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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2 00:20:35
Name 즈믄꿈
Subject 여러분께 1억의 의미...
CJ 창단기사를 오늘 읽었습니다.

뭐 E-Sports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뻐하셨을 소식이겠지요...
저도 소위 말하는 지오 빠의 입장에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단 한 글자라도 지오의 창단에 관한 소식을 더 읽고 싶어 파포와 우주, 디시와 피지알을 돌아다니고 있었더랬습니다.

그 와중에 서지훈 선수가 끝까지 팀원들과 같이 하는것이 당연했다고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조규남 감독님이 서지훈 선수에게 고맙다고 하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올림푸스배 우승을 하고 지금까지 지오의 한 축을 담당하던 그였습니다.
우승을 하고 "엄마 사랑해요." 를 외치던 어찌 보면 여리디 여린 가슴을 지닌 그였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신 듯 보였지만
당신 아들이 그 길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께 바치는, 어찌 보면 모범생의 길과는 한첨 멀어진 아들의 눈물 고백
그 믿음에 답하고 싶어서 어찌 보면 이미 기운 게임에
포기하지 않고 마린 한부대 메딕 다섯기를 돌려 승리하던 그의 모습
......

여러분께 1억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서지훈 선수가 우승을 하던 당시로부터
지금의 조규남 감독의 인터뷰에까지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서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었던 그 팀에 지금껏 남아서
마침내 팀원들과 함께
마침내 감독님과 함께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게임을 하게 된 그의 모습...

저는 눈물이 멎지 않습니다.

나는 몇 살이나 먹었습니까?
나는 얼마나 나를 믿는 사람을 배신했습니까?

저는...
지금도 내 통장에 1억이 생긴다면 앞뒤 안 가리고
제가 지금껏 맺어온 사람들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
...
...
...
...
...
...
...
...

서른 가까이 처 먹은 제 눈에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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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2 00:22
수정 아이콘
제가 서지훈 선수였다면 그냥 오래전에 타팀으로 갔을거 같습니다.
인생사에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
물론 그렇지 않았기에 지금의 서지훈선수가 칭찬받고 보상받는거겠지요
먹고살기힘들
06/04/12 00:32
수정 아이콘
뭐 남아서 지오를 이끌어 온 것은 멋진 일이지만 이 글을 보니 이적한 선수가 배신이라도 한 양 적어놓으신 듯이 보입니다.
뭐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박태민 선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그렇네요.
즈믄꿈
06/04/12 00:36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님// 오바네요
즈믄꿈
06/04/12 00: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너무 민감하신 반응 맞네요
이디어트
06/04/12 00:4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욕이 적혀있다니-; 읽다가 순간 난감;;
음.. 그리고.. 글 안에선 그닥 이적한 선수에 대해선 말한게 없는거같은데..
그냥 서지훈선수가 자신을 위해 다른곳으로 이적했다면..
이라고만 적혀있지..
음;;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건 아닌지~..
초점은 서지훈선수지- 이적한 선수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Flareguy
06/04/12 00:42
수정 아이콘
제가 서지훈 선수 였다면 마카님처럼 다른팀에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미래성 이 거의 없고 우선 인생에 행복을 돈

이 많고 적음으로 구분할수는 없지만 우선 돈이 많이 있는 것이 사회적

통념상 행복의 기준이 되니까여.
이뿌니사과
06/04/12 00:43
수정 아이콘
좋은날 약간 엄한 확대해석들이...;;; 하여간에 서지훈선수도 멋지고 지오팀도 멋지고, 너무 잘되서 좋습니다. ^^ 그리고 옮겨간 선수들도 다들 나름의 사정으로 옮겨서 또 다들 잘 나가고 있지 않나요?
유난히 지오 출신 선수들이 눈에 띄게 잘나가는데.. 서로 서로 다 좋은걸요. ^^
06/04/12 00:48
수정 아이콘
특출한 사람을 칭찬한다고 해서 특출하지 못한 사람을 욕하는건 아니죠. 서지훈 선수는 예전 엽기길드 인터뷰를 보고 그 이후 언제나 팬입니다.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의리 있는 것이고, 끝까지 남은 것이겠죠.
이제 디디알만 안하면 우승합니다. 화이팅!
JJuNYParK
06/04/12 00:49
수정 아이콘
즈믄꿈님//

이재훈,서지훈,마재윤을 정말 좋아하는 GO 팬이지만,
그들도 역시 프로입니다.더 나은 조건과 환경을 찾아가야하는게 그들의
직업이죠.물론 돈보다는 의리를 우선하는 선수를 칭찬해주는건 마땅하겠습니다만, 이적한 선수를 배신자 취급하는건 실례라고 봅니다.

남의댓글을 오바니,민감하니 단언하지 마시고
본인의 글을 다시한번 되짚어보세요.

그리고 글의 마지막부분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이곳은 본인의 일기장이 아닙니다.
타인이 읽기에 거부감이 드는 단어선정은 삼가해주심이
좋을듯 하네요.
즈믄꿈
06/04/12 00:55
수정 아이콘
제 글의 어느 부분에서 그들을 배신자 취급 했는지요
지적해 주십시오.


여러분께 1억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서지훈 선수가 우승을 하던 당시로부터
지금의 조규남 감독의 인터뷰에까지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서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었던 그 팀에 지금껏 남아서
마침내 팀원들과 함께
마침내 감독님과 함께
최고의 대우를 받으면서 게임을 하게 된 그의 모습...

저는 눈물이 멎지 않습니다.

나는 몇 살이나 먹었습니까?
나는 얼마나 나를 믿는 사람을 배신했습니까?

저는...
지금도 내 통장에 1억이 생긴다면 앞뒤 안 가리고
제가 지금껏 맺어온 사람들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
...
...
...
...
...
...
...
...

서른 가까이 처 먹은 제 눈에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어느 부분이 거부감 느껴지는 단어 선정인지요.
지적해 주십시오.
06/04/12 00:58
수정 아이콘
즈믄님/
전 공격적으로 느끼지 않았습니다만,
아무리 본인의 경우로 한정했다고는 하지만 '배신', '버리다'라는 표현은 결국 서지훈 vs 서지훈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나눠볼 때 다른 사람들을 마찬가지로 생각하신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죠.
C8 이 물론 욕이구요.

알고도 쓰신거겠지만, 형식상 답 답니다.
JJuNYParK
06/04/12 01:04
수정 아이콘
즈믄꿈님//

실례지만, 혹시 글을 수정하셨습니까?
글이 아까완 다른것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제댓글이 오해가 있었던것같네요.
글의 뉘앙스가 이적선수를 배신자라고 말씀하시는거같다는
느낌이듭니다.

"저는...
지금도 내 통장에 1억이 생긴다면 앞뒤 안 가리고
제가 지금껏 맺어온 사람들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 부분을 봐도 마치 이적선수들이 돈때문에 의를 져버린것처럼
비유된다고 느끼는건 저 뿐일까요?

그리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단어라고 한건
글 끝부분에 욕이 들어가길래 드린 말씁입니다.
mylittleLoveR
06/04/12 01: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멋진 글에 확대 해석이 상당하군요...-_-;; 글쓴님은 서지훈 선수가 그러지 않고 팀의 상징으로써 팀을 지켰다는 점을 높이 사셨던 것뿐 특정 선수들을 배신자로 몰아붙이려는 의도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본문에서 나왔던 '배신'이나 '버리다' 등의 표현은 주체가 서지훈 선수가 아닌 타 선수가 아니라 글쓴님 자신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 같고요. 스갤에서 지오 출신 선수들 이야기로 엄청 시끄러웠었는데 그쪽에서 벌어졌던 논란을 굳이 여기까지 끌고 올 필요가 있나요-_-;;
관리자
06/04/12 01:10
수정 아이콘
욕설 부분은 임의 삭제했습니다.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즈믄꿈
06/04/12 01:11
수정 아이콘
Orbef님/
그런 단어를 제가 일부러 선정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글의 어느 부분에서도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한 원망이 드러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신', '버리다' 라는 표현이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은 제가 지금껏 쓴 몇 안 되는 글을 보셔도 아실겁니다. 다만 너무나 공격적인 반응이 저를 위시한 E-Sports 팬들의 마음에 일종의 반감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과정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게 되네요.
즈믄꿈
06/04/12 01:13
수정 아이콘
JJuNYPark//
네...
단연코 님 뿐이라고 봅니다.
06/04/12 01:13
수정 아이콘
즈믄꿈님/
물론 안좋게 생각하지 않죠. 싸움나지 않도록 제가 먼저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6/04/12 01:16
수정 아이콘
사실 1억이라는 돈은 약간의 배신정도는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정도의 큰 액수이죠.
물론, 저라면 망설임없이 1억을 택하겠...-_-;;;;
아무튼, 타 선수까지 생각하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거죠.
06/04/12 01:19
수정 아이콘
G.O 는 야구에서 롯데같은 느낌이 드네요.
팬들과의 강한 연대감을 보면요.
서지훈선수를 비롯해서 G.O 선수들(이 이름 쓰는것도 얼마 안 남은듯) 모두 축하합니다.

p.s 저는 원 G.O 소속이던 선수들이 어떻게 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지라 잘 모르겠지만 요 아래에 있는 글에 있는 리플을 보면 그런 사항에 신경쓰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보시기에는 글이 다르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1g 듭니다. 글쓰신 분이나 리플쓰시는 분들이나 조금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에고 수정했습니다. 자기전에 잠시 들어와서 급하게 타이핑 하다가...
JJuNYParK
06/04/12 01:31
수정 아이콘
오바다..민감한 반응 맞다..단언코 님 뿐이다..

라는 말씀을 계속하시는데요,
모두가 즈믄꿈님의 글에 동감해야만 하며,
의구심을 갖고(충분히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음에)
토론을 요구하는 댓글에 단언코..라는 말씀으로
싸잡아 버리시는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즈믄꿈님의 의도도 충분히 잘 이해했습니다.
물론 GO팬의입장으로서 서지훈선수를 사랑하는 마음도 이해하구요.
단지 글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있음에 이를 말씀드린것이고,
욕설을 지적해 드린것입니다.

어찌되었건, 기분상하게 하려는 의도의 댓글은 아니였습니다.
그렇지만..여러 의견이 오가고,토론의 장이 벌어지는 온라인 상에서
'단언코'라는 말씀을 하시는게 약간은 불쾌하네요.
자신의 일방적인 잣대로 단언해버리시면 상대방은 참 곤란합니다.
이카르트
06/04/12 01:46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에게 감동했다는 글로 전 읽혔는데요(…; 요즘 워낙 '지오 멤버 다 모여라~'류의 글을 너무 많이 보신 탓이 아닐까요a;
anjelika
06/04/12 01:53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 태클 걸지 맙시다...그냥 좋게 해석하면 안되나요...
황제의마린
06/04/12 02:19
수정 아이콘
와 어떻게 저렇게 해석을 할 수가 있는거지....
greatest-one
06/04/12 03: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오창단 소식들리고 나서 들리는 이적한 선수에 대한 얘기가 왜 나올까요?? 이미 그들은 각자 자신의 팀에서 팀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데요..
지오팀 창단전에도 이런 얘기가 많긴 했죠. 창단이나 스폰생겨서
이적한 선수 다 데려오면 최강일꺼다... 말은 할수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지오팬을은 대부분 선수들 이적에 배신감이 아니라 아쉬움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지오이기에 더 아쉽지만 그래서 더욱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오출신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거를 뭘로 설명할수 있을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강민선수 이윤열 선수의 팬이지만
지오팀의 팬이기도 합니다 저의 아이디와 저의 소개글에서 보여지듯
지오팀을 사랑합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전부를
06/04/12 03:15
수정 아이콘
이적을 하면 왜 돈때문에 의를 저버린게 되는거죠?

이스포츠가 프로스포츠로 대우받기를 원하고, 그리고 판이 커지기를 원한다면 이적은 당연한 것입니다. 길드끼리 모여서 게임하는것이 아닌한, 여기서 의리를 찾을수는 없는것입니다.

돈 있는 프로게임단이 돈쓰고 싶다면 쓰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쟁팀도 돈을 쓰게 되는것이고요.

프로스포츠는 경쟁판이고, 철저히 경제논리가 적용되어야 합니다. 물론 선수에 따라서 연봉이 작아도, 팀분위기라던거 다른이유때문에 이적을 안할수도 있지만, 이적을 하고 안하고는, 규정이 허용하는한 선수의 선택입니다.

저는 좀더 나아가서 선수협의회, 샐러리캡, 최소 샐러리캡 이런 규정도 생겨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다시한번 이스포츠는 프로스포츠입니다.
헬로팬돌이
06/04/12 03:44
수정 아이콘
아직 프로스포츠에대한 개념이 실종된사람들이 많군요..
사상최악
06/04/12 05:24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직접적으로 특정선수를 비난하기 위해서 쓴 글이라는 게 아니라,
이 글은 서지훈 선수에게서 감동을 느꼈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이 다른 선수를 연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죠.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유추 가능성의 문제죠.
딥퍼플
06/04/12 08:07
수정 아이콘
헬로팬돌이//

저는 아마추어리즘을 사랑합니다.
미라클22
06/04/12 08:1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서지훈 선수를 보고 현재의 자신과 비교하면서 서지훈 선수가
대단하다고 감탄의 글 같은데 왜 쓸데없이 딴 선수 애기를 끌여들여서
분란을 일으키는 건지 모르겠네요..
06/04/12 08:55
수정 아이콘
잘했다 못했다 따지기 전에 이는 한 개인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부양가족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아이들은 키우는 입장도 아니고, 20대 초반의 피끓은 청년입니다.
만약 30대 40대 가장이 팀을 옮겨서 돈을 벌 수 있는데 저런 고집(?)을 부렸다면 진작에 이혼당했을 겁니다. 혹 훗날 잘된다해도 말이죠.
돈이 걸린 이적문제는 본인의 판단일 뿐이라 봅니다. 비난할 것도 없고 칭찬할 것도 없는 그저 일상적인 일.
어쨋든 의리의 서지훈이 드디어 빛을 보는군요. 최고액 연봉자들은 다 테란 ㅠ_ㅠ
[DCRiders]히로
06/04/12 09:26
수정 아이콘
슈마 떠나자마자 스폰 찾아 다녔으면 지금쯤 몇억은 벌었을텐데..
보기엔 좋아 보이나.. 미래를 생각하면..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실력 좋은 선수가 몇년동안 스폰 안받고 생활한게..너무 안타까울뿐..
06/04/12 09:36
수정 아이콘
Paul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건 개인의 가치 판단의 문제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수든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의리를 선택할 수도 있고, 실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크게 별다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지금이라도 대우 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해서 기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전의 서지훈 선수를 보면서 안타깝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각자가 내리는 것이고, 앞날이 어떻게 변할지 그 누구도 모르는 법이니까요.
CJ-처음이란
06/04/12 09:55
수정 아이콘
제가 좀 멍청한가봅니다. 전 언제나 서지훈선수를 보면서 안타까워했고 고마워 했고 미안해 했습니다. 05년 스토브리그 끝날때즈음.. 창단이야기가 사라질때 즈음... 지훈선수가 떠난다고해도 정말 좋은 마음으로 잘가라고 인사해줄수 있다고 생각했죠. 참 많이 미안했거든요. 팀을 위해 희생하는게. 제가 보기에 이건 임요환선수때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의 희생때문에 지금의 티원이 있지안습니까? 그걸 티원팬,임요환 팬분들이 어떻게 느낄지 잘은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임요환선수가 좀더 위대한 선수였기에 티원이라는 팀이 빨리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CJ-처음이란
06/04/12 09:58
수정 아이콘
Paul//서지훈선수의 결정에 서지훈선수 하나만 영향을 받게 된다면.. 그 말에 저도 동의했을 것같지만. 그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말에 동의를 못하겠네요. 서지훈선수가 떠난 쥐오.. 생각만해도 암울했네요. 서지훈선수가 떠나갔다면.. 아후 끔찍해--.
06/04/12 10:04
수정 아이콘
요즘 서지훈 선수가 보여주는 경기력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걸 보면..지오에 남길 잘했다는 생각도 드는..흠흠;;
06/04/12 10:05
수정 아이콘
진짜...와~ 어떻게 저런 해석이...나올수 있을까요-_-
서지훈 선수 개인의 선택 문제라지만...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Grateful Days~
06/04/12 11:31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전 하고싶지 않은 선택이군요 서지훈선수의 선택은 ^^
용잡이
06/04/12 11:4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축하할 일입니다^^
작년에 팀단위 리그에서 약간주춤했던 지오..
이제다시 2006년 팀창단과함께 훨훨~~
날아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 제가좋아하는팀이 지오팀이랑할때가 제일 재미있고
흥미진진 하더군요.
서지훈 선수의 선택은 paul님 말씀에 대부분 동의 합니다.
이렇게 멋진 선수니 그런 좋은팬들을 확보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쏙11111
06/04/12 14:50
수정 아이콘
서지훈................으
정말 너무나도 멋진 사람입니다...어려운 집안 형편과 홀어머니를 모시고도 팀과의 의리를 위해 남아있을수 있었다니...
저같았으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못했을꺼 같은데..정말 대단^^

지금까지도 서지훈선수의 팬이었지만 앞으로도 서지훈선수의 광팬으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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