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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3 15:27
사실 기사에 더 관심이 간 것은 시청률 15%란 것인데요. 제가 듣기론 케이블 시청률 1%만 되도 대단한 것이라고 들었는데. 또 하나는 저번 저번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이 케이블 역사상 최고라고 들은것 같은데 온게임넷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이란 것이었나 보군요... 자세히 아시는분 있으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워낙 통계나 자료에 관심이 있어서요...^-^
06/04/13 16:25
CJ가 Xports를 관심있게 주시했다고 했는데
드디어 인수를 했군요... CJ의 스포츠 채널 입성...곧 있을 게임체널 입성.... 온미디어보다 한발짝 앞서 나가기 사작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06/04/13 16:39
네버마인// 감사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링크를 올렸는데 해당 기사가 없다고해서 다시 한번 붙여넣기를 했더니 되던데 이번에는 정확한 이유를 알았네요. 그런데 왜 & 표시가 붙여넣기를 했는데 § 로 변할까요? PGR 게시판이 이상한건가요?
06/04/13 16:51
CJ는 이미 케이블에서 지배SO 3위의 기업입니다. 제가 알기론 SO점유3위이지만 실시청 인구는 2위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1위와 2위 SO사업자가 지배사업자 규제조항에 묶여 더이상 SO를 늘릴수 없지만 CJ는 이 조항에 아직 묶이지 않아서 계속 SO를 흡수할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인구많고 시청률높은 알짜 지역 다수를 CJ가 점유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적은 SO로 많은 시청자층을 흡수했고 그러한 이유로 아직 지배사업자 규제조항에 묶이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대단이 효율적인 경영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이러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CJ의 진출은 온게임에게 큰 부담이 되리라 봅니다.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온게임과의 감정싸움에 따라선 지배SO사업자들에게 온게임을 제외시키고 CJ와 엠겜만을 편입시키도록 종용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결국 온게임도 CJ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게 된 겁니다.
06/04/13 17:29
여러모로 상황이 정말 재미있어지는 것 같네요. 온미디어 vs. CJ미디어... 라이벌 구도가 e스포츠 판도까지 영역을 확대되면서 불꽃튀는 접전이 벌어질 듯 하네요.
06/04/13 17:50
그렇게 된다면 역시 CJ game 보다는 X game 정도로 게임채널 이름을 정하지 않을까요
그럼 GO의 이름도 CJ X 같은 걸로 만들어 질수도 후후
06/04/13 17:55
헐.. 대박이네요. 이번에 채널 개편되면서 스포츠 채널이 싸그리 없어져서 암울했었는데 그래도 엑스포츠 하나 나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있던 차에; 지오 창단한 것도 기쁜데 으흐흐 앞으로 메이저리그 더 열심히봐야겠습니다 -_-;
4thrace님// 그럼 SO점유 1위와 2위는 어디인가요? 둘 중에 하나는 온미디어일텐데 다른 하나는 영 짐작이 안 가네요. ^^;;
06/04/13 17:57
음..방송국에 있는 제가 감히 한마디 덧붙이면, 사실 MLB하고 월드컵 예선전 등을 독점 구매할 때 이미 배후에는 CJ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Xsports 사장은 사실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였었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원자라는 분도 실제 갑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들 이상하게 여겼지만....많은 통로를 통해 CJ가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는 다 수긍하는 분위기였거든요..거의 정해진 수순입니다.
음...제가 일하는 회사로 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지오를 인수한 기업이니 싫어할 수도 없고 참 기분 묘하네요
06/04/13 18:29
CJ도 위성DMB 관련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저 채널을 인수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06/04/13 18:34
온게임넷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데 단지 감정싸움때문에 능력이 인정받지 않은 CJ와 엠겜만 방송하는 무리수를 둘려고 할까요? CJ의 자금력이 대단한것은 알지만 돈으로도 살수없는 프라이드와 역사가 바로 온미디어에 있죠... 대체적으로 OCN보다 홈CGV에서 최신영화를 먼저 방영하지만 OCN의 점유율을 넘기 힘든것이 현실이며, 만화채널이라는 연령대의 한계를 딛고 공중파의 드라마 프로그램들과 경쟁을 펼치는 것이 투니버스죠. 온미디어의 선발 주자로서의 힘은 그리 쉽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06/04/13 21:49
SO 점유 1위는 태광계열인 것으로 알고 있고 2위도 온미디어는 아닙니다. 온미디어는 겨우 5개 정도의 미세한 SO를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3위인 CJ만 해도 150개가 넘는 SO를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O는 케이블 방송을 지역에 중계할 권리를 가진 지역케이블업체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서초케이블같은 지역명이 붙은 케이블업체를 얘기합니다. 온미디어는 케이블 프로그램컨텐츠에서는 CJ와 양대강자를 형성하고 있지만 SO사업에는 소극적이어서 SO지배력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06/04/13 22:04
MBC도 케이블쪽에서 파워를 강화시킬려는 입장에 있는듯 합니다. 엠비씨 무비나 게임채널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스포츠 드라마까지 발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엠비씨의 엠겜지원은 그러한 케이블경쟁력강화와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06/04/13 22:28
4thrace님은 so 자체를 얘기한 것 같고 다른 분들은 pp를 말씀하신 것 같네요~ CJ가 그렇게 큰 SO였나요? 당연히 태광계열인 KDMC가 부동의 1위고 CJ는 양천이랑 제주 뭐 그 이외에는 그다지 크지 않은 지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HCN도 서울과 지방 합치면 크고요..
06/04/13 22:31
아 그리고 4thrace님 온미디어가 so지배력이 거의 없다는 말은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틀립니다. 온미디어는 SO 사업을 하진 않지만 MPP로 알짜 PP가 많기 때문에 SO와 협상할때 타 군소 PP에 비해서 당연히 우월적 위치에 있습니다. 온미디어계열의 채널 없는 SO는 없지요.
06/04/13 22:46
soulchild님// 네 맞습니다. 케이블 시청률1위인 투니버스가 온미디어소유라서 군소PP에 비해선 우월적 위치에 있습니다. 온미디어는 SO를 직접 소유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주요SO가 이미 기존 메이저SO에 넘어간 상태에서 온미디어가 SO쪽 파워를 늘리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므로 '먹고 싶어도 먹을수 없으니 할수없다' 는 태도인것 같습니다.
PP에선 온미디어와 CJ가 라이벌관계입니다. 작년기준 온미디어가 1위고 CJ가 2위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태광과 2위업체도 SO영향력를 기반해서 PP에 진출하려한다는 것입니다. SO영향력과 PP가 시너지가 없을수 없다는 점에서 PP부문에서만 1위업체인 온미디어가 이들 메이저SO들이 어떤 채널을 출범시키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이지 않은 환경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온미디어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시장지배적 MSO들이 온미디어계열과 경쟁채널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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