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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6 04:21
매우 동의합니다 멋진 글이네요
다한다고 그게 괜찮은건 사실 아닌데.... 아무튼 추천이라도..누르고 싶네요(없지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04/16 07:14
도덕적인 개개인의 집단이 비도덕적일수 있다는것은 고등학교 사회책에도 나옵니다. 롯데월드 사건만해도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집단의 도덕성의 결여라고 봅니다.
06/04/16 09:30
사회탓 남탓 정말 동감이 가는 길입니다.
저도 교통질서 어기고 싶고 물건도 훔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제 양심의 가치가 이렇게 하잘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뿐입니다. 사람의 양심이라면 적어도 10억정도는 되어야 팔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을 만나면 짜증만 날 뿐입니다. 특히나 개인 말고도 인터넷 회사나 핸드폰 관련 회사나 통신 등의 행태는 가히 입이 쩍 벌어 질 정도죠 요즘은
06/04/16 09:44
남탓과 사회탓은 구분해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탓'을 하면서 개개인에 대한 도덕성 결여를 욕하기 때문이죠.
자신이 끼지 않은 집단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들의 도덕성 결여를 비난하며, 자신이 소속된 집단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집단의 부실한 시스템을 비난합니다. 둘 모두 남탓이며, 그것은 개인에 대한, 또는 집단에 대한 비난과는 전혀 상관없이 타인의 열등함을 부각시켜 스스로 우월하다는 착각속에 자위행위를 즐길 뿐이지, 그 속에는 진정한 비판이 없습니다.
06/04/16 09:56
개개인에게 도덕성으로 꾸짖을 수 있지만, 그건 개인대 개인, 인간대 인간으로 만났을때나 꺼낼 이야기지 인터넷이나 언론 등의 단체적 창구를 통해 말할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개인'에 목매여 있습니다. 시스템의 부족, 그 거대한 차이를 개개인에 대한 질타로 극복하려 드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입니다. 시스템이 우수하기에 우수한 인재 10이 나오고, 그 중 하나가 재능도 갖춰 천재가 돼는 것인데, 시스템이 열등해 우수한 인재 1명 간신히 나오고, 재능 있던 이는 시스템의 결여로 밑바닥을 해매임에도, 시스템의 열등함을 지적하기 보다, 천재가 없음을 탓하며 민족적 열등감만 느끼려 하더군요. 천재가 나온들, 도덕적인 개인이 나온들, 그것은 집단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과학적 투자 전혀 없는 어느 외딴 나라의 한 과학자가 홀로 분투하여 노벨상을 탄들, 그것을 계기로 그 지역에 과학적 투자가 있지 않는 이상 제2의 천재 과학자는 절대 나올리가 없습니다. 개개인이 도덕적이면, 집단이 도덕적일 것이다-란 주장을 반증하는 실제적인 증가는, 비슷한 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06/04/16 10:38
솔직히 두서가 없는글이네요.
차라리 제목을 개인의 도덕성이 사회적 도덕성을 우선한다 라고 했으면 일목요연할뻔 했습니다. 아 그리고 부제에 '프로게임장에서 선수 욕하는 건 나쁜짓이다' 라고했으면 더 확실했겠죠. 앞부분의 전제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사회탓 개인탓 하기전에 둘다 일정정도의 책임이 있으며 개인도 사회도 노력해야한다.. 저역시 언제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어느 한쪽에 생각이 매몰되지 않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야구장에서 선수 모욕하고 오물투척하는것이 어째써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의 항변이 되는건지요? 게다가 개인적 울분의 표출도 아닙니다. 단지 게임의 울분표출(?) 뭐 ㅡ런겁니다. 야구장에서 누가 사회적 이해관계를 외칩답니까? 야구장의 관중석은 소리 질러도 되는 곳입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선 팔짱끼고 조용히 보는것이 더 비도덕적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오물 투척이야 요즘은 하면 주위사람에게 눈총받고 경찰에게 끌려갑니다만 야구장에서 선수에 대한 비난은 자주 합니다. 물론 인신모욕보다는 플레이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구장에서 오물 투척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야구장에서 오물투척하는걸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아..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는건 맞습니다 그경우 주위사람에게 엄청 눈총받고 각종 게시판에선 비난받게 되죠. 그 누구도 사회시스템 어쩌구 탓은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요즘엔 말이죠. 그리고 도대체 롯데월드 사태에서 롯데월드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형사처벌이야 당연히 롯데월드밖에 못하겠지만 그런 무질서한 시민의식에 대해서 질타하는 것을 전 여러번 봤습니다. 뉴스라던가 신문 칼럼, 사설에서 말이죠. 게다가 인터넷 게시판등에서는 그때 사람들을 조롱하기에 더 바쁘던데 글쓴분은 못보셨나 봅니다. 어떤 일이건 사회가 덜 성숙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개개인의 도덕상실의 행동에 대해선 한가지만 가지고는 문제해결이 되지않습니다. 둘중에 어느것이 '우선'해야 한다고도 말할수 없는것 아닌가요? 현대에 와서 자아성찰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근데 '남탓'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종교계에서 '내탓이오'운동까지 했겠습니까. 먼 옛날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사회탓 남탓 분위기속에 오히려 권장되는 비도덕적인 행위' 인겁니까? 혹시 밑에서 이야기되는 프로게임장에서 선수 비난행위 를 말씀하는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네요. 누구도 '권장'하진 않습니다. 합리화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단지 이해할뿐입니다. 게임 현장에서 친구끼리 자연스레 할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라는거죠. 그걸 가지고 공개게시판에 운영자 운운하면서 비난하는게 제게는 더 이해가 되지 않고 무슨 사회적 시스템 어쩌구 하면서 비판하는게 더 이해가 되지 않는겁니다. 역시 두서없는 댓글이고 꼰대의 허튼소리댓글이였습니다.
06/04/16 10:42
공공질서는 훈련인데, 우리는 보면 어려서부터 대인생활에서의 질서 준수 교육이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일본, 싱가폴, 미국 등 여러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봤는데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일본, 미국등 선진각국의 경우 어려서부터 사회활동에 따른 책임과 처벌을 철저히 훈육시킵니다 말하자면 유치원가서 노는데 돌아가면서 이용하는 공공기구의 경우 혼자가 점유할 경우 보육교사도 확실하게 이번에는 다른 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네가 양보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규정에 준거한 처벌을 내리고 잘 하면 적절한 보상을 하는 식으로 트레이닝한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부모들조차 그렇게 가르치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그런 식의 교육이 권면되고 있고 규정도 있지만 실제 조사를 해보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진각국의 부모들이 유치원에 나가서 자기 아이를 보는 이유는 혹시 자기 아이가 공공질서를 해칠까 걱정해서, 즉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 부모는 반대로 우리 아이가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을까 혹시 체벌을 받을까 걱정해서라는 답변이 다수인 것만 봐도 다르죠 어려서부터 큰소리칠 수 있게 애들을 풀어 키우면 커서도 당당해지고 반대로 선진국 식으로 키우면 소심해질까 하고 걱정하는 한국부모들도 계시던데요 연구조사를 보면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어려서 공공질서 교육, 양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트레이닝된 아동들은 커서 문제가 생기면 규정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분규에 휘말리지 않아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이 있고 자기표현을 아주 잘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소위 목소리 큰 애가 이긴다 하는 방식으로 길들여지면 힘의 논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공공질서에서도 자기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약자앞에서만 큰소리치며 강자앞에서는 눈치를 보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는겁니다 물론 몇년 지난 연구라 지금의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는다해도 공공질서 문제는 사회적 동의에 따라 어려서부터 반복 트레이닝되어야 할 문제 같습니다
06/04/16 11:04
사회적 문제를 강조하는 분위기기 강해진건 그만큼 남탓을 많이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개인에게만 책임을 뒤집어 씌우던 국가와 사회가 자신들의 책임을 비로소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06/04/16 12:13
나야돌돌이님의 의견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우선 공공장소에서 어린 얘들의 행동들이 그 예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큰소리를 지르는데 더 가관인 것은 그 부모들은 가만히 놔두는 경우가 많죠. 그런 아이들이 또 자라서, 저부터, 사회적 인식이 좀 달라졌으면 합니다.
06/04/16 12:57
공공질서...도덕성..남탓..
지금 제가 매일 어기고 있는 것들이네요... 자형가게 치킨 배달을 하고 있는데...교통신호지키다간.. 배달 자체가 안되죠..거의 다 신호 무시죠....그리고.. 주위 가게와의 무한 경쟁...이거 정말 힘듭니다.. 끝이 없으니까요...다른 가게의 스티커를 다 떼어내고..우리가게 스티커를 붙이고...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부터 살아야지...내가 당장 죽겠는데..하면서... 슬프게도...이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정직하게 살다가는 쪽박차는....가끔씩..이런 논쟁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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