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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4/12 22:31:33 |
Name |
teddy |
Subject |
온게임넷, 드디어 고민하나요? |
올해는 왠지 작년보다 스토브리그가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신한은행 스타리그 출범식을 손꼽아 기다려졌었는데요
특히 2006년에는 신한은행이 연간 계약으로 리그를 주최한다는 것에 상당히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제까지보다 상금도, 규모도 늘고, 정말 대단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느낌이랄까요?
24명으로 늘어난 만큼 조지명식이 어떻게 진행될까 두근두근하면서 봤는데
메가웹 스튜디오가 아닌 63빌딩(시티인가요?)에서 진행되어서 일단 색달라 보이더군요.
특히 처음으로 스타리그 진출한 선수들도 긴장된 모습이지만 기합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신인다운 풋풋함과 자신감, 그리구 의지를 볼 수 있어서 보는 제가 더 뿌듯하고
앞으로 마구마구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인 듯한 선수 한 명이 의자에 앉아있는 영상도 넘 멋지더라구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조지명식 사이 광고 시간에 나오던 온게임넷 광고 보셨나요?
얼마전에 유머게시판에 한 번 올라온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자세히 못봤었거든요.
온게임넷이 채널 이미지 광고 같은걸 만든 것 같은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광고나 스테이션 아이디 같은 거 굉장히 관심 많은 편이구요
엠넷 스테이션 아이디(동물 캐릭터 나오는거)는 저두 공모전같은거 해볼까 생각만 하다 접었습니다.
온게임넷도 드디어 채널 이미지 메이킹에 관심을 돌리는 걸까요?
이거 보니까 아마도 시리즈로 몇 편 더 나올 것 같은데
(이번이 저그의 버로우 였으니까 다음엔 테란이나 프로토스 하겠죠?)
어떤 내용이 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아직 한 편밖에 못 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굳이 생각하자면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나 할까?
첨엔 뭔가 해서 그냥 생각 없이 봤는데 ‘버로우’ 딱 뜨는 순간 웃음이 나오더라구여.
온게임넷은 뭐 최초의 게임방송국이다보니 뭘 해도 항상 선도적인 입장에 있는 느낌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정체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요 (엠겜도 분발하고 있고)
이제는 스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가려는 것 같아서 한편 안심입니다.
솔직히 채널 정체성에 대한 고민 없이는 이런 거 만들 생각 못하거든요.
아직도 이것 저것 지적하고 싶은 문제점은 많이 있지만
뭐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겠죠.
암튼 일단 재미도 있고, 나름대로 색다른 시도인 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시청자 입장에서 고민 많이 하는 채널이 되길 바랍니다.
P.S.
온게임넷, 혹시 이런거 아이디어 공모전 같은 건 안하나요?
엠넷때는 고민만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온겜에서 한다면 꼭 응모해 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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