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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0 10:07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개인리그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려면 위기관리능력은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보여집니다.
06/04/20 10:14
안기효선수.....변길섭선수는 반드시 잡아야 했습니다.
그뒤에 박태민 온게임넷 대 플토전 30전 20승 10패 66%... 박성준 온게임넷 대 플토전 47전 34승 13패 72%.......... OTL.......
06/04/20 10:18
안기효 선수 '교실로~!' 두둥!-_-(놀러와에서 '교실로' 나올떄 그 느낌...
토스를 잡아먹을 듯한 양박저그가 라바 만지면서 기다리고 있죠.
06/04/20 10:19
확실히 오늘의 승리가 절박했을쪽은 안기효 선수쪽이였겠죠. 다음상대인 양박의 토스전 승률은 본좌급인지라...... 변길섭 선수는 저그 잘잡는 테란이고 양박의 최근 테란전 승률이 썩 안좋은지라 그나마 나은편이죠.(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는 2006년은 월드컵의 해라는점 ㅡㅡ)
06/04/20 10:27
벌처 정찰을 허용한 것도 문제고 그게 들켰다고 그렇게까지 당황할 일도 분명 아니었습니다. -_-
변길섭 선수가 보통 타이밍처럼 컴셋 달았다면 더 일찍 발견될 상황이기도 했구요. 앞마당 날아가는 와중에도 모은 수많은 드래군들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여태껏 봐온 안기효 선수 경기중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06/04/20 10:30
그나저나 안기효선수 어제 패배로 인해서 3패 탈락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됐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나... 그냥 GG쳐야하나?
06/04/20 10:33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거죠. 사실 객관적인 데이터나 종족 상성으로만 봐도 양박 선수들이 훨씬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1%의 승리 가능성을 깎아내릴 수 없다고 봅니다. 다소 안기효 선수가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또 모르죠. 뭐든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까요.
어제 경기는 현장에서 지켜봤는데... 벌처 난입해서 캐리어 확인하는 순간 왠지 좀 불안한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특히나 터렛과 마린 공격에 캐리어 잃을 때는 제가 다 안타까웠습니다.
06/04/20 10:36
안기효선수가....박성준선수한테는 정말 많이 밀리고 있지만 박태민선수와는 대등한 상대전적을 유지하고 있고(2:2) 아직까지는 모른다고 봅니다.
06/04/20 10:36
스타게이트 짓는 위치부터가 안좋았던거죠. 속업벌쳐하나 난입시키거나 스캔한방 뿌리면 바로바로 파악이 되기때문에...... 김태형 해설위원이 그점을 지적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변길섭 선수들의 병력이 들이닥칠때 위기관리능력 역시 너무 아쉬웠고요.
06/04/20 10:38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것은 맵도 개척시대고 안기효선수가 테란전도 잘하고(온게임넷 PvsT 승률 2위) 변길섭선수상대로도 많이 이겨봐서 자신감이 넘쳤을거라 예상되는데 왜 굳이 패스트캐리어라는 도박적인 전략을 들고나왔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자신의 스타일대로 했어도 충분히 좋은 경기 펼쳤을거라고 생각하는데.....뭐 다 지난일이니 이제와서 언급하는 것도 소용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06/04/20 10:50
아무래도 양박저그의 압박 때문에 지나치게 긴장하고 벌쳐 난입 후 당황해서 아무 생각이 안들게 된 듯 합니다.
변길섭 선수를 응원했지만 안기효 선수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06/04/20 10:57
전반적으로 안기효선수 분위기가 조지명식부터 시작해서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온겜은 왜 그런 배경음악을 설정해서리..
안교선수 조지명식에서 이름표 떼서 어찌할 바 몰라하던 모습을 보건데 흥분하면 어찌해야할 지 몰라하는 거 같더라구요. 시즌 시작부터 좀 운이 억세게 안 따라서 조도 참 최악의 조에 편성되고 이래저래 운이 안 따르는 것 같네요.. 이게 모두 길자의 우승 시나리오?(응?)
06/04/20 11:25
차라리 스타게이트를 일꾼 비벼서 넘긴다음 그쪽에 짓는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안기효 선수, 확실히 물량,힘에서는 뒤지지 않는 선수지만 위기관리가 조금 부족한거 같네요...하지만 그래도 16강까지 갑시다!!!
06/04/20 11:43
초반 전략의 공방전에서는 안기효 선수가 질 분위기가 아니었죠.
벌처 정찰만 안됬어도 3캐리어 타이밍에 테란 진출병력 한번 끊고 압도적으로 이기는 시나리오였고 들킨 이후에도 중앙에서 조금만 시간을 끌어줬어도 5:5정도 나오다가 캐리어 쌓이고 신승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스타를 잘하는 선수와 스타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는 이렇게 다르다는걸 느끼게 한 한판이랄까요.
06/04/20 12:06
안기효선수가 박성준선수에겐 1:6으로 압도당하고 있지만 박태민선수와는 대등한 걸로 압니다. WCG에서 2:0으로 이겼었죠. 게다가 박성준선수에게 이긴 1승도 임팩트로 치면 아주 대단했었으니까 다시 한 번 신인이었을 때의 패기를 찾게 된다면 2승 1패로 올라갈수도..
06/04/20 12:50
변길섭 선수는 지금 맞서고 있는 안기효 선수만을 생각하고 플레이했지만, 안기효 선수는 상대하고 있는 변길섭 선수 이외에 2명의 저그유저들을 같이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 이 반복적인 리플이라니; ).. 안기효 선수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06/04/20 13:47
안기교 선수. 보고 있나요?
그렇다고 너무 좌절하지도 실망하지도 마세요. 그래도 나는 최근 안기효선수 꽤 꾸준하다고 생각해요. 단지 조금 더 큰 '스타'가 되고 싶다면, 좀 더 승리에 목 마르다면 더 단단해집시다. 안기효선수 아이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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