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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6 00:46:26
Name 김익호
Subject 역시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군요
워낙 조선일보를 싫어해서 거의  사이트를 방문하지는 않지만 오늘 간만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그랬더니 기사 제목에 버젓히 이렇게 써있더군요
`호남 민심은 이미 열린 우리당 떠났다` 이렇게 써 있길래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어떤 여론 조사를 해 봣는데 그 결과가 안 좋았나 보다. 딱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기사를 읽어 보니 정말 웃기더군요. 다음이 기사 원본 입니다.
호남민심은 이미 열린당 떠났다"


'넷심' 편지쓰기
- to 노대통령
- to 열린우리
- to 한나라

- 5.31 지방선거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호남지역을 방문하자 민주당이 “호남민심은 이미 열린당을 떠났다”며 정면 비난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14일 국회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열린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 목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의 지역발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공약에 대한 언급보다는 한나라당의 공천비리에 대한 비난으로 일관했다”며 “선심성 공약 보따리도 이제는 바닥을 드러낸 모양”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목포가 어떤 곳인가? 67년 박정희 대통령이 6.8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목포를 찾아와 국무회의까지 열면서 당시의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지만, 목포시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던 지조와 의리의 고향이 목포”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정 의장이 한나라당의 공천비리의혹을 ‘호재’로 삼아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낼 당은 우리당”이라고 주장하자 “호남 민심은 지난 대선에서 보내줬던 호남인들의 지지와 성원에 대해 배신과 분당으로 화답했던 노무현 정권으로부터 이미 멀어져버렸다”고 직격했다.

"호남민심 추스르려면 지금이라도 민주당으로 원대복귀해야"

민주당은 또 “이번 5.31 지방선거는 배신과 분당, 그리고 지난 3년간의 노무현 정권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 의장은 지금이라도 분당과 배신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과, 민주당으로의 원대복귀 하는 것만이 멀어진 호남민심을 조금이라도 추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을 비롯한 김근태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 등 열린당 지도부는 광주, 목포, 순천, 여수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호남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의장은 목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매관매직 게이트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5.31에서 지방권력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전남, 광주가 선거혁명의 진앙이 돼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한나라당이 ‘도마뱀 꼬리자르기식’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변화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뼈를 깎는 자기갱신과 사람을 바꾸는 물갈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맹공을 가하며 5.31지방선거에서 심판을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은 2년 전 ‘차떼기당’으로 사과했는데,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다”면서 “매관매직으로 단체장에 당선되면 본전을 찾으려고 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주민의 교육이나 복지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민주당에서 정치적 공세를 편 것을 가지고 사실처럼 쓰다니 역시 조선 일보란 생각이 들더군요. 민주당의 정치 공세가 옳다 그르다는 것을 따지려는게 아닙니다. 언제부터 조선 일보가 민주당 논평을 존중했는지 참
이런게 신문이라고 버젓히 나오는거 보면 우리 나라 언론이 얼마나 개판인지 또 한번 실감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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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_shave
06/04/16 00:54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너무 일상적인 일이라 전혀 놀랍지 않죠.
토스사랑
06/04/16 00:5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갖다붙이기는 그냥 넘어가주는 센스!!!!!!!!!!!!!
06/04/16 00:57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소환글"이군요. 후덜덜 하네요.
란스어텍
06/04/16 01:0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정말 무섭죠 그와 동급은 한겨례나 오마이뉴스 정도
하야로비
06/04/16 01:0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가장 웃긴 조선일보식 코미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 대통령의 자기사람 챙기기, 노후가 걱정돼

내용 : 노무현 대통령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국회의원들은 그의 자질이나 능력이 아니라 대통령의 자기사람 챙기기냐 아니냐를 두고 다투고 있다. 저런 국회의원들을 보고 있으니 나(필자)의 노후가 걱정된다.

...이정도면 사기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고 할 만 합니다.
노다메
06/04/16 01:06
수정 아이콘
한겨레를 조선일보와 비교하면 한겨레가 불쌍하죠...
오마이뉴스는 인정...
06/04/16 01:07
수정 아이콘
한겨레도 뭐 만만치 않음... 조선일보는 그래도 보는 사람 엄청 많을걸요.. 저희 아버지도 여태까지 조선일보만 보시던데..
06/04/16 01:10
수정 아이콘
이런글을 보면 카이사르님이 생각이나고 카이사르님은 카이레스님이랑 헷갈립니다...-.-;
하야로비
06/04/16 01:13
수정 아이콘
한겨례는 그래도 영어 번역하면서 not만 쏙 빼먹고 전체의미를 180도 바꿔버리는 그런 더러운 짓은 안했습니다. 오마이뉴스라면 할 것도 같지만-_-; 아직 물증이 없으므로 무효.

여하튼 조선일보의 더러운 내공은 아무도 못 따라옵니다. 오마이뉴스가 노력하고는 있는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선일보의 악취를 따라잡으려다가 다리가 찢어지는 중.
루이니스
06/04/16 01:1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원래 조중동으로 유명했는데 이제는 서시히 신진세력들이 조중동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것 같네요^^;;뭐 그렇지만 전통의 조중동의 악취를 따라잡을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참 영어 번역에서 not이 있는 문장을 없에 버리면 대체 왜 번역을 하는건지-_-
06/04/16 01:18
수정 아이콘
항간에는 웃으려고 조선일보 보신다는 분도 계십니다.
하늘하늘
06/04/16 01:19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소환글 <--- 이부분에서 대폭소 했습니다 ^^
루이니스
06/04/16 01:20
수정 아이콘
nting님//웃으려고 보신다는 분 푸하하 진짜 정답이네요.가끔가다 조선일보 칼럼 보고있으면 개콘보다 더 재밌어요.물론 다른 기사들도 레어급(?)의 기사도 많죠..
불륜대사
06/04/16 01:26
수정 아이콘
그 신문이라면 로동신문에서도 가져다가 공부한다는 언어의 마술사죠.
파블로 아이마
06/04/16 02:1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참 하는짓을 보면 세계~~~~적인 신문이죠, 할말없습니다 쥐쥐;;
06/04/16 02:20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소환글 <--- 이부분에서 대폭소 했습니다 ^^(2)
wingfoot
06/04/16 02:28
수정 아이콘
저도 대폭소~^^(3)
조선일보는 정말 삶의 활력소입니다. 개그내공이 보통이 아니에요. 조선 기자들끼리 스포츠신문처럼 기자만담 같은 거 하면 대박일 것 같은데, 역시 평균연봉 6500만원받는 분들이라 그런 수고까지는 안하실듯..

한겨레는 그래도 팩트갖고 장난은 잘 안칩니다. 지난 대선 때 좀 미쳐날뛴 것 말고는, 온건하고 양심적인 자유주의 신문 정도일까요? 일본의 아사히신문이랑 논조나 느낌이 비슷합니다. 퀄리티 비교는..노코멘트..;;
상어이빨(GO매
06/04/16 02:37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꼭 카이사르님만 소환하지는 않죠. 카이사르님이 pgr다수 의견과 반대의견이시라 돋보이실뿐..
물탄푹설
06/04/16 03:0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매력적인 신문입니다.
역의 매력이라고 할까
철면피의 뭐라 할까
조선일보를 혐오하면서도 정작 저자신은 조선일보를 구독하고있다는
가게에 들려 손님들이 셀프로 드시는 물은 떨어졌나
바닥이 지저분하지 않나
뭐 치울거없나 필요한거없나
둘러보면서 결국은 손에드는 조선일보..
무서운 신문입니다.
저것이야 말로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역발상의 영업전략이 아닐까요
글루미선데이
06/04/16 03:32
수정 아이콘
신문을 여러개 볼 수 있는 입장에서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나 똑같은 수준이고
중앙은 약간 편협하긴 하지만 좀 멀쩡한 수준이고
한겨레는 근래 못봐서 잘 모르겠고
오마이는 뭐...그냥 대충 봐야죠;

아무튼 우리나라 언론 중에 조동은 절래절래...애네 둘이 문제에요-_-
사설보면 하루라도 대통령 욕이 없는 날이 없네요
정신이 나갔다느니 이런 대통령을 가진 국민들이 불쌍하다느니..-_-;
골프는 단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몇면을 몇일간 할애하시더니
자사 기자 성추행은 박스기사로 간간히...
(아직 비리가 밝혀진 것은 아니니 그냥 부적절하다는 것만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냥 사설이나 칼럼을 없애고 발행한다면 둘 다 수준이 괜찮습니다 볼 것도 많구요
정부는 각성하라 그만 좀 떠들고 몇년이 지났는데 자기들 정신머리나 좀 챙겼으면 좋겠습니다-_-
카이레스
06/04/16 03:36
수정 아이콘
하하 닉을 바꿔야할까나;
T1팬_이상윤
06/04/16 05:1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도 조선일보 즐겨보시는데...... 제가 조선일보에 대해서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 발끈하셔서 조선일보에 대한 얘기는 안하려고 해요. 저는 아버지가 조선일보를 왜 옹호하는지 그리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아버지께서도 웃으시려고 보시는건지 ㅡㅡ
김석동
06/04/16 09:20
수정 아이콘
기사의 제목은: ""호남민심은 이미 열린당 떠났다" "입니다.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민주당이 한 말을 인용한 것이네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민주당: "호남민심은 이미 열린당 떠났다"" 이라고 제목을 지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토스희망봉사
06/04/16 09:2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원래가 한국의 악의 축이죠
두말할것 없는 여론조작을 밥먹듯이 하는 신문사에요 이렇게 인터넷이 보급되는 지금도 자기들이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엉터리 신문사
토스희망봉사
06/04/16 09:27
수정 아이콘
김석동// 원래가 한국 사람들이라는게 대세를 중시 하는 풍죠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중우의 정치라고 해도 될까요
무조건 우르르 몰려가서 대세라고 하는쪽에 몰표를 주는 성향이 강하죠
이런식의 기사는 말하자면 국민을 속이려는 전통적인 언론사의 수법입니다.
이것 말고도 교묘한 수법이 참 많죠
스타사랑
06/04/16 09:31
수정 아이콘
조선 일보 ,한겨레는 보다 보면 진짜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06/04/16 10:22
수정 아이콘
나원참....떠난건 사실 아닌가요? 열린당과 민주당의 붕당이후 재보선에서 열린당이 호남에서 당선된적 있나요?
마르키아르
06/04/16 10:25
수정 아이콘
음...조선일보랑은 오마이뉴스랑 비교하셔야지..

한겨례랑 비교한는건 조금 무리가 있는거 같은...@@;

한겨레도 중립을 지키는건 아니지만 조선일보랑 오마이처럼 극단적으로 한쪽을 편들지는 않죠~
스타사랑
06/04/16 10:29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한겨레가 극단적이지 않다니요.. 한겨레 신문 보신 분 맞습니까?
06/04/16 10:34
수정 아이콘
한겨레가 조선일보보다 극단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
스타사랑
06/04/16 10: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별 차이 없던데요.. 조선 일보는 그래도 볼거리는 많던데.. 진짜 한겨레는 왜 구독하는지...
06/04/16 10:4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나 한겨레나 오십보 백보죠-_-;; 한겨레 예전엔 괜찮던데 노무현 정부 들어오고서는 영~-_-;
말코비치
06/04/16 11: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한겨레가 x같아 졌다지만, 조선일보에 비하면 300배는 낫죠. 노골적이냐 은근하냐의 차이가 있겠죠.
조선일보에게 '고마운' 점은 바로 사람들이 '언론의 중립성'에 관한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들었다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언론의 중립성이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본 적도 없습니다. 조선일보야 아직도 자신들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하는양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생각에 불과하죠.
한겨레 역시 조선일보가 하도 x같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상당히 민중적이라고 생각된 적이 있었죠. 하지만 APEC이나 FTA 기사 등을 보면 한겨레도 역시 하나의 언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제이스트
06/04/16 11:31
수정 아이콘
괜히 X선일보가 아니죠.~
아큐브
06/04/16 11:3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보는 제가 민망하던데 만드는 사람들 참 낯 두꺼워요...
스타사랑
06/04/16 11:39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님//조선일보는 내용의 편향성을 떠나서 보면 일정한 수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허공에삽질
06/04/16 11:43
수정 아이콘
신문이라는건 맘에 안들면 안보면 장땡이고 기호에 맞는 신문을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신문역시 정치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만들기 때문에 중립적 시각이라는 거는 참 이상적인거 같아요. 한 신문을 비난한다 함은 그 신문을 즐겨보는 독자들의 성향역시 더불어 비난하는거 아닙니까? 참 예민한 문제 같습니다.
bingbing0
06/04/16 11:45
수정 아이콘
한겨레가 조선일보보단 나을지 몰라도 50보 100보라는 말이 맞는듯 한데요
주관적일 수도 있으나 조선 한겨레 포함해서 10년넘게 본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
남의 말 듣지 말고 한달정도 두 신문을 비교해보세요
돈 아깝다 생각마시구... 얻는 것도 많을테니깐요
06/04/16 12:10
수정 아이콘
신문의 논조와 자사의 신념을 부정하는 글이 거의 90%군요.
어느 나라에도 보수성향의 매체는 존재하고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선일보가 진짜 조선일보틱했다면 지금쯤 현정권에 빌붙어서
찍소리못하고 있을겁니다. 다만, 조선일보가 좋지않게 보이는건
보수라는 색채를 이해 못해서 입니다. 신문사에게 중립을 요구한다는
것은 무지의 극이라 생각합니다. 신문을 볼 필요가 없다는 말씀.
그리고 현정권에 비수를 꽂을 수 있는 매체가 진정한 살아있는
매체라 생각합니다.그것이 한나라당이등 열린 우리당이든..
말코비치
06/04/16 12:15
수정 아이콘
스타사랑 // 맞습니다. 일정한 수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죠. 한 2% 정도?
마술사
06/04/16 12:16
수정 아이콘
지역주의 구도 제발 타파좀;;
귀여운호랑이
06/04/16 12:18
수정 아이콘
저번에 조선일보 보고 참 웃었던게 제목은 크고 굵은 글씨로 "노무현 비논리적"이고 정작 내용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 강연에서 비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앞으로 논리와 상식을 가진 어쩌고. . .해야 했다고 말했다는 거더군요. 이 정도면 조선일보 기자의 제목 짓는 센스는 왠만한 스포츠신문 뉴스와 동급이라고 할 만하죠.
스타사랑
06/04/16 12:27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님// 제 생각엔 최소 20% 이상의 생각은 반영하는 것 같은데요....
물탄푹설
06/04/16 12:3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 반영된 민심이 2%는 훨씬넘겠죠
한 3.40%는 되지 않을까
정치면 특히 현정권에 대한 비평(비난이 맛겠지만)이나
친일에 대한 것만 제하면
솔직히 조선일보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정상급에 선
신문이라고 해도 과히 부족하지 않을거라 보거든요
결국...
그때문에 조선일보를 혐오하면서 조선일보를 주구장창보지만 ㅡㅡ;;
보름달
06/04/16 12:43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로 2%라고 하는지......인터넷만이 국민여론을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거 잘 아시잖습니까.....달랑 2%만이 공감하는 신문이라면 어떻게 판매부수로 한국 1위신문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ㅡㅡ;;; 설마 그 많은 사람들이 단지 조선일보를 유머용으로 읽고 있다는 말인가요? 아직도 40대 이상의 계층에서 조선일보는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그분들은 2,30대와는 달리 인터넷과는 거리가 약간 멀어서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 마련입니다 ㅡㅡ;; 조선일보가 신문으로서 도저히 못 할짓을 많이 한 것은 맞지만 그 영향력까지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fastball
06/04/16 12:45
수정 아이콘
이런의문이 듭니다..
과연...조선일보가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는건지...
그런 국민들의 입에 맞춘..논조를 조선일보가..주장하는건지..
아니면....서로 상호 작용하는건지..
조선일보가..가장 많이 팔니는 것을 보면..
그런 민심 또한 상당하다는 것을 유추할수 있겠죠..
조선일보의 정치 성향만 빼고..전체적인 퀄리티만을
따지다면..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가 나오죠..
이 신문이...활개치는게 보기 싫으면..단순히 불매운동으로는
안 될듯...
더 나은 퀄리티의 신문이 나오지 않는한...앞으로..판매부수 면에서
상대가 없을듯..
저 역시...그런면에서..계속 사보죠..
T1팬_이상윤
06/04/16 12:4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오마이뉴스에게는 언론이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아까운 집단들입니다. 앞으로 저 두 집단을 언론이라고 부르지 않을겁니다.
보름달
06/04/16 12: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겨레는 정치성향이고 뭐고 그저 '안티 조선일보'논조죠. 예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정치노선이 확실한 신문같지는 않습니다. 조선일보와 마찬가지로....
bingbing0
06/04/16 13:23
수정 아이콘
전 조선일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조선일보 처럼 생각하는 국민도 많이 있습니다. 그 퍼센트는 설문 조사 해보면 알겠지만 과반수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넘을 지도 모르구요. 윗분처럼 2%일지도 모르겠네요.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실은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미래에 평가하죠.

전 조선일보가 싫습니다. 저랑 생각이 맞지 않아서요
하지만 맞지 않다고 무조건 틀렸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조선일보 거의다 욕하지만 조선일보가 나쁘다고 단정짓는것도 옳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꼬기맨
06/04/16 13:4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가장 구독자가 많은 신문 아니였던가요~.
06/04/16 13:56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를 싫어 하는건 그 논조의 보수성이나 생각이 자기와 안맞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실 왜곡, 축소 은폐.. 이게 가장 큰이유죠. 신문이 버젓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안쓰고 모호하게 돌려서 쓴다면 일단 올바른 신문으로서의 자격이 없어지는거죠. 그런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니 과연 옳고 정당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한겨례신문은 기본적으로 사실은 사실 있는 그대로 쓰죠. 또 조선일보처럼 무조건 한쪽 편만 드는 것도 아니고요. 손석춘씨의 칼럼들을 보면 옛날 이라크 파병때나 지금 FTA , 비정규직 법안등 처리등에 현정부를 매우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도를 넘어도 너무 넘어섰죠.
06/04/16 14:24
수정 아이콘
위에 체리님 말씀처럼 조선일보는 편향성이 문제가 아니라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왜곡하는데 있습니다. 한겨레가 안티 조선이란 말은 한겨레를 본 적 없으신 분들이 하는 말 같군요. 한겨레는 최근 들어 좀더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시선으로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마이뉴스는 몇몇 기사를 제외하고는 볼만한 기사들 많습니다. 물론 조선일보 역시 정치, 사회면 제외하고 문화면은 볼 만하죠.
자신이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기존의 이데올로기화한 이미지를 비판없이 받아들이진 않았으며 좋겠네요.
Sulla-Felix
06/04/16 14:27
수정 아이콘
제가 기자를 기자(색히)라고 부르게 한 신문이죠.
오히려 철들고 보니 조선만 그런게 아니더군요.
그래도 그 정도를 가늠하자면 제일 심한게 조선일보이긴 합니다만...

조갑제 주필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기사는 팩트에 기반한다." 왜 저 사소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건지
안타깝습니다. 이념이 문제가 아닙니다. 왜곡, 은폐가 문제죠.
일상다반사
06/04/16 15:28
수정 아이콘
조갑제 주필의 "기사는 팩트에 기반한다."는 말, 조선일보에선 맞는거 같네요.
조선일보의 대박기사는 '팩션'인 경우도 많았었으니까요.

저희집은 중앙일보 보고, 신문은 일단 정치면 지나가고 사회문화면부터 보긴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조선일보 정치면을 주욱 읽어보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구독률 1위의 신문. 대한민국 최고의 판타지 + 앤터테인먼트 신문이라고 할 수 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문 찬찬히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는것도 나름 재밌구요.
gg? gg.--;
06/04/16 15:34
수정 아이콘
저번주 1면에 두번이나 일본인 납치사건을 1면에 올린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죠.
무슨 요미우리신문 번역판입니까? 그정도면 국민 2%를 대변하는 신문이라 할 수 있겠지요.
06/04/16 15:41
수정 아이콘
10년이 넘게 한겨레 신문 열심히 보다가 2003년부터 아예 안봅니다. 갈수록 꼴불견이 되어서리...
조선일보는 원래 구제불능인건 알고 있고, 동아일보는 왜 바보짓 하는지 모르겠고... 오마이는 태생부터 언론이라고 하기에는 모자란...
암튼, 요즘 제대로 된 신문 찾기가 힘드네요.
행인21
06/04/16 16:03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논리학 수업들을때 교수님이 그러시던군요..
조선일보 기자들은 분명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음에도
논리적으로 볼때 비문을 너무 많이쓴다고..a->b->c로 나가야되는데
갑자기 a->g->z로 가버린다고 하면서 참 보고있으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도대체 미스터리라고 하시더라고요..
06/04/16 17:3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의 이념경향은 보수가 아니죠..
무조건 '노무현까'가 맞을 것같구요
마찬가지로 요즘 한겨례가 욕먹는 이유가 무조건 '조선일보까'이기도 하죠;;
06/04/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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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라도 나오지만,
오마이는 정말 짜증이 치밀어 오름.. 이걸 언론매체이라고...
스타사랑
06/04/16 20:27
수정 아이콘
한겨레는 요즘 한X레로 불리죠...
김테란
06/04/16 20:49
수정 아이콘
중간에서 어정쩡한 입장이면 좋은신문 아니면 나쁜신문,
과연 그런걸까요.
언론이 욕먹을만한건 사실을 왜곡하는것정도 뿐 아닐지..
바로 그 왜곡때문에 조선일보를 싫어하지만
안티조선운동 덕에 언론을 보는 시각이 참 이상해진것 같습니다.
넘팽이
06/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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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분. 이런글 올린 이유가 궁금하군요. 저도 역시 한겨레신문은 한
겨레신문, 또는 오마이는 오마이군요. 라고 글을 올려야 하는건가요?
제목부터 틀려먹었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6/04/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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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도 국민들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제목을 살짝쿵 바꿔서 내보내는 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가끔 국민정서를 반영한 기사를 안내보내기도 하고
Hustla_Homie
06/04/17 07:58
수정 아이콘
노무현정부도 그만큼 조선일보까죠.. 뭐 사생결단이죠..
06/04/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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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보수적언론은 필요하다고 하시는거 대공감입니다.
그리고 진보적언론의 필요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신문이란
그 양쪽의 의견을 번갈아가며 봐야 알수있는 것이죠.

하지만 조선일보가 욕먹는건........그 보수적 언론의 말을...진실되게
보도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영원한오늘
06/04/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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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언론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뭐가 보수인지 생각해 봐야 겠군요. 보수는 지킨다는뜻인데.
조선일보가 지킬려는 가치는 친일. 친미. 기득권이죠.
자국의 이익보다, 타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문은 절대 보수가 아닙니다. 아... 조선일보의 조국은 일본인가요? (미국은 일본의 위에 있으니 당연히 기어야겠죠)
넘팽이
06/04/18 13:20
수정 아이콘
영원한오늘님//조선일보 보고 계신가요? 안 보고 계시죠? 그러니 그런말
씀을 하실수 있지. 비판할려면 신문이나 제대로 읽고 비판하세요. 어중이
떠중이 말만 듣고 그러지 말고. 자국이익보다 타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
하는 신문이라...아..어이 없어. 만일 그렇다면 누가 조선일보 봅니까?
저부터 당장 끊습니다. 제~~~~발~~~~~좀 읽고나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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