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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3 21:33
라면만 먹으니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군요.
mc몽이 야심만만에서 라면막 먹어서 여드름 200개 생긴다고 했을때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 뼈저리게 이해중입니다 ㅠ_ㅠ
06/04/03 21:34
라면이나 햇반은 감사한줄 아세요-_-; 제가 있는 곳에서는 한국쌀이나 일본쌀 구하기도 힘들어서 펄펄 날리는 롱그래인에다가 계란후라이 맨날 해먹습니다.-0-
06/04/03 21:38
너무 라면만 먹지 마세요. 저도 공부하던 시절에 줄기차게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다 위장에 탈이나서 두달동안 설사했어요..... ㅡ.ㅡ;; 그땐 설사로 사람이 죽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암튼 라면만 줄기차게 먹으면 큰일납니닷!!!
06/04/03 21:39
-_- 아직도 기억나네요.
미국에 어학연수 갔을 때인데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 그동안 장 봐놨던 식량 다 고갈되고 햇반 하나만 남은 상황. (연휴 때 웬만한 상점은 다 문 닫거든요) -_- 핫소스에 밥 비벼먹었어요 ㅜ_ㅜ
06/04/03 21:50
일반적으로 하루 3끼를 먹죠.. 아침은 일어나서 목 말라서 물..
점심은 밖에 있으니깐 스킵.. 어중간한 4~5시에 자취방입성.. 그리고 배고파서 라면.. 12시넘어가면 배가고픈데.. 설거지 하기 귀찬아서.. 물.. 이렇게.. 물라면물물라면물물라면물물라면물.. 10일만에 얼굴에 만화에서나 보던.. 그 볼에 생기는.. 골짜기가 생기려하더군요-_-; 평생 안생기던 다크서클도 생기고.. 그렇게 전 결국 하숙을 선택했죠..흠-_- 아픈과거입니다.. 힘내세요 ㅠㅠ
06/04/03 22:25
자취할때 주말에 전 집에 가고 자취방에 선배 혼자 남았는데
밥만 있고 반찬이 없어서 쌈장에 밥 비벼먹었다고 하더군요.. 무슨맛일까요?
06/04/03 22:30
쌈장에 밥 비벼 먹는게 신기하게 맛이 괜찮습니다.^^;; 고추장이야 말이 필요없구요... 반찬 없을때 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좋은 반찬이었죠..ㅜㅜ;
06/04/03 22:55
1년간 자취생활을 하다가 오늘 집에 복귀 했습니다.
정말 부지런하신 분 아니면 할 짓이 아니네요. 원래 마른 체형인데 1년동안 딱 10kg빠졌네요. 언제 다시 원상복귀 될지.......
06/04/03 22:55
외국살때 집에 먹을건 없고 라면이 그렇게 먹고싶어 옆동네까지 걸어가 외국입맛에 맞춘 닭고기맛 라면 힘들게 찾아 하나 사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던 기억이...
06/04/03 23:05
라면만 먹으면 속이 상합니다. 영양 균형에도 좋지 않구요.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차라리 한 끼는 신선한 야채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로 해결하세요. 라면은... 물론 힘이 되지만, 너무 자주 먹으면 속 버립니다. ^^
06/04/03 23:07
라면에 햇반이면 양반입니다.
홈스테이있을 때.. 한밤중에 방에서 몰래 뽀글이 해먹던 거 생각하면;; (참고로 주인이 라면냄새 엄청 싫어했음) 뽀글이 국물 흘려서 밤새도록 양탄자 닦고 말리고 했던 기억이ㅠ.ㅠ
06/04/03 23:30
호주에서 햇반에 그냥 라면도 아니고 컵라면을 사 드실 정도면 다행이 금전적인 여유는 그래도 조금은 있으신 것 같네요.(물론 그래도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는 국내에서 객지생활 했었는데 요리를 조금 할 줄 알았지만 돈 자체가 부족해서 라면만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고마운 친구가 박스로 사다 준 적이 있었거든요. ^ ^) 물론 몸이 좋았을리 없었지만 말이죠. 국내로 돌아오시면 어머니께 간단한 요리라도 좀 배워 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또 자취생활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깐요.
06/04/03 23:35
안 그래도 오늘 EMS 받았는데 건조미역국, 김 그리고 엄마가 손수 만드신 밑반찬이 들어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서랍 한 칸을 가득이 채워놓고 나니 그 뿌듯함이란. 집 떠나 생활해보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엄마가 해 주시는 집밥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남의 나라 살이인 것만으로도 힘드실텐데, 밥 잘 챙겨드세요 ^^
06/04/03 23:41
돈 많으시군요;; 호주에서 컵라면을 사드시다니... 그야말로 부르주아시네요^^ 음식해드세요 값도 싸게 먹히고 외국인친구들 초대해서 먹을 수도 있고 일석이조랍니다. 1000원으로 밥상차리기가 저의 바이블이었죠;; 영어배우러가서 음식만 배우고 왔답니다..
06/04/03 23:46
아직도 생각납니다.
"반장님 이건 밀실살인인걸로 보아 면식범의 소행 같습니다." "뭐!? 면식범??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돼." 라면 안좋죠...-_-; 피씨방알바할때 엄청 먹었는데... 웬만하면 밥이라도 한번 사드세요^^;
06/04/04 02:17
큭.. 내 얼굴의 무수한 여드름을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요,
그치만 이걸 알고도 끊을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라면이란게 먹다보면 중독이 되더라구요 ㅜㅜ
06/04/04 05:26
저는 유학생을 위한 주문배달사이트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네요. 라면이랑 비빔면, 짜파게티랑 번갈아 드시면 참을만 합니다.ㅜ.ㅜ 채소부족은 저도 걱정이군요. 최근 변비로 고생했었는데.. 지식인을 찾아보니 섬유질부족인듯.. 이번 방학때는 반드시 요리학원에서 뭐 좀 배워야할듯..;;
06/04/04 09:10
율곡이이// 사실 한국가격하고 비하면 1.5~2배정도 비싸고 컵라면은 좀더 비싼데요. 외국나가면 최대한 안쓰려고 하다보니 비싸게 느껴지는거죠 지금은 환율때문에 더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06/04/04 13:47
호주 컵라면 그렇게 안 비싸던데요?
한인 슈퍼에서 잘 뒤지면 1불짜리도 있어요. (호주달러니까 700원정도?) 면발이 좀 얇긴 한데, 전 그래서 더 맛있던데요..^^
06/04/04 14:41
저 캐나다 생활할 때 하고 비슷 하시네요. 그런데 이것이 우습게 볼일이 아닌것이 확실히 체력이 많이 저하 되더군요. 밥심이란 것 우습게 보았는데 먹는게 부실하게 6개월 정도 지속되니까 정말 눈에 띄는 체력 저하가 생겼습니다. 한국에 올 2월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해주시는 세끼 밥 잘 챙겨 먹으니 몸이 금방 좋아지더군요. 정말 조심하세요. 나이가 20대 초반까지라면 어찌어찌 버티지만 중후반 넘어가면서 부터는 여지 없습니다. 관리 안하면 폐인됩니다.
06/04/04 18:24
주변에 중국친구 없나요. 걔네 해외에 나와서 공부할 정도면 엄청 잘 사는 집애들이 대부분이라 .. 한국에 대한 관심도 있고 친절함을 보여주면 되게 좋은데 온천지 친구고 걔네성격이 울나라사람들이랑 비슷해서 뭘 만들면 잘 나눠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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