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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3 16:55
정말.. 중후반 유닛들의 움직임은 공방양민 움직임이더군요.. 제가 하던것을 그대로 하고 있던 문준희 선수.. 마인 다 밟으며...
첫번째 승부처는 드랍쉽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프로브를 너무 많이 잃었죠. 더 잃지 않은게 다행이긴 했지만..(근데 스타포트를 봤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 후로도 테란 진영에 쳐들어갔을때.. 병력충원이 바로바로 되며 그대로 밀었어야됐습니다. 미네랄멀티까지 먹은 테란의 병력충원은 정말 순식간이거든요. 마인 다 밞으며 병력을 낭비했으니 그 후는.... 답이 업ㅂ죠...
06/04/23 17:01
아.. 티비가 없어서 못봤는데,,, 져 버리셨군요.. 온라인상에서 실력만 발휘하셔서 스타리그 함 올라가 주시면 스타팬들이 더 많아질텐데 말이죠.. 특히 여성팬들이.. 흑흑 그래도 화이팅이에요~~!!
06/04/23 17:04
스타계에서는 신인의 기준이 뭘까요?
이미 2년전에 신인왕을 거머쥔 고인규선수도 나오고 4년전 kpga4차리그에 나왔던 문준희선수도 나오고.. 저는 도대체 신인의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06/04/23 17:06
이 선수는 유리할 때 긴장이 된답니다.. 허..
뭐 3년이나 기다렸는데 못 기다릴게 뭐 있겠습니까. 다음 예선을 기다릴게요. 하지만 그 때는 반드시 올라오셔야 합니다.
06/04/23 17:07
다 이겼다는 생각에 방심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이겼다고 생각해서 맘을 너무 놨다가 경기운영 꼬여서 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이 경우는 상대방보다는 자기 자신한테 진걸로 보고싶네요. 뭐 준희선수 팬들을 실망했겠지만 선수 자신에겐 내가 앞으로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얼짱게이머 문준희선수 화이팅~! ^^
06/04/23 17:11
문준희 선수가 안타까운건 저정도 커리어의 선수중 못뜬 선수들도
메이저무대에 몇번정도는 발을 올려놨었다는 겁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단순 반복하는 연습보다는 뭔가 마인드컨트롤부터 다시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4/23 17:16
이겻구나하고 다른채널보다오니 이게 뭔지.....
솔직히 별로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데뷔5년차선수가 신인왕전에서도 떨고있으니.... 천운으로 스타리그 가더라도 이건... 과연 누가 질지...
06/04/23 17:19
아..정말 이런 말 해선 안되는 거 알지만, 그 상황에서 제가 해도 이겼을 것 같습니다..정말 아쉽네요. 지상군이 왜 그리 없었는지..스타게이트는 왜 하나 였는지..
너무 아쉽네요..
06/04/23 17:23
흠.. 일단 노준동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러쉬아워에서 테란과의 게임인데
초반 발업저글링 한부대 이상을 운용해서 테란의 초반 병력을 잽싸게 싸먹은 플레이는 최근 보았던 테저전 중에서 가장 좋은 저그플레이였습니다. 이후의 무탈 저글링 러커 컨트롤도 눈부시더군요. 마치 투신의 플레이를 보는 듯 했습니다. 중후반 난전으로 진행되면서 스커지를 제대로 활용못한게 아쉽더군요. 상대 테란의 베쓸관리나 드랍쉽의 이동이 세밀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좀더 깔끔한 게임을 만들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죠. 앞으로 좀더 큰 무대에서 만날 상대들은 그런 아쉬움마져 극복해야만 이길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만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볼수 있었습니다.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준희 선수.. 1경기.. 제법 많은 수의 저글링을 확인하고 또 이후 발업된 타이밍도 확인했슴에도 대처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포튼이 일렬로 제법 틈이 있게 만들어졌기때문에 발업을 확인한 순간 건물을 마구 소환해서 길을 막아야했는데 너무 쉽게 둘러쌓이더군요. 어차피 상대가 저글링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프토역시 입구방어에 아무리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상황이니까 말이죠. 그리고 문제의 최종진출전.. 센터몰래전진게이트 다크...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입구를 열어주는 상대의 도움까지 얻어서 그냥 끝날게임이었죠. 하지만 다크템플러로 시간을 끄튼 플레이보다 마인역대박으로 일꾼잡는 플레이를 선택했고 이후는 다크로 멀티 늦추는 플레이를 선택함으로써 겜을 중반이후로 넘겼죠. 뭐 여기까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하나의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난입했던 다크로 스타포트를 분명히 확인했는데 4벌쳐 드랍에 그렇게 당한건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아카디아란 맵은 테란에게 센터를 뺏기면 답이 없기때문에 센터사수에 목숨을 걸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좁은 길목으로 무리하게 유닛 넣다가 전멸..( 상대 유닛도 많이 줄였다고는 하지만 진출하는 테란을 싸먹는것보다는 훨씬 손해라고 봅니다.) 이후 센터를 지키는 유닛이 두부대를 채 넘지 않은데도 무리하게 캐리어로 넘어갔고 센터 병력역시 테란 벌쳐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마인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죠.. 결국은 초반에 그렇게 피해를 줬슴에도 불구하고 이후의 운영이 잘못되면서 테란에게 한번에 밀려버리는 겜이 되고 말았죠. 문준희선수.. 첫경기도 그렇고 마지막경기도 그렇고 절대로 방심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유리한 상황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독한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독해진 홍진호 선수가 좋은 예겠죠. ps. '역시 (훗) 벌쳐 ' 부분에서 ' (훗)가 없으니까 '시 (훗) 벌' 이란 욕으로 판정되네요 ^^;
06/04/23 20:04
안되는 게임 붙잡고 하기보다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프로게이머 평생할 직업도 아니고, 문준희 선수...이제 은퇴하시길 ^^
06/04/23 20:49
스타포트가 있는걸 봤음에도 드랍쉽 대비를 못한게 일단 컸구요.
경기 내내 이상했던게, 신인왕전에서 전에 똑같은 아카디아-테란전에 보여주던 그 움직임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더군요. 5경기 테란전으로 결정되었을 때 대부분 '이겼다' 라고 생각하셨을테니까요.. ps) 사실, 오늘 경기들은 전체적으로 좀 아니었습니다. -_-; 8강인지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듯..
06/04/23 21:39
그렇게 따지면 시종일관 죽쑤고 예선도 다 떨어지는 게이머들 죄다 그만둬야겠네요. 그럼 스타판엔 메이저 선수 얼굴만 볼수 있어서 참!!! 좋겠군요.. 바둑왕님도 그런 언변으로 욕 먹을빠에 다른 싸이트도 많은데... pgr에 평생 상주하시지도 않을텐데..... 그만 은퇴하시죠?^^
06/04/23 22:47
개들의왕님의 정보를 보니 직업란에 의대생이라고 '자랑스레' 써 놓으셨죠. 뭐 나름대로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그래봤자 수능 볼 때 OMR 카드에 검정색 잘 칠했을 뿐이죠.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최고가 아닌, 하위층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말을 하는군요.
06/04/23 22:56
의대생 망신 다시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의대생이신 분들은 의대생인 티 좀 안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질투하지 말라는 소리 들을까봐 한 마디 더 추가하자면 저도 의대생입니다. 제가 그만 자기모순에 빠지고야 말았지만, 아무튼 의대생인거 자랑한다고 여기서 아무도 추앙해주지 않습니다. 속으로 욕만 먹을 뿐이죠. 알고보니 저도의 의대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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