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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4 11:13
박사테란 박상규선수 맞죠? ^^;; 겜큐 종족최강전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나네요.. // 전 99년에 sbs 에서 해준 쌈장 vs 모 외국 선수의 경기가 첫 경기였죠.. 스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를때였는데.. 벌써 7년이나 되었군요..(그 경기는 상대 울트라 목동체제에 구름싸베로 버티던 쌈장이 지지..였지만, 처절하게 버티던 모습이 스타를 모르는 제게도 멋지게 다가왔었죠.^^;)
06/04/04 11:34
그때 이기석선수 컨트롤은 정말 완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그상대로 질템 - 드래군소수-셔틀리버를 한번에 힘싸움에 운영했죠. 99년에도 말이죠. 컨트롤도 상당히 좋았구요. 하지만 이기석선수의 성적이 안좋아질때쯤은 '너무많은 유닛을 한번에 이용한다'는식의 평도 받았었죠.
06/04/04 11:55
그렇죠. 이기석의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많은 유닛의 활용이었습니다. 저그로 할 경우 저글링부터 가디언 울트라 심지어 당시로썬 정말 보기힘들었던 퀸과 디파일러도 종종 볼 수 있었죠... 테란하던 버릇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는데, 하튼 신기했습니다. 플토로 질템리버(지금 생각해봐도 이걸 어떻게 운영했는지?-_-)하는 것도 대단했고...
06/04/04 12:27
김동구 선수 상당히 변칙플레이로 저그를 잘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임요환 선수 플레이를 첨 접했을때 김동구 선수의 대 저그전 전략을 업그레이드 시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프라인 대회에선 정말 강자로 군림했지만 스타리그 우승하곤 인연이 멀었던 좀 불운했던(?!) 선수였죠.
06/04/04 12:34
당시로써는 정말 수준높은 경기들 많이 접할수 있어서 좋았는데 말이죠.
이기석 선수의 배럭스 날리기, 국기봉 선수의 사우론 저그, 최진우 선수의 묻지마 무한 저글링&무한 퉁퉁포, 김태목 선수의 패스트 캐리어, 김동구 선수의 저그 상대로 투스타 레이스등 다양하고 새로운 전략들이 많이 나왔죠.
06/04/04 20:43
당시 최진우 선수와 국기봉 선수가 로템에서 보여준 사우론 저그는 정말..-_- '이 저그를 플토로 어떻게 이겨' 란 말이 절로 나왔었죠. 특히 최진우 선수가 앞마당 먹고 초반에 완전 성큰 도배를 해버리고 일꾼 확 늘리면서 해처리 8개를 운영하는 모습은..-_- 최진우 선수 본인도 로템에선 12시 2시만 아니면 플토에게 거의 지지 않는다고 했구요. 당시 그들의 포스도 임요환, 최연성, 박성준의 전성기 포스에 별로 뒤지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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