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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03 10:18:2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외화 '찰리 제이드'가 끝났습니다.
다른 외화에 비해 인기가 없었을지는 모르지만 저로서는 굉장히 소중히 생각한 외화였습니다.

오티갔을때 빼고는 전 20회중 18회가 아니군요. 한번은 못봤으니 16회를 봤고요 나머지 4회도 찾으려고 하는데 못 찾겠습니다.

쩝...

너무 아쉽고요.

정말로... 뭐랄까요 굉장히 특별한 느낌이랄까요???

내가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다니는데 내가 있던 세계가 아니라니...

케이프 시티로 가자는데 케이프 시티는 없고 케이프 타운이 있다라면...

전자화폐를 내려고 했는데 그런 것은 통용이 안된다고 한다면...

시종일관 무거운 느낌에 화려한 액션신같은 것보다는 기업의 음모 위주고요, 스릴러틱하면서도 반전같은 요소(01 박서같은 인물을 보면)도 있고요. 주인공의 사랑에 관한 내용도 부수적으로 나오면서 계속 바뀌고...

어느순간에 보면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가 쭉 나오고요.

주인공 주위의 중요한 인물이 한회 나왔다가 그 회에서 살해되질 않나...



그리고 다중세계관에 관해서는 정말로...

사실 그걸로 인해서 계속 혼란스럽더군요.

계속 이야기가 전개되는 곳이 바뀌니...



어쨌든 좀 안타까운것은 그다지 인기가 있는 외화가 아니라서 이야기 할만한 곳이 많지 않고 그리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으려고 해도 찾는게 힘들다는 점이 좀 그렇군요.


딱히 재미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굉장히 소중한 외화입니다.

미국이 아닌 캐나다와 남아공이 합작한 드라마.

배경도 남아공이고...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혼란스러운... 하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더군요.

캐릭터도 상당히 특색있고 말이죠.


특히나 완전 초 사이코라고 생각했던 01이 알고보니 제일 많은 일을 했고 거기에 어머니에 관한 것에 울며 그런 것을 보자면...

그 외에 등장인물도 그렇지만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01이라는 인물에 관해서는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아쉽게 제가 좋아하던 외화가 끝났지만 뭐 '닥터후' 끝났을때도 그랬지만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외화가 다시 방영되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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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06/04/03 10:51
수정 아이콘
세계관이 복잡해서 가끔 보니까 뭔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초반엔 잘 따라갔었는데.. 꽤나 흥미로운 구성이었어요
Grateful Days~
06/04/03 11:22
수정 아이콘
음.. 한번 받아봐야겠군요. 받아보고 싶은 명단에 하나 더 추가 될듯.. Firefly, Masters of Horror, Carnivale.. 배틀스타와 E-Ring을 다보니 이제 이런것들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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