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3 21:32:48
Name 영쿠
Subject 6끼 연속으로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밥이 그립습니다.
유게에서 티원팀의 밥상을 보니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호주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짧게 1주일 정도의 방학을 맞이하여
대략 캐백수 짓을 했습니다.

지금 6끼째 라면막 먹고있네요
요리 할줄 아는 건 없고
그냥 한국마트에서 햇반 + 3분 씨리즈로 먹다가
그것마저 귀찮아서 지금 6끼쨰 컵라면입니다

아침은 마트에서 사온 시져샐러드(야채를 하도 안먹어서 걱정되서 -_-)
점심저녁은 3일째 라면이네요.

완전 백수생활 중독돼서 오늘 학교도 못갔습니다. 개학인데 말이죠.
오늘도 얼른 자야할텐데 잠이 안와 걱정입니다.

6월에 한국에 돌아가는데
얼른 돌아가고 싶습니다 ㅠ_ㅠ
지금 너무 먹고 싶은건 회
회가 너무 먹고싶네요. 쓰시같은경우 여기서도 쉽게 구할수있지만
생선회는 ㅠ_ㅠ 인터넷으로 볼때마다 안구 습기차네요

그냥 넋두리엿습니다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3 21:33
수정 아이콘
라면만 먹으니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군요.
mc몽이 야심만만에서 라면막 먹어서 여드름 200개 생긴다고 했을때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 뼈저리게 이해중입니다 ㅠ_ㅠ
06/04/03 21:34
수정 아이콘
라면이나 햇반은 감사한줄 아세요-_-; 제가 있는 곳에서는 한국쌀이나 일본쌀 구하기도 힘들어서 펄펄 날리는 롱그래인에다가 계란후라이 맨날 해먹습니다.-0-
레프트 훅
06/04/03 21:38
수정 아이콘
너무 라면만 먹지 마세요. 저도 공부하던 시절에 줄기차게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다 위장에 탈이나서 두달동안 설사했어요..... ㅡ.ㅡ;; 그땐 설사로 사람이 죽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암튼 라면만 줄기차게 먹으면 큰일납니닷!!!
06/04/03 21:39
수정 아이콘
-_- 아직도 기억나네요.

미국에 어학연수 갔을 때인데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 그동안 장 봐놨던 식량 다 고갈되고 햇반 하나만 남은 상황. (연휴 때 웬만한 상점은 다 문 닫거든요)


-_- 핫소스에 밥 비벼먹었어요 ㅜ_ㅜ
마법사scv
06/04/03 21:39
수정 아이콘
진짜 라면이 여드름의 적입니다............
이디어트
06/04/03 21:50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하루 3끼를 먹죠.. 아침은 일어나서 목 말라서 물..
점심은 밖에 있으니깐 스킵.. 어중간한 4~5시에 자취방입성..
그리고 배고파서 라면.. 12시넘어가면 배가고픈데..
설거지 하기 귀찬아서.. 물..
이렇게.. 물라면물물라면물물라면물물라면물..
10일만에 얼굴에 만화에서나 보던.. 그 볼에 생기는.. 골짜기가 생기려하더군요-_-; 평생 안생기던 다크서클도 생기고..
그렇게 전 결국 하숙을 선택했죠..흠-_- 아픈과거입니다..
힘내세요 ㅠㅠ
06/04/03 21:57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아시면 가슴아파하십니다.
챙겨드시고 부지런히 사세요.
06/04/03 22:00
수정 아이콘
요즘에 여드름이 왜나나 했더니 ㅡ,ㅡ 이놈으 라면때문이었고만,,
taiji1st
06/04/03 22:11
수정 아이콘
보름동안 밥 4끼먹었습니다..ㅡㅡ 나머진 다 라면 하루에 한개..;;
06/04/03 22:23
수정 아이콘
아... 힘드신 분들 많네요...

우리는 밥이 지겨워서 가끔먹는 라면이...

주식인 사람들... 안습 ㅠㅡㅠ;
Garyryry
06/04/03 22:24
수정 아이콘
저도 유학생활중이라 햇반에 라면이라면 감사하죠 ㅠㅠ
미라클22
06/04/03 22:25
수정 아이콘
자취할때 주말에 전 집에 가고 자취방에 선배 혼자 남았는데
밥만 있고 반찬이 없어서 쌈장에 밥 비벼먹었다고 하더군요..
무슨맛일까요?
06/04/03 22:30
수정 아이콘
쌈장에 밥 비벼 먹는게 신기하게 맛이 괜찮습니다.^^;; 고추장이야 말이 필요없구요... 반찬 없을때 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좋은 반찬이었죠..ㅜㅜ;
전인민의무장
06/04/03 22:38
수정 아이콘
서양음식으로도 잘 떼우고 있는데=_=;
아큐브
06/04/03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3개월간 라면만 먹은적 있습니다

군 제대직전이었는데 석달간 15킬로 정도 살이 빠지더군요...
06/04/03 22:55
수정 아이콘
1년간 자취생활을 하다가 오늘 집에 복귀 했습니다.
정말 부지런하신 분 아니면 할 짓이 아니네요.
원래 마른 체형인데 1년동안 딱 10kg빠졌네요.
언제 다시 원상복귀 될지.......
06/04/03 22:55
수정 아이콘
외국살때 집에 먹을건 없고 라면이 그렇게 먹고싶어 옆동네까지 걸어가 외국입맛에 맞춘 닭고기맛 라면 힘들게 찾아 하나 사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던 기억이...
06/04/03 23:04
수정 아이콘
음...전 올해대학와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곡류의 포스트!?를
섭취하고 있답니다........OTL...
종합백과
06/04/03 23:05
수정 아이콘
라면만 먹으면 속이 상합니다. 영양 균형에도 좋지 않구요.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차라리 한 끼는 신선한 야채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로 해결하세요. 라면은... 물론 힘이 되지만, 너무 자주 먹으면 속 버립니다. ^^
06/04/03 23:07
수정 아이콘
라면에 햇반이면 양반입니다.
홈스테이있을 때.. 한밤중에 방에서 몰래 뽀글이 해먹던 거 생각하면;; (참고로 주인이 라면냄새 엄청 싫어했음)
뽀글이 국물 흘려서 밤새도록 양탄자 닦고 말리고 했던 기억이ㅠ.ㅠ
06/04/03 23:30
수정 아이콘
호주에서 햇반에 그냥 라면도 아니고 컵라면을 사 드실 정도면 다행이 금전적인 여유는 그래도 조금은 있으신 것 같네요.(물론 그래도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저는 국내에서 객지생활 했었는데 요리를 조금 할 줄 알았지만 돈 자체가 부족해서 라면만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고마운 친구가 박스로 사다 준 적이 있었거든요. ^ ^) 물론 몸이 좋았을리 없었지만 말이죠. 국내로 돌아오시면 어머니께 간단한 요리라도 좀 배워 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또 자취생활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깐요.
Salut D'amour
06/04/03 23:35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오늘 EMS 받았는데 건조미역국, 김 그리고 엄마가 손수 만드신 밑반찬이 들어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서랍 한 칸을 가득이 채워놓고 나니 그 뿌듯함이란. 집 떠나 생활해보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엄마가 해 주시는 집밥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남의 나라 살이인 것만으로도 힘드실텐데, 밥 잘 챙겨드세요 ^^
06/04/03 23:40
수정 아이콘
1주일동안 컵라면 5개와 콜라 패트 2개로.. 갱겼더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옵니다. ㅡㅡ;
숨은그림찾기
06/04/03 23:41
수정 아이콘
돈 많으시군요;; 호주에서 컵라면을 사드시다니... 그야말로 부르주아시네요^^ 음식해드세요 값도 싸게 먹히고 외국인친구들 초대해서 먹을 수도 있고 일석이조랍니다. 1000원으로 밥상차리기가 저의 바이블이었죠;; 영어배우러가서 음식만 배우고 왔답니다..
강은희
06/04/03 23:43
수정 아이콘
헉 여드름...;;; 라면 먹지 말아야겠군-_-
사춘기때 여드름 한번 안나더니 나이 25살이나 되서 여드름에 고생하다니...=3
데카르트
06/04/03 23:4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납니다.

"반장님 이건 밀실살인인걸로 보아 면식범의 소행 같습니다."

"뭐!? 면식범?? 역시 사람은 밥을 먹어야돼."


라면 안좋죠...-_-; 피씨방알바할때 엄청 먹었는데...
웬만하면 밥이라도 한번 사드세요^^;
노란당근
06/04/03 23:51
수정 아이콘
외국생활할 때는 무엇보다도 건강입니다. 최대한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제발 학교 빠지지 마세요..
율곡이이
06/04/04 00:23
수정 아이콘
숨은그림찾기//아...외국은 라면값이 비싼가봐요? 처음 안 사실~
06/04/04 01:42
수정 아이콘
요리 아주 간단한거라도 한번 시작해보세요. 의외로 재미가 쏠쏠합니다.
06/04/04 02:17
수정 아이콘
큭.. 내 얼굴의 무수한 여드름을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요,
그치만 이걸 알고도 끊을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라면이란게 먹다보면 중독이 되더라구요 ㅜㅜ
T1팬_이상윤
06/04/04 03:09
수정 아이콘
라면 저도 3주동안 먹다가 뒤지는줄 알았죠 ㅡㅜ;
오광맨
06/04/04 05:26
수정 아이콘
저는 유학생을 위한 주문배달사이트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네요. 라면이랑 비빔면, 짜파게티랑 번갈아 드시면 참을만 합니다.ㅜ.ㅜ 채소부족은 저도 걱정이군요. 최근 변비로 고생했었는데.. 지식인을 찾아보니 섬유질부족인듯.. 이번 방학때는 반드시 요리학원에서 뭐 좀 배워야할듯..;;
sometimes
06/04/04 08:58
수정 아이콘
라면 많이 먹지 마세요~ 위장병 생겨서 고생합니다...
위장병 생기면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늘 속이 쓰려요ㅠ.ㅠ
숨은그림찾기
06/04/04 09:10
수정 아이콘
율곡이이// 사실 한국가격하고 비하면 1.5~2배정도 비싸고 컵라면은 좀더 비싼데요. 외국나가면 최대한 안쓰려고 하다보니 비싸게 느껴지는거죠 지금은 환율때문에 더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저바다에누워
06/04/04 13:47
수정 아이콘
호주 컵라면 그렇게 안 비싸던데요?
한인 슈퍼에서 잘 뒤지면 1불짜리도 있어요. (호주달러니까 700원정도?)
면발이 좀 얇긴 한데, 전 그래서 더 맛있던데요..^^
Loveache
06/04/04 14:41
수정 아이콘
저 캐나다 생활할 때 하고 비슷 하시네요. 그런데 이것이 우습게 볼일이 아닌것이 확실히 체력이 많이 저하 되더군요. 밥심이란 것 우습게 보았는데 먹는게 부실하게 6개월 정도 지속되니까 정말 눈에 띄는 체력 저하가 생겼습니다. 한국에 올 2월에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해주시는 세끼 밥 잘 챙겨 먹으니 몸이 금방 좋아지더군요. 정말 조심하세요. 나이가 20대 초반까지라면 어찌어찌 버티지만 중후반 넘어가면서 부터는 여지 없습니다. 관리 안하면 폐인됩니다.
배홀똑이
06/04/04 18:24
수정 아이콘
주변에 중국친구 없나요. 걔네 해외에 나와서 공부할 정도면 엄청 잘 사는 집애들이 대부분이라 .. 한국에 대한 관심도 있고 친절함을 보여주면 되게 좋은데 온천지 친구고 걔네성격이 울나라사람들이랑 비슷해서 뭘 만들면 잘 나눠 주는데....
토아T.oA
06/08/10 00:41
수정 아이콘
예비 성지순례-_-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42 문형렬 KBS PD, 추적60분 인터넷방영 강행(상보)-황우석교수 사건- [169] 나둥나둥4648 06/04/04 4648 0
22241 부모님께서 주신 몸이 병들어 갑니다. [21] 최고를 향해서3455 06/04/04 3455 0
22240 김정민, 가끔씩 발동하는 빛나는 플레이를 회상하며.. [7] 김사무엘3902 06/04/04 3902 0
22239 하이로드와 로우로드.. [8] 한인4198 06/04/04 4198 0
22238 이때의 가요계가 그립습니다. [80] 한빛짱9760 06/04/04 9760 0
22237 질레트 2006 [24] Zealot5027 06/04/04 5027 0
22236 온라인상에서 법을 잘 지키십니까..? [12] 여자예비역3520 06/04/04 3520 0
22235 이제 복귀합니다 다들 잘있어요 -_-)/~ [3] Eva0103795 06/04/04 3795 0
22234 아침에 하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필요한가? [9] Ryu Han Min4672 06/04/04 4672 0
22233 [이상윤의 플래시백 5탄] '99 PKO 16강 C조 최종전 빅터마틴:이기석 [11] T1팬_이상윤3702 06/04/04 3702 0
22232 쇼트트랙 파벌싸움... [42] 김정재4349 06/04/04 4349 0
22230 조언인간관계에 경험많고 박식한 PGR식구에게 질문!(수정판) [30] 뿌쒸!4157 06/04/04 4157 0
22229 스프리스 카트라이더리그 2라운드 결승전 사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37] 모노티비3797 06/04/04 3797 0
22228 여전히 무시되는 소수의견... 피지알 유저들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40] 김형준3862 06/04/04 3862 0
22227 꿈의 계속 [4] legend3398 06/04/04 3398 0
22223 6끼 연속으로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38] 영쿠7334 06/04/03 7334 0
22221 병보다 심한게 도박이라죠 [18] Vocalist3722 06/04/03 3722 0
22220 결혼 시대의 종말. [68] 5331 06/04/03 5331 0
22219 카트리그 파문에 관하여 드리는 건방진 짧은 글. [25] 윤여광5635 06/04/03 5635 0
22218 4월 개봉작들 모음 [27] 한빛짱4362 06/04/03 4362 0
22214 4월 케스파랭킹이 나왔네요. [26] 아마추어인생4835 06/04/03 4835 0
22213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 <팔란티어>가 나왔습니다. [46] StaR-SeeKeR5499 06/04/03 5499 0
22211 외화 '찰리 제이드'가 끝났습니다. [2] 아우구스투스4393 06/04/03 43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