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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7 11:47
선수들 사탕먹거나 하는 모습은 전혀 상관없었는데.. 중간중간.. 팬분들이 선수들을 향해서 '야!!' '빨리빨리해'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문제있다고 생각되네요.
06/04/07 11:48
선수들 많이 먹었는데요 뭐 :) 두선수 뿐만 아니라, -_-;;;;;;
그리고 그게 문제라고도 생각 안하구요. 그거 뭐 별로 상관 없는데. 어제 대체 개인적으로 저도 티원,임요환선수 팬이지만 '야!!! ' 하신분 보고 있다면 반성하세요. 대체 왜...
06/04/07 11:49
다른 때 같으면 안 좋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어제는 관중과 선수들에게 프링글스 나눠주고 먹으면서 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전 괜찮더라구요.
06/04/07 11:59
어제 선수들 별거 다 먹었죠. 프링글스에 삼각김밥에, 사탕에 기타등등...
요환선수만 먹은거 아니예요... 워낙에 자유스러운 MSL 조지명식이라서 선수들도 부담없이 방송에 임한 듯 하네요. 그리고 팬들의 매너.. 에효..
06/04/07 12:00
"야???"
도대체 어따대고 "야" 소리인지 선수들 나이대가 어려진건 아는데 응원하신 분은 선수들보다 얼마나 나이를 x드셨길래 그딴 소리가 나오는지 원 ㅡ,.ㅡ 자기들민망하다는 생각도 없나봐요 에휴 그거만 없었다면 참 좋았을듯 합니다.
06/04/07 12:06
뭘 먹었든지 그건 아무런 문제될게 없었다고 보구요...
편해보이구 좋더라구요...... 근데 야?? 어따대고...... 현장에만 있었으면 대놓고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그 개념없는 여자분. 보고 있을거 같지도 않지만 조금이라도 반성좀 하세요.
06/04/07 12:19
뭐 사탕도 있었지만, 선수들 손에 들려있던 프링글스~ 그리고 파포나 우주를 보니깐 관객들도 프링글스 한통씩 받았다고 하더군요. 먹거리도 스폰서 지원이었나 싶었습니다. 저 역시 관중들의 비매너 소음이 제일 신경쓰이더군요.제발 선수의 이미지는 팬들이 좌우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설마 지능형 안티? ㅡ.ㅡ;;)
06/04/07 12:36
두 선수 먹는 모습이 제대로 카메라에 잡힌 때문이죠. 실제로 현장에서 선수들은 많이들 드셨어요. 딱히 두 선수뿐은 아니였으니 뭐 그닥 보기않좋았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은데 그 팬들의 문제는 참..
06/04/07 12:36
그나마 그렇게 마이크에 대고 했던 소리가 그 방음벽안의 선수들에게는 직접 들리지 않았을꺼라 다행이다 싶지만 나중에 다시 방송보면서 맘 많이 상했을꺼 같아서 보는 와중에 저도 너 뭐니? 이래지더군요-_-
그리고 뭐 어제 분위기는 진행하시는 철민캐스터도 이런저런 농담도 섞어가며 하던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였던터라 사탕을 물고 있는게 큰문제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06/04/07 12:40
박정길 선수의 말이 제일 멋있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제일 안좋았죠.
"저새X 뭐야? " ... 프링글스로 관중들 입을 막아놨으나.. 할말은 다 하더군요.
06/04/07 12:43
그런 자리에서 껌을 씹는다던가 하는 모습은 보기 좋진 않지만 개인적으
로는 프링글스가 후원이니 편하게 임하라고 과자나 사탕 같은 것을 나눠 줘서 먹나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만 관중들 매너는 정말 심하더군요 뭐 본인도 방송 나가겠어? 라는 생각으로 한 것이겠지만......
06/04/07 12:59
사탕보다는 양반다리 하거나 좀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뒷자리 앉은 선수들은 등받침이 없어서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앉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06/04/07 13:05
굳이 꼬투리를 잡으시니 굳이 변명을 하자면 선수들 모두 음식물을 드셨지만 유독 두선수만 카메라에 잡힌거 뿐이죠.. 어제 분위기가 다들 뭐 조금씩 먹으면서 서로서로 계속 의견교환 혹은 수다를 떠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도 있고 공식석상이니 다들 빳빳히 앉아서 점잖게 이걸 원하는 팬도 있는거죠.. 전 전자가 훨씬 좋네요
06/04/07 13:23
저도 전자가 훨씬 좋습니다.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
틀에박힌 인터뷰, 뻣뻣한 동작들은 영 보고있으면 졸리기만 하고 자신감있고 유머있게 센스있는 인터뷰등 즐거운 볼거리가 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06/04/07 13:30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기존 공식석상의 틀에 얽매일 필요는 없겠지요. 그게 이스포츠의 특성이라고 볼수도 있고 단 권위있는 시상식같은 자리에서는 그러면 안되겠지요.
06/04/07 14:32
종족분배 탈피는 언젠가부터 MSL의 이미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거 가지고 아쉬워하시면 안되는거예요. OSL과 비교가 되는 게 아니라 "예측불가"의 스릴을 느끼기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5차 MSL때 올테란도 흥미로웠었는데 말입니다.
06/04/07 15:02
저도 보기 나름일 것 같아요.
사진같은데 보면 선수들이 다 프링글스 들고 드시고 계셨다는^^ 선수들도 편하고 분위기도 하기애애해서 저도 좋던걸요.. 이번 엠겜의 조지명식 변경은 개인적으로 성공적이였던 것 같아요. 추첨이라는 방식을 이용해서 적절한 긴장을 살리면서 시드자에게 권한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엠겜 스타리그 기대해 보겠습니다.^^
06/04/07 15:47
다른 건 정말 다 좋고 재미있고 앞으로의 리그가 기대되도록 만들어준 출범식이었는데, 정말 박정길선수 차례에 들린 그 괴성과 욕설들은 피지알이 어떻게 이렇게 조용한가에 대한 생각마저 들게 할 만큼 끔찍하더군요. 경기중 멋진 플레이에 대한 찬사도 아니고, 정말 듣기에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
06/04/07 16:13
그 관중의 소리와 김철민 캐스터의 진행이 아직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번 MSL 조지명식을 보며 느끼는 건 김철민 캐스터께서 조금 매끄럽지 못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비교 하기 싫지만; 전용준 캐스터는 매끄럽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김철민 캐스터는 조금 서두르는 감? 그리고 너무 딱딱 끊어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조금 더 여유로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06/04/07 16:24
지명식 관련해서 글만 3개째군요 (4개던가)... 동영상 구해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복입고 진지하게 인터뷰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자유롭게 그렇다고 어린 친구들이 이상하게 오해하지 않을 정도의 진지함이 나을 것 같네요 사탕먹는거? 그정도야머.. 귀엽잖아요 ^^
06/04/07 16:46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중간에 저도모르게 하하 하고 크게 웃게되더군요.
성공적이였다고 보고요. 박정길선수 멋있게 아직 제실력을 방송에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써 멋진말을 했지만 한여성 팬이 야!! 하고 외친건 정말 한대때려주고 싶더군요..;; 박용욱 선수도 정말 인터뷰까지는 멋있었는데 말입니다. 한팬이 선수 이미지 망가 트리지 않았나합니다.
06/04/07 16:52
김철민 캐스터는 ... 좀 선수들의 심리나 성격등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박지호 선수 인터뷰시에 김철민캐스터는 종결문 형식의 질문을 했는데 박지호선수는 그게 질문인지 몰랐죠. 버티기 모드 돌입할 찰나 김동준 해설이 간단한 질문을 해서 어영부영 넘어갔죠. 그 후에도 김철민캐스터의 질문 아닌 질문을 이해 못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사람이 다 똑같지 않고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의 긴장감 역시 개개인마다 다른데 캐스터께서 선수들의 그런 점까지 꼼꼼히 챙겼다면 좀 더 원할한 진행을 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더군여..
06/04/07 19:20
약간 어제 조지명식에서 아쉬웠던 점은 해설진분들이 선수들을 막 부추기는 광경이 나왔다는 점에서 그것이 선수에게 괜한 오기와 여기서 물러서면 괜히 피한다는 인상이 생길까봐 그대로 놔둔듯한 인상도 얼핏 스쳐보였습니다.
즉 노골적으로 상대전적을 거론하면서 마치 누군가가 찍고 그 해당하는 사람은 그런 해설진들의 부추김으로 인해 그냥 조지명선택권을 잔류로 한다는 느낌이 간혹 가더군요. 물론 팬이나 해설진들 입장에서 상대전적을 생각해봐서 복수 등 여러가지 컨셉을 잡고 질문이나 끌어나갈수도 있겠지만은 그것을 너무 선수에게 압박 비슷한 것을 주지는 않았나, 그래서 상위 시드로 갈수록 마치 너무 노골적으로 어떤 선수들간의 관계에 말하시다보니 해당 선수들의 지명권에 약간 지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점에 좀 주의를 해주셨으면 하네요~ 기타 뭐 다른 것들은 다 좋아보였습니다. 신선했구요, 죽은 조지명식도 없었구요, 다만 해설진분들께서 너무 선수들의 선택권에 대해 노골적으로 말하시면서 지명권에 대해 약간 침해의 소지가 있지 않나 우려섞인 목소리로 말해봅니다.
06/04/07 19:55
마지막까지 지루하지 않은 조지명식이었어요. 끝을 알 수 없는 방식이 있었네요. 시드 받은 선수들의 선택이 더 박진감 넘쳤어요. 그 부분이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마지막 조용호 선수가 박태민 선수의 도발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바뀌었을텐데...그랬으면 더 재밌었겠죠. 시드1번은 도발하지 말아야겠어요. 재미를 위해서.
06/04/07 19:56
Nerion님 말씀대로 너무 상대전적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더군요.. 그런 이야기 괜찮고, 선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재밌기도 합니다만 너무 지나치면 보기 안 좋다는..
06/04/07 23:24
박정길 선수 4강이상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별 관심없던 선수였는데...... 그 '야!' 소리 지른 사람 보란듯이 꼭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06/04/08 00:06
오프 뛰어보신 분들은 다들 수긍하시겠지만 선수 면전에 대고 일부러 들으라고 큰소리로 막말하는 사람들 어이없게도 상당히 많습니다. 어제 야~소리는 마이크가 가까이에 있었던지 방송으로 크게 들렸지만 박정길 선수뿐만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 특히 인기만큼이나 안티도 많은 선수들은 더더욱 조지명식은 물론이고 중요한 리그경기일 때도 방송으로 나오지만 않을뿐 저런식의 비매너 테러 꽤 당하더군요. 거기다 저런 짓 하는 사람들 치고 조금이라도 잘못했다 느끼는 사람들은 없으니..소리치고 바로 좋다고 낄낄 거리기나 하고 창피한 것도 모르니 그 입 다물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06/04/08 00:08
특이한 것은 어제 마이크가 밖에 있었나요? 어제 조지명식에서 전상욱 선수 인터뷰할때 뒤에서 유리판 뒤로 꼬마애들이 마이크에 갖다대고 소리를 내던데...
뒤에 마이크가 배치되었었나요?
06/04/08 08:23
아마 관객의 반응을 잡기 위해 유리벽 바깥쪽에 여러개가 설치되었던 듯합니다.
엠겜은 유독 관객 목소리가 튀게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강민 선수 경기 때 유독 크게 들리던 한 팬의 소리도 현장에서는 그렇게까지 튀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마이크 볼륨을 조정하거나 위치를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관객석 가까이 마이크를 두니 한 두사람의 목소리가 유독 튀게 들리기도 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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