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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23 04:27:34
Name legend
Subject 프로게임계의 각 팬층과 그 소개
유게에 올라온 프로야구의 롯대팬들 이야기를 보며 프로게임계는 저만한 열정과 미칠듯한

응원이 있을까,생각해보았는데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렇게 생각해보

니 한번 프로게임계의 팀팬과 선수팬에 대해 적고 싶어졌습니다.제 주관적인 시선으로 쓰

는거니 오해나 잘못 안 점도 있을테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팀보다 선수에 대한 팬이 더 많습니다.보통 스포츠가

팀70:선수30 정도라면 e스포츠는 팀30:선수70이랄까요...?앞으로 이러한 관계를 엄재경

해설의 명언과 같이 5:5로 맞춰야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선수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임요환선수 팬

일명 임빠.60만 드랍동 대군을 이끌며 모든 팬층 중 가장 두껍고 큰 규모의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압도적인 숫자로 타팬층을 압도하고 임요환 선수가 속해 있는 티원팀의 팬을 겸

하기도 합니다.사실상 e스포츠팬이라면 임요환선수에게 호의적인 빠와 부정적인 까로 나

뉘어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죠.

(2)홍진호선수 팬

일명 콩빠.임요환선수의 라이벌로 박성준 이전 거의 모든 저그팬들이 온게임넷 우승을 바

랬던 저그팬들의 우상이죠.요즘 들어 성적이 나빠지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많은 까들이

생산되고 콩은 까야 제맛(....)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많이 까였지만 이번 스타리그에서

멋지게 승리를 거두자 그동안 버로우해있던 수많은 팬분들의 언버로우의 모습을 보았을때

여전히 홍선수팬들은 많은거 같습니다.아마 홍진호선수가 우승한다면 눈물을 흘릴 사람이

적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3)박정석선수 팬

일명 등빠.영웅토스!프로토스의 이름!가을의 전설의 주인공!프로토스 유저로써 이 선수를

싫어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플토빠는 대동단결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종족에 대

한 충성심이 강한 프로토스 유저는 다른 프로토스 유저가 나오면 응원하지만 그래도 프로

토스 유저 중에 이 선수가 테란과 저그를 상대할때 응원 안하는 분이 있을지 상상이 안가

네요.마지막으로 더 적는다면...저는 남잔데 증슥이가 너무 좋...(이상 등빠 글쓴이였습니다;;)

그 외에 더 많이 있지만 일단 대표적인 선수팬 중 세명의 게이머만 뽑아보았습니다.그 외

로 너무 많아서;;;;더 적어보자면

강민선수(일명 광빠)

서지훈선수(일명....음;;;X댤빠,또는 서빠;;전자가 많이 쓰이죠)

이윤열선수(일명 윤빠,얄빠,달빠 등등...혹자는 보노보노빠라고도 하더군요;;)

이 외에도 박용욱선수,최연성선수,박성준선수 등등...별명은 생략하겠습니다.(별로 안 좋

은거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아,용욱선수는 녹차빠가 하나 생각나네요.최연성선수는....

다들 아시겠죠;;;박성준선수는 안심빠던가;;;?)



이제 팀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사실 팀팬이라고 해봤자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열정적

으로 그 팀에 충성심을 보이는 팀팬들은 몇 안되는거 같습니다.물론 조용하게 그 팀을 응

원하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롯데가 아무리 꼴지를 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부산갈매기를 부

르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걸 보니 왠지 몇몇 팀팬들의 모습을 보며 '아,저것이 프로게

임계 팬들의 모습이구나.'라는 생각이 나네요.


(1)SKT1팬

일명 티원빠,테란한시빠,티일빠 등등.

정말 이 팀팬만큼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충성심 높은 팬들이 있을까 싶네요.

팬의 구성원 대부분이 원래는 임빠였다가 같이 팀을 좋아하게 된 경우가 많지만 요즘 들어

선 다른 선수를 통해 팀을 좋아하게 되거나 팀 자체를 먼저 좋아하게 된 팬들도 많아진거

같습니다.

제가 피지알,스갤 등에서 글을 읽을때 왠지 보이는 건 전부 티원빠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2)KTF매직엔스팬

일명 케텝빠.

티원빠에 맞설만한 몇 되지 않는 팬세력이 바로 케텝빠분들이죠.티원과 케텝이 라이벌관

계를 형성하듯,두 팀팬들의 라이벌관계도 대단하더군요.오늘만 하더라도 위클리 MVP에

서 임요환,강민,홍진호 이 세선수가 투표를 하는데 뭐 사실상 임빠vs광빠vs콩빠 또는

테란유저vs플토유저vs저그유저 이런 관계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티원vs케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그리고 임요환과 홍진호 두 선수가 마치 임진록을 벌이듯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걸 보면 두 팀의 자존심 대결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에 막혀 2인자의 자리만 차지해야 했던 홍진호선수처럼 티원이라는 팀

에게 막혀 준우승만을 이어나가게 된 KTF의 한은 저절로 팬들에게 이어져 그랜드파이널

대결에서 또 다시 티원에게 패배하자 피지알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케텝팬들의 절망과

포기,체념 등의 글이 이어졌습니다.그것은 그만큼 KTF라는 팀을 사랑했고 우승에 목말랐

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3)CJ(구GO)팬

일명 지오빠,CJ빠.

이젠 지오라는 이름을 잊고 새롭게 CJ로 태어난 CJ프로게임단의 팬들입니다.조용하면서

다크포스가 느껴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지닌 프로게임단 팬들 답게 평소엔 조용

하지만 은연중에 음지에서 활동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죠.

사실 CJ팬이 얼마나 되는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확실한 건 그 숫자가 우리가 상상하

는것보다 훨씬 많을것이라는거죠.그 사례로 CJ창단 때 올라온 글과 리플에서 팬층이 위

의 두팀과 결코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과연 새롭게 태어난 CJ과 그들의 팬들...이번 리그에서 창단의 여세를 몰아 우승을 하고

그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정도가 프로게임계를 대표하는 3대 팀팬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외에 이윤열선수 팬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팬택 앤 큐리어스팬들이 있고

플레이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얻은 공격형 플레이어들의 산지 MBC게임단팬들,

지난 2005년 프로리그를 계기로 많은 팬을 확보한 삼성전자팬들,

로열로더 오영종선수를 주축으로 팬층을 구축하고 있는 르까프팬들,

전통과 역사의 오랜 팬들!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응원해 온 한빛팬들.


그 외에 KOR과 소울팬들이 있죠.(아,이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는 아픔...케오알과 소울팬

으로써 슬프네요.두 팀 많이 사랑해주세요!)

마지막으로...선수팬이나 팀팬보단 동정표로 이루어진 안습의 이네이쳐게임단이 있습니

다....어서 프로리그로 복귀해서 팬들이 생겨야 할텐데.....



이상 팀팬과 선수팬에 대해서 한번 써보았습니다.혹시 불쾌한 내용이 있더라도 그냥 허허

웃고 넘어가주세요.ㅠㅠ그냥 피식 웃고 넘어갈 정도로 수위를 조절하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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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06/04/23 04:57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 소울&한빛빠였는데.. 저그유저가 많았을때..

박경락 선수 언제 부활 할까요..
솔로처
06/04/23 09:39
수정 아이콘
한빛은 이제 언급도 안되는 겁니까-_-; 2-3년전만 해도 한빛팬 되게 많았던거 같은데 이제 찾아보기가 힘드네요.(암울)
잭윤빠~
06/04/23 09:50
수정 아이콘
한빛빠 여기 한명 추가요 ~~
이카로스
06/04/23 09:50
수정 아이콘
한빛에서 박정석 선수의 KTF 이적, 박경락선수의 부진, 나도현 선수의 팬택 이적으로 인하여 스타성 있는 플레이어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는 저는 강력한 박정석 선수의 팬에 케텝의 팬이라는....^^
나야돌돌이
06/04/23 10:11
수정 아이콘
전 임빠, 티원빠...^^
서정호
06/04/23 10:31
수정 아이콘
빠 라는 말은 아직은 부정적은 의미를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말 자체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구요.(제가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을 칭할 때는 상관이 없겠지만 남을 칭할때는 좀 신중하셨음 좋겠습니다.
06/04/23 10:37
수정 아이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네요.
06/04/23 10:42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단을 빼놓다니;;
서브제로
06/04/23 10:49
수정 아이콘
주관적.... 프로게임계의 팬들이 올드스타만 쭈욱 좋아할것이라는 그런 편견.. 전 엠비씨 삼성칸 제로벨 꼬라박 뱅구 팬입니다.
06/04/23 10:50
수정 아이콘
골수팬층은 한빛도 여느팀에 뒤지지않을텐데요..
06/04/23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빛팬인데요^^;;프로리그 개막만 기다리고 있다는 ㅜ.ㅜ
루베트
06/04/23 11:03
수정 아이콘
한빛팬(빠?)인데요
제가 볼 때도 한빛 골수팬들 정말 많습니다 무시하지 말아주세요ㅠ.ㅠ
H_Dizi_W
06/04/23 11:17
수정 아이콘
한빛은 박경락선수와 김준영선수의 부활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박경락선수 부활할경우엔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비롱투유
06/04/23 11: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팀은 역시 한빛이 최고죠 !!
06/04/23 11:47
수정 아이콘
CJ는 느낌이 좀 가볍고 밝은 분위기랄까? G.O의 기존의 다크 이미지와는 언뜻 어울리진 않는 군요. 팀명을 새로 바꾸면 좀 달라지겠죠.
06/04/23 11:49
수정 아이콘
빠란 단어보다 팬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는데;
06/04/23 11:56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에 한빛팬들은 롯데팬들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은데요..... 성적이 안나올때는 어디선가 버로우해 있다가, 잘해주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언버로우해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잖아요....

그러니까 결론은,


박경락 부활해라!!!!
My name is J
06/04/23 11:58
수정 아이콘
한빛팬에 삼성팬이 되었....으하하하하(울며 달린다-)
블러디샤인
06/04/23 12:18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끌리는 박지호 선수 팬도 상당히 많은데;;
06/04/23 12:28
수정 아이콘
목적은 없는 글인가요
안녕하세요
06/04/23 12:34
수정 아이콘
'빠' 또는 "까'라는 표현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에 그러한 단어가 왜 나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06/04/23 12:35
수정 아이콘
티원팬으로 시작해서 고인규 선수 개인팬이 되어가는 중.. 으하하하.(--);;;
이뿌니사과
06/04/23 12:59
수정 아이콘
플토팬으로 시작해서 정석선수 팬이 되었다가 한빛팬이 된 다음 케이티에프 팬이 되어가는 올드프로게이머 팬;; 입니다;;;;
게레로
06/04/23 13:32
수정 아이콘
mbc 화이팅!!!
HerOMarinE[MCM]
06/04/23 13:3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최연성 선수 팬입니다. 그래서 skt1 팬~~
06/04/23 13:50
수정 아이콘
글의 목적이라면 여러 팬분들의 응원리플을 다는 곳이랄까....;;;
그리고 한빛을 빼먹어서 한빛팬분들께 죄송합니다.새벽5시에 밤새다가
갑자기 쓴 글이라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쓰여졌습니다.ㅠㅠ
요즘 쓰는 글들은 전부 가볍고 좀 정리가 안된 글들 뿐이네요.쩝....
06/04/23 13:53
수정 아이콘
한빛팬! 역시 한빛이최고?



박경락 화이팅~ (달려~~)
한동욱최고V
06/04/23 14:16
수정 아이콘
케텝빠 광빠^^
사신김치
06/04/23 14:41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주관적이군요-_-
막시민리프크
06/04/23 14:58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가요..?글을 보니 게시판들에 반응을 보고 적은거 같은데..
자신에 생각이 들어간건 딱히 제목밭게 보이지 않습니다만.
Hypnoidplayi
06/04/23 15:05
수정 아이콘
저의 서포팅 이력.....;;
선수 : 최인규(2003.1~2003.3) - 박경락(2003.3~2004.3) - 박경락/박용욱 2인 서포팅 체제(2004.3~2004.7) - 박용욱(2004.7~현재)
팀 : 한빛(2003.3~2004.4) - 티원(2004.4~현재)
대충 이렇습니다..; 결론은 박용욱 선수 팬이 되면서 티원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팀이 아주 비호감이지 않은 이상 팬심은 선수따라 가는 것 같아요..
러브투스카이~
06/04/23 15:57
수정 아이콘
한빛은 매니아 팬들이 많죠 .. 그옛날 스타일리쉬한 게이머들은 거의다 한빛 이었으니;
부들부들
06/04/23 16:11
수정 아이콘
플토팬 박정석팬 강민팬 케텝팬 ^^
그리고 홍진호 화이팅
불꽃건담GoGo
06/04/23 16:3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케텦팬이나 팀은 아니고 팬택도 선수들은 좋으나 팀이 싫코-_-;
지오와 한빛는 전부 좋네요;....
TicTacToe
06/04/23 22:12
수정 아이콘
전 KTF에 관심갖고있는 선수는 박정석-변길섭. SK는 박용욱. 단지 그뿐입니다. 한빛말고는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핍박받는 플토유저이기 땜에 플토유저들에겐 자주 눈길이 갑니다. (예를들면 강민)
06/04/24 00:57
수정 아이콘
에스케이팬분들은 99%가 임팬들이죠. 그분들이 에스케이의 나머지 선수들도 좋아해주는 거 같고 말이죠. 대단한 임요환 선수의 인기. 앞으로도 능가할 선수가 나올까 모르겠습니다.
You.Sin.Young.
06/04/24 13:00
수정 아이콘
하핫~ 그렇죠.. 몇 선수와 몇 팀이 팬을 독식하는 지금의 모습입니다. PgR21에서도 저를 빼고 삼성의 팬이라 할만한 분을 딱 두 분 봤네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팬층도 넓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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