 우승 한번이라도 하고 가시지..난 이제 누굴 응원하란 말입니까..
기미파이브
06/04/24 23:28
수정 아이콘
아 김정민,,,,,,,제2회
kbk대회 우승햇을떼가 엇그제 같은데,......정말 김정민 지금 테란중 가장 올드게이머 아닌가 싶네요...박상규선수랑 김동구선수랑 막강테란이엿엇는데..참 질긴 생명력 김정민선수,, 팀플만이라도 하시지.....뭐 말씀도잘하시니깐,.. 해설잘하실듯..
TV본다
06/04/24 23:29
수정 아이콘
저도 네이버 뉴스 보고 가슴이 울컥했습니다..
너마저 내곁을 떠나면..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
항상 너가지면 같이 가슴아파했고
너가이기면 제친구한테 연락해서 이것이 김정민이라고 말하곤 했는뎅..
그리고 특히 투산배 팀리그때 저는 김정민선수 눈물을 보고
진짜 남자인데도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라고요.,.ㅜㅜㅎ
(죄송 김정민선수를 너라고해서..ㅜㅜㅎ)

감자기 김인식감독이 하는말이 생각나네요..
장종훈은퇴했을때.. 김인식 감독왈 박철순도 보냈는데...
저도마음다시 잡고 팬으로서..
장진남 선수도 보냈는데....
귀염둥22222♡
06/04/24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디사이드님 글 그들이 오다였던가요
자꾸만 생각이나네요. 부활이라고 말하지말랬던 그 멋있었던 짤방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정말 수고하셨어요
[Random]부활김정
06/04/24 23:38
수정 아이콘
닉내임 바꿔야 겠내요 ㅠㅠ
스타를 처음봤던 시절부터 '김정민선수한테는 멀해도 진다'는 엄해설님의 말을 듣고 유심히 지켜보다가 결국은 열렬한 팬이 되어버렸는데..저의 플레이의 기초가 되어준 선수인데..이렇게 은퇴하다니 안따깝내요..
항상 오프라인에서는 잘하다가 방송경기에서 미끄러지시더니..결국은 이렇게 되는군요..해설자로서의 김정민선수는 그리 좋아할것 같지 않습니다..분명히 방송경기 두려움만 떨쳐버리면 메이저에서 볼 수 있을텐데..
포기한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씁쓸하내요..
06/04/24 23:54
수정 아이콘
아...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은퇴하는군요.. 아쉽지만 언제 어느 곳에서건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700 김정민 선수 은퇴하네요. [51] 오름 엠바르5592 06/04/24 5592 0
22699 [IntotheRainBow] 지순한 그의 아름다움 [9] Zera_3191 06/04/24 3191 0
22697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스위스전과 연계결승? [25] SKY923329 06/04/24 3329 0
22695 이번주안에 11개팀 올스폰잡고 개막합시다&개막전 - 후기리그 결승 복수전 [26] 초보랜덤4726 06/04/24 4726 0
22694 STX, Soul 공식 후원. [48] 솔로처5920 06/04/24 5920 0
22689 RoKAF E-X... [10] BaekGomToss3388 06/04/24 3388 0
22688 사랑의 추억 [21] Timeless4076 06/04/24 4076 0
22687 [백두대간] Protoss Vs. Zerg [27] Zera_3490 06/04/24 3490 0
22686 임요환, 이윤열, 그리고 최연성... [24] 불가업4829 06/04/24 4829 0
22683 최근 저그의 발전.. [34] 한인4137 06/04/23 4137 0
22682 친구 [7] 글설리3247 06/04/23 3247 0
22681 맵 밸런스에 관한 짧은 생각. [6] theo3466 06/04/23 3466 0
22679 테란좋은유닛 [45] 유상무3765 06/04/23 3765 0
22678 이제서야 재수를 시작하려고 하는 놈의 고민.... [14] 겨울이야기a3749 06/04/23 3749 0
22677 변해야 살지... [7] Sickal3922 06/04/23 3922 0
22676 [잡담] 주 5일제 실시에 대한 불평. [24] 무한초보4020 06/04/23 4020 0
22672 F-15K..그리고 RoKAF [20] BaekGomToss3742 06/04/23 3742 0
22671 오리엔탈리즘 [19] 글레디에이터3624 06/04/23 3624 0
22670 백두대간의 등장.... 테란의 기준은 최연성? [204] 虛無7261 06/04/23 7261 0
22669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1) e-Nature Top Team. [8] 닥터페퍼3556 06/04/23 3556 0
22668 팬투표와 전문가투표에 대한 상반된 태도 [34] toss3428 06/04/23 3428 0
22667 문준희선수...이건 아닙니다. [31] legend6259 06/04/23 6259 0
22666 홍진호 선수의 팬이 이렇게나 많았습니까? [26] 수달슈댤5453 06/04/23 54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