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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3 07:03
티원팬과 지오팬의 사이가 유독 좋지 않다고요? 글쎄요. 저쪽 스갤에서는 지오가 창단을 했는데 왜 티원팬들이 더 좋아하냐는 둥의 말들도 있었고 거기에 대한 티원팬들의 입장은 다 같은 E-sports팬인데 축하해줘야지. 라는 등의 댓글이 많더군요. 티원팬들, 그렇게 지오에 대해서 미운 눈길 주거나 지오팬들한테 밉게 안굽니다. 지오팬들은 잘 모르겠지만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박태민 선수나 전상욱 선수, 이제 이적한지 겨우 1년입니다. 특히 태민선수 같은 경우는 1년 계약이기에 여차하면 친정팀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1년 내내 들어오다시피 했고요. 티원팬들이 유난히 까탈스러운 게 아니라 그런 소리를 일년 내내 들어왔으며, 강민선수는 이미 케텝에 자리잡은지 오래고 케텝을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케텝팬들이 요동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지만(아니면 케텝팀을 좋아하는 분들의 특성상 개별적인 팬이 많아서 어느팀에 가든 강민선수를 응원하겠다. 라는 분들 덕분에 반발이 적은지도.) 태민선수같은 경우는 1년 계약에 앞서 말한 돈 문제도 얽혀있어서 팬들이 더 불안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저는 태민선수나 상욱선수나 잘 적응해줬고 태민선수가 최근에 팀내 저그선수들을 육성중이라는 이야기도 들은바 있어서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요. 뭐, 횡설수설 했습니다만 결론은, 지오팬과 티원팬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왜 서로 으르릉 거려야하나요? 앞서 말했듯이 다 같은 E-sports 팬이고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은 같은데 말입니다.
06/04/13 07:17
글쎄요.. ^^a 제가 김정민 선수로 인해 지오팀에 애정을 갖게 된 게 아니라 이런 경우가 없다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뭣하지만, 그게 그리 큰 이유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김정민 선수가 지오팀을 떠난 건 비교적 초기의 일이고..
지오팬인 제 입장에선 티원팬을 싫어한다기 보다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언론에선 이통사 라이벌이라고 티원과 KTF의 관계를 많이 부각시켰고 티원팬분들도 티원의 라이벌은 KTF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오팬 입장에서 팀단위 리그 우승횟수며 지나간 역사(강민 vs 박용욱의 마이큐브 결승, 최연성 선수의 올킬, 투산배 결승, 서지훈 vs 임요환, 마재윤 선수와 최연성 선수 간의 전적,서지훈 선수의 올킬 등등)며 이래저래 KTF보단 티원팀에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 박태민 전상욱 선수의 이적 문제가 강민 선수 때보다 크게 불거진 건, 그 시기 지오 팀 상황이 전보다 더 어려웠고 때문에 지오팬들도 많이 예민해져 있었고요. 실제로 박태민 전상욱 선수가 있을 때 비등하던 우승횟수가 지금은 많이 벌어져 있죠. 게시판에서 이 문제로 소소한 말다툼이 나는 건 두 팀 팬들 다 너그럽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때론 내 기분에 취해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 못하고 불쑥 튀어나온 말들이 문제가 될 때도 있고, 또 인간의 감정이란 미처 신경쓰지 못한 사소한 말투나 뉘앙스에서도 불쾌감을 느끼고 발끈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가끔 혼자서 맘 상해한 적도 있고 발끈해서 티원팬분들 신경 거슬릴 댓글을 남긴 적도 있지만 티원팬분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히려 이래저래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달까.. ^^;
06/04/13 08:22
지오팬과 티원팬이 사이가 나쁘다는 말은 공감이 안갑니다
저 자신은 골수임빠로 시작해서 티원팬이지만 지오에 아무런 감정도 없고 이번 창단에 참 감회가 새로울만큼 기뻤을 뿐만 아니라 몇몇 지오팬들이 과거 선수들을 데려오자 했을 때도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저럴까 마음으로는 이해했습니다 라이벌 의식이라면 지오보다는 케텝쪽이 더 강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06/04/13 10:08
테마곡이란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선수들의 색을 제대로 멋지게 나타내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했습니다.
몇몇 사이트의 팬들의 글에서 카드라이더니.. 바다의 왕자라든지.. 뭐 그런거(노래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추천이 들어올때, 그냥 저희끼리 웃자고 하는 얘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들이 날때까지만해도... 주변 사람들이 친한 선수들 놀리는 정도의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제 조 지명식을 보고는 많이 놀랄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이 정한데 아닌데요.. 라는 말과 함께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E-sports에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바라는 것이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너무 선수들에게 개그적인 요소들만을 바라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06/04/13 10:10
단순계산해보아도 GO,KTF 두 팀간의 빅 매치를 본 기억은 비교적 적습니다. 빅 매치가 있었다 해도, 그보다 한 단계 위에서 오리온~ T1팀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하다못해, T1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두 팀의 대결을 방해하기도 했죠.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만, 관심을 끌만한 대결수가 확실히 적어보입니다. 하지만 T1과 KTF, GO의 대결은 접할 기회가 훨씬 많았습니다.T1팀이 지금과 같은 포스를 갖기 전에도 말이죠. 워낙 빅 게임이 잦다보니, T1팀 팬이 고립(?)되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
06/04/13 10:57
글쎄요...왜 싫어해야하는지 잘...-_-
전 싫지도 좋지도 않고 창단은 오히려 반가운 입장이고 (설탕사러가자!아 영화관에 가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티원팬분들이 아쉬운 소리 하는 것도 그다지 본 적 없고 굳이 싫어해야 할 이유는 없어보여요
06/04/13 11:32
참고로 김정민선수가 이적하던 시기는 지오팀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그 때는 서지훈선수도 아직 팀의 막내로 촉망받는 신예이긴 했지만 에이스급이라 하기엔 무리였고 명실공히 팀의 에이스는 최인규, 김정민 선수였거든요. 최인규선수가 한창 각종 대회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다가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김정민선수 역시 성적이 저조해서 눈물의 지오팀 소리를 듣던 시절이었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팀을 옮긴 건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곳에서 시작해보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티원팬과 지오팬이 굳이 사이가 나쁘다기보다는 한꺼번에 이적한 선수가 둘이나 있는데다 한 선수는 계약기간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관계로 선수 이적 문제에 조금 예민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보내고 싶지 않은 선수를 보내야 했던 아쉬움과 이제는 우리 팀이 된 것 같은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은 불안감 같은 거랄까요.
06/04/13 11:35
이젠 너무나도 당연하게 응원하는 팀이 생겨버렸지만
예전에는 선수 안가리고 다 좋아했습니다. 제 눈에는 다들 너무나도 잘해보였거든요 ^-^ 지금은 티원팬이지만 아직도 그런 마음이 남아있어선지 다른 팀이라고 싫어하고 그런 맘 전혀 없네요. 특히 GO같은 경우는, 제 맘속에선 티원의 강력한 라이벌이기 때문에 든든한 스폰을 얻었으니 동일한 조건에서 멋지게 한번 맞붙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06/04/13 15:39
저도 기본적으로 티원팬이지만... G.O에 대해서는 나쁜감정 전혀 없는데요. 오히려 G.O선수들의 경기도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원래 G.O의 기원이 되었던 유병준, 김동준, 최인규 선수(이제 남아있는 분은 정말 아무도 없군요;)같은 올드보이들 경기도 매우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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