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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7 07:56
마재윤 vs 임요환을 바랬는데 두 선수는 다판제에서 만나고 싶은듯한 눈치였던듯... 아쉽더군요. 혹시 임선수가 마프로한테 모종의 압박을 -_-;
06/04/07 07:59
그리고 SKT1의 유일한 라이벌이라면 역시 KTF밖엔 없군, 이라는 생각이 든게 SKT1 선수들이 KTF선수들과의 소위 '맞짱'을 거는(혹은 안피하는) 모습을 보며 투지가 느껴지더군요. 공교롭게도 T1은 각 종족 주장들이 타도 KTF를 외치며 KTF의 주력선수들과 붙네요.
06/04/07 08:01
지금까지의 조 선정 방식 중 가장 재미있더군요.
참 선수들 말솜씨들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박지호 선수만 지난번 약테 발언이후 너무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아 안습입니다. 박지호 선수 좀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06/04/07 08:02
그러게요. 저도 박지호 선수한테 과거 전태규 선수 정도의 롤을 기대했는데, 조금 움츠러든 모습이더라구요.
SKT1 팀원들은 미리 짜고 나온건지, 서로에 대해 굉장히 공격적이라는-_- 참한 김성제 선수가 대놓고 성학승 선수를 비판하고, 최연성 선수는 윤종민 선수를 PC방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하고, 임요환 선수한텐 치사하다고 -_-
06/04/07 11:33
어제 조지명식은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하며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군요.;
암튼, 정말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일단은 방송화면으로 처음 만나는 세트. 방음벽 소식을 듣고 과연 방송에 어떻게 비춰질지 내심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멋지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화면 뒤에 비춰지는 관람객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실제 경기시에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궁금합니다. 선수들이 방음벽 안으로 입장하는 순간도 꽤 비장미가 흐를 것 같은데요.^^ 재방인데도 누웠다 일어났다 저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는데, 생방으로 보았다면 더 재미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임요환 선수가 생각을 많이 한 듯.. 초반에 일부러 같은팀을 한조에 몰아넣은 건 이후에 임요환 선수를 노리는 다른 선수들을 고려해 최대한 팀원을 갈라지게 만들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조지명식은 100점 만점에 99점이라도 주고 싶네요. 김철민 캐스터와 두 해설분들 앞에 펼쳐진 자료(상대전적이라든가..)준비도 충실했던 것 같구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06/04/07 12:32
결국 생방으로 못보고 vod결제해서 보았습니다.
다들 말씀하신대로 이승원해설의 쫙 정리된 설명으로 이해가 술술술 되더군요. 티원팀이 어떻게 조편성이 되려나 걱정걱정투성이였는데 티원선수들의 심리전에 결과를 알고 보는데 실실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제는 각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여줬던거만큼 멋찐경기들을 보여주기만을 기대해볼뿐입니다.
06/04/07 15:08
저도 적절하게 잘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여..
개인적으로 C조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최연성 대 강민이라는 빅매치도 그렇구여 송병구 대 박지호 전도 그래요. 승자전과 패자전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요^^
06/04/07 20:37
스틸드래프트를 누가 생각했는지 진짜 너무나 괜찮은 생각이더군요.
괜찮은 제도 입니다. 제도자체가 흥미를 유발하네요. 조지명식을 보고 나니 같은 종족전인데도 개막전인 박태민선수와 조용호선수의 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06/04/08 03:58
전 이번 보면서 "임요환 선수 정말 머리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 같은 조원을 자기 옆자리 배치시켰을때는 "왜저러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야를 넓게 보라는등 얘기는, - 최종적으로 팀원들을 분산시키려는 팀차원의 실리 - 상대전적상으로 자신에게 앞서는 박정석/강민 선수와 만나지 않으려는 개인적 실리 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A조로 들어가서 조용호선수와 한조가 되면, 아무리 박정석/강민 선수가 실리를 추구해서 임요환선수 옆자리로 오려고 해도, 한조에 같은팀원 두명을 배치하려는 모험은 감행하기 어려울테니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게 되는 것이겠죠... p,s, 조용호선수, 방송을 조금만 더 알아준다면 좋겠어요.ㅠㅠ 마지막에 너무 긴장감없이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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