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19 03:05
May님의 글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요즘은 운동 잘되시는지...^^;;
흠...그나저나 Eric Bedard선수의 인터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네요..-_-
06/04/19 04:44
제가 안현수 선수를 처음 본 게 아마 안현수 선수가 갓 중학생이 됐을 때쯤 같아요(아니면 초등학교 고학년?). 식구들끼리 점심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에서 해주는 국내 주니어 선수들의 쇼트트랙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모범생 스타일의 동그란 안경을 쓴, 키도 제일 작고 몸집도 제일 작은 선수가 다른 선수들이 따라 올 수 없는 격차를 벌리면서 계속 1등을 하더라고요. 꼴찌로 가다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추월해서 격차를 쑥 벌리는 걸 보면서 저희 가족 모두 단번에 안현수 선수 팬이 됐죠. 그 때 인상이 너무 강해서, 몇 년 후 솔트레이크에 국가 대표로 나온 안현수 선수를 보곤 김동성 선수보다도 더 잘할거라고 기대를 잔뜩 할 정도였어요(그땐 민룡 선수의 눈물을 몰랐네요). 안현수 선수,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겠지만 오래 선수 생활하면서 쇼트트랙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기록을 계속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메이님 글 잘 봤답니다. 그냥 단편적으로 간간이 텔레비전 중계만 보면서 놓쳤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
06/04/19 08:34
솔트레이크올림픽에서 처음봤을땐 안경쓴 모습이 너무 모범생같고, 더불어서 가녀린 몸만 봐서는 전혀 기대가 되지를 않았는데 예상외로 잘 타더니 올림픽이후로 더 성장을 해버려선 3관왕까지..
다만 염려되는것이 파벌문제인데 서둘러서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06/04/19 08:55
T1팬_이상윤// 성시백 선수나 이호석 선수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이번 파벌파장의 중심에서 곤욕을 치른 안현수 선수가 제 실력이 다 발휘되었을까 하는 걱정도 있네요..
06/04/19 09:07
항상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댓글 남기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네요~
그 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ㅡ^ 정말 조그맣고 가녀리게만 보이던 안현수 선수가 이제 초인으로~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는 것 같애요~
06/04/19 09:20
수고하셨어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 모쪼록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고 다시 한번 역사를 써내려가길 ~~ 안현수 화팅~
06/04/19 10:08
수고하셨어요 ^^ 코멘트로 성시백이란 선수에 대해 간략한 소개 좀 부탁드려요 ^^ 뭐 찾아보시는 수고까진 필요없구 아시는 것만 소개 좀 해주세요 ^^
06/04/19 10:51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최근 쇼트트랙계의 불화가 아쉽기는 합니다만(뭐 최근이라 하긴 뭐하고 그동안 쌓인게 터진 것 이지만요.) 그래도 모두 현명하게 잘 이겨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현수 선수 역시 다시 질풍처럼 트랙을 돌며 우리를 열광시킬 것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안현수선수의 스케이팅이 어떤점이 파격적이고 대단한지 좀 서술이 안된 것 같네요. 물론 비전문가인 제가 읽어도 알아먹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봤으면 싶었습니다. ^ ^
06/04/19 12:13
그동안 잘 봤습니다. 다만 궁금한 건 안현수 선수가 김동성 선수만큼의 체력이나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김동성 선수의 그 한 바퀴 동영상이 너무 강인한지라..)
ijett님.// 별명을 보니 왠지 람세스가 생각나는데...헛짚은 걸까요??^^;
06/04/19 13:03
요즘 파벌싸움 때문에 이래저래 시끄럽긴 하지만, 실력은 역대 최고입니다. 이 선수 때문에 숏트랙이 재미없어진다는 웃긴 생각까지 들게 하는.
06/04/19 13:09
ijett님//허허...어제부터 이상하군요...
톱을 부수고 나무를 부수더니(목수??^^) 헛짚기까지....^^; 아, 부끄럽도다~~~~~~~~~~~~~
06/04/19 14:35
에릭 베다드 선수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꼭 보면 우리나라선수들은 뒷짐지고 스케이팅하는데 외국선수들은 손을 무진장 흔들어 대죠 꼭 우리나라선수들은 연습하는듯한 그 포스....
06/04/19 15:08
어떤 방식으로 보면, 이제트가 네페르타리보다 더 매력적이기도 하죠. 네페르타리는 <람세스>에선 인간과가 아닌 듯 하니깐...^^
좋은 별명입니다...
06/04/19 18:32
저도 산적님처럼 어떤 부분에서 파격적인지 궁금한데요. 물론 문외한이라서 설명해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부분이 빠지지 궁금해요.
그리고 안현수선수가 이정도로 대단한 선수였군요.
06/04/19 23:43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댓글을 이제서야 확인하는 군요.
일단 성시백이란 선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 국가대표선수로, 반포중 시절부터 8초 중반의 랲타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었죠. 아마 2004년쯤에 국가대표 선수생활을 하다가 어떤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표팀을 나오게 되었고, 이제 다시 그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것 같네요. 500미터에 아주 능한 선수이면서도 장거리가 강하기 때문에 주목할 선수입니다. 그리고 안현수 선수 자세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일단 안현수 선수는 어깨가 왼쪽으로 많이 들어와 있죠. 일반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어깨가 왼쪽으로 돌아가면 엉덩이가 오른쪽으로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상체가 엉덩이의 높이보다 낮을 정도로 상체를 많이 숙이고 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것도 많은 지도자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던 이론과는 배척되는 것입니다. 어깨높이가 엉덩이의 높이보다 약간 높아야 한다는 이론이 대세적이었죠. 코너에 진입하면서 왼발을 놓는 시점도 다른 선수들보다 약간 늦습니다. 보통 선수들은 첫번째 블록쯤에서 왼발을 놓지만 안현수 선수는 두번째 블록에서야 왼발을 놓죠. 이런 몇가지 점이 안현수 선수 등장당시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물론 이제는 그게 이상적인 자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