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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9 08:25
미국이야 대중교통이 한국만큼 발달되지 않은터라 만 16세만 되면 운전면허를 취득할수가 있죠. 보통 11학년(한국으로치면 고2)정도 되면 각자 자신의 차를 타고 등하교를 하거든요. 나이가 어리다 보니 가끔 이런저런 사고도 치고 그런답니다. 제 친구들중에서도 그 나이때 속도위반으로 벌금문놈만 꽤 됩니다. ㅡㅡ;;;;
06/04/19 09:02
제가 사는 동네는 그래도 환경이 좋아서...
갱도 별로 없고, 낙서도 없고.. 흑인들도 거의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에피소드 많죠.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동전 주차 해놓고 잠깐 볼일 보고 왔는데, 이런, 한국은 차 도둑들이 문 따잖아요? 여기는 유리창을 깬답니다. 그리고 고작 선글라스 집어가요. 저도 당하고 나니까... :( 경찰이 또 무섭죠. 밤에 뒤에서 경찰차한테 걸리면, 커다란 서치라이트 비추면서 - 운전하기 힘들죠, 엥엥 거리면서, 스피커로 풀오버.. 차 세우고, 손 핸들위에 올리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차 옆에 붙어가지고 허리에 찬 권총에 손 올려 놓고 살살 접근해 오는데. 여차하면 쏘겠다 이겁니다. 이때 손 보이게 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지, 잘 모르고 움찔하면 총 맞는 겁니다 하하 너무 살벌한 이야기만 했나요? 그냥 살벌한 경우이고, 또 살다보면 잘 몰라요.
06/04/19 09:24
후덜덜 ㅡ_ㅡ;; 그나저나 담배 고등학생 이 부분이 참.. 문제긴 하네염 ㅡ_ㅡ;; 담배 잧체가 문제라는건 지금 시대엔 안 맞는 논리 같아염 ;; 그러나 담배가 곧 탈선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것이 사람들에게 안좋게 비춰지는것일테고.. 그러나 지금 시대엔 또 그런걸 머라 한다는 자체가 웃긴 얘기네여...
06/04/19 09:54
문화적인 차이로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부분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는 일화군요. 한국도 미국화가 심각하게 이루어져가고 있기 때문에 일부는 respect 받기를 원하고 일부는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길 원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갈등이 앞으로도 심화 될 것 같네요.
그런데 그건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잔소리를 하지 마시고 이해와 설득을 실천하세요.
06/04/19 10:26
처음엔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만 이렇게 총기사고가 많이나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의문을 토해놓는 미국인도 있더군요. 총기소유 합법화라는 간단명료한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나중에.. 미국정치와 이익집단, 그리고 NRA의 존재를 알면서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이해는 가지만 절대 동조할 수는 없는 이야기죠..)
06/04/19 10:34
총기소유가 합법화 된게 독립전쟁의 영향이 컸었던 탓이죠. 게다가 미국에선 한번 정한 법은 하늘이 두쪽나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안바꿉니다. (대신 헌법수정조항이라고 해서 예외조항을 만들긴 합니다만......)
06/04/19 10:44
T1팬_이상윤님// 네, 미국식 공화주의의 영향(내 몸과 재산은 내 손으로 지킨다 식의...)이 총기소유 합법화에 큰 영향을 미친건 사실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총기사고에도 불구하고 끄떡없는 것은 단순히 '한번 정한 법은 하늘이 두쪽나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안바꾸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공화당의 최대 후원조직인 NRA의 힘이 크다고 생각되네요...
06/04/19 10:55
거기 총 무서워서 어떻게 사는 지 잘 모르겠어요
칼정도만 해도 유사시에 반항이라도 해볼 수 있겠지만 (아님 죽어라 도망가도 되고..) 총은 뭐 등 돌리고 죽나 그냥 쳐다보다 죽나 -_-; 글 읽다가 깜짝놀랬습니다
06/04/19 11:13
미국은 그래서 서로를 별 상관 안합니다. 진짜 별의별 놈들이 다있어서 먼꼴을 당할지 모르거든요. 흔히 나오는 얘기가 미국사회는 정이 없다...하던데.....한국은 한국인만의 그런 끈끈한 정같은 걸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좋겠네요. 너무 서구화가 되지 않았으면....
06/04/19 11:29
확실히.. 담배피운다고 훈계하고 대든다고 두들겨 팰 수 있는 (형사처벌 받을 분위기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나마 살만한 나라네요...
하긴, 인도네시아 출장갔을 때에도 그런 얘기 줄창 들었습니다. 밤에 나돌아다니지 말고, 이동간에는 반드시 택시를 타고, 택시도 반드시 실버버드나 블루버드(우리나라로 치면 모범택시죠)만 타고 다니라구요.. 안그러면 무슨 일 당해도 모른다구... 현지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_-;;
06/04/19 11:40
공립 고등학교는 담배피는 구역이 있지않습니까... 물론 사립은 규제하지만.... 마리화나 피다 걸려도 훈곈데.... (거래하지 않으면...)
06/04/19 12:54
IntiFadA님//머 NRA넘들덕도 있긴 있죠. 근데 민주당도 터치 전혀 하지 않고있죠. 법을 폐지할꺼면 폐지하지 왠만해선 안바꿉니다. 예외조항만 추가할뿐이죠.
06/04/19 14:02
우리나라 학생들 담배 피우고 술도 마시지만, 아직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중에 별난 놈들도 있지만 어느 시대나 똘아이들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중학교 때도 반에서 절반은 담배피었고, 심지어 싸움할 때 망치로 상대방 뒤통수 까는 놈들 있었습니다.(조금 불량중학교였음...-_-;;;)
06/04/19 16:18
쯧쯧... 역시 서부라서 틀린가요??? 정말 전 뉴욕에 산게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저한테 누구하나 총겨눈일이 없는데... 신기하네요, 전 새벽에도 잘만 걸어다니는데... 맨하턴에만 살아서 그런가??? ㅡㅡ;;; 할렘가도 가끔 가고 그래도 저런일은 없는데... 저런일은 참 신기하네요. 근데 저도 나름대로 미국 전국 곳곳은 다 돌아다녔다고 생각하는데... 저건 너무나도 익스트림한 케이스아닐까요? 주변에 흔히말하는 KP였다는 선배들은 있어도 아직도 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없고 특히나 한국사람들이 한국사람한테 총겨누는건... ㅡㅡ;;;
06/04/19 16:41
미국에 사는 친구가 한낮에 길을 가고 있는데 등에 먼가 차가운 기운이 갑자기 느껴져서 움찔 했는데 '지갑 내놔' 라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근데 마침 현금은 없고 카드만 있어서 애들이 가져가지 않았다더군요
근데 웃긴건 몇미터 앞에 경찰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도 그냥 모른척 딴데를 쳐다보았다는군요 -_-;; 경찰도 총 맞을까 무서워서 대낮에 강도질이 발생하는 나라 무섭습니다..
06/04/19 18:34
담배... 어떤 영화를 봤는데 영화에 한해서인지, 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은 어린 아이가 담배피니까 그 아이 엄마가 "13살 되면 펴라."라고 하더군요... 미국은 어릴 때[즉 13살 이상 정도]부터 담배 필 수 있긴 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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