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22 19:07:04
Name T1팬_이상윤
Subject 염보성 선수. 반드시 주목해야할 선수네요.
염보성 선수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데 실상은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플레이하는게 너무 노련합니다. 지난시즌 KeSPA컵, 프로리그 후기리그, 듀얼토너먼트에서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었던 염보성. 경기시작전만 해도 한숨을 푹푹 쉬는등 첫 메이저무대에서 긴장을 많이하는 모습이 역력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테테전 최강자 이병민 선수를 상대로 초반에 전진배럭스를 시도했으나 재미를 못보면서 다소 불리하게 시작했는데두 불구하고 그 사이에 몰래 팩토리로 적절히 상대를 견제하면서 가스멀티를 가져가는 판단력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면서 이병민 선수가 제대로 공격다운 공격 한번도 못해보고 gg를 치게 만들만큼 압도적인 경기운영에 입이 절로 벌어지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상대의 명성에 절대로 주눅들지 않고 자기플레이를 자신감있게 하는 모습을 저 나이때 할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고 또 앞으로 염보성 선수의 미래를 밝혀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한 2,3년뒤면 국내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군림할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비슷한 연배의 게이머중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몇안되는 선수니깐요.

김태형 해설위원이 로열로드의 가능성까지 언급하셨는데 오늘같은 경기운영을 선보인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팀동료이자 선배인 박성준 선수의 최연소 로열로드 기록을 경신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큰 경기경험은 충분한 상태인데다 중요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수상경력이 많은 강자들도 제압한 경험이 있습니다. (듀얼토너먼트 결승에서 강민 선수를 풀세트 접전끝에 이겼고 MSL 서바이버 리그였던가요? So1 스타리그 챔피언 오영종 선수를 2-0으로 꺽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밖에 KeSPA컵에서선 박용욱 선수를 이겼고 데뷔초때는 홍진호 선수도 이기고...... 이쯤하면 에이스킬러라고 불러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이번시즌에 확실히 염보성 선수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번 스타리그도 그렇고 앞으로 개막할 프로리그에서도 염보성 선수가 팀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할수 있을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6/04/22 19:11
수정 아이콘
최연성, 마재윤 선수 등과도 붙어보면 재밌겠네요.
과연 그 두 명과 싸워도 이길지 궁금하군요
06/04/22 19:40
수정 아이콘
염보성 vs 마재윤 정말 보고싶은 매치!!!
06/04/22 19:40
수정 아이콘
김수미 닯은듯..ㅡㅡ;;;; 염보성선수 요즘 포스 대박이죠~!
게레로
06/04/22 19:47
수정 아이콘
엠보싱화이팅
Den_Zang
06/04/22 19:50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의 압도적인 물량과 장기전 운영 능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다만 저그전에서는 다소 취약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06/04/22 20: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학력은 게임에 상관없죠.
중학교중퇴라고 들었지만요...
e-스포츠는 실력으로...
Hindkill
06/04/22 20:11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듀얼에서 조용호, 홍진호 선수를 상대로 충분히 보여준 것 같은데요... ^^;
06/04/22 20:33
수정 아이콘
개중 저그전이 불안하게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조용호 선수 상대로 이긴 경기는 맵이 815였고, Rush Hour에서는 거의 압도적으로 패했으니까요.

프로토스전은 상당히 잘하더군요.

그리고 어린 선수들은 무서워요. 고등학교 시절부터 스타한 자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스타한 자의 차이랄까...
제시카알바뛴
06/04/22 20:48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 중학교 졸업을했는데...
리얼스토리에 나왔어요~
Grateful Days~
06/04/22 22:29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 염보성선수 상대가 누구였져? -_-''
동네아는형아
06/04/22 22:44
수정 아이콘
전진 배럭으로 마린 몇기 잃어도 일꾼 몇마리 잡아서 더 좋지 않았나요?
06/04/22 23:44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님// 이병민선수가 상대였죠.
06/04/22 23:55
수정 아이콘
MBC게임단 박지호,박성준선수처럼 엄청 공격적이더군요.. 탱크랑 벌쳐가 저글링,질럿처럼 느껴졌습니다.
06/04/23 00:3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친구 한테 기대하는건, 테란의 '파라다임'에 변화를 주는, 정말 다른 해석을 하는거 같아서, 어디까지 뻗어 나갈때 까지 기대 됩니다. 스겔이나 그런데 가끔 까는 사람이 있는데, 미성년자는 제발 좀 보호해 줬음 합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요. (경기내 비판이야 당연한거지만.)
Sulla-Felix
06/04/23 07:19
수정 아이콘
MBC게임단의 특징이지만, 기세가 무서운 선수죠.
마치 박지호 선수와 같습니다. 철벽같은 수비로 이득을 보는게 아니라
항상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서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 플레이에 능합니다.
뭐랄까... 전상욱 선수와 정 반대점에 있는 선수랄까요.
06/04/23 13:45
수정 아이콘
최연소우승도 가능해보이죠
You.Sin.Young.
06/04/24 13:29
수정 아이콘
MBC는 무조건 공격 -_- 무조건 스피릿 -_-;;
본의 아니게 KTF 킬러로 떠오른 염보성 선수인데..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KTF의 설욕전도~ 하핫~ 재미있겠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661 프로게임계의 각 팬층과 그 소개 [37] legend5521 06/04/23 5521 0
22660 백두대간.. 한동욱 Vs 강민 [45] Den_Zang4992 06/04/23 4992 0
22656 파워인터뷰 보셨습니까? 김신배 회장님. [19] S급백수6480 06/04/23 6480 0
22655 신문선 해설의 온게임넷에서 하는 피파중계를 보고... [17] 나멋쟁이5162 06/04/22 5162 0
22653 스타리그 주간 MVP (2006년 4월 넷째주) [42] 일택3749 06/04/22 3749 0
22652 리얼 스토리~ 프로게이머 시즌 3th@_@!! [10] Solo_me3750 06/04/22 3750 0
22651 염보성 선수. 반드시 주목해야할 선수네요. [17] T1팬_이상윤5559 06/04/22 5559 0
22650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의 세대? 혹은 시대? [5] 바람이3674 06/04/22 3674 0
22648 스프리스 카트리그 그랜드파이널의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13] 가루비3993 06/04/22 3993 0
22646 G.S배 최강클랜전 결승전 [2] 민트3950 06/04/22 3950 0
22645 연결 메뉴를 활용하자~~ [11] 드론찌개3350 06/04/22 3350 0
22644 한일간의 군사 전력차. [112] jyl9kr7424 06/04/22 7424 0
22643 파포의 만행. [파포직원과의 전화통화] [85] 천선우7961 06/04/22 7961 0
22641 닥터깽을 보고... [116] 바람이5892 06/04/22 5892 0
22640 온게임넷 경기시작전 통계 그래프에 대해. [11] 고지를향하여4638 06/04/22 4638 0
22638 [연재]Daydreamer - 6. 東과 西 [1] kama4784 06/04/22 4784 0
22636 아직은 너무 이르지만. [17] 김태엽4051 06/04/21 4051 0
22634 홍진호 그리고 염보성 오랜만에 느낀 즐거움 [20] homy5906 06/04/21 5906 0
22632 오늘 경기들,,,,,(스포有) [14] 쥔추나3705 06/04/21 3705 0
22631 로열로더 포스? 폭풍의 귀환.(2006년 4월 21일 금요일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47] 산적5339 06/04/21 5339 0
22630 T1의 차기 주력은 전상욱선수일까요? [106] ika_boxer7253 06/04/21 7253 0
22629 (펌)일본이 원하는것은..그리고 미국의 입장... [32] slambeat3896 06/04/21 3896 0
22628 프로토스에게 있어 저그란 종족은... [26] legend3930 06/04/21 39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